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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2922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고구마 요리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고구마 먹거리 없었던 어릴때 긴겨울밤 사랑방 가마니 속에 담긴 고구마는 여섯형제의 허기진 배를 달래곤 했었습니다. 가마솥에 소죽을 끓이고 나면 다 타고 난 은은한 불에 군고구마를 만들어 동치미와 함께 먹게 해 주었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먹을거리 지천인 세상에 살아가고 있기에 추억의 음식이라기 보다 건강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고구마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혈압을 비롯해서 성인병을 예방하고,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아 노화를 지연시킨다고 합니다. 특히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에 항암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르는 법 껍질이 윤기가 있고 매끄러우며, 모양은 유선형이고 잔뿌리가 적은 것이 좋습니다. 밤고구마는 껍질이 밝고 선명한 진보라색을 띠고, 호박고구마는 연한 갈색을 띠는.. 2008. 12. 2.
수능생을 위한 도시락 뭐가 좋을까? 수능생을 위한 도시락 뭐가 좋을까? 내일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시장바구니를 들고 이리저리 헤매어도 별 할 게 없는 요즘 엄마의 마음일 것입니다.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에게 무얼 싸 줄까? 가장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단백질과 스트레스로 소모된 비타민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지방이 든 콩, 귀리, 계란, 등푸른 생선·견과류, 기억력에 좋은 비타민 B군이 풍부한 버섯·시금치 푸른색 채소·과일 등이 좋습니다. 멸치는 불안과 초조, 스트레스를 느끼는 수험생에게 좋다고 하니 수험생 반찬으로 안성맞춤. 또 과일, 야채 등의 알칼리성 식품은 닭고기, 계란, 참치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2008. 11. 12.
메추리알이 한 입에 쏙!~ '묵은지 메알김밥' 메추리알이 한 입에 쏙!~ '묵은지 메알김밥'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벌써 겨울이 찾아 온 기분입니다. 쌀쌀하게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벌써 겨울이 흠뻑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따뜻한 김치찌개를 해 놓고 아이들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막 들어서며 하는 아들의 말 "엄마! 갑자기 김밥 먹고 싶어요." 하는 게 아닌가? "야! 뭔 김밥이 갑자기 생각 나!" "요 앞에 오는데 김밥 집에서 파는 것 보니 먹고 싶어서..." "엄마가 무슨 요술쟁이인 줄 아냐?" "요술쟁이 맞잖아!~" "허걱" 할 수 없이 해 잡곡밥 해 놓은 밥에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비볐습니다. 그리고는 삶아 놓은 메추리알을 넣어 봤습니다. 집에 있는 묵은지와 참치를 함께 넣어서 말입니다. ▶분량 : 3인분 ▶재료 : 참치 캔 1.. 2008. 11. 4.
꽁치 한 마리를 그대로 ‘꽁치김밥’ 꽁치 한 마리를 그대로 ‘꽁치김밥’ 일요일, 아이들은 엄마에게 늘 특별한 것을 기대하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20년을 넘게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휴일 늦잠 즐기는 것도 모른 채 일어나게 되는 습관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를 내며 뼈째 먹는 꽁치김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당신, 더 안자고 뭐 하는 거야?” “꽁치김밥 한번 싸 보려고.” “에이~ 그 잔뼈들을 다 어쩌려고?” “TV에서 보니 그냥 다 먹던데?” “자잘한 뼈가 얼마나 많은데, 아이들 안 먹을 거야 하지 마!” “이왕 시작한 것 한 줄만 싸 볼게.” “그럼 그래 보던지.” 꽁치김밥은 제주도에서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여행 가서는 말고기와 꽁치김밥을 꼭 먹고 오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맛없으면 어떻게 하.. 2008. 10. 29.
