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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83

핸드폰에 저장 된 애칭들 핸드폰에 저장 된 애칭들 ▪ 애칭 [愛稱] [명사] 본래의 이름 외에 친근하고 다정하게 부를 때 쓰는 이름 애인, 내 반쪽, 내 사랑, 내 여자, 마누라, 심장, 상큼이 깜찍이 등 등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애칭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 애칭 여러분은 뭐라고 저장해 두었나요? 그리고 저장번호 1번은 누구입니까? 중학교 2학년인 아들 녀석은 아직 핸드폰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밖으로 나갈 때는 엄마인 내 것을 들고 나가기도 합니다. 며칠 전, 핸드폰을 가지고 놀던 녀석이 “엄마! 1번을 누르니 이상한 사람이 나오는데?” “뭐? 엄마는 그런 것 몰라.” “에이~시대에 뒤떨어지게 엄마는 왜 그래?” “전화 걸고 받는 것만으로 만족해.” “컴퓨터도 잘 다루는 사람이 왜 핸드폰.. 2009. 10. 30.
남편 기 살려주는 여우같은 한 마디 남편 기 살려주는 여우같은 한 마디 남남이 만나 몇 십년을 살다가도 아주 사소한 곳에서 마음 상하는 일이 허다하다. 같은 일에 다른 생각을 하니 의견충돌이 생길 수 밖에. 나 역시 '애교라고는 눈씻고 찾아 봐도 없어.'라는 말을 듣는 아내이다. 하지만, 가끔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말들을 간단한 문자로는 표현할 때가 많다. 남자는 칠십이 넘어도 어린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단순하다는 뜻이다. 칭찬을 받으면 뛸 듯이 기뻐하고, 위로에 약한 존재다. 아내는 작은 일이라도 감동하고 상대가 진정으로 하고 tv은 말을 할 때까지 인내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난 일을 반복해서 말하거나 시댁식구를 험담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남편들은 때로는 대화가 아닌 풀어주는 것만으로 위로를 받기도 한다. .. 2009. 10. 22.
하트 닮은 달개비로 전한 사랑 하트 닮은 달개비로 전한 사랑 어제 아침 출근길, 일찍 나선 덕분에 느긋한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좌회전을 해야 할 차가 갑자기 우회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 차가 왜 이쪽으로 가지?” “이 차는 금산가는 차입니다.” “분명 15번이던데...” 차에 오를 때 분명 횡선지에 맞게 올라탔는데 갑자기 다른 행이라니... 내 눈을 의심하며 너무 당혹스러웠으나 따지지도 못하고 기사분이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후다닥 뛰어내렸습니다. ‘일찍 나섰기에 망정이지, 지각할 뻔 했잖아!’ 혼자 투덜거리며 길을 걷고 있는데, 들판엔 가을이 가득하였습니다. 익어가는 옥수수, 차조, 참깨 등 농부들의 일손을 기다리는 곡식들이 눈에 들어왔고, 색이 선명한 하얀 무궁화도 구경하며 발길을 재촉 하는데 숲 풀 속에 보이.. 2008. 8. 26.
시골 아낙 순이의 눈물겨운 순애보 '님은 먼 곳에' 요약정보 : 전쟁, 드라마 | 한국 | 126 분 | 2008-07-23 감독 이준익 등급 15세이상관람가(한국) 제작/배급 (주)타이거픽쳐스(제작) , 쇼박스㈜미디어플렉스(배급) 출연 ▶수애 ▶정진 ▶정경호 ▶주진모 ▶신현탁 ★ 줄거리 “니 내 사랑하나”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취한 상길이 묻는다. “니 내 사랑하나?” 1971년 베트남 전쟁,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도 여느 때처럼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 2008. 7. 26.
