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14.02.14 졸업식! 엄마를 감동시킨 고3 아들의 한 마디 (37)
  2. 2014.01.15 20살 아들에게 통행금지령을 내린 이유 (44)
  3. 2013.12.13 고3 아들과 함께 먹은 일식회초밥 (20)
  4. 2013.12.02 잠만 자는 고3 아들을 위한 행복한 식탁 (51)
  5. 2013.11.08 고3 아들을 위한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의 응원 (20)
  6. 2013.11.07 고3,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18)
  7. 2013.11.03 고3 아들을 위한 환절기 보약 밥상 (22)
  8. 2013.10.28 기운 내! 고3 아들을 위한 식탁 (51)
  9. 2013.09.30 휴일의 즐거움, 고3 아들을 위한 보양식 (55)
  10. 2013.09.07 한꺼번에 두 가지 맛을 느껴보자! 비빔 물국수? (10)
  11. 2013.09.04 먹다 남은 불고기로 만든 간단한 주먹밥 (30)
  12. 2013.08.29 고3 아들에게 전하는 시누이의 각별한 사랑 (39)
  13. 2013.08.24 고3 아들이 처음 아침밥을 굶고 학교 간 사연 (30)
  14. 2013.08.16 위에 부담이 적은 고3 아들을 위한 도토리묵밥 (13)
  15. 2013.08.15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한 간단한 주먹밥 (34)
  16. 2013.07.29 엄마의 꼼수가 숨어있는 고3 아들을 위한 건강 식탁 (41)
  17. 2013.07.23 중복! 삼계탕이 싫다면 이런 보양식은 어때요? (33)
  18. 2013.07.17 첨가물 없는 엄마표 단무지로 싼 건강 꼬랑지 김밥 (43)
  19. 2013.07.15 소박한 밥상에 가족의 찬사, 엄마표가 최고! (58)
  20. 2013.07.08 가족을 위해 차리는 식탁은 주부의 행복! (53)
  21. 2013.07.06 고3 간식, 찬밥과 먹다남은 고구마로 만든 건강 피자 (31)
  22. 2013.06.27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오므라이스 모양내는 법 (60)
  23. 2013.05.20 제철음식이 최고! 우리 집 일주일 밑반찬 (57)
  24. 2013.05.04 주말, 소풍 가고 싶어요! 봄나물 머금은 김밥 (21)
  25. 2013.04.19 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15)
  26. 2013.04.15 고3 아들, 친구와 우정쌓기 함께 봄을 먹다! (67)
  27. 2013.04.06 쑥 하나 넣었을뿐인데 봄 향기 담은 색다른 맛! (31)
  28. 2013.04.03 고3 아들 봄을 먹다! <멸치 취나물 볶음밥> (74)
  29. 2013.03.25 고3 아들을 위한 봄 향기 담은 행복한 식탁 (48)
  30. 2013.03.04 고3이 되는 아들을 위한 그윽한 봄 향기 담은 식탁 (44)
분류없음2014.02.14 05:55

졸업식! 엄마를 감동시킨 고3 아들의 한 마디




며칠 전, 고3 아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주말도,
휴일도,
휴가도 없이 공부에만 매달렸던 세월 내려놓고
맘껏 축하를 받는 날이었습니다.

시간 맞춰 졸업식장으로 향하면서
금방 시들어 버리는 꽃다발을 꼭 사야하나 싶어 카톡으로 물어보았습니다.



 



나 : 아들! 꽃다발 필요해?
아들 : 사지마라.
나 : 현금 박치기 어때?
아들 : ㅋㅋㅋㅋㅋ
나 : 진짜?
아들 : 꽃다발 필요없어영
         엄마가 꽃
나 : 사진 찍어야지.
아들 : 아옙




▶ 교문 앞에는 꽃다발을 팔고 있었습니다.

'꽃을 사야 하나?'
'진짜 사지 말아?'
고민을 하고 서 있으니 지인이 꽃다발 하나를 전합니다.
"꽃다발 샀어?"
"아뇨. 아직."
"내가 샀어. 자!"

"아닙니다."
"00이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서로 집에까지 놀러 가서 잠을 자고 오곤 했던
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 생화와 비누로 만든 꽃다발


"꽃다발 사지 말라고 해도!"
"00이 엄마가 축하한다며 사 주더라."
"..........."
"다음에 감사하다고 문자라도 보내라."
"그럴게요."
전해주는 꽃다발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아이디어 상품으로 생화와 장미 비누 꽃다발이었습니다.
꽃값이 비싸서 그럴까요?
물에 녹여 사용하기 아까운 비누였습니다.



아들이 던진 한마디에 마냥 기분 좋은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성인으로 더 큰 세상을 향해 꿈을 펼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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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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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아드님이 든든하시겠어요
    엄마가 꽃!
    저도 이 멘트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윙크)

    2014.02.14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제 졸업을 했군요
    잘보고갑니다

    2014.02.14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비부인

    축하드립니다.

    에고...감동먹을만 하네요.ㅎㅎㅎ

    2014.02.14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하핫!!! 멋진 아드님이십니다. :)

    2014.02.14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야 아이가 벌써 다 컸네요. 아주 대견스럽습니다. 대보름날 좋은 시간 되시고 불금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당

    2014.02.14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드님의 심성이 그대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졸업 축하드리며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4.02.14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마음의 꽃다발 선물인걸요^^
    졸업 축하합니다~^^

    2014.02.14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너무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즐거움이 가득한 오늘이 되세요~

    2014.02.14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축하드립니다.^^ 멋진 아드님이신듯합니다.^^

    2014.02.14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따님에 이어 아드님도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시어머니, 장모님 노릇만 남으셨네요 ^^;

    2014.02.14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4.02.14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드님이 엄마가 꽃이라니..그 마음이 너무 예쁜데요 ㅎㅎ 노을님 완전 감동 받으셨겠어요 ㅎㅎ

    2014.02.14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감동넘칩니다..저도가끔아이들말한마디에 감동받는데 엄마들이란다똑같군요..졸업축하합니다

    2014.02.14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런 글을 보낼 줄 아는 아들이라면
    결혼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014.02.14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주 멋진 아들을 두셨습니다.
    이게 다 노을님의 사랑 덕분일거에요.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정말.

    2014.02.14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안녕하세요. 또 뵙네요 ㅎㅎ 아드님이 졸업 하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리게만 보였던 자식들이 졸업할 때 어머니의 기분은 정말 기쁘면서도 아쉬우다고 하시던데요. 아드님에게 졸업과 함께 새로운 시작이 될 지금 세계의 성공한 CEO들의 명 연설을 통해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을 주세요! http://blog.hi.co.kr/800

    2014.02.14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드님의 결혼식이 있으셨군요

    2014.02.14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마니마니 축하드려요,
    진심으로요..

    2014.02.14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잘 보고 추천하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용~ㅋ

    2014.02.14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ابن-الاسلام

    ((( O 사람들 말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영원한 구원을 달성 )))

    단어의 의미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1. 알라를 제외하고 예배의 가치가 아무도 없습니다.

    2. 알라를 제외하고 순종의 가치는 아무도 없습니다.

    ( 이슬람 소개 )

    http://www.islamkorea.com

    http://im34.gulfup.com/MDYT8.png


    http://www.blogger.com/profile/00783655376697060967

    ..........

    THE MEANING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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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luential section - Yusuf Estes with a young 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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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7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살 아들에게 통행금지령을 내린 이유







고3 아들입니다.
대학 수시 합격을 하고 졸업식이 있는 날까지 학교에도 가지 않습니다.
수능을 치르고 약 3개월간의 여유가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주말도 없이,
휴가도 없이,
매일같이 일찍 일어나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주어지자 
해방감을 느꼈는지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걸 보니 속에 불이 났습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 생활을 하고,
아침을 먹지 않으면 죽는 줄 알았는데 잠잔다고 아침은 건너뛰고
친구와 어울려 다닌다고 새벽 2시나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 허다합니다.

보다 못해 남편에게
"여보! 아들 좀 뭐라 해요."
"왜?"
"저렇게 늦게 다니니 생활이 불규칙하지."
"그냥 둬라."
".............."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게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추억을 쌓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체질적으로 술이 몸에 받지 않아 마시지도 못하는데 도대체 늦게까지 뭘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도대체 뭐 하고 놀아?"
"노래방도 가고, 카페에 앉아 이야기도 하고 그러지."
"친구가 그렇게 좋아?"
"엄마보다는 안 좋아."
녀석 입바른 소리도 잘합니다.
"딸아이도 있어?"
"있지."
"아니, 딸 가진 부모가 그 시간까지 안 들어오는데 그냥 둬?"
"해돋이 가고 집에 없었지."
걱정하지 말고 아들을 믿으라는 말까지 합니다.









스무 살이나 된 아들에게 통행금지령을 내린 이유는
시간은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여유가 있을 때 영어 공부도 하고,
대학에서 내 준 과제도 하고,
읽지 못했던 책도 좀 보고,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맘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미혼모, 성폭력 등으로 딸 키우는 부모는 무서운 세상이라 말을 합니다.
하지만 딸만 단속할 게 아니라 아들 키우는 부모 또한 아이를 단속해야 합니다.
손바닥은 마주쳐야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가도 나아지지 않아 카톡을 하면서
"통금 정한다!"
"20살이 통금이라니!!!"

안된다는 말을 합니다.
적어도 자정을 넘기지 말도록 정해버렸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면 특별한 조치로 가지고 다니는 현금카드를 빼앗아 버린다며 말입니다.

엄마가 통행금지령을 내린 이유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잠은 아무리 늦어도 집에 들어와서 자야한다고 시켰습니다. 
며칠 전부터 행동의 변화를 보이는 녀석입니다.
"아유! 우리 아들 오늘은 일찍 들어왔네."
"엄마 아들이 좀 착하잖우!"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라는 선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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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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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래도 이제 20살인데 자기 일에 자기가 책임질 나이잖아요... ^^

    2014.01.15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을님 잘 하셨어요~
    행동의 변화를 보이는 아드님도 멋지네요^^

    2014.01.15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 속썩이는 순간이 많겠네요.

