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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입맛 다른 부자를 위한 한꺼번에 두 가지 맛 즐기기

by 홈쿡쌤 201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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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다른 부자를 위한 한꺼번에 두 가지 맛 즐기기





주말 오후,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산행을 했습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우르르 쏟아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핸드폰이 울려 받으니 아들입니다.
"엄마! 어디?"
"응. 집에 가고 있어."
"나 집에 가서 저녁 먹을래."
"그래라."
들어서자마자 얼른 가스 불을 켜고 국수를 삶았습니다.
아들 녀석은 비빔국수를
남편은 물국수를 좋아합니다.

입맛에 맞게 후다닥 뚝딱 차려주었습니다.



★ 비빔국수와 물국수 만드는 법

▶ 재료 : 국수 2인분, 멸치 육수 2컵, 양파 1개, 오이 1/2개, 배 1/2개, 묵은지 1/4쪽, 깨소금, 참기름

▶ 만드는 순서

㉠ 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둔다.
㉡ 묵은지, 양파, 오이, 배는 곱게 채를 썰어둔다.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준다.
㉣ 양파는 살짝 데쳐낸다.

 


㉤ 삶아낸 국수에 고추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식초를 넣고 무쳐준다.

 

 

 

 

 

▶ 완성된 비빔국수



▶ 멸치 육수에 대파 송송 썰어 함께 내주면 됩니다.





㉥ 국수를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준다.
㉧ 고명을 올려 완성한다.

 



 


▶ 맛있어 보이나요?



"우와! 맛있겠다."
"언제 또 두 가지나 했어?"
"좋아하는 것 먹어야지."
"그냥 아들이랑 같은 거 해 주면 되지. 더운데."
"번거롭지 않아! 같은 재료인 걸 뭐."
"여튼 우리 마누라 손은 엄청 빨라요."
"엄마 손은 요술 손이잖우!"

에고~
남편과 아들의 말 한마디로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버립니다.
기분 좋은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국수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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