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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살아있는 갯벌 '순천만의 갈대'

by 홈쿡쌤 200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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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남편과 함께 순천만을 다녀왔습니다. 여가를 활용하며 누리는 행복은 바로 이런 것인가 봅니다.


순천시는 생태자원은 덜 쓰면서 부가가치는 올리고 사람들의 삶의 질은 높이는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힐 만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바다도 매립하여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고 개발로 인해 현란한 도시가 만들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순천시에는 갈대밭으로 유명한 순천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순천시는 이 갈대밭을 밀어 아파트를 짓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무판자로 길을 내는 등 165억원을 들여 갈대숲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이 결과 지난해 생태관광객 180만 명을 유치할 수 있었고, 생태관광에서 720억원, 순천만 갈대축제에서 252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올렸다고 합니다. 순천시의 가치 창출은 아파트 건설이 아니라 함께 걸을 수 있는 갈대숲 산책로에서 나왔던.....


 

순천만 갯벌 습지 보호지역

갈대의 향연..2008.10월 28일 ~ 11월 4일 순천만에서 갈대축제가 열립니다.

억새 사이로 걷는 사람들...

완연한 가을입니다.




용산전망대로 가는 길 2.2km로 걸어서 오르기에 좋은 숲길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순천만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670827 클릭^^


차량통행을 막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버스를 이용하여 순천만까지 운행 해 주는 것 또한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배려였고, 자연은 보전할수록 더 아름답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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