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각종 무기물이 풍부한 대신 제대로 씻지 않고 섭취하면 득보다 해가 되기도 한다. 물로만 씻자니 잔류 농약이 걱정되고 세제로 씻자니 세제 찌꺼기가 걱정된다면 친환경적 세정법에 주목해보자.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데다 섭취량도 많은 여름. 하지만 과일과 채소에는 농약과 먼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묻어 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일과 야채를 씻을 때의 기본은 애벌 세척. 흙이나 외부의 불순물을 닦아낸 뒤 흐르는 물에 씻거나 잠시 담가두는 것이 좋다. 여기에 천연 세척제나 시판하고 있는 친환경 세제를 이용하여 씻으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과일과 채소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은 수용성인 경우가 많아 장시간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다. 특히 껍질과 조직이 얇은 식품들은 5분 이상 물에 담가두지 않도록 한다.
[ 천연 재료를 이용한 세정법 ]
1. 소금물에 담가두기
물에 씻은 뒤 소금물에 몇 분 담가두면 표면의 농약 등이 제거된다. 오렌지 같은 수입 과일은 왁스를 입히는 경우가 많아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소금물에 담가두어야 농약이 과일 안에 침투하지 않는다.
2. 식초로 과일 세척하기
포도, 사과, 배와 같이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은 물과 식초를 10대 1의 비율로 섞은 후 20~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군다.
3. 숯 활용하기
볼에 숯과 물을 넣고 20~30분 정도 담가두면 농약 등의 유해성분들이 제거된다. 숯은 말리면 또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 아이템이라 세척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야채·과일 세정법 ]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다고 하더라도 식재료 자체가 안전하지 않고 잔류 농약, 중금속, 환경 호르몬 등에 오염 되어 있다면 이러한 독소들은 몸 밖으로 배출 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기 때문에 당장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우리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식 재료의 안전성을 판단하고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음식 조리 과정의 시작인 식재료 손질 과정에서부터 독소들을 제거해야 되지 않을까?
'노을이의 작은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아야 이긴다! 신종인플루 Q&A Best 5 (17) | 2009.09.07 |
---|---|
우리 시대 남성들을 가리키는 각종 신조어 (28) | 2009.09.04 |
지금 내 고향, 익어가는 가을 풍경 (27) | 2009.09.01 |
신종 인플루로 의사진단까지 받게 된 사연 (28) | 2009.08.29 |
만일 선량한 당신이 휴대폰을 주웠다면? (35) | 2009.08.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