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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넌 어쩌다 여기까지 왔니?

by 홈쿡쌤 201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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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뜨거웠던 남녘의 여름은 어디로 갔을까?

그래도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 먹고 곡식과 과일들은 영글어 가겠지요?








어제 오후,
창가에 둔 로즈마리 위에 물잠자리가 날아와 앉았습니다.
"어? 녀석이 어디로 들어왔지?"
창문은 닫혀있는데 출입문으로 들어왔나 봅니다.






길잃은 실잠자리 창문을 살짝 열어주니
자연의 품으로 날개짓하며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시내 한복판인데 어쩌다 여까지 왔을까?












꾸욱! 여러분의 추천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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