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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가족을 위해 차리는 식탁은 주부의 행복!

by 홈쿡쌤 201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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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해 차리는 식탁은 주부의 행복!




휴일은 온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밤 늦게 들어온 고3인 아들 녀석 간식을 챙겨주고
"내일 아침에 몇 시에 깨울까?"
"8시에 깨워줘요."
"그래 잘자"
"엄마도 잘 자요."
무뚝뚝한데 어쩐 일인지 대답까지 하는 녀석입니다.

토닥토닥 빗소리에 잠을 깹니다.
3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휴일도 잊고 언제나 그 시간입니다.







1. 두부구이

▶ 재료 : 두부 1모, 참치 1캔, 피망,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노릇노릇 구워준다.
㉡ 피망은 잘게 썰어 참치와 함께 볶아준다.
㉢ 구운 두부 위에 볶은 참치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2. 감자조림

▶ 재료 : 감자 1개, 햄 50g, 청피망 1/2개, 고추장 1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마늘, 검은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와 햄, 피망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감자와 햄은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여주고 물은 버린다.
㉡ 고추장 매실엑기스를 넣어 졸여주면 완성된다.

 * 친정엄마가 자주 해 주던 음식입니다. 심었던 감자 캐와서 말입니다.





 

3.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1/2봉, 무 약간,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고 무는 곱게 채를 썰어 냄비에 담아 끓여준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호박볶음

 

▶ 재료 : 호박 1개, 양파 1/2개, 피망 약간, 간장 1숟가락, 올리브유,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 양파, 피망은 곱게 채를 썰어둔다.
㉡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볶다가 호박을 넣어준다.
㉢ 호박이 반쯤 익으면 양파와 피망을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5. 양상추 산딸기 샐러드


▶ 재료 : 양상추 2잎, 산딸기 약간, 소스(수제 요거트 3숟가락, 꿀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양상추는 씻어 손으로 찢어둔다.
㉡ 집에서 만든 수제요거트를 뿌려주고 씻은 산딸기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6. 박 볶음


▶ 재료 : 박 1/4개, 피망 1/2개, 간장 3숟가락, 물 1/2컵,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박과 피망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올리브유와 마늘을 두르고 볶다가 썰어둔 박과 물을 넣어준다.
㉢ 마지막에 피망을 넣고 깨소금을 뿌려주면 완성된다.

 * 마트에 갔더니 박이 눈에 띄어 7천 원 주고 얼른 집어왔습니다.

어릴 때 먹었던 생각이 나서 말입니다.
박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귀한 음식입니다. 







 

7. 삼치구이


▶ 재료 : 삼치 1토막,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삼치는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8. 상추쑥갓겉절이


▶ 재료 : 상추 100g, 쑥갓 약간, 고춧가루 2숟가락, 간장 2숟가락, 감식초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상추와 쑥갓은 깨끗하게 씻어준다.
㉡ 물기를 빼고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9. 오리고기 월남 쌈 말이


▶ 재료 : 오리고기 50g, 피망 1개씩, 오이 1개, 간장소스(진간장 2숟가락, 감식초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오리고기는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기름기를 빼준다.
㉡ 피망은 곱게 채를 썰고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돌려 깎기를 해서 채썰어둔다.
㉢ 월남 쌈은 뜨거운 물에 불려 썰어둔 채소와 오리고기를 올려 돌돌 말아 준다.
㉣ 절반으로 어슷하게 썰어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모습
* 쌀로 만든 월남 쌈은 잘 붙기 때문에 놓을 때 조심하고 참기름을 약간 무쳐 썰어준다.








10. 피조개 미역국


▶ 재료 : 피조개 2마리, 미역,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은 불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과 피조개를 넣어 볶아준다.
㉢ 멸치 다시 물을 부어 끓여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식탁




8시 알람이 울어댑니다.
맛있게 차려놓고 아들을 깨웠습니다.
"아들! 일어나야지. 8시인데?"
"엄마! 10분만 더 자고 일어날게."
10분 후 다시 깨우러 와 보니 입을 벌린 채 곤히 잠자는 모습입니다.
'휴일인데 조금 더 자게 두자'
9시가 되어 깨워보았습니다.
"음! 일어나야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어나 욕실로 향합니다.

씻고 나온 아들 녀석과 마주앉는 시간은 아침 식탁뿐입니다.
"시험 내일까지지?"
"응"
"많이 피곤한가 봐."
".................."
"늦게 잔 거야?"
"한 시쯤?"
"골고루 먹어."
이것저것 반찬을 밥 위에 올려주니 제비 새끼마냥 덥석덥석 잘 받아먹습니다.
새내기 대학생인 딸에게도 성적은 입 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그건 자기 몫으로 잘하면 잘하는 데로, 못하면 못하는 데로 알아서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끼니 잘 챙겨주는 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삐뚤어지지 않게 잘 자라주고
나름 열심히 공부해 주니 그보다 더 바랄 게 뭐가 있겠습니까?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잘 갔다 와!"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 세상 밖으로 향하는 녀석입니다.

가족을 위해 식탁을 차린다는 건 주부의 행복입니다.

늘 엄마는 응원한단다.
우리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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