    2014.01.15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통금이라....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4.01.15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노랑나비

    잘 챙겨야할 시기입니다.^^

    2014.01.15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 방법인 듯 해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닷!

    2014.01.15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스무살에 통금이라..하지만 어느정도 필요할것 같아요..

    2014.01.15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산사람

    정말 좋은 결정을 하셨습니다.
    더욱 좋아보이는 것은 아들이 따라주는 거네요.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무엇을
    못한다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그 무엇을 못합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을 현금으로 생각하고
    잘 사용하기 바랍니다. 지나간 시간은 부도수표이고
    다가올 시간은 당좌수표입니다. 지금의 현찰을,,

    2014.01.15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뭔가 흐뭇해지네요~옛날 생각도 나고^^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4.01.15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12시라면 지킬만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아드님이 꽤 말을 잘 듣는군요. 흠~~~
    착한데요^^

    2014.01.15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화이팅!

    2014.01.15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너무 착한 아들이군요.
    전 아직도 반항하는 아들이랍니다. ㅎㅎㅎ
    불규칙 생활도 오래하기 힘들어요.
    한번 지켜보시는 것도.....도망가야지!
    ㅋㅋㅋㅋ

    2014.01.15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빠 맘은 비슷한가 봅니다..^^

    2014.01.15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통금 정한대도 무서워 할 것 같지 않은데요?
    몇개월간 잠시 자유를 누린대도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믿으셔요.

    2014.01.16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불규칙한 생활을 바로 잡아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2014.01.16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예전 저 생각 나네요. 대학합격하고 나서 엄청 놀고 다녔어요.
    물론 여자고 겁이 많아서 10시까지는 어떻게든 집에 들어가려고 했지만요.
    남자애들은 더 늦게까지 놀고 그랬던 것 같구요.
    너무 지나치게 큰 스트레스에 살아서 이런 해방감이 가뭄의 단비였죠. ^^*

    2014.01.16 0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ㅋㅋ.. 정말 좋은 시절이지요.
    청춘만세입니다!!

    2014.01.16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가장 좋은것은 20살부터 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인데
    저렇게 현금카드 같은거 주면 부모에게 기대서 살아가게되요.
    자기가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모으게 되면 돈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용돈부터 살짝 줄여서 아르바이트를 시켜보는 게 좋을듯 하네요.
    고생도 해본사람이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펑펑 놀시간에
    돈을 벌어보라고해요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거 같네요

    2014.01.16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버지의 말씀이 저는 더 와닿네요 ㅎㅎ..

    2014.01.16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그래도 통금시간 잘 지키고 ㅋㅋㅋ
    착한 아들이네요~ ㅋㅋㅋ

    2014.01.20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3 아들과 함께 먹은 일식회초밥




참 고단한 2013년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딸아이 대학 보내고
또 고3 엄마였으니 말입니다.

공부야 어차피 자신의 몫이긴 해도
부모로서 마음이 어찌나 쓰이던지
딸은 늦은 시간에 들어와도 엄마 곁에서 자불자불 있었던 이야기라도 쏟아내는데
아들 녀석은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면 끝입니다.
기분이 안 좋으면 왜 안 좋은지 물어볼 수도 없고,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던 세월이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휴식도 없이,
그저 달려온 덕분에
누나와 같은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축하도 할 겸,
아들과 단둘이 데이트를 했습니다.




"뭐 먹으러 갈까?"
"그냥 가까운데 가요."
눈에 들어오는 초밥집이 보이기에
"저기 갈까? 저번에 가보니 괜찮던데."








점심시간이라 그냥 점심 특선으로 정하였습니다.


▶ 정갈하게 한 상 차려졌습니다.




▶ 돼지고기 두부조림
▶ 샐러드 

▶ 게장



▶ 홍합탕
▶ 오징어초무침
▶ 버섯구이



▶ 옥수수
▶ 계란찜
▶ 묵은지와 단무지, 생강

 

▶ 배추

▶ 연어

▶ 밤조림


▶ 연어 샐러드

▶ 해물류
▶ 우동볶음

 


▶ 회
▶ 튀김
▶ 꽁치



▶ 해물탕



▶ 초밥



"우와! 잘 먹었다."
오랜만의 외식이었습니다.

점심특선인데도 깔끔하고 정갈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것 같구요.

아들과의 데이트...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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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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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낮도깨비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2013년...대박이네요.ㅎㅎㅎ

    2013.12.13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내신 것 같습니다. :)

    2013.12.13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렇게 바깥에서 기분 낼 필요도 있는 거겠지요? 잘 됐네요.

    2013.12.13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밖에서 가끔 이렇게 먹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2013년 12월도 어느새 절반에 가까이 왔네요.
    남은 2주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2013.12.13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드님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
    아마도 저녁노을님의 정성과 사랑이
    더욱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않았나 싶네요..

    2013.12.13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 아까운 섬씨두고 외식하시면 돈이 아깝지 않으신가요?
    이제 고3 엄마로써 임무 다 하셨으니 내년부터 해방되시겠습니다.
    그런데 시원섭섭하시겠는데요?

    2013.12.13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너무 좋아하는 메뉴.!
    저도 가고 싶네요.ㅎ

    2013.12.13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넘 축하할 일이네요
    아드님 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
    뿌듯하시겠어요!! ^^

    2013.12.13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드님과 좋은 시간 가지셨네요~
    힘든 한해였지만 그래도 결과가 좋아 기분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2013.12.13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왓! 근사한 점심을 드셨네요. ^^ 맛나겠습니다. ㅎㅎ

    2013.12.13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연년생인가보네요... 힘드셨겠어요

    2013.12.13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전 제 아버지와 이렇게 함께 식사를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ㅎㅎㅎ 아드님이 무척 부럽습니다.

    2013.12.13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언뜻언뜻 눈이 내리는 주말입니다.
    즐거운 토일 보내시고 활기충전하세요.
    감기는 물론 조심!

    2013.12.13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회초밥 너무 좋아요 ㅠ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않는 회초밥 ^^

    2013.12.13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2년간 고3 학부모로 고생하셨네요.

    2013.12.13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가격과 구성이 괜찮네요 ㅎㅎ

    2013.12.13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돌담

    축하드립니다.
    이젠 웃음꽃만 많이 피는 날의 연속이겠네요.^^

    2013.12.13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행복한 시간 가지셨군요...^^

    2013.12.13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은 시간이셨겠는데요..^^

    2013.12.14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드님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 먹으면 오붓한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보기 정말 좋습니다^^

    2014.01.16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잠만 자는 고3 아들을 위한 행복한 식탁





휴일도 없이 공부만 하던 고3 아들의 일상은 온통 잠뿐입니다.
일찍 일어나던 습관 어디로 갔는지
느즈막이 일어나 학교로 향합니다.
확 풀어진 일상입니다.

며칠 전, 아들 녀석
"엄마! 나 친구 외할머니댁에 가도 되요?"
"외갓집이 어딘데?"
"산청. 엄마도 아는 00이야."
"그래? 몇 명이나?"
"17명."
"헉! 그렇게 많이?"
"우리가 가서 밥해 먹을 거야."
"그래도."
걱정이 되어 친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가서 어떻게 해요?"
"형 친구들 와서 노는 게 부러웠던가 봐요."
"네."
"다음 주 되면 대학 발표해서 희비가 엇갈릴 것 같아서 당겼어요."
"그랬군요."
"제가 가서 좀 도와줄까요?"
"괜찮아요."
"필요하면 부르세요."
"그럴게요."


휴일 오후, 아들 녀석이 잘 놀고 집으로 온다고 전화가 옵니다.
혼자 집에 있다가 냉장고 뒤져 만들어주었습니다.










1. 맑은 비지찌개

▶ 재료 : 돼지고기 100g, 배춧잎 5장 정도, 비지 100g, 청양초 2개, 붉은 고추 1개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배춧잎은 삶아 액젓으로 간을 해 조물조물 무쳐둔다.
㉡ 돼지고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물 2숟가락과 함께 볶아준다.
㉢ 멸치 육수도 준비해 둔다.


 


㉣ 먼저 고기를 볶아준 후 양념 된 배추를 넣고 멸치 육수를 부어준다.
㉤ 마지막으로 썰어둔 청양초와 붉은 고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2. 조기 전


▶ 재료 : 조기 6마리, 밀가루 5숟가락, 달걀 1개, 쳥양초 1개, 붉은 고추 1개, 콩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조기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다.
㉡ 밀가루 - 달걀 순으로 입혀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3. 멸치 건새우 볶음


▶ 재료 : 멸치 50g, 건새우 30g, 매실엑기스 3숟가락, 꿀 2숟가락, 콩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콩기름에 먼저 볶아준다.
㉡ 매실 엑기스와 마른 새우를 넣어 볶아준 후 불을 끈다.
㉢ 꿀 2숟가락을 넣어 마무리한다.


 





 

4. 양배추 나물


 ▶ 재료 : 양배추 1/5통, 당근, 마늘, 들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배추와 당근은 곱게 채 썰어 둔다.
㉡ 콩기름을 두르고 마늘 향을 먼저 내준다.
㉢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한다.






 

5. 무비트 나물


▶ 재료 : 무 1/4개, 비트, 간장 1숟가락, 들기름,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와 비트는 곱게 채를 썬다.
㉡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주고 썰어둔 무와 비트를 넣어준다.
㉢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한다.





 

6. 호박 새우젓

 

▶ 재료 : 애호박 1개, 물 2숟가락, 당근, 마늘, 새우젓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당근은 반달 크기로 썰어준다.
㉡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 향을 해 준 후 호박과 당근을 넣어준다.
㉢ 새우젓을 넣어 마무리한다.








