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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출근길에 만난 양심 불량

by *저녁노을* 201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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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만난 양심 불량




올여름은 유난히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가을이 완연합니다.

참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출근합니다.
늘 자가용으로 10분이면 되는 거리를
2주 전부터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가게 문을 열고 청소하시는 사장님,
밤새 흘러놓은 휴지 줍는 미화원 아저씨,
0교시 수업을 위해 내달리는 학생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고개 하나를 넘으면 되니 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공터를 지나다 벽에 붙은 메모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누군가 심어놓은 호박입니다.

꽃이 피고 지면서 호박이 이제야 열리는가 본데
그걸 따가는 사람이 있나 봅니다.




주인이 있으니 따가지 말라는 메모입니다.

어느 누군가 심어놓은 호박을
내 배 불리기 위해 따간다는 건 양심이 허락하지 않을 터
내 맘 같지가 않나 봅니다.


애써 공들여 심어놓은 호박을
날름 따가서 먹는다면 영양분 몸으로 갈까요?

양심 불량입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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