다문화 가족과 함께 만든 호박죽과 산적 토요일 오후, 학교를 마친 선생님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먼 타향으로 남편하나만 믿고 따라 온 다문화 가정을 위해 찾아오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우리가 어렵고 힘겨울 때, 누군가 곁에 있어주고 도움이 되어준다면 그 얼마나 행복하던가! "샘~ 안녕하세요?" "네. 어서 오세요." 몇 번 아니지만, 그래도 안면 있다고 반가운 인사도 서로 나누는 정겨운 사이가 되어있었다. 그날은 농번기라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란 말을 들었는데, 스물을 갓 넘긴 새댁에서 40대로 보이는 우리나라 말을 능숙하게 잘 표현하시는 분들도 눈에 띄었다. 그래도 20여명 되었고, 봉사하는 사람들, 그 가족들을 합쳐 40명 정도. 그들을 위해 우리가 준비한 전통음식은 호박죽과 산적이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긴 해도 가을철에 딱 어울.. 2008. 10. 20.
말복!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용압탕' 말복!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용압탕' 입추(立秋)엔 하늘이 가을을 느끼고, 보름 지나 처서(處暑)엔 대지가 가을을 느끼고, 다시 보름 지나 백로(白露)엔 사람이 가을을 느낀다고 합니다. 우리 가까이 와 있는 가을을 예감하며 하늘을 한번 우러러 보십시오. 아마 행복이 보이실 겝니다. 계절은 여름의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만 절기상으로는 어느덧 입추를 넘기고 오늘은 말복입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식당에서 한그릇 13,000원 하는 용압탕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나의 평가 난이도 시간 1시간 정도 분량 4인분 재료 오리 1마리, 찹쌀 150g, 황기 25g, 대추 20g, 황율 10g, 감초 10g, 헛개나무 15g, 들깨가루 50g, 마늘 3쪽, 수삼 2뿌리, 대파약간 만드는 순서 ▶시판되는 한방약재.. 2008. 8. 8.
한여름 이열치열, '시금치 수제비' 한여름 이열치열, '시금치 수제비' 연일 폭염으로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방학을 한 아이들의 먹거리 챙기는 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입맛이 없는 녀석들은 별미를 원하니 말입니다. 이렇게 더울 때는 차가운 음식도 좋지만 매운 음식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먹을 때는 땀이 나지만 그 뒤에는 시원함과 개운함이 남는 것이 묘미. 매운 음식은 뇌를 자극해 엔도르핀을 분비시키는 효과가 있어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 뜨거운 보양식은 덥고 텁텁하게 느껴지는 후텁지근한 요즘 날씨. 차가운 음식만 찾다 보면 배탈이 나기 쉽습니다. ‘이열치열’ 땀을 한바탕 쭉 흘리고 난 뒤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요리로 더위를 다스려봅시다. 한여름, 눈과 피부를 보호하는 식품으로 시금치가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실.. 2008. 8. 5.
중복날 한약재로 만들어 먹는 보양식 '오골계탕" 중복날 한약재로 만들어 먹는 보양식 '오골계탕" 남부지방에는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드는 밤이 많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한점없는 없기에 더욱 찬 것만 찾게 되는 것 같은....伏이라는 글자는 엎드리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겸손의 상징입니다. 사람 옆에 있는 견犬은, 짐승인 개狗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정신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크게될大 사람이 한 점(.)마음이라도 낮게 겸손하게 하지 않으면 클太 수 없고, 그 마음을 머리위에 두고 아는 체 하거나 생각만 앞서면 오히려 비천해져서 개犬 와 같은 사람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복날은 자연앞에 겸손하고,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자연을 '달게' 받아들이며, 복날과 같은 사람들간의 생활을 실천하는 날입니다. 즉 열받고, 성질나고 화나.. 2008. 7. 29.