7. 쇠고기 배추쌈 말이

 

▶ 재료 : 배춧잎 1/4 쪽, 쇠고기 200g, 청양초 2개, 양파 1/4개, 당근, 깨소금, 참기름, 마늘,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갈은 쇠고기에 양파, 당근, 청양초는 다져서 넣어준다.
㉡ 배춧잎은 끓는 물에 살짝 삶아 두꺼운 부분은 얇게 저며준다.

 

 


㉢ 삶은 배추잎에 양념한 쇠고기를 넣어 돌돌 말아준다.


㉣ 돌돌 말아둔 배춧쌈을 찜통에 쪄 준다.
㉤ 반을 잘라 접시에 담아주면 완성된다.

 

 

 

 



▶ 고드빼기 김치



▶  오이고추



▶  콩나물



▶ 완성된 식탁





"다녀왔습니다."
"잘 놀다 왔어? 재밌었고?"
"그냥 그랬지."
"손 씻고 와, 밥 먹자"

"우와! 맛있겠다."
"골고루 많이 먹어."

고기도 구워먹고, 라면도 끓여 먹고
친구와 재미있게 놀다 왔다고 하더니
저녁을 먹고는 바로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얼마나 자고 싶었던 단잠일까요?
편안한 모습만 봐도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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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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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토요일날 김장했는데 배추가 무척 달던데요
    이렇게 갈은 고기 넣어 말아서 먹음 맛나겠네요~
    한주도 수고 하세요 ^^

    2013.12.02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러가지로 안타깝네요~!!
    밀린 잠인 만큼 체력회복을
    위해 푹 자두어야 겠어요~!

    2013.12.02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렇게 집에서 차려주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겠는데요~

    2013.12.02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아....진수성찬이네요.
    그동안 공부에 시달렸던 몸이 금방 회복되겠어요~

    2013.12.02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너무너무 맛나보이는군요 ㅎㅎ
    맛나게 보고 갑니다 ^^

    2013.12.02 1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밥상이군요^^

    2013.12.02 1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고생하셨네요~

    2013.12.02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해도해도 끝이 없는 공부... 정말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 잘해주시니 기운이 나겠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2013.12.02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렇게 살뜰히 챙기니 늘 반성하게 돼요 전.
    주말부터 아프다며 거의 누워 있었더니 애들이 영~~~
    저녁엔 좀 몇가지나마 해줘야겠네요.

    2013.12.02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또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날씨가 좀 풀리긴 했지만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서 그런지 조금씩 추워지고 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시작하세요.

    2013.12.02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동그라미

    푹 쉬고 또 열심히 해야죠
    그러고플때입니다ㅎㅎ

    2013.12.02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 동안 쌓인 피곤때문에 그러는 것 같아요!!
    노을님의 건강한 음식이면 금방 체력 회복이 되겠어요^^

    2013.12.02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 상차림... 입이 안다물어집니다. ㅎㅎ 전 보통 2~3가지 정도로 밥을 먹습니다.

    2013.12.02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수능 끝나고 늦잠 푹~~~자는게 젤 행복했어요. ㅎㅎ

    2013.12.02 1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제 모든 일과를 마쳤을 고3.ㅎㅎ 이제만이라도 편안하게 친구들과 어울려 보아야지요.
    돌아와선 따뜻한 엄마 밥상~~ 너무 마음 훈훈해 집니다. ^^

    2013.12.02 2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잠시 시간을 내어 산청의 친구집에 다녀온것 조금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 와서 엄마가 해주는 밥을 보니 아마 더 맛이 있어 행복해 하였을 것입니다^^

    2013.12.02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녁노을님은 최고의 어머니^^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3.12.03 0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가랑비

    푹 자고 싶은 마음이겠지요.
    여태...달려왔으니...
    정성 담긴 밥먹고 나른하게 자는 모습 상상됩니다.ㅎㅎ

    2013.12.03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잠이 너무 많은데 이 행복한 식탁이 필요하군요 ㅠㅠ
    사랑 가득 영양가득 밥상 잘보고갑니다~

    2013.12.03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배고파집니다..

    2013.12.04 0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13.11.08 06:00

고3 아들을 위한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의 응원




이제 수능을 치렀으니 한고비는 넘겼습니다.
휴일도 없이 학교에 나가 공부해 왔고,
밤늦게까지 책상 앞에 앉아있었던 세월이 헛되이 되질 말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수험표를 받고 아들과 함께 수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자리를 확인하고 나와 가까이 있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계신 납골당에 들렀습니다.
기도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아들이
"엄마! 할머니랑 통화하고 싶다."
"할머니랑? 전화 없는데."
"............."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녀석입니다.

점심까지 먹고 학교에 다시 데려주고 집으로 돌아와 시어머님이 지내고 있는 요양원과 가까이 있어 카카오톡으로 연락해 보았습니다.

  






잠시 시간을 낼 수 있다는 말에 당장 아들에게 달려갔습니다.
사실 아들은 아직도 스마트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있어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신 시어머님이십니다.
막바지 공부에 여념이 없는 아들을 불러내 할머니와 영상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할매! 할매!"
"와? 우리 민규 아이가?"
"할매! 잘 지내나?"
"오냐."
"나 내일 시험 치는데 할머니 응원받고 싶어서 전화했어."
"그래, 1등 해라."
"응. 할매."
"삼촌도 응원할게."
"쪼맨할 때 나팔 부는 것 보고 얼마나 열심히 해야 저렇게 되나 했지."
울먹울먹하시는 어머님이십니다.
아들 녀석이 학예회를 하는데 남편도 저도 너무 바빠 몸을 뺄 수가 없어 할머니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색소폰을 부는 아들을 보고 대견스러웠나 봅니다.
"어머님! 안녕히 계세요. 식사 많이 하시구요."
"그래, 알았어."
전화를 끊고 뛰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 조금이라도 달려보려는 마음이 어릴 때 키워주셨던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가 봅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가족들 데리고 시어머님을 찾아가는 막내삼촌에게 감사함 전하고 싶습니다.
조카의 마음을 읽고 금방 할머니와 통화를 할 수 있게 해 주셨으니 말입니다.

이런 응원이 있어 참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 2박 3일 제주도 워크숍이 있어 예약 발행입니다.
  돌아와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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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워크셥 잘 단녀오세요^^...
    아드님도 좋은 결과 있길 바라면서...^^

    2013.11.08 0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격려가 됐겠지요 시험은 잘 치뤘는지...
    이제 또다른 관문이 있겠군요? 끝까지 잘 챙겨주세요.

    2013.11.08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일 큰 할머니의 응원이네요.
    최선을 다했으니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2013.11.08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응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잘 보았겠네요

    2013.11.08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
    그동안 수고한 보람이 있겠죠?.. ^^

    2013.11.08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훈훈하네요~

    2013.11.08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3.11.08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결과 있으시길^^

    2013.11.08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할머니의 응원이 가장 큰 선물일듯!
    워크숍 잘 다녀오세요^^

    2013.11.08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감동이네여 ..
    힘이 났겠구여 ...
    조심히 다녀오세여 ..

    2013.11.08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랑초

    할머니의 응원으로 잘쳤을것 같습니다

    2013.11.08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할머니의 응원받고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워크샵도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2013.11.08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2013.11.08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할머니의 응원으로 시험을 잘 쳤겠지요?!ㅎ

    2013.11.08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세상에서 가족이 가장 힘이 되고 소중하다는 것 새삼 느낌니다.

    2013.11.08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걱정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

    2013.11.08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훈훈한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2013.11.08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와~ 수능치르고 바로 워크샵 떠나셨나봅니다. 잘 다녀오시고,
    그래도 기특한 아들이네요. 할머니께 인사드릴려고 그랬겠지요.

    2013.11.08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은 결과 있길 바라며~

    2013.11.08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3.11.09 02:44 [ ADDR : EDIT/ DEL : REPLY ]



고3,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해마다 수능 때만 되면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제법 따뜻한 날씨입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오후, 12시가 가까이 되니" 아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엄마! 나 명신 걸렸어."
"아휴! 잘 되었네."
아들이 다니는 학교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함께 점심을 먹고 수험표를 들고 자리 확인을 해 두고 왔습니다.

오늘은 새벽같이 일어나 도시락을 쌌습니다.
든든하게 먹고 기운 차려 잘 치루길 기도하면서 말입니다.

평소처럼 일어나 아침밥 한 공기 다 먹고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 3학년 부장선생님이 오셔서 학생들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 가까운 농협에서 나와 따뜻한 차 한잔을 제공합니다.








▶ 응원 메시지




33살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도 누나와 녀석을 얻어 110점짜리 엄마가 되었습니다.
딸과 아들 순서로 자식을 낳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를 위해 저녁 늦게 우유를 먹여놓으면 새벽에는 일어나지 않고   
아침까지 푹 자고 일어나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할 수 있었으니까요.

4살, 아이를 처음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하던 날,
걱정되어 오후 3시쯤 어린이집으로 달려가 보니 놀기는 잘하는데 선생님께서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데리고 화장실로 가서 '쉬 하자!' 뉘어주니 하루 종일 차고 있던 오줌 누는 걸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재롱잔치 때 부끄러워 무대에 가만히 서 있다 내려온 날,
배트맨 흉내 낸다고 빨간 수건 어깨에 두르고 11층 베란다에 올라서 온 가족을 소름 돋게 했던 날,
장난이 심해 베란다에 두었던 빈 박스에 들어가 잠들어 버려 온 가족이 찾아다녔던 일,

우유 타러 나간 엄마 뒤를 따라와 뜨거운 물에 상처나 병원으로 달려갔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누나의 그늘에 가려
누나의 동생으로만 살아왔었는데
어느새 엄마 키를 훌쩍 넘긴 고3이 되었습니다.

