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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3042

일주일이 행복한 6가지 반찬 만들기 일주일이 행복한 6가지 반찬 만들기 남편이 도의원에 출마하여 낙선을 했습니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갑옷을 입고 바쁘게 생활한 것 같았던 6.2 선거도 이제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간 아이들에게 소홀했던 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휴일에는 등산가자는 남편의 권유에도 뿌리치고 혼자보냈습니다.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 털어내고 오후에는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사 와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기에 늘 간편한 것만 찾게되고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은 하지 못하기에 마음 먹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1. 꼬막 양념무침 ▶ 재료 : 꼬막 300g, 진간장 5큰술, 고추가루, 마늘, 깨소금, 참기름, 대파 약간 ㉠ 꼬막은 깨끗이 씻어 삶아 놓는다. ㉡ 대파는 다져 진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을.. 2010. 6. 7.
색이 곱고 이색적인 맛, '식빵 과일말이' 색이 곱고 이색적인 맛, '식빵 과일 말이' 어제는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렸습니다. 삼 일간의 여유를 누리다 보니 여고생이 된 딸아이의 끼니를 챙기는 것 또한 큰일이 되었습니다. 가까이 독서실에서 점심을 먹으러 집으로 오면서 "엄마! 오늘은 뭐 해 줄 거야?" "글쎄. 뭐가 먹고 싶어." "엄마가 해 주는 것 다 좋아." "알았어." "열심히 하고 올게." 가벼운 발걸음을 하며 집을 나섰습니다. 정말 뭘 먹이지 싶어 이리저리 살피다 언제 사 놓은지 모르는 바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에는 제사때나 얻어먹곤 했던 바나나가 세상이 변하다 보니 언제부터인지 아무도 먹지 않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썰어줘도 입에도 대지 않으니 또 머리를 썼습니다. ▶ 재료 : 바나나 1개, 딸기 3개.. 2010. 5. 23.
부드럽고 새콤한 햇살의 맛 '두부 새싹 카나페' 꽁꽁 얼었던 대지를 뚫고 나온 봄철 재료는 기운을 생성하고 입맛을 돋웁니다. 자연에서 방금 채취한 풍성한 제철 재료에 최대한 조미를 자제해 거칠고 날 것의 느낌과 맛을 살린 식탁은 봄의 생명력으로 가득합니다. 지치고 늘어졌던 몸과 마음을 보드럽게 어루만지는 일품요리를 소개합니다. 부드럽고 새콤한 햇살의 맛 ★ 두부 새싹 카나페 ▶ 재료 : 생식두부(210g) 1모, 호두 5알, 새싹 50g 1통, 드레싱 : 유자청 2큰술, 설탕 1/2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 만들기 1. 두부는 사방 2cm 두께 1cm 크기로 썬다. 2. 물에 헹군 새싹채소는 물기를 제거하고 호두는 곱게 다진다. 3.유자청은 잘게 썬 다음 나머지 재료와 잘 섞어 준비한다. ▶ 유자청을 따로 올려보았습니다. 4. 두부를 그릇에 담고 새.. 2010. 5. 19.
입안 가득 봄향기 솔솔 '두부두릅전' 활력 돋우는 '두릅'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에 기운을 돋우는 데는 향긋한 봄나물이 최고입니다. 얼었던 땅을 뚫고 새싹을 틔우는 봄나물에는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봄나물에는 많은 영양소가 함유하고 있어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향이 독특한 냉이, 달래, 씀바귀, 미나리, 두릅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C가 많으며 혈액순호나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치아가 좋지 않은 시어머님이 드실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드러운 두부에 두릅을 다져넣어 전을 부쳐드렸드니 맛있게 드십니다. ★ 입안 가득 봄향기 솔솔 '두부두릅전' ▶ 재료 : 두부 1모, 두릅 5~6개 정도, 당근 약간, 올리브유,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 두부를 두텁게 삼각으로 .. 2010. 5. 10.
