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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심 재활용, 즉석에서 만든 연필꽂이
책상 앞에는 늘 복잡합니다.
컴퓨터의 보급으로 워드 작성을 하다 보니 볼펜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볼펜 꽂이 하나쯤은 놔두고 사용하곤 합니다.
며칠 전, 결재가 있어 교감 선생님 앞에 펼쳤는데 정작 본인의 결재란이 비어있는 게 아닌가!
미안한 마음으로 얼른 돌아서 동료 선생님의 책상으로 가 볼펜을 빌려 사인을 하려는데
책상에 늘려있는 볼펜이 눈에 들어옵니다.
"샘! 볼펜꽂이 없어?"
"응. 하나 사야 되는데 잘 안 되네. 시내 나가면 자꾸 까먹어."
"내가 하나 만들어 줄까?"
"그러던지."
내 책상 서랍속에 모아 둔 두루마리 화장지 휴지심을 두 개 꺼냈습니다.
"그걸로 뭐하게?"
"잠시 기다려 봐! 스카치테이프 있어?"
"응. 여기"
아주 간단하게 정돈해 주었습니다.
"우와! 좋은데!"
"맘에 들어?"
"어. 연필꽂이 안 사도 되겠다! 감사"
★ 휴지심 연필꽂이
▶ 준비물 : 스카치테이프, 휴지심 2개, 두꺼운 종이, 가위, 풀
흑백 사진 1장
▶만드는 순서
㉠ 스카치테이프와 휴지심을 준비한다.
㉡ 두꺼운 종이에 스카치테이프를 올리고 선을 그어 잘라준다
㉢ 자른 종이를 풀칠하여 스카치테이프에 부쳐 막아준다.
㉢ 흑백 사진을 가로 14.5cm 세로 10cm로 잘라 풀을 이용하여 휴지심에 부쳐준다.
㉣ 스카치테이프에 나란히 끼우고 볼펜을 꽂으면 완성
▶ 정돈된 모습
그래도 이리저리 뒹굴던 볼펜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절대 넘어지지도 않는답니다.
테이프는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그냥 버리지 않고 모아 둔 휴지심으로 연필꽂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칼러가 있는 것보다 흑백이 좋아 부쳐주었습니다.
마음에 들어 하는 동료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너무 간단한가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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