씩씩한 목소리로' 엄마!'라고 부를 때,
아파서 끙끙대면 뛰어가 약을 사 올 때,
무엇을 부탁할 때 '엄마, 사랑해요.' 딸아이처럼 다가올 때
난 늘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버립니다.






▶ 저 자리에 앉아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겠지요?




토요일, 일요일, 휴일도 없이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여름휴가는 꿈도 못 꾸고
그간 고생했던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니, 실수 없이 평소처럼만 해 주면 참 좋겠습니다.



모두가 떠나고 교문도 꼭꼭 닫히고 난 뒤 두 손모으는 엄마
   자식을 위한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 땅의 모든 수능생 여러분, 힘내십시오.
그대의 곁엔
늘 그대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답니다.
힘든 과정 잘 인내해 줘서 고맙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수험생 화이팅,
우리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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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험생 모두에게
    홧팅!~을 전해봅니다.. ^^

    2013.11.07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보고갑니다. 유쾌한 하루되세요^^

    2013.11.07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저도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2013.11.07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 마음이 더 살갑겠어요.
    그나마 덜 추워서 다행입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2013.11.07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개비

    잘 해 낼거야.....걱정마~~

    2013.11.07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응원합니다.
    화이팅 !!

    2013.11.07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수험생들 모두에게 정말 행운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2013.11.07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금 열심히 시험보고 있을 수험생에게 저도 응원해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11.07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노력한 만큼 모두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13.11.07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파이팅!!

    2013.11.07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수험생은 물론이고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들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고생한 노력의 성과가 아낌없이 발휘되기를 바랍니다.

    2013.11.07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드디어 오늘이 수능날이군요.
    아드님 좋은 결과 있을꺼예요. 대박기원합니다~~ ^^

    2013.11.07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3.11.07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부디 모두에게 수능이 무사히 끝나기를 :)

    2013.11.07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지금 한참 시험 보고 있을 시간이네요...
    다들 준비한 것 이상으로 좋은 성과가 있기를!@

    2013.11.07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모든 수험생들 화이팅입니다.
    과거의 저에게도 화이팅!

    2013.11.07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개코냐옹이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길 ..

    2013.11.07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시험은 끝났지만 ㄱ3 엄마의 임무는 아직도 많이 남았네요...
    여튼 오늘하루 맘졸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3.11.07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11.03 06:02

고3 아들을 위한 환절기 보약 밥상


요즘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커지면서 면역력도 떨어지고 기관지도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기침, 콧물 달고 사는 아이를 보면 엄마들은 애가 탑니다. 대신 아프고픈 마음이니 말입니다.
값비싼 영양제도 좋지만 집밥만큼 좋은 약은 없겠죠?
면역력 키우는 보약 밥상으로 이번 환절기는 병원 문턱 밟을 틈 없이 건강하게 지내보세요.




* 환절기 감기 예방법

㉠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수시로 물을 섭취합니다.
㉡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세요. 공기가 건조하면 감기는 물론 아토피,
    알레르기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도록 합니다.
㉣ 일교차가 크니 얇은 겉옷은 꼭 챙깁니다.
㉤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밥상으로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 닭가슴살 카레 볶음밥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면역력도 키워주는 카레를 넣어 볶음밥을 만들어보세요. 고단백 저지방 닭가슴살을 넣으니 비만에도 걱정 없습니다.

▶ 재료 : 밥 1공기, 감자 1/2개, 양파 1/2개, 3색 파프리카 1/4개씩, 호박 1/4개,
              새송이버섯 1/2개, 카레 가루,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각종 재료는 잘게 썰어준다.
㉡ 먼저 닭가슴살을 볶아준 후 썰어둔 채소를 넣어준다.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한다. 카레에 간이 되어 있습니다.)

 


㉢ 채소가 익으면 밥을 넣어 볶아준 후 카레와 토마토케첩을 넣어준다.
㉣ 재료를 잘 섞은 후 깨소금 참기름을 뿌려 완성한다.

 

 

 

 



▶ 고3 아들의 아침 식탁


*Tip
카레 요리에는 후추를 넣으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고, 항암 효과, 치매 예방에 뛰어난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후추와 만나면 약 1,000배 더 흡수가 잘 된다고 합니다!




이제 결전의 날 수능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녀석은 무덤덤한데 엄마인 제가 더 긴장됩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버스 세 정류장 정도의 거리라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밤늦게 집으로 들어서면서 콧물을 흘리는 아들입니다.
"아들! 감기 해?"
"콧물이 좀 나네."
"감기 걸리면 안 돼!"
따뜻한 모과차를 끓여 먹이고 아침엔 부지런히 손놀려 볶음밥을 해 주었습니다.
그냥 쉽게 넘어가는 것 같아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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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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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을빛

    감기까지 이겨내고...
    좋은 결과 있을 겝니다.ㅎㅎ

    2013.11.03 0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정성이 부럽습니다

    2013.11.03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라보는 노을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마지막 날까지 파이팅입니다.^^

    2013.11.03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능이 며칠 안 남았네요,
    좋은 결과가 있겠죠^^

    2013.11.03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카레에 후추를요? 그건 몰랐네요.
    담부터 넣어야겠어요.
    아... 며칠 남지 않았던데 마음이 타겠습니다. 노력한 결과는 다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2013.11.03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할 때입니다.. ^^

    2013.11.03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 보약밥상이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2013.11.03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좋은 밥상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휴일 행복한날 되시고요^^

    2013.11.03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보약밥상 너무 좋아보입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2013.11.03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얼마전에 저도 이 음식 먹었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물론 사진하고 똑같은 음식은 아니었지만 ㅎㅎ
    즐거운 시간이었을것 같아요. 이제 수능 얼마 남지 않았는데
    원하는 결과 꼭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11.03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진짜 보약이네요.
    건강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2013.11.03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다른 건 못지켜도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과 손씻기는 잘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ㅎ

    2013.11.03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힘이 으라라차 생기는 건강밥상으로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2013.11.03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보약이 될 밥상이네요 ㅎㅎ
    맛나게 보고 갑니다 ^^

    2013.11.03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결과가 있을꺼에요 분명^^

    2013.11.03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오오~ 너무 맛있겠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2013.11.03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돌담

    고3 아들을 둔 어머니.. 마음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그 노고에 보답코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2013.11.03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정성스러운 밥상이네요..
    요리 못하는 걸 핑계로 지내왔는데..오늘은 깊이 반성중..ㅎㅎ;;

    2013.11.03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고삼 아들을 위해, 항상 맛있고 영양있는 밥상 준비를 하시는 저녁 노을님,
    정성이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2013.11.03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3.11.04 00:43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10.28 16:03

기운 내! 고3 아들을 위한 식탁


이제 수능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늘 하시는 말씀,
'공부는 자신이 알아서 합니다.
집에서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신경 써 주세요.'
표현력 없는 녀석이지만
곁에서 보기만 해도 힘겨움이 느껴집니다.

그런 아들을 위해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내봅니다.





1.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1단,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데쳐낸 시금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박나물

 

▶ 재료 : 박 1/3통, 간장 1숟가락, 당근, 마늘, 깨소금, 들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박은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 향을 먼저 낸 후 박을 넣고 볶아준다.
㉢ 반쯤 익으면 간장을 넣고 마지막에 썰어놓은 당근과 양념을 넣어 마무리한다.

 

 




 

3.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3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깨끗하게 씻어 삶아낸다.
㉡ 삶아낸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표고버섯 볶음


▶ 재료 : 마른표고 30g, 풋고추 2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들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표고는 따뜻한 물에 충분히 불려 썰어준다.
㉡ 풋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향을 낸 뒤 표고버섯을 넣고 볶아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풋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5. 양배추 오이생채


▶ 재료 : 양배추 3잎 정도, 오이 1/2개, 고춧가루 1숟가락, 감식초 2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배추는 곱게 채를 썰어 물에 씻어 건져둔다.
㉡ 오이는 돌려 깎기를 하고 채를 썬다.
㉢ 썰어둔 양배추와 오이를 섞어 양념을 넣고 살살 무쳐주면 완성된다.

 







 

6. 멸치 청양초 볶음


▶ 재료 : 멸치 50g, 청양초 3개, 매실엑기스 2숟가락, 꿀 2숟가락,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콩기름에 볶아 비린내를 제거한다.
㉡ 매실엑기스와 썰어둔 청양초를 넣어준다.
㉢ 불을 끄고 꿀과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7. 닭가슴살 채소 말이

 

▶ 재료 : 닭가슴살 300g, 빨강, 노랑 피망 1/2개, 오이 1/2개, 
             진간장 2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멸치 육수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피망은 적당한 크기로 채를 썰어둔다.
㉡ 오이는 돌려 깎기를 하고 채를 썰어둔다.
㉢ 닭가슴살은 얇게 포를 뜨고 썰어둔 채소를 올려 돌돌 말아 구워준다.

 


㉣ 가슴살이 익으면 이쑤시개를 빼고 양념을 부어 졸여준다.
㉤ 익으면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완성된다.

 

 * 퍽퍽한 가슴살의 변신이었습니다.

 




 

8. 두부 샐러드
 
▶ 재료 : 두부 1/2모, 상추 2장, 깻잎 2장, 브로콜리, 피망 자투리 약간
              요거트 1개,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노릇노릇 구워낸다.
㉡ 각종 채소는 곱게 채를 썰어준다.
㉢ 두부와 채소, 요거트를 넣고 살살 버무려 완성한다.

 

 

 

 

 




9. 쇠고기무국

▶ 재료 : 쇠고기 150g, 무 1/4개, 양파 1/2개, 콩나물, 대파, 마늘 약간
             고춧가루 1숟가락, 간장 1숟가락,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 양파,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고추 기름을 내준 후 무와 쇠고기를 넣어 볶아준다.
㉢ 물을 붓고 끓이다가 콩나물과 양파 대파를 넣어준다.
㉣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완성한다.