여러분은 소통을 얼마나 잘 하며 살아가나요? 여러분은 소통을 얼마나 잘 하며 살아가나요? 정부와 국민 간, 대통령과 국민 간, 부모와 자식간이든 소통하는 방법은 거의 모두가 비슷하라 것이라 여겨봅니다. 우리가 촛불을 밝힌 지 한 달이 넘어갑니다. 꼭꼭 막고 닫고 있던 귀를 이제야 열었는지 재협상도 아닌 ‘추가협상’을 미국정부가 아닌 수출업자들과 면담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입니까? 이제야 소통이 조금 된 기분이 듭니다. 소통을 하려면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된다고 봅니다. 닫아버린 마음으로는 도저히 소통 될 수 없는.... ★소통[疏通][명사] 1.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2.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며칠 전, 이제 중학생이 된 아들 녀석과 남편이 크게 싸운 적이 있습니다. 아니 남편은 아들이라는 이유하나로 폭력을 휘두르는.. 2008. 6. 13.
할아버지와 손녀의 훈훈한 사랑 '방울 토마토' 제목 : 방울토마토 감독 : 정영배 출연 : 신구, 김향기 상영시간 : 102분 할아버지… 아빠가 없어졌어! 내가 손에 깍지까지 껴뒀는데… 칠순이 다 되어가는 박구(신구분)는 하루하루 폐휴지를 모으며 부모 없이 자신만 의지하는 그의 어린 손녀 다성(김향기분)과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그나마 조금씩 모아놓은 돈 마저 출감하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자신의 아들이자 다성의 아버지인 춘삼(김영호분)에게 빼앗기며 더 힘겨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나마 유일한 생계활동 수단이던 리어카마저 철거를 하려는 철거반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주민들의 사이에서 부서지게 되고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해져만 간다. 어떻게든 부서진 리어카에 대한 보상을 받고자 박구는 손녀 다성과 함께 철거의 시발점인 개발업자 갑수의 집으로 쳐들어 가지만 .. 2008. 6. 3.
오늘은 둘(2)이 하나(1)가 되는 날 오늘은 둘(2)이 하나(1)가 되는 날 맘껏 뽐내며 담을 타고 오르고 있는 장미가 너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한참 물이 오른 연두 빛 잎들이 싱그럽게 바람결에 춤을 추고 있습니다. 며칠 전, 갑자기 쏟아지는 세찬 소낙비를 뚫고 집에 도착하니 집안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어? 녀석들이 아직 인가? 우산을 가지고 데리러 가야 되나?' 비가 많이 오니 걱정이 되어 학원으로 전화를 하니 집에 간다고 나가고 없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흠뻑 다 젖어서 들어왔습니다. 혹시 감기나 걸릴세라 얼른 씻기고 따뜻하게 해 주고, 맛있는 저녁을 해 먹고, 각자 할일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곤히 자고 있을 때, 따르릉 따르릉 요란한 전화기 소리가 고요한 적막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여보세요?" "엉, 나야! 지금 좀 데리.. 2008. 5. 21.
사랑을 전하세요. '아름다운 5월의 장미' 사랑을 전하세요. '아름다운 5월의 장미'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지천으로 핀 봄꽃들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특히나 줄장미가 너무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며칠 전, 5월 14일이 로즈데이였습니다. 퇴근을 해 온 남편이 내게 한마디 합니다. “당신은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알아?” “무슨?” “허긴, 결혼기념일도 잊고 넘기는 사람이니....” “무슨 날인데?” “로즈데이...” “로즈데이? 그럼 남자가 여자한테? 여자가 남자한테?” “그건 나도 몰라.” “칫~” “사실, 장미 한 다발 사 오려다가 그만 뒀어!” “왜요?” “또 쓸데없는 것 사 왔다고 할까봐.” “호호~ 잘 했어요.” “아~ 그리고 당신 메일 함 열어 봐.” 켜져 있는 컴퓨터로 달려가 메일의 첨부파일을 연 순간,.. 2008. 5. 19.