더 달콤해지는 환자를 위한 간식 '바나나전' 더 달콤해지는 환자를 위한 간식 '바나나전' 바람이 심하게 부는 휴일, 이제 화장실 가는 것도 혼자 못하시는 시어머님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일주일 전에 시아버님 제사상에 올렸던 바나나가 아무도 먹지 않고 검게 변하고 있어 살짝 변형을 시켜 전을 부쳐 주었더니 식탁을 오가던 아이들도 눈길을 줍니다. "엄마! 이게 뭐야?" "맛있는 전이지. 먹어 봐!" "와. 뭔데 이렇게 달콤해?" "바나나야." "오잉? 바나나로 전을 다 만들어? 우리 엄마 대단해." "그럼 어쩌냐? 버리게 생겼는데." "근데 뭘 넣은 거야? 너무 달다." "아무것도 안 넣었어." "너무 달아서 싫어." 딸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시어머님은 달콤함이 좋은지 아무 말 없이 받아먹기만 합니다. "어머님! 맛 있어요." "응." 말수.. 2010. 5. 3.
봄나들이 도시락 아주 간단하게 '묵은지 쌈밥' (클릭하시면 음악이 들립니다. 티스토리에서도 음악이 지원됩니다.^^) 봄나들이 갈 때 묵은지와 깻잎지 쌈밥 도시락 어때요? 봄바람이 유혹합니다. 탐스럽게 피었던 벚꽃이 바람결에 흩날리고 마른 가지에도 물이 올라 파릇파릇 연둣빛 새싹이 곱기만 합니다. 주말이 되면 그냥 집에 있기 아까운 기분이 드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공부 욕심이 많은 딸아이 "엄마! 점심 먹으러 집에 오는 시간도 아까워." "그럼 어떻게 해? 먹고 해야지." "그냥 빵하고 우유하고 때울게." "안돼! 공부도 잘 먹고 건강해야 잘 할 수 있어." "대충 먹어도 된다니까." "엄마가 도시락 싸줄까?" "응" 맨밥을 싸려고 하니 반찬이 또 신경쓰이고, 김밥을 싸자니 재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할.. 2010. 4. 24.
익혀 먹어야 몸에 더 좋은 토마토전 ◇ 익혀 먹어야 몸에 더 좋은 토마토전 토마토에 라이코펜이 풍부한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라이코펜은 각종 육류 섭취 시 체내에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해 동맥경화와 고혈압,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토마토에는 불안, 초조를 가라앉히고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A도 풍부합니다. 때문에 이런 증세가 있다면 토마토주스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 비타민 K가 많아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 B군으로 인해 피부, 모발건강에도 토마토만큼 좋은 식품이 드물답니다. 다만 토마토는 성질이 찬 식품으로 허약하거나 몸이 찬 체질은 토마토를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게 좋습니다. 토마토는 잘 익으면 꼭지 부분에 노란색의 별 모양이 생기는데 이.. 2010. 4. 23.