▶ 완성된 식탁






그래도 휴일 아침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아들! 일어나야지? 엄마 밥 다 차렸어."
"알았어요."
대답을 해 놓고도 입까지 벌리고 자는 녀석입니다.
"9시야!"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향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밥 한 공기는 후딱 먹어주니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기운 내! 
사랑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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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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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수능 얼마 안남은 고3 아드님 화이팅!

    2013.10.28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날씨가 좋아서 산으로 돌아다니느라 오랜만에 들렀어요
    솜씨좋으신 노을님 한상 차려진 음식을 보니 군침도네요~
    10월의 마지막주 화이팅 하세요 ^^

    2013.10.28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 건강한식탁. 수능대박기원합니다 ^^

    2013.10.28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아들이 감동을 안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

    2013.10.28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기운이 팍팍 날듯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자녀분이 열심히 공부할 듯해요^^ 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10.28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는 반찬이네요^^

    2013.10.28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닭가슴살 채소말이 너무 맛있는 요리네요!!
    저녁노을님도! 아드님도! 화이팅하세요^^

    2013.10.28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군요. ^^
    남은 시간동안 화이팅입니다. ㅎㅎ

    2013.10.28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수능따위 맞짱 떠서 한 방에 끝낼듯한 멋진 메뉴입니다.

    2013.10.28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모두 정성과 맛갈스러운데 채소말이랑 오이생채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

    2013.10.28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걸 아침상으로 차리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두부 샐러드가 제일 땡기네요
    아드님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 꼭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3.10.28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매년 수능일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수험생들과 수험생 가족은 인고의 시간을 버텨내야 하는군요!!

    아무쪼록 모든 수험생들 힘내시고 이 식단과 함께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2013.10.28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건강해지는 식단.
    건강해지는 음식이네요^^

    2013.10.28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기운 나겠네요~

    2013.10.28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상차림도 멋지지만, 부모의 마음이 더 깊은 맛을 전해 주는듯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들과 부모님들..
    화이팅들 하세요~

    2013.10.28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머님의 마음으로 아이가 더욱 힘을 낼겁니다.

    2013.10.28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우왕~ 저많은 반찬들을 모두 만드셨다니 ^^ 사진만 봐도 너무 배고파지는데용 ㅎㅎ

    2013.10.28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녁노을님 상차림은 항상 최고^^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3.10.29 0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skybluee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2013.10.29 0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그래서 이렇게 신경 쓰는 거겠지요?
    정말 공부는.. 스스로가 알아서 챙기는 거더라구요.

    2013.10.29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9.30 06:34

휴일의 즐거움, 고3 아들을 위한 보양식





참 행복한 가을입니다.
무더위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휴일, 촉촉하게 비가 내렸습니다.
조금 늦게 일어나 게으름을 피워도 되는 고3 아들을 위해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1.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물이 끓으면 숙주를 넣고 살짝 삶아낸다.
㉡ 삶아낸 숙주는 소쿠리에 물기를 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깨끗하게 씻어 살짝 삶아 줘야 아삭아삭 하답니다.)



2. 울외볶음

▶ 재료 : 울외 1/2개, 오이 고추 1개,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울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콩기름과 마늘향을 내주고 볶아준다.
㉡ 간장을 넣고 맛이들면 썰어둔 오이 고추를 넣고 깨소금으로 마무리한다.




 

3. 고구마줄기 볶음

 

▶ 재료 : 고구마줄기 100g, 붉은 고추 1개
             간장 3숟가락, 멸치 육수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굵은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과 육수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무친 나물을 볶다가 맛이들면 붉은 고추와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4. 오징어포 무침


▶ 재료 : 오징어포 500g, 마요네즈 2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징어포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양념은 모두 넣고 보글보글 끓여 식힌다.
㉢ 썰어둔 오징어포에 마요네즈를 넣어 무쳐둔다.
㉣ 양념이 식으면 무쳐둔 오징어포를 넣어 버무려 완성한다.

 

 


 

5. 멸치 마늘 볶음


▶ 재료 : 멸치 100g, 마늘 20알 정도, 매실엑기스 2숟가락,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기름을 두르고 먼저 마늘편을 볶어준다.
㉡ 멸치도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살짝 볶아낸다.
㉢ 마늘과 멸치를 함께 넣어 볶아낸 후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한다.

 

 



 

6. 쇠고기 수삼말이


▶ 재료 : 쇠고기 200g, 수삼 2개, 
             양념장: 매실엑기스 2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마늘,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에 깨끗하게 씻은 수삼을 돌돌말아준다.
㉡ 프라이팬에 쇠고기를 살짝 익혀준다.
㉢ 양념을 넣어 자글자글 졸여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쇠고기 수삼말이(쌉싸름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7. 애호박전


▶ 재료 : 애호박 1/2개,달걀 1개, 밀가루 2/3컵, 붉은 고추 2개,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붉은 고추는 먹기 좋게 썰어준다.
㉡ 밀가루, 달걀, 물 3숟가락 정도를 넣어 반죽을 한다.
㉢ 콩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8. 호박잎 들깨국


▶ 재료 : 호박잎 6~7개, 멸치 육수 2컵, 들깨가루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에 들깨까루를 풀어준다.
㉡ 깨끗하게 씻은 호박잎을 먹기 좋게 잘라 넣어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호박 들깨국





 

 

▶ 완성된 식탁



"아들! 9시인데 일어나야지?"
"알았어요."
일주일 내내 일찍 학교에 가지만 휴일은 오후 12시까지 가기 때문에
조금 여유롭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려 호박전도 부치고
아들을 위한 아침밥을 준비했습니다.
"밥 먹자!"
"우와! 이게 뭐야? 맛있겠다."
"수삼 향기가 좋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건강하게 남은 시간 잘 보내길 바래봅니다.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 고3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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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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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늘 멋지고 정성어린 밥상을 받는 고3 아들, 힘이 저절로 날것 같네요.
    이제 얼마남지 않은 수능, 힘내시기 바랍니다^^

    2013.09.30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늘 멋지고 정성어린 밥상을 받는 고3 아들, 힘이 저절로 날것 같네요.
    이제 얼마남지 않은 수능, 힘내시기 바랍니다^^

    2013.09.30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울외가 어떤 것인지도 궁금하지만, 쇠고기 수삼말이가 제일 먹어보고 싶네요. ^^
    고3 아드님을 위한 정성과 사랑이 느껴지는 밥상입니다. ^^

    2013.09.30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집밥이 최고이지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09.30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보고 갑니다~

    2013.09.30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참 이런말 드리긴 좀 이상하지만 고3 아드님이 부럽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반찬
    게다가 솜씨까지 좋으시니 아마 나이들어서도 평생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2013.09.30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이지 최고의 보양식인걸요^^

    2013.09.30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고3이면 이제 정말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많이 신경이 쓰이겟어요~

    2013.09.30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개코냐옹이

    맛있게 먹고 힘냈으면 좋겠네여 ... ^^

    2013.09.30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월욜이면...늘 부러운 맘으로 블로그를 찾게 되는듯 합니다^^

    2013.09.30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드님이 너무 좋아했겠는데요~ㅎㅎ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아요

    2013.09.30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다 맛있겠네요~ㅎㅎ

    2013.09.30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쇠고기수삼말이... ㅎㅎㅎ 비주얼부터 건강이 보입니다.

    2013.09.30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수삼말이 진짜 먹고 싶네요. ㅠ.ㅠ

    2013.09.30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실 겁니다~ 화이팅! ^^

    2013.09.30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역시 밥은 엄마표 밥이죠.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2013.09.30 1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고생한 만큼 딱!
    모의고사때보다 수능 30점 오르길 기원합니다 ^^
    화이팅!

    2013.09.30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성이 가득담긴 푸짐한 밥상이네요 ~
    맛있어 보여요 ~

    2013.09.30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수시가 시작되어서 수험생과 가족들은 긴장의 나날의 보내고 있겠죠.
    다들 끝까지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래요.^^

    2013.09.30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음식으로 힘이 넘치겠는데요..
    얼마남지 않은 시간 모두 힘내시기를...^^

    2013.10.01 0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9.07 06:54
한꺼번에 두 가지 맛을 느껴보자! 비빔 물국수?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가을이 가득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가족들 모두 각자 볼일이 있어 나가고 혼자였습니다.
집에만 있자니 갑갑하여 가까운 뒷산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자연과 함께합니다.
거의 다 올랐는데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아들! 왜?"
"엄마 어디?"
"응. 뒷산이야."
"나 저녁 먹으러 집에 가는데..."
"친구들하고 같이 안 먹어?"
"오늘은 모두 집에 가는 분위기네."
"알았어. 엄마 금방 내려갈게. 30분 후에 출발해."
"그럴게요. 엄마! 국수 먹고 싶어요."
마음이 바빠집니다.
발에는 오토바이를 달았습니다.

헉헉거리며 집에 도착하니 다행히 아들보다 먼저 들어섰습니다.
가스에 불을 올리고 후다닥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국수를 끓여 찬물에 식히니 아들이 들어섭니다.
"아들! 비빔이야? 물이야?"
"둘 다 먹고 싶네."
"알았어."




★ 한꺼번에 두 가지 맛 비빔 물국수

▶ 재료 : 국수 1인분, 쇠고기, 상추, 깻잎 약간
     고추장 소스 : 고추장 1숟가락, 식초 1숟가락, 매실엑기스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간장 소스 : 간장 1숟가락, 참기름, 깨소금, 마늘 약간
             멸치 육수 1컵

▶ 만드는 법


㉠ 쇠고기는 소금 후추를 뿌려 살짝 구워낸다.


㉡ 멸치 육수를 내고 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 얼른 찬물에 담가 씻어낸다.


㉢ 삶은 국수 1/2은 초고추장에 비벼둔다.


㉣ 1/2은 간장소스에 맛이 들도록 살짝 비벼둔다.



