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래야 할까? 담양 죽녹원 대나무의 아우성




남쪽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 푹푹 찌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조금 여유로운 날입니다.

방학식을 마치고 변산반도 1박 2일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직원이 많다보니 그간 이야기도 친근히 나눠보지 못한 분들과 함께 담소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며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애로사항을 풀어 놓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 도착한 담양 죽녹원입니다.

몇 해 전 남편과 함께 다녀가긴 했어도
사각사각 바람에 대잎 스치는 소리와
대나무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 죽녹원 입구


▶ 시원한 물레방아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 숲 해설가






사각사각 대잎 스치우는 소리 들리옵니다.



죽순 때부터 대의 크기가 결정되며,
마디마디에 생장점이 있어 쭉쭉 뻗어 오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식용으로 먹는 건 5월~6월에 많이 나는 맹종죽이라고 합니다.




▶ 삼각형 대나무(죽순 때부터 틀을 만들어 끼워준다고 합니다.)

지구에 있는 식물 중 공기정화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대나무로 대숲 길을 걸으니, 심신이 안정되고 기운이 회복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는 숲 속에 가득한 음이온과 풍부한 산소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나무 껍질을 벗고 있는 모습입니다.






졸졸졸 폭포가 시원합니다.




 특히 대숲은 산소와 음이온 방출량이 많습니다. 대숲 1ha당 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0.37톤의 산소를 발생하기 때문에 죽림욕의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대숲에 들어서면, 누구나 쉽게 한기를 느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대나무 숲은 밖과 안의 온도가 4~7도가량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 1박 2일 팀이 왔다간 명옥헌원림입니다.








시원한 정자에 누워
오수를 즐겼으면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대숲 사이로 맑은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낙서금지 푯말이 보이긴 하나...
오래된 대나무,
막 이제 올라온 대나무까지
여기저기 사람들의 흔적이 가득하였습니다.


































꼭 이렇게 해야 사랑이 이뤄질까?
꼭 이렇게 남기고 싶을까?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보니 한심하기만 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연으로
보고 가기만 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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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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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여기 가보고 ;; 낙서가 무지 심해서 인상이 찌푸려지더라구요.
    저기다 적으신 분들 중에 막상 이뤄지신 분들이 있을까 싶은 생각만 들었어요.
    나중에 부끄러워하기라도 하면 다행일듯요..

    2013.07.23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기 가본적 있는데.. 나름 좋았었습니다.
    중간에 비를 흠뻑맞아서는 ..
    생각보다 크기도 하고.
    잘 보고 갑니다.

    2013.07.23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진짜 우리나라는;;;
    세계문화유산에서도 유일하게 낙서하는 게 한국인이라더라구요;;

    2013.07.23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푸른솔

    대숲을 걸으면 기분 상쾌해지지요.
    이긍...몹쓸 사람들...~

    2013.07.23 15:15 [ ADDR : EDIT/ DEL : REPLY ]
  5. 죽녹원의 싱그럽고 시원한 풍경이 정말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있군요,...
    근데 아직도 이런 몰상식한 짓을 대나무에 하고 있다니...
    우리 모두가 소중히 지키고 아껴야할 귀중한 재산인데...

    2013.07.23 15: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때본 낙서가 아직도 있군요^^

    2013.07.23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낙서가 씁쓸하네요 참..
    잘 보고 갑니다.

    2013.07.23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텐데 꼭 저렇게 낙서를 해야하나요...
    참으로 아쉽네요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적지에서도
    낙서를 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좀 자제하는 자세를 갖추면 좋겠습니다.

    2013.07.23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2년 전인가 여기 다녀왔는데... 다시 보니 더 반갑고 좋습니다.
    눈살이 찌뿌려지는 낙서.. 오나가나 저런 사람은 꼭 있습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2013.07.23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필체를 보니 주로 아이나 젊은이들이군요. 특히 사랑 타령. 아직 사랑을 모르는 듯합니다. 일단은 공중심부터 바로 잡은 다음에 소원은 마음 속에 빌면 좋겠습니다.

    2013.07.23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몰지각한 사람들이군요 저 멋진 대나무숲에서
    마음을 맑게 가져야 할텐데...나무에 칼자국을 내고 싶을까요
    화가 날 정도네요

    2013.07.23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죽녹원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정말 시원하겠습니당~~
    낙서는.... 자기노트에 하는 것인데....거참 ...
    암튼,, 저도 낙서금지!!!! 한소리 거듭니다~~~~

    2013.07.23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맑은하늘

    사각사각 대잎 스치우는 소리...
    죽녹원 정말 좋지요.
    낙서를 빼면..ㅎㅎ

    2013.07.23 17:42 [ ADDR : EDIT/ DEL : REPLY ]
  14. 돌담

    단세포 인간들...
    이런 인간들은 사회생활도 문제가 있을 듯.

    2013.07.23 17:44 [ ADDR : EDIT/ DEL : REPLY ]
  15. 대나무들도 정말 괴롭겠어요.ㅜㅜ
    어떻게 팔 생각을 하는 건지...;;

    2013.07.23 18:5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도 죽녹원 갔을때 낙서들 봤는데요
    정말 많이도 해놨더라구요

    2013.07.23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딜가나 꼭 저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있는 그대로 즐길 줄 아는 매너가 있었음 하는데..
    그래도 좋은 풍경 잘 보고 갑니다.^^

    2013.07.24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음이온의 기를 사진으로 마시고 있는데 낙서가 보기 참 안좋네요.
    낙서에 있는 이름들 다 기억해 두고 있겠음!
    특히 칼로 긇은 우제, 효민 및 기타 등등, 너희들 보고있나?

    2013.07.24 0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누렁이쥔

    저기다 이름 새겨 넣으신 분들은 본인 이름을 부끄러워하셔야할듯...
    어휴 한심하네요. 아이들 교육 잘시켜야겠습니다.

    2013.07.24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20. 꿈나무 아동센터는 좀 충격이네요.
    우리 아이는 제대로 가르쳐야겠어요.
    식물도 아파할 줄 안다고...

    2013.07.24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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