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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기운 내! 고3 아들을 위한 식탁

by 홈쿡쌤 201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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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내! 고3 아들을 위한 식탁


이제 수능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늘 하시는 말씀,
'공부는 자신이 알아서 합니다.
집에서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신경 써 주세요.'
표현력 없는 녀석이지만
곁에서 보기만 해도 힘겨움이 느껴집니다.

그런 아들을 위해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내봅니다.





1.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1단,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데쳐낸 시금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박나물

 

▶ 재료 : 박 1/3통, 간장 1숟가락, 당근, 마늘, 깨소금, 들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박은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 향을 먼저 낸 후 박을 넣고 볶아준다.
㉢ 반쯤 익으면 간장을 넣고 마지막에 썰어놓은 당근과 양념을 넣어 마무리한다.

 

 




 

3.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3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깨끗하게 씻어 삶아낸다.
㉡ 삶아낸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표고버섯 볶음


▶ 재료 : 마른표고 30g, 풋고추 2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들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표고는 따뜻한 물에 충분히 불려 썰어준다.
㉡ 풋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향을 낸 뒤 표고버섯을 넣고 볶아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풋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5. 양배추 오이생채


▶ 재료 : 양배추 3잎 정도, 오이 1/2개, 고춧가루 1숟가락, 감식초 2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배추는 곱게 채를 썰어 물에 씻어 건져둔다.
㉡ 오이는 돌려 깎기를 하고 채를 썬다.
㉢ 썰어둔 양배추와 오이를 섞어 양념을 넣고 살살 무쳐주면 완성된다.

 







 

6. 멸치 청양초 볶음


▶ 재료 : 멸치 50g, 청양초 3개, 매실엑기스 2숟가락, 꿀 2숟가락,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콩기름에 볶아 비린내를 제거한다.
㉡ 매실엑기스와 썰어둔 청양초를 넣어준다.
㉢ 불을 끄고 꿀과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7. 닭가슴살 채소 말이

 

▶ 재료 : 닭가슴살 300g, 빨강, 노랑 피망 1/2개, 오이 1/2개, 
             진간장 2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멸치 육수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피망은 적당한 크기로 채를 썰어둔다.
㉡ 오이는 돌려 깎기를 하고 채를 썰어둔다.
㉢ 닭가슴살은 얇게 포를 뜨고 썰어둔 채소를 올려 돌돌 말아 구워준다.

 


㉣ 가슴살이 익으면 이쑤시개를 빼고 양념을 부어 졸여준다.
㉤ 익으면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완성된다.

 

 * 퍽퍽한 가슴살의 변신이었습니다.

 




 

8. 두부 샐러드
 
▶ 재료 : 두부 1/2모, 상추 2장, 깻잎 2장, 브로콜리, 피망 자투리 약간
              요거트 1개,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노릇노릇 구워낸다.
㉡ 각종 채소는 곱게 채를 썰어준다.
㉢ 두부와 채소, 요거트를 넣고 살살 버무려 완성한다.

 

 

 

 

 




9. 쇠고기무국

▶ 재료 : 쇠고기 150g, 무 1/4개, 양파 1/2개, 콩나물, 대파, 마늘 약간
             고춧가루 1숟가락, 간장 1숟가락,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 양파,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고추 기름을 내준 후 무와 쇠고기를 넣어 볶아준다.
㉢ 물을 붓고 끓이다가 콩나물과 양파 대파를 넣어준다.
㉣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완성한다.





▶ 완성된 식탁






그래도 휴일 아침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아들! 일어나야지? 엄마 밥 다 차렸어."
"알았어요."
대답을 해 놓고도 입까지 벌리고 자는 녀석입니다.
"9시야!"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향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밥 한 공기는 후딱 먹어주니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기운 내! 
사랑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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