㉤ 그릇에 양념해 둔 두 가지 국수를 담아준다.
㉥ 구운 쇠고기, 곱게 채를 썬 채소를 고명으로 올린다.


㉦ 마지막에 멸치 육수를 살짝 부어주면 완성된다.



▶ 좌 우 색깔이 틀리지요?



 



 


▶ 잘 익은 파김치



완성된 식탁









▶ 국물까지 다 마셔버렸어요.




"우와! 맛있다."
빈 그릇을 보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두 가지 맛이 나던?"
"응. 둘 다 진짜 맛있어."
고3 아들 녀석
국수 한 그릇에 행복해합니다.
그 모습을 보는 나 역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비빔? 물?
우린 늘 갈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갈등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주말 요리 어때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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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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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끼니

    비빔 물국수~~
    아주 맛나보이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3.09.07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맛있게 보고갑니다.
    노을이네 집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ㅎㅎ

    2013.09.07 0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민트맘

    저같이 비빔과 물국수 사이에서 번뇌하는 사람에게 딱이겠어요.
    그런데 국수가 너무 탄수화물만 먹게 되는것같아 요즘은 좀 조심하고 있다는..ㅎㅎ

    2013.09.07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돌담

    영양 만점에
    맛도 만점 같아 보이는 비빔 물국수이네요.^^

    2013.09.07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 점심에..
    요거 먹으면 딱이겠는데요?.. ^^
    맛있겠다..

    2013.09.07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 정말 너무 맛나보이네요 ㅎㅎ
    먹고 싶어집니다 ^^

    2013.09.07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3.09.07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3.09.07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빔물국수? 오늘 처음 보네요.ㅎ
    맛이 너무 궁금하군요.ㅎ

    2013.09.07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동+짬뽕 해서....우뽕.. 그런건가요. 특이하네요~

    2013.09.07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9.04 12:18


먹다 남은 불고기로 만든 간단한 주먹밥





이젠 제법 시원해졌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벌써 가을이 가득합니다.
한여름 내내 하루도 쉬지 못하고 책상 앞에 앉은 고3 아들,
늦은 밤까지 보내더니 아침엔 일어나질 못합니다.

하루 한 끼 밖에 먹질 않는 녀석이라
토요일이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입맛 없어 하는 것 같아 주먹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누나 생일 때 만든 불고기인데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서 말입니다.

7시에는 일어나야 밥 챙겨 먹고 30분까지는 도착해야 하기에
그 사간이면 어김없이 일어납니다.
"아들! 7시야!"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향합니다.








1. 먹다 남은 불고기로 만든 간단한 주먹밥

▶ 재료 : 밥 1공기, 쇠불고기 1공기, 김 가루,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불고기는 잘게 썰어 밥, 깨소금, 참기름과 함께 비벼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밥을 뭉쳐준다.
㉢ 김 가루를 꾹꾹 눌려 동글동글 만들어 주면 완성된다.


 

 

 

 








2. 복 만두국


▶ 재료 : 복 만두 4개, 멸치 육수 1컵, 간장 1숟가락,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내준다.
㉡ 복 만두를 넣고 떠오르면 대파와 마늘을 넣어 완성한다.








 

3. 사과 토마토 주스


▶ 재료 : 사과 1/2개, 토마토 1개, 우유 1개

▶ 만드는 순서


㉠ 사과와 토마토는 깨끗하게 씻어 준다.
㉡ 우유를 붓고 믹스기로 갈아주면 완성된다.



 



▶ 열무김치



▶ 취나물지와 마늘지



▶ 산적






 



 



▶ 완성된 식탁



"엄마! 김밥 해요?"
화장실로 들어서면서 슬쩍 쳐다봅니다.
"아니, 주먹밥"
씻고 나오더니
"우와! 맛있겠다."
"많이 먹어!"
금방 한 접시 비우고 일어섭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래."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결국, 혼자 짊어지고 가야 할 인생이란 걸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엄마의 심정입니다.

기운 내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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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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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너무 먹음직스러운 주먹밥의 탄생입니다.
    지금이 제일 힘들때네요.화이팅을 보냅니다.^^

    2013.09.04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거 먹으면 맛나겠어요.
    잘보고갑니다.

    2013.09.04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푸른솔

    함께 응원합니다.^^

    2013.09.04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호 이렇게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어 보입니다^^

    2013.09.04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3.09.04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아침밥을 소홀히 생각하더라구요.
      잘 먹어야 하루가 행복한데 말이죠.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2013.09.04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7. 주먹밥 생각이 간절합니다 ㅎㅎ
    오늘 저녁은 주먹밥으로 낙찰힙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맛있는 음식 만드는 법 때문에
    저희집도 많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013.09.04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먹다남은 불고기가 맛있는 주먹밥으로 탄생했네요~
    맛과 건강 모두 챙길수 있겠어요^^

    2013.09.04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입맛없을 때 먹으면 입맛을 돋궈줄 것 같아요~ㅎㅎ 맛있어보이네요^^

    2013.09.04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침마다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받고 공부를 시작하니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주먹밥~ 간단한듯하면서도 영양만점 음식이네요~~ㅎㅎ

    2013.09.04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불고기 주먹밥 ^^
    사랑하는 아들을 향한 정성과 사랑이 더해져
    더 맛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2013.09.04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이런 정성스런 음식을 먹고 기운이 안나는게 이상할 것 같아요.
    언제나 뚝딱뚝딱 만들어내시는 모습과 맛깔스런 비주얼에 감탄만 합니다^^

    2013.09.04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주먹밥 정말 맛있겠는걸요^^
    오늘 아침에 4살 아들이 김에 밥을 싸먹는데 저렇게 주먹밥 비슷하게 뭉쳐서 먹더라구요^^
    이 글보고 아들이 먹는 모습이 떠올라서 입가에 다시 미소가 생겼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온도가 10도 정도는 뚝 떨어졌네요 ㅠ.ㅠ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고 웃으면 엔돌핀이 몸이 많이 흐르게 되어 건강에 좋으니 오늘 하루 많이 웃는 하루 되세요^^

    2013.09.04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착한 아들에 정성이 가득한 엄마의 사랑이 금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네요.
    아들 화이팅입니다~!!!

    2013.09.04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너~~~어무 푸짐한데요. 아침을 안먹은지라 점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2013.09.04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점심때되서 보니까 군침이 도네요 ㅋㅋㅋ

    2013.09.04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요리를 못하는 저로써는 배울점이 많네요.
    ㅇㄴ 불고기 주먹밥이 땡기는데요^^
    오늘도 해피한 하루 되세요^^

    2013.09.04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맛갈나는 주먹밥 잘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앞으로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2013.09.04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벌써 9월이니 아드님 고생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든든한 식사 보기 좋습니다.
    복만두는 만두소에 생선복이 들어가나 했는데 복주머니 모양이라서 복만두가 봐요.
    처음 봤는데 재밌게 생겼어요.

    2013.09.04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한접시는 후딱이겠습니다. ㅎㅎㅎ
    맛있겠어요!!! ^^

    2013.09.04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푸른하늘

    아주 간단하게 만드시는군요.

    배워가요^^

    2013.09.04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3 아들에게 전하는 시누이의 각별한 사랑




며칠 전, 멀리 사는 시누이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더운데 잘 지내지?"
"네. 형님!"
"일요일 무슨 특별한 일 있어?"
"아뇨. 없습니다."
""그럼 점심 먹으러 올래?"
"왜요?"
"응. 00이 고모부 환갑이잖아."
"아! 그렇군요."
"생일 선물도 받았는데 점심 한 끼는 대접해야지."
"네. 시간 맞춰갈게요."


시댁의 '시'자만 들어가도 머리 아프다는 말을 하는 주부가 많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고명딸인 시누이
언제나 제겐 든든한 후원자이며 조력자입니다.
집안에 무슨 일이 있으면 늘 형님과 의논을 합니다.
"형님! 어쩌죠?"
며느리가 하지 못하는 말,
딸이기에 해야 하는 말이 많습니다.
그런 일들을 모두 해결해 주는 시누이입니다.

심지어 부부싸움을 하고 삐쳐있으면
"문디 자슥! 순둥이 애미가 이렇게 화를 내면 니가 잘못했네"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하면서도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며 동생을 혼냅니다.










고모부의 친구분과 형제들이 모여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200g 25,000원 하는 유명한 한우 집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아들이 산다고 하니 많이 드세요."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는 조카는 근무라 너무 바빠 참석하지 못하고 돈만 송금해 주었고
딸도 중학교 과학 선생님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기에
아무런 걱정없는 고모네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집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오니
"이거 민규 갖다줘라."
"형님! 뭐가 이렇게 많아요?"
"고3이라 참석도 못하고 더운데 고생하잖아."
"고맙습니다. 형님"
"그래, 조심해서 가"
"잘먹겠습니다."



▶ 맛있게 구워낸 한우



둘둘 말린 쇠고기는 2봉지나 되었습니다.
"아들! 고모가 보내 준 한우야!"
"우와! 맛있겠다."
아침 한 끼 집에서 밥을 먹는 녀석입니다.
"이거 먹고 힘내라고 하더라."
"앞으로 고모한테 잘해!"
돈 많이 벌어 고모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하랬더니 대답은 잘 합니다.

"네."
부드러운 한우, 살짝 구워 주었더니
밥 한 공기 후딱 먹고 학교로 향합니다.


시누이가 어렵다구요?
모두 지내기 나름이랍니다.

고모!
덕분에 우리도 고기 잘 먹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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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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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람사는모습 그대로 보이네요...정겨운 가족들간의 대화...
    마음 씀씀이... 잘보고 갑니다^^
    고3 아드님에게도 힘내시라는 응원 보내 드립니다^^

    2013.08.29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 친척은 잔치 그 자리에 없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ㅠㅠ

    2013.08.29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멋진 시누이 이신것 같네요.
    고3 아들이 힘이 날것 같습니다~~^^

    2013.08.29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족 모두 화목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2013.08.29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어려운 관계인데 대단하셔요^^~!
    행복한 하루되셔요~!