아이들의 입맛 사로잡는 '참치 묵은지 김밥' 아이들의 입맛 사로잡는 '참치 묵은지 김밥' 즐거운 여름방학~ 신나는 여름방학입니다. 그런데 사실, 부모 된 아니 엄마로서의 방학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설마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늘 그렇듯 주부는 '뭘 먹이지?' 라는 고민 안고 살아가는데 3끼를 다 집에서 해결하려고 하니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엄마! 뭐 맛있는 거 없어요?" "너희들은 엄마가 뚝딱 뭘 만들어 내는 기계니?" "헤헤헤~ 그래도 새로운 것 자꾸 먹고 싶단 말예요." "어이쿠~~" "아~ 엄마! 참치 김밥 어때요?" "김밥? 재료가 없잖아!" "그냥 대충 참치만 넣으면 안 되나?" "음~~알았어!" 집에 있는 묵은지와 김만 있으면 될 것 같아 정말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 만들어 주었습니다. 재료 : 묵은지 1/4쪽, 김3장, 찬밥.. 2008. 7. 28.
속까지 시원한 초록빛 '냉부추칼국수' 속까지 시원한 초록빛 '냉부추칼국수' 휴일 날, 결혼식, 상갓집 등 이곳저곳 들릴 곳이 많아 함께 가지 못하고 모임 갔다가 시골을 잠시 혼자 다녀온 남편의 손에는 시어머님의 사랑이 가득하였습니다. 기른 콩나물, 텃밭에 기른 가지와 오이 부추 등 .... 언제나 자식들에게 나눠주시는 재미로 더운 여름 뙤약볕에 앉아 김을 매셨을 어머님을 생각하면 그저 미안할 뿐이었습니다. 시어머님이 보내 주신 부추로 저녁엔 시원한 냉 칼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분량 : 4인분 재료 : 부추 50-80g, 감자1개, 양파 반개, 청량초 2개, 붉은 고추 1개, 호박 대파 소금 약간 밀가루 2컵 정도(부추 갈은 물 반 컵) 순서 1. 부추는 깨끗이 씻어 물을 약간 붓고 믹서기에 갈아둡니다. 2. 밀가루 2컵에 부추 갈은 물을.. 2008. 7. 14.
더운 여름, 건강 보양식 '장어국 만들기' 더운 여름, 건강 보양식 '장어국 만들기'   며칠간의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입맛 없어하는 가족들을 위해 몸에 좋다는 보양식 '장어국'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손이 많이가고 번거러워 잘 해지지 않지만, 오물조물 잘 먹어주는 녀석들을 생각하면 먹지 않아도 배부른 엄마가 되기에 ......★ 장어국 만들기 〔재료〕1인분량  붕장어(활어)30g, 숙주 30g, 고사리 5g, 단배추 30g, 방아잎 5g, 대파 5g, 청량고추, 홍고추, 된장, 마늘, 왕소금, 산초가루, 고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장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왕소금을 뿌려 문질러 씻는다. 2.씻은 장어는 끓는 물에 넣어 30분가량 삶는다. 3.데친 단배추는 된장과 마늘을 넣어 버무려 놓는다. 4.익은 장어를 건져 채에 받쳐 뼈를 발라내고 양념.. 2008. 7. 12.
기말고사 기간, 우리아이의 건강식은? 기말고사 기간, 우리아이의 건강식은? 요즘 학교에서는 기말고사가 한참입니다. 무려 4일이나 계속되는 시험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입니다. 평소에 열심히 해야 되는데 꼭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라도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하루 3-4시간을 자며 버텨가는 아이들입니다. 아침에 깨우는 일이 더 힘겨워졌습니다. 아들 녀석은 시험을 마쳤고 딸아이는 오늘이 둘째 날입니다. 공부에 찌든 우리 아이들, 아침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하였습니다. 체력이 튼튼해야 공부도 해 낼 수 있기에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간식을 챙겨주는 일 밖에 없었습니다. 공부는 긴긴 체력싸움인 줄 알기에 ..... 1. 인삼과 우유 1. 수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얇게 썰어 놓는다. 2. 믹서에 수삼과 우유, 꿀을 넣어.. 200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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