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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축제가 가득하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 도민축제, 논개제, 주부요리경연대회가 열려 조용하던 촉석루가 떠들썩하였다.
거룩한 분노(憤怒)는 종교(宗敎)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情熱)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수주 변영로의 시 ‘논개’의 일부분이다. 봄 향기가 그윽한 진주의 5월에는 양귀비꽃보다 더 붉은 새로운 표준영정의 논개를 만날 수 있다. 논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의암 저 쪽 강변 수상 관람석에서 사람들은 논개의 시에 취하고 논개의 의로운 용기를 다시 느끼는 붉은 심장의 고동 소리로 가슴은 감동으로 벅차올랐다.
순수 전업주주들이 펼치는 요리 한마당
요리 경연을 통하여 우리농산물을 우수성을 알리고 진주의 위상을 더 높이며 순수 전업주부들의 요리솜씨를 경연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 창출 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하여 우리 지역 식문화발전과 관광선업화 촉진하고자 열렸다고 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수상자를 보고 오지는 못하였지만 300만원 ~ 30만원까지 11명의 수상자가 영광을 안았습니다. (음악 분수대)
남편과 나란히 손잡고 걷는 기분은 휴일을 더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잠시, 모든 것 다 잊고 여유 부려보는 날이었습니다.
싱그러운 연두빛과 물이 너무 잘 어울리는 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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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축제가 많이 열리던데 논개제를 했군요.
아름다운 남강과 어우려진 연두빛 ...너무 멋지네요.
답글
사라져가는 우리 옛것들과 연두빛물 너무 아름다워요~
이봄에 딱 어울리네요~
잘봤습니다
새로운 한주 행복하세요^^
답글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네요.
논개체험이 특별해 보입니다.^^
답글
고향으로 가고 싶네요^^
진주....
어릴적 어린 딸들 데리고 가끔 가던 곳이죠...
행복한 날들 되세요~~
답글
멋진 축제들이 많이 열리는군요...ㅎ
근데...ㅋ 투신체험은 좀...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노을님~~~^^
답글
촉석루 가본지가 46년되었네요~~
답글
논개 투신 체험이라는 이벤트도 있군요.
그런데 논개가 치마를 뒤집어 쓰고서 뛰어 내렸던가요?
답글
촉석루 저 아래 물가 산책길이 잘 둘러쳐진 곳~
예전엔 우리 엄니가 빨랫감 싸들고 우리 형제들 델고 가서
우리 노는 거 보며 시원스레 빨래하시던 빨래터였다우.
그런 역사와 추억을 같이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급살 맞게, 실적만 앞세워 가지고선.
답글
촉석루 가 본지가 참 오래 전인가 봅니다. 남강 물의 수위가 많이 내려 간다고 하던데 요즘은 어떤가요. 옥봉 시장은 아직 있는지도 궁금하고, 몇번이나 마우스 올라 갔다 내려 갔다 하면서 추억에 젖어 보았습니다.
지 - ㄴ 주 - 라 처- ㄴ리길을 나 어이 왔던가 라는 노래가 생각 납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