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당신, 미소가 아름다워
지난 주말, 남편과 함께 상갓집에 들렀다가
고추 친구가 농사를 짓는 하우스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창 일꾼들이 토마토를 따고 있어 일손을 도와주었습니다.
토실토실 잘 영글은 토마토 밭에 쪼그리고 앉아 따고 있습니다.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토실토실 잘 영글은 토마토 밭에 쪼그리고 앉아 따고 있습니다.
따 놓은 토마토를 선별합니다.
굵고 좋은 것만 골라내고 2kg씩 담아냅니다.
이상하게 생긴 토마토도 나옵니다.
토마토를 따고 함께 선별작업을 합니다.
포장지를 입히는 작업까지 마치고 박스 5개를 묶어내는 게 마지막으로 마무리됩니다.
땀 흘리고 먹는 시원한 오이 냉국이 더위를 날려줍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아이고! 뭐할라꼬 그래 찍어 샀소?"
"이왕 찍는 거 이뿌게 찍어주소."
하하 호호
힘겨운 줄 모르고 아침 6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1시간을 일하고 4만 원을 받아간다고 합니다.
그것도 일꾼을 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힘들지 않으세요?"
"재미로 해야지. 돈벌이로 하면 못하지!"
2kg 한 박스에 4~5천 원
우리가 사 먹는 가격은 1만 원 정도
산지 가격과 소비자 가격은 2배,
거치고 거치는 유통구조가 농부도 소비자도 울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 참에 직거래 온라인 판매를 한번 해 봐?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시려나? ㅎㅎ
환갑을 넘긴 나이인데도 몸이 움직이는 한
열심히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어머님들의 환한 미소가
힘겨움도 승화시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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