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을이의 작은일상

아름다운 우리 말, '윤슬'을 아세요?

by 홈쿡쌤 2008. 10. 9.
728x90
반응형

 

매주 KBS에서 진행하는 ‘우리말 겨루기’라는 방송을 자주 봅니다. 주부, 학생, 직장인, 자영인 등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아름다운 우리글을 잘 맞춰나갈 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작 우리말글을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부끄러움으로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제 562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휴일이 아니다 보니 한글날인지 아닌지 모르고 지나갈 뻔 했습니다. 지금 진주에는 두둥실 에드벌룬 떠 있고, 물 불 빛으로 어우러진 유등축제가 한참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남강입니다.
어제 오후 남편과 뒷산에 올라 본 남강에도  지금 아름다운 우리말 하나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이르는 ‘윤슬’이란 말을 사진을 보며 느껴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입니까.

우리말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