쫀뜩쫀뜩 봄이라야 제맛, 주꾸미 요리 3 쫀뜩쫀뜩 봄이라야 제맛, 주꾸미 요리 3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주꾸미는 역시 봄이라야 제맛이 난다. 요즘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산란 전의 주꾸미는 살이 쫀득하면서도 사근사근한 것이 맛깔스러운데다, 흔히들 머리라 부르는 몸통에 꽉 찬 알을 오도독오도독 씹는 맛 또한 아주 특별하다. 주꾸미는 불포화 지방산과 디에이치에이(DHA)가 풍부해서 두뇌 발달에 좋고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과 피로 회복에도 이로워 성인은 물론 아이들의 건강에 유익하다고 한다. 1.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는다. 2. 주꾸미초무침 ▶ 재료 : 주꾸미 5마리 정도, 배1/4쪽, 양파 1/2쪽, 미나리, 돌나물 약간 고추장 2스푼, 사과식초2스푼 마늘약간 ㉠ 주꾸미는 소금에 깨끗하게 .. 2010. 4. 19.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 쫄깃쫄깃한 삼색감자전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 쫄깃쫄깃한 삼색감자전 이제 막 여고생이 된 딸아이 아침 일찍 밥을 먹고 나서다 보니 2교시만 되면 배가 고프다고 하면서 "엄마! 간식 좀 싸 주면 안 될까?" "간식? 알았어." 주로 과일을 넣어 줄때가 많은데 얼마 전 시골에서 가져 온 쑥이 많이 쑥감자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다니던 77년, 정말 먹거리가 없어서도 그랬지만, 2교시만 되면 왜 그렇게 배가 고프던지....그래서 계란 하나에 김치 싸간 도시락을 선생님 몰래 까 먹곤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추운 날 창문을 활짝열어 환기를 시켜도 선생님은 다 알아차렸었지요. "너희들 추운데 왜 창문을 열어놨어?" "............" "요, 요녀석들 또 도시락 까 먹었구나?" "아뇨!" "아니긴, 김치 냄새가 진동을 .. 2010. 4. 9.
봄향기 가득한 행복한 시골밥상 봄향기 가득한 행복한 시골밥상 여기저기 봄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꽁꽁 얼었던 땅도 서서히 녹아내리며 새싹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휴일, 오전 내내 집 안 청소를 하고 난 뒤, 오후에는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혼자 지내시던 시어머님도 치매로 한 달 전, 요양원으로 떠나버렸어도 텃밭에는 옹기종기 봄나물들이 쫑긋쫑긋 올라와 있었습니다. 가을에 거두지 못했던 콩대도 그대로 서 있었고 텅 빈 집이라 온기 하나 없지만 땅은 스스로 일어서 우리에게 봄을 전하는 기분이었습니다. ▶ 산수유가 활짝 피었습니다. ▶ 심지도 않았는데 잔파가 올라와 있습니다. ▶ 노랗고 하얀 냉이꽃입니다. ▶ 마당가에 핀 민들레 ▶ 하나 가득 자라있는 미나리 ▶ 시골에서 담아온 봄나물들 파릇파릇 돋아 난 취나물, 돌나물, 머위나물, 미나리, 쑥.. 2010. 4. 5.
봄향기 그윽한 집에서 즐기는 '쇠고기 샤브샤브' 봄향기 그윽한 집에서 즐기는 '쇠고기 샤브샤브' 녀석들이 자라니 온 가족이 식탁에 함께 앉아 식사를 하는 건 주말뿐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 회식하러 갔다가 먹어 본 쇠고기 샤브샤브를 집에서 흉내를 내 보았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 쇠고기 야채 샤브 샤브 만들기 ▶ 재료 : 쇠고기 300g, 콩나물 1봉(990원), 팽이버섯 1봉, 새송이 2개, 애느타리, 미나리, 멸치액젓 약간 다시 물 : 멸치 다시마 대파 약간 1. 멸치, 다시마, 대파를 넣고 다시물을 냅니다. 2. 버섯, 미나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멸치액젓으로 심심하게 간을 합니다. 3. 야채와 쇠고기를 준비 해 줍니다. 4. 다시물이 끓으면 준비 해 둔 야채를 넣습니다. 5. 미나리는 맨 나중에 넣어줍니다. ▶ 보글보글 .. 2010. 4. 4.
고등어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 고등어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 가끔 비린내 때문에 싫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이 몸에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아들! 고등어 왜 안 먹어?" "비린내 때문에 먹기 싫어요." "비린내 안 나. 한 번 먹어 보고 이야기해."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젓가락을 놀리더니 제법 먹는 녀석입니다. 고등어는 100g당 20g 정도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 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에 운동하거나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 좋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DHA 물질이 황반부 변성이라는 (망막)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고기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 뒤에 충격흡수장치가 필요한데 이것을 안와지방이라고 합니다. 이 안와지방에 DHA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 201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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