    2013.08.29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 한우 정말 맛있겠는데요~ ^^

    2013.08.29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녁노을님 댁은 가족애가 참 좋고 화목한 것 같아요.
    아드님이 한우 든든하게 먹고 공부도 더 잘 될 것 같아요. ^^

    2013.08.29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 정말 훈훈합니다...따뜻한 마음이 제 마음도 훈훈하게 만들어주네요^^

    2013.08.29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편히 맘 나누며 지내면 좋지요.
    그렇게 사시는 듯 해서 참 부럽습니다.

    2013.08.29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조카를 챙기는 고모의 정성이 놀랍습니다.
    고기 먹고 힘내서 공부도 더 잘할 것 같아요.

    2013.08.29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모님께서 조카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겠네요.
    행복한 글 잘 봤습니다 ^^

    2013.08.29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제가 사는 곳에는 드디어 비가 오려는 모양입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요즘! 무엇보다 건강 조심 하시고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2013.08.29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드님이 힘이 나 공부가 저절로 되겠습니다.

    2013.08.29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고기가 정말 찰지네요 ^^;
    맛있어보입니다. 아마 사랑이 들어가서 그런거겠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8.29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행복이 가득한 모습이네요^^ 가족이라는 단어가 더욱 다가오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2013.08.29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훈훈하네요~~
    가족간에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 집니다.^^

    2013.08.29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한우 완젼 맛나보이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저녁 되세요^^

    2013.08.29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애가 좋은 모습이 보기 좋네요.^^

    2013.08.30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너무 행복해보이세요. (그리고 한우는 너무 맛나보이네요 ㅠ)

    2013.08.30 0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주 행복한 가정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2013.08.30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3 아들이 처음 아침밥을 굶고 학교 간 사연



2013년 8월 19일 오후
걱정했던 비보 하나가 날아듭니다.
"고모! 오빠 갔어"
"..............."
할 말이 없었습니다.
67세의 아까운 나이라 한숨만 푹푹 쏟아져 나왔습니다.
"어떡해!"
"언니, 기운 내, 얼른 갈 게"

울산까지 쌩쌩 달려도 차가 밀리는 바람에 세 시간 만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최할 수 없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러내렸습니다.

떠나오면서 서울에 친구 만나러 간 딸아이를 불러 집으로 가게 해
고3 아들 아침을 챙겨주도록 했습니다.

이튿날 을지연습을 마친 이모와 함께 장례식장으로 와
사촌 오빠들 얼굴도 보고 외삼촌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시켰습니다.
이모부가 고3이지만 한 끼 정도를 혼자서 차려 먹어도 되니 가지 말라고 해도 딸아이는 굳이 집에 간다며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편한 데로 해. 가고 싶지 않으면 안 가도 돼"
"아니야. 엄마. 갈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 너무 기특했습니다.

첫날은 냉장고에 있는 반찬 이것저것 꺼내 햄까지 구워주었는데
둘째 날은 7시 50분에 통화를 하고 새벽같이 출상이 있어 다시 전화하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오빠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난 뒤 혹시나 하여 집으로 전화하니 늦잠을 자 버려 누나가 해 놓은 볶음밥도 먹지 못하고 가버렸다는 것.
아침잠이 많은 딸은 저녁 늦게 자면서 식탁 위에 볶음밥을 만들어 차려놓고 잠자리에 들었나 봅니다.
전화소리에 깨어나긴 했는데 동생에게 일어나라고 해 놓고는 다시 잠이 들어버렸다고 합니다.
아들은 후다닥 일어나보니 나갈 시간이었고, 다행스럽게도 지각은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녁 늦게 집에 도착하니 먹지 못한 볶음밥이 냉장고에 들어있었습니다.






남편과 둘이 숟가락을 오가며 먹어보았습니다.
제법 간도 맞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우리보다 더 늦게 들어온 딸아이
"엄마! 볶음밥 먹었어?"
"응."
"맛이 어땠어?"
"괜찮았어."
"내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했는데."
"맛있더라."
"계란 지단 부치는 게 정말 힘들더라. 뒤집지를 못하겠더라고."
엄마한테 배워야겠다는 말을 합니다.

자정을 넘겨 들어온 아들
"오늘 아침 못 먹어서 어째?"
"삼각김밥 사 먹었어요."
아침밥 한 그릇은 뚝딱 비우고 가는 녀석인데 삼각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지 않고는 도저히 공부가 되지 않아 한 시간 마치고 편의점에 가서 사 먹었다고 합니다.
"누나가 심혈을 기울인 볶음밥 엄마가 먹어버렸어."
"잘했어요."


딸아이가 동생을 위해 만든 볶음밥,
아들 대신 우리 부부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슬픔에 빠져 마음 추스르기도 힘든 둘째 오빠를 보내고 오는 동안 티격태격해도 오누이의 깊은 사랑을 보았습니다.

늘 두 녀석한테 하는 말,
"부모가 없으면 이 세상에 단 둘뿐이야. 사이좋게 잘 지내."
언젠가 모두 떠나야 할 사람들이니 말입니다.

비록 동생이 아침밥을 굶고 학교에 갔지만
챙겨주는 그 마음이 참 예쁘게 느껴지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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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단란하고 이쁜 가정입니다. 그리고 오라버님의 명복을 빌어요

    2013.08.2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이가 좋아보이는 형제라서 맘이 푸근해집니다.

    2013.08.24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뭐니뭐니해도 가족의 사랑이 돈독하면.. 보기 좋더군요 ㅎ

    2013.08.24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3.08.24 10:12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ㅎㅎ
    그리고 남매 사이의 우애가 참 좋네요~

    2013.08.24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겨운 누이동생이군요 저도 오누이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 가면 둘 뿐이다라는 말 저도 가끔 합니다
    다섯살 터울이라 오빠가 동생을 많이 챙기는 편이죠
    그나저나 오빠를 일찍 잃으셨네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좋은 곳으로 마음편히 떠나시길 빌어드리세요
    명복을 빕니다

    2013.08.24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마음이 아프네요 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08.24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ㅜㅜ
    잘 보고 갑니다.

    2013.08.24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skybluee

    동생을 생각하는 누나의 마음이 보이네요.
    늦은시간에 아침밥까지 해 놓고....

    언젠가 이별은 있는법이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08.24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슴이 아파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08.24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마음이 아픈일이 있으셨군요.
    진심으로 위로드립니다.
    이틀 자리를 비우고 이제야 들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08.24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힘든일이있어군요..잘이겨내시고건강조심하세요..

    2013.08.24 1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명복을 빕니다.
    따님이 엄마의 솜씨를 많이 닮았나보군요.

    2013.08.24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돌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08.24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 보고 갑니다

    2013.08.24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한끼가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삼각김밥은 건강에 별로에요. 정말로^^

    2013.08.24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힘든 일을 당하셨네요.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2013.08.24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런 애사가 있었군요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08.24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08.25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근래에 저도 상가집을 두번이나 갔네요.
    에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08.28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8.16 15:01

위에 부담이 적은 고3 아들을 위한 도토리묵밥




이제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가서 늦은 밤 돌아오는 힘겨운 고2 아들입니다.
일주일 내내 공부에 찌들리고, 겨우 휴일이면 10시까지 늦잠을 즐깁니다.
그것도 한 달에 두 번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엄마로서 아무것도 해 줄게 없습니다.
자전거가 펑크가 나면 학교까지 태워주는 일,
아침마다 쥬스 갈아서 한 잔 먹이고
충실하게 밥 차려주고,
홍삼과 견과류 하나를 챙겨 가방에 넣어주고,
저녁에 돌아오면 기다렸다가 수제요거트에 꿀과 과일을 넣어 한 컵 먹이고 나면
나의 일과는 끝이 납니다. 

"이것도 먹어 봐!"
"골고루 먹어야지."
아침 밥상에서 얼굴 마주하는 게 전부입니다.

시험을 쳐도 '잘 쳤어?' 물어보는 한 마디.
'그냥 그래.'
더 이상 스트레스 줄까 봐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어제는 들어서면서
"엄마! 배고파!"
"저녁 안 먹었어?"
"당연 먹었지."
"그런데 왜? 많이 안 먹었어?"
"암튼 배고파~~~"
"도토리 묵밥 해 줄까?"
"좋지!"
얼른 부엌으로 가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 위에 부담이 적은 도토리묵밥 만드는 법

▶ 재료 : 도토리 1/3모, 밥 1/3 공기, 양파 1/4개, 멸치 육수 1컵, 키위 1개, 간장 1숟가락, 열무 김치 약간

▶ 만드는 순서

㉠ 도토리묵과 열무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고 양파를 넣어 간장으로 간을 한다.



㉢ 썰어둔 도토리묵과 밥을 곱게 담아준다.
㉣ 육수를 붓고 열무김치와 키위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 식혔다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도 맛있습니다.



 

 

 

▶ 완성된 토토리 묵밥



▶ 한 숟가락 맛보실라우?


도토리의 효능
- 도토리 속에 함유되어 있는 아콘산은 인체 내부의 중금속 및 여러 유해물질을 흡수, 배출 시키는 작용을 한다.
- 도토리는 피로회복 및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며 입맛을 돋구워 준다.
- 도토리는 장과 위를 강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강장 효험을 볼 수 있다.
- 도토리는 당뇨 및 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잇몸염, 인후두염, 화상등에 효과가 있다.
- 완전 무공해식품으로 열량이 적으며 성인병과 비만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 장과 위를 보호하며 설사를 멈추고 피를 맑게 하는 기능을 한다.
- 입 안이 잘 헐고,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는 경우에 효능이 있다.
- 도토리 열매는 치질을 다스리고 하혈과 혈통을 그치게 하며, 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다스린다.






