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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꽃과 하나 되는 '함양 플로리아 페스티벌'

by 홈쿡쌤 2009.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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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축제와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경남 함양에서는 야생화 축제가 열려 지역 홍보는 물론,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해서 꽃을 심고 꽃을 피워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함양에 대한 이미지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노는 땅을 활용하기 때문에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는 ‘꽃과 빛이 있어 행복한 나라 플로리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 ㈜농업회사법인 한들 나라 대표 장주식(53)씨는 함양군 병곡면 출신으로 ‘고향을 알리는 사업'으로 88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고속도로 인근 함양읍 용평리 한들 지역 100만㎡에서 꽃 축제를 열기로 하고 이 일대 농민들에게 협조를 구해 농사를 짓지 않는 11월부터 다음해 6월 초순까지 3.3㎡당 1,800원을 준다는 조건에 농민들도 흔쾌히 땅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는 사비 40여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전체 축제장 가운데 60%에 관상용 양귀비를 심고 나머지는 금영화, 안개꽃, 수레국화 등 모두 10종의 각종 야생화를 심었다고 합니다.


야생꽃 축제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 현장에는 최근 붉은색의 양귀비꽃이 만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고, 특히 그가 심은 야생화는 모두 풋거름 작물로 활용할 수 있어 뽑을 필요도 없이 그대로 갈아엎어 벼농사를 지을 수 있답니다.


농민 입장에서도 일거양득으로, 휴경기간에도 농경지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이듬해 농사에 꼭 필요한 풋거름 작물까지 재배하기 때문입니다.



 

입장료

어른 8,000원  만 19세이상

청소년 6,000원 중.고생과 만 13~18세

어린이 4,000원 초등학생과 만 2~ 12세

*야간입장 - 어른 청소년 단체 구분 없이 2,000원

    (입장료가 비싼편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치형으로 보이는 곳이 루미나리에랍니다. 빛과 함께하는 환상의 꽃길로 밤에는 환상적일 것 같았습니다.










 

노란색의 아이슬란드 포피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고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도도한 얼굴을 내 민 붉은색 개양귀비는 사진작가의 셔터 소리에 맞춰 한들한들 춤을 춥니다. 수수한 매력의 야생화들은 아이들의 절친한 동무입니다.


함양 한들 100만㎡ 부지에 핀 꽃은 모두 15종. 노지에 직접 씨를 뿌린 자연 상태에서 꽃이 펴 정형화된 다른 지역 꽃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순수 자연미에 흠뻑 빠져듭니다.


오랜 가뭄과 냉해 탓에 30만평 대지 중 20% 부지가 개화가 된 상태로 아직 만개 되지 않아 우리가 찾았을 때에는 무료 개방을 했습니다.


부분적으로 개화가 진행되어 꽃이 개화되지 못한 곳을 오래 걸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간 중간 휴식텐트가 설치되어 있으나 면적대비 개수가 부족한편이므로, 양산 및 모자와 생수를 준비 하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주로 꽃동산과 꽃동산 앞 플로리아 정원 쪽이 많이 개화된 상태이며 루미나리에 주변은 유채꽃만 많이 개화된 상태였습니다.  행사장 안에는 ‘철갑상어 전시장’ ‘토속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추억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행사장을 한바퀴 관람하실 수 있는 카트 차량을 유료로 (한대당15000원,4~5인승,약30분소요)  꽃마차도 (한 가족 당 20,000원으로 3~5분소요)운행 중이었고, 매일매일 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그 모습을 달리한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중국 황제가 항상 곁에 두고 봤다는 양귀비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함양 한들 플로리아 페스티벌은 다음달 6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산삼과 물레방아의 고장 함양에서 새로운 감동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양귀비 향연이 펼쳐집니다.
가족과 함께 사랑을 느끼며 꽃과 하나 되는 세상을 만끽해 보세요.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744374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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