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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남편이 가져온 상갓집에서 받은 이색 인사장?

by *저녁노을* 201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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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가져온 상갓집에서 받은 이색 인사장?



너무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얼마 전, 시골 어르신 한 분이 가을을 맞이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잘 알고 지내는 지인이라
장지까지 따라갔다 온 남편이 내놓는 인사장 하나
"여보! 이것 좀 봐!"
"뭐예요?"
"상갓집 가니 이런 걸 다 주네."
간단한 인사장과 함께 돈 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삼가 인사드립니다.
금번 저희집 상사시에 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시고 정중하신 조의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이오나 황망중이오라 우선 지면으로
인사드림을 해량하여 주시옵고 귀댁의 애경사에도 연락주시면 한걸음에
달려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13년 8월

상주 000올림






장지에서 점심 도시락을 주지 않고

지폐 한 장을 넣어 나누어 주더라는 것.
"세상 참 편리해졌다."
"그러게."
"맛도 없고 비싸기만 한 도시락 먹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
시내 나와서 맛있는 것 사 먹으라는 뜻인가 봅니다.
좋게 받아들이면 괜찮은 것 같은데
조금 씁쓸한 기분 드는 건 왜 그럴까요?

바쁜 세상 살다보니 변화에 발맞추는 일이긴 한데...
결혼식 때나 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상가에서도 현금을 주는 것 보니
참 편리하고 재밌는 세상인 걸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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