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우유팩과 휴지심, 생활속 재활용 노하우
며칠 전, 남편이 화장실에 앉아
"여보! 화장지 다 되었네. 휴지 하나만 던져줘!"
"알았어"
장롱 위에 있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갖다 주었습니다.
"휴지심은 가져가야지!"
"고마워요"
이제 가족들도 그냥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는 줄 알고 챙겨주곤 합니다.
우유 팩, 랩 등 사용하고 나서 그냥 분리해서 버리는 각종 상자는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재활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 보관용 박스
몇 개의 우유 팩을 길이를 똑같이 잘라 서랍이나 냉장고에 보관용 박스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길이를 같이 자른 우유팩을 양면 테이프로 붙인 다음 시트지를 붙여주면 예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붙인 우유 팩은 냉장고 문에 놓고 소스나 튜브 등을 수납하면 좋답니다.
㉡ 국물 보관용기
주방에서 국이나 육수, 곰국 등 국물을 보관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식힌 국이나 육수 등을 500ml 우유 팩에 넣고 입구를 잘 막은 후 냉동고에 얼렸다가 필요할 때 꺼내 팩을 찢고 냄비에 넣어 끓이면 됩니다.
㉢ 조리용 그릇으로 사용
계란을 풀거나 양념이나 소스를 만들 때 우유팩을 잘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우유팩은 내수성이 우수해 내부에 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아 편하고 설거지도 번거롭지 않아 좋습니다.
*야외에 나갔을 때 도마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답니다.
㉣ 팬티 라이너 보관함
▶ 재료 : 500ml 우유갑 1개, 가위, 스티커 약간, 칼, 자
▶ 만드는 순서
㉠ 밑을 1cm 정도 남기고 구멍을 뚫어준다.
㉡ 스티커를 붙여준다.
㉢ 윗부분을 가위로 잘라낸다.
㉣ 팬티 라이너를 채워준다.
▶ 이렇게 쏙 빼내어 사용하면 됩니다.
㉤ 얼음 보관함
플라스틱 얼음 통 대신 우유팩에 얼음을 보관해 보세요. 코팅된 종이상자라야 되는데 우유 팩을 깨끗하게 씻어 활용하면 됩니다. 냉동만두 보관에도 안성맞춤입니다.
㉠ 우유 팩은 깨끗하게 씻어 말려둔다.
㉡ 얼음을 넣어두기만 하면 끝!~
플라스틱 통은 물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표면에 생긴 물이 흡수되지 못하고 얼음과 플라스틱 사이에서 같이 얼어버립니다. 반면 우유팩은 얼음 표면의 녹은 물을 어느 정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얼음이 서로 달라붙지 않는 것입니다.
㉠ 조리 기구 홀더
단단한랩 심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시트지를 붙여 글루건을 싸서 주방 벽에 걸어주면 국자, 거품기 등을 걸 수 있는 폴더가 됩니다.
㉡ 화장지 심
어깨 패드, 철사 옷걸이 어깨 부분에 두루마리 화장지 심을 끼우면 바람이 잘 통해 빨래가 잘 마르고 철사 옷걸이로 인해 뽀족한 자국도 남지 않습니다.
★ 보기 싫은 전선 정리하는 법
준비물 : 휴지심 1개, 시트지 약간, 가위
휴지심을 가위로 잘라 전선을 넣고 시트지를 붙혀 마무리하면 깔끔합니다.
자! 어떻습니까?
그냥 버리기 쉬운 우유 팩과 휴지 심을 이용해 만든 편리한 소품들입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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