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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낙화
봄비가 촉촉이 내리던 주말,
남편과 함께 진양호 꽃구경을 나섰습니다.
남쪽이라 봄은 벌써 우리곁에 와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하얗게 피웠던 목련은 벌써 다 떨어져 버렸고.
몽글몽글 피워냈던 벚꽃 또한 이제 눈꽃이 되어 흩날립니다.
하나 둘 앞다투어 피어날 땐 참 좋았습니다.
예쁘게 피웠다가 이제 꽃잎을 떨어뜨립니다.
하얗게 눈이 쌓인 꽃잎을 밟아봅니다.
사각사각 소리는 나지 않지만
그래도 운치있는 발걸음입니다.
무척 화려했습니다.
이제 세월을 거역할 수 없는 일이기에
둥지 아래 소복히 쌓인 꽃잎을 봅니다.
빨간 동백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바람결에 날려와 벤치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빗방울이 살포시 내려앉아
보석을 만들어냅니다.
자연의 힘은 참 위대합니다.
욕심내지 않고
거슬리지 않고
억지 부리지 않고
그저 순응하는 모습
자연에게 배울 게 많은 우리입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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