익은 열무 김치가 한 맛 더 있게 만듭니다.

한 그릇 뚝딱 비워내는 녀석입니다.
뭐든 잘 먹어야 체력도 따라주지요.

하루하루 지켜보는 일도 참 힘겹습니다.


아자 아자

우리 아들 화이팅~

대한민국 고3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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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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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지막 사진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ㅎ^ ^

    2013.08.16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구름나그네

    맛있어 보이는군요.ㅎㅎ

    2013.08.16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들이 참 좋아했겠네요~

    2013.08.16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한그릇 잘 먹고 갑니다.
    아드님 화이팅!!!!ㅎ

    2013.08.16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렁이

    소화도 잘 되고...야식으로 좋겠습니다.

    2013.08.16 1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3.08.16 20:36 [ ADDR : EDIT/ DEL : REPLY ]
  7. 돌담

    요즘과 같이 더운 날에는
    저녁도 도토리묵밥으로 먹고 싶습니다.
    더위를 먹었나 봅니다.

    2013.08.16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도토리묵밥, 예전에 연천에서 눈물 흘리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맛있었네요. @@

    2013.08.16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수능이 또 다시 다가오네요..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마지막까지 화이팅^^
    맛있는 음식 잘 보고 갑니다.!!

    2013.08.16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랑해김수미

    과일까지 넣어서 더~~ 시원하니 맛있겟는걸요

    2013.08.16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고3 아드님에게 힘이 되겠네요.

    2013.08.17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3뿐 아니라 아빠도 좋아할것 같네요.
    건강식으로 최고인 음식.
    잘 보고 갑니다.

    2013.08.17 0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8.15 06:00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한 간단한 주먹밥




매미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기세입니다.

며칠 전, 몸이 좋지 않아 입원한 둘째 오빠의 병문안을 위해 새벽같이 서울을 가게 되었습니다.
폭염으로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해 주먹밥을 준비했습니다.

전 날 저녁 늦게 들어온 아들에게
"아침 밥 차려놓고 갈 테니 일어나 먹어."
"알았어요."
그러면서 유선전화기도 머리맡에 두었습니다.




★ 주먹밥 만들기

▶ 재료 : 밥 1공기, 묵은지 1/4 쪽, 달걀 1개, 멸치 볶음, 깨소금, 참기름, 검은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잘게 썰어 볶아둔다.
㉡ 밥을 넣고 깨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한다.

㉢ 그대로 비닐장갑을 끼고 둥글게 말아준다.

 


㉣ 달걀을 풀어 뭉쳐둔 밥을 굴러 노릇노릇 구워낸다.

 

㉤ 멸치를 넣어 주먹밥을 만들어준다.

 





▶ 검은깨를 입혀 완성한다.



▶ 토마토, 키위, 참외




▶함께 가는 언니를 위한 아침





▶ 완성된 도시락



▶  엄마가 남겨둔 메모




한창 서울로 달리면서 일어나야 할 시간 6시 50분에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습니다.
잠들면 누가 데려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 걱정만 앞섭니다.
10분 정도 수화기를 들고 있었던가?
7시가 되자 겨우 전화기에서 아들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늦겠다. 얼른 씻어."
"네."
후다닥 서두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나중에 전화 통화를 하면서 물으니
"엄마가 도시락 싸 놓아서 그냥 들고 학교 갔지."
"울 엄마 선견지명 대단해요!"
그래서 맛있게 먹고 지각하지 않았다며 싱글벙글 합니다.
"다행이네."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놓고 간 주먹밥이 큰 위력을 발휘한 것입니다.


입맛 없을 때, 만들어 먹으면 맛있는 주먹밥이었습니다.

오늘도 무더위 잘 견디시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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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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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요즘 제가 입맛이 없는데..
    저에게 맞는 식사일듯,
    잘 보고 갑니다.

    2013.08.15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힘든 시기겠지만, 아드님이 저 도시락을 먹는 순간만큼은 온세상 행복을 다 가진 느낌일 것 같습니다.

    2013.08.15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너무 맛있게 먹었을것 같아요 ~ 도망가썬 입맛도 돌아올듯한 주먹밥이네요 ^^

    2013.08.15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멸치 주먹밥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요^^

    2013.08.15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볼때마다 참 감탄을 합니다.
    우찌 저렇게 뚝딱 만들어내시는지...ㅎㅎ

    2013.08.15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주먹밥 완전 좋아하는뎅 ㅋㅋㅋ
    정성이 물씬 묻어나네요~

    2013.08.15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성 가득한 주먹밥인데요...
    주먹밥보니 소풍가고 싶네요^^

    2013.08.15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성이 들어가서 더 맛있을 것 같아요~^^

    2013.08.15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한끼가 뚝딱이겠네요. ^^
    저도 간편하게 먹을수있는 주먹밥을 좋아해요~ ㅎㅎ

    2013.08.15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정도가 간단하시면 정성좀 들였다 하면 잔치상 차리실 분위기 입니다.^^
    대단 하셔요~~

    2013.08.15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너무너무 맛나보이는군요.ㅎ
    저도 만들어먹어야겟다는.ㅎ

    2013.08.15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가볍게 먹을 수 있겠어요. 오늘 저녁에...
    이렇게 뭉쳐볼까봐요.

    2013.08.15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호.. 정성가득한 주먹밥이로군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8.15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외출하실 일이 있어도 아드님 밥상 걱정으로 도시락싸 놓으셨군요.
    무튼 저녁 노을님 정성은 따라가지 못하겠네요.
    간단하게 먹기 참 좋은 메뉴입니다. ^^

    2013.08.15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우리집 녀석도 이렇게 주먹밥 해주니..넘 좋아라 하더라구요~

    2013.08.15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드님이 정말 좋아했겠어요!!
    저희 딸아이도 주먹밥을 많이 좋아하는데, 저녁노을님의 주먹밥을 보니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13.08.15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영양 가득 주먹밥이네요.. 간편하면서도 건강식으로 최고인 것 같아요^^
    잘 배우고 갑니다.^^

    2013.08.16 0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고3들 아침밥 먹이기, 엄마들 또다른 고민이죠. 게다가 날씨도 더우니 말에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8.16 0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정성이 가득해 맛나게 먹을 것 같아요..
    맛있어 보입니다. ^^

    2013.08.16 0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네오애드에서 추천인 이벤트를 한다는데

    본인 블로그나 사이트 있으면 클릭 몇번에 추천인과 피추천인 1인당 1회당 만원씩 준다고 합니다.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별도로 광고수익도 내시고. 저랑 같이 용돈벌이 합시다.

    http://www.neoad.co.kr/event/event_recommend.asp?key=1D849394635F4C26B138B99E16B1778F

    네오애드 홈페이지 제 추천인 링크주소입니다. 이쪽으로 가입하시면 저랑 추천인으로 묶여집니다.

    블로그나 사이트 있으신분들은 이쪽으로 가입하시길.

    2013.08.16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7.29 06:05

남쪽에는 마른 장마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가까운 금호지를 다녀왔습니다.
쉬엄쉬엄 주변경치를 보며 걷고 있으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차에 앉아 잠시 기다리지 언제 그랬냐는 듯 멈춰버립니다.
"조금 더 오지."
"그러게."
애타게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이 되어봅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무인판매대에서 파는 천 원짜리 무농약 채소를 가득 샀습니다.
애호박, 깻잎, 가지, 강낭콩, 부추, 풋고추 등
만 원을 넣고 천 원짜리 네 개를 주워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고3 아들을 위해서 아침부터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1. 깻잎 멸치 볶음


▶ 재료 : 깻잎 순 100g, 멸치 10g, 간장 2숟가락, 멸치 육수 3숟가락,  마늘,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깻잎 순은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에 무쳐둔다.
㉡ 멸치도 식용유, 마늘을 넣어 살짝 볶아준다.
㉢ 다시 멸치, 깻잎 순과 멸치를 섞어가며 볶아주면 완성된다.




 

2. 숙주무침


▶ 재료 : 숙주 반 봉,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끓는 물에 삶아 건져낸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양배추쌈


▶ 재료 :양배추 1/4통, 간장 3숟가락, 멸치 육수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찜통에 쪄주면 완성된다.
㉡ 양념간장에 싸 먹으면 맛있습니다.







 

4. 꽈리고추 전


▶ 재료 : 꽈리고추 20개 정도, 달걀 2개, 밀가루 3숟가락,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꽈리고추는 씻어 이쑤시개에 깨워준다.
㉡ 밀가루 달걀 순으로 무쳐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꽈리고추 전
* 옷이 잘 입혀지지 않아 밀가루 반죽으로 구워내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5. 옥돔구이


▶ 재료 : 옥담 2마리,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옥돔은 손질하여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6. 호박 가지볶음


▶ 재료 : 둥근 호박 1/2개, 가지 1개, 간장 2숟가락, 멸치 육수 3숟가락, 청양초 3개, 마늘,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가지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 콩기름으로 마늘 향을 먼저 내주고 썰어둔 호박과 가지를 넣어 볶아준다.
㉢ 마지막에 청양초를 넣어 완성한다.

* 가지는 말이에 사용했던 자투리입니다.




7. 가지말이찜


▶ 재료 : 가지 2개, 두부 1/2모, 돼지고기 100g, 청양초 3개,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간장 2숟가락, 매실 엑기스 2숟가락, 밀가루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와 청양초는 진간장, 매실 엑기스를 넣어 볶아준다.
㉡ 가지는 감자깎기로 밀어 소금물에 담가둔다.
㉢ 볶은 고기와 두부, 밀가루를 넣어 동그랗게 뭉쳐준다.

 


㉣ 가지는 물기를 제거하고 뭉친 고기를 올려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해 준다.
㉤ 물이 끓으면 가지 말이를 올려 살짝 쪄내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