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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우리 시대 남성들을 가리키는 각종 신조어

by *저녁노을* 2009.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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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남성들을 가리키는 각종 신조어

요즘 사회는 개인들에게 수많은 역할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는 이전 젊은 남성 세대가 보인 " 적극적, 행동적, 참여적, 도전적" 인 태도에서 "소박한, 안전한, 수동적'인 성향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대신 여자들은 다소곳한 것에서 탈피하여 더 남성적으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되다보니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면서 직업에는 열정을 쏟고 자신만의 취미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연애에 대한 욕구가 사라져 버린 사람들을 초식남과 건어물녀입니다.


■ 건어물녀

건어물녀는 밖에선 똑 부러지게 사회생활 하는 커리어우먼이 집에 오면 츄리닝 바람에 잘 씻지도 않는 그런 연애감정은 메말라버린 여성을 말합니다. '호타루의 빛'이라는 일본 드라마에서 탄생된 캐릭터로  연애보다는 집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건조하고 메마른 감성을 지닌 여자로  건어물처럼 마음도 애정도 바짝 말라버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 시대 남성들을 가리키는 각종 신조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남성 신조어, 왜 이렇게 나오고 있는 걸까요?

남성은 '강해야 한다', '가족을 먹여 살려야 된다'는 등의 정형화된 남성상을 남성 스스로 거부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강한 남성, 부드러운 여성, 이 같은 이분법적인 경계선을 무너뜨리고 양성적인 인간형으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신조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시대별로 보는 인기남 변천사!

 

 1980년대 남자는 힘! ‘이대근’

 

1990년대 카리스마! ‘최민수’

 

 

 

2000년대 까칠한 나쁜 남자!

그럼 2009년 요즘엔??

1. 초식남

 

결혼 못하는 남자의 ‘지진희’

결혼이나 연애에는 무관심하고 자신의 일과 취미에만 몰두하는 풀 같은 남자, 이른바 '초식남'입니다.


칼럼니스트 후카사와 마키가 초식남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 육식동물처럼 공격적이지 않고 양처럼 온순하며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고, 이성교제 대신 독신생활을 즐기면서 개인적 취미나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합니다.



-초식남 특징

외출보다 집에 있는 것이 더 좋다.

여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만 연애로 발전하는 케이스가 드물다.

이성을 쓰는 돈보다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긴다.

연애 자체에 소극적이며 스킨쉽에 별로 흥미가 없다.

거의 모든 에너지는 취미생활에 투자.


2. 우엉남

'우엉남'은 김밥 속 비실비실한 우엉처럼 마르고 힘없는 남자를 가리킵니다.

순진하고 엉뚱한 남성을 지칭하는 말로 깁밥에 들어가는 가늘고 보잘 것 없는 우엉처럼 있으나마나 정도의 비실하고 소심하한 남자. 자조적 언어로 소심남과 비슷한 의미,



3. 고충남

고생 충만하게 생긴 남자라는 말을 줄인 '고충남'.



4. 토이남

 

인형처럼 소유하고 싶고, 데리고 살며 키우고 싶은, '토이남', '애완남'

토이남은 말 그대로 '토이'의 노래를 좋아하며 토이 노래에 나오는 것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감성이 풍부한 독신 남자를 일컬어 토이남이라 합니다.




★ 토이남 감별법

① 악기와 요리에 관심이 많다?

② 패션에 일가견이 있고 감수성이 예민하다?

③ 삼청동이나 가로수 길을 좋아한다?

④ 혼자서도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을 즐긴다?

⑤ 운동보다 음악, 미술, 책에 더 관심이 많다?


이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토이남이랍니다.


감미로운 연주와 노래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연주를 하면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고 음악을 만든 사람의 느낌이 전달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뭔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편해진다는. 직접 요리를 해 먹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라면에 김치 한가지는 절대 없습니다. 대충 때우는 법 없고, 한 끼를 먹어도 갖춰먹는다. 일상에서 느낀 것을 글로 옮겨 적는다고 합니다.


6. 품절남

결혼한 유부남은 이미 팔려나갔다는 뜻에서 '품절남'으로 불립니다. 이미 결혼하여 다른 여자의 남자가 되어버린 이른바 ‘훈남’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너무 아깝다는 의미. 그렇다면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품절남이라 불리는 남자들은 누구이며, 왜 그들은 이렇게 불리고 있을까?


“품절남하면 어떤 연예인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라는 질문에서 많은 여성들은 김명민, 권상우, 유재석, 이선균, 연정훈, 박해일, 오만석, 박신양, 송일국, 지진희, 류진, 이종혁, 차태현 등을 꼽았다. 그러나 원조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차승원. 너무 일찍 결혼해버려 ‘조기품절남’으로 불리는 차승원은 고등학생을 아들로 둔 유부남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젊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에 아직까지도 많은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습니다.


7. 짐승남

 

연약하고, 보호해주고 싶은 예쁜 남자 신드롬이 몇 년째 이어지자, 여성들은 이제 남성 카리스마를 물씬 풍기는 소위 '짐승남'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강렬한 눈빛, 거친 목소리. 탄탄한 근육질 몸매까지. 그룹 '2PM'은 짐승 같은 아이돌, 일명 '짐승돌'로 통합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넘칠 것 같은 그들의 강렬함입니다. 이런 짐승남은 과거 터프가이와 일맥상통하는 신조어입니다. 배우 최민수 최재성 등이 그들이다. 하지만 지금의 짐승남은 비록 거칠고 투박하지만 조각 같은 얼굴과 호리호리한 몸매, 그리고 춤도 틀에 맞춘 안무를 뛰어넘어 기계체조를 연상시키는 애크로배틱 춤으로 남성미가 더더욱 확실합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짐승남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남성 신조어 열풍이 광고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며, 말 만들기 좋아하는 누리꾼들 행위에 불과하다는 견해도 있고, 남성을 사물에 빗대고 풍자하는 이 같은 현상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 한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남성에 대한 기존의 획일적인 이미지가 사라지고, 남성들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해졌음을 신조어로 알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어느 개그맨의 말처럼 ‘개그는 개그일 뿐’ ‘유행도 그저 유행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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