텃밭에서 직접 키운 열무로 담아 본 '물김치' 텃밭에서 직접 키운 열무로 담아 본 '물김치' 지금 시골 텃밭에는 부드러운 열무가 보송보송 잘 자라고 있습니다. 며칠 전, 남편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어 시골에 갔다가 시어머님이 직접 기른 열무를 형제들이 나누어 갔습니다. 아마도 어머님은 자식에게 나누어 주는 이런 재미로 텃밭을 가꾸는 게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 대파 꽃 ▶ 시금치 ▶ 마늘 ▶ 상추 ▶ 쑥갓 ▶ 가지 여름이 되면 주렁 주렁 열릴 것입니다. ▶ 고추 ▶ 파 모종을 심었습니다. ▶ 열무 ▶ 민들레 자~ 열무 물김치 담아 볼까요? 재료 : 열무 1kg(1단) 정도 물10컵, 밀가루 3숟가락, 고추가루 3숟가락, 빨간고추 3개, 풋고추 3개, 양파 1개, 사과 반개, 소금 마늘 약간 ▶ 밀가루 3스푼을 찬물에 풀어서 끓입니다. ▶ 고추가루.. 2008. 5. 9.
수학여행 다녀 온 딸아이의 '선물' 수학여행 다녀 온 딸아이의 '선물 ' 요즘 학교에서는 봄소풍, 수학여행이 한참입니다. 울긋불긋 여기저기서 만발하는 꽃들이 있기에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 2박 3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은 중소도시를 벗어나 북적이는 서울도 가보고 마이산을 거쳐 학교 공부, 학원에서 벗어나 훨훨 두 날개를 달고 신나게 놀다 온 것 같았습니다. 간간히 '오늘은 어디를 구경한다,' ' 밥은 먹었다.' ' 잠자리에 든다!' 등 메시지를 날려 주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니 딸아이의 쪽지 '엄마! 선물 뭐 사 가지?' '그런데 신경 쓰지 말고 재미있게 놀다 와' 사 와 봤자 별 소용도 없으면서 그래도 우리가 어딜 가게 되면 사게 되는 선물들.... 반갑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 2008. 4. 5.
지금 당신곁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 '허밍'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판타지 | 한국 | 96 분 | 개봉 2008.03.13 박대영 이천희(준서), 한지혜(다이빙 강사 미연)... 더보기 국내 12세 관람가 내 귓가에 맴도는 사랑의 속삭임 귀를 기울이면 사랑은 꼭 들려옵니다. 2,000일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오래된 커플이지만 여전히 준서와 모든 것을 함께 하려는 변함 없는 미연에게 지쳐버린 준서. 준서는 미연과 거리를 두기 위해 1년간의 남극 연구원 활동에 자원하지만 준서의 속마음을 모르는 미연은 여전히 준서의 남극 생활에 도움이 될 것들을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신을 찾아온 미연을 귀찮아 하며 도망치듯이 집을 나온 준서는 이상한 소식을 듣게 된다. 미연이 어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것. 복잡한 마음으로.. 2008. 3. 24.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오늘따라 문득 이런 가곡이 흥얼거려짐은 바야흐로 목련의 계절이기 때문인가?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시립도서관을 다녀왔다. 2주일 동안 읽을 책 7권을 빌러서 나오는데 하얗게 핀 목련이 나의 발을 머물게 한다. 수 많은 봄 꽃 중에 청초함이 매화 못지않은 꽃이 목련인 것 같다. 무수한 꽃등불을 가지 끝에 매단 목련을 보노라면 하이얀 소복을 입은 여인이 연상된다. 희다 못해 푸르름을 간직한 목련 쏟아지는 달빛을 온 몸으로 받으며 홀로 길을 걸어가는 가련 청상의 여인 이것이야말로 비련미의 극치가 아닐련지? 하얀 꽃봉오리는 소곤거리고 깔갈대다가 바람 불면 금새 입 다무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같기도 하다. 대학 캠퍼스에서 흔.. 2008.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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