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 나눔2013.02.08 06:01

고향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은 오랜만의 고향길로 항상 설렘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꽉꽉 막힌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은 역시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자동차가 고장이라도 나고 타이어가 펑크난다면? 이 때문에 고향에 가기 전 안전한 운행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아침 출근길, 10년이 넘은 차를 끌고 다니다 보니 갑자기 도로 한 가운데 서 버렸습니다.
급하게 전화를 하여 견인차가 와서 정비소로 향하였습니다.
"아니, 물이 새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끌고 다녔군요."
멀리 고속도로를 달리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큰일 날 뻔 했다는 것입니다.
거금 60만 원을 들여 말끔하게 고쳤습니다.

이제 까치발을 하고 기다리는 부모님을 만나러 떠나는 고향길
차량점검은 필수라고 합니다.

1급 정비사가 말하는 차량점검법입니다.





1. 무상 점검 서비스 이용

운전자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자동차 업체의 정비센터를 방문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 차량 성능의 기본을 전문가가 점검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비용을 부담하고 미리 수리하고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2. 브레이크와 타이어

가장 중요한 건 브레이크와 타이어.
브레이크는 생명과 직결되는 부품이고, 타이어는 차의 발과 같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이 두 가지에 문제가 생긴다면 큰일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앞바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 패드 마모가 의심되므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점검 후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브레이크오일도 교체한 지 4만~5만㎞ 정도 됐다면 이번 기회에 바꾸고 귀성길에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의 경우 공기압 점검은 필수. 대형마트나 카센터에 가면 공기압 체크툴과 공기압 측정 및 공기압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컴프레서 구입이 가능하므로 이번에 하나 구비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의치 않다면 타이어 대리점을 찾아보자.
타이어 공기압 체크, 마모 체크, 배터리를 점검하자는 것입니다.








3. 냉각수와 각종 오일

냉각수와 각종 오일, 워셔액도 차에 구비해 두고 떠나자. 눈이나 비가 흩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설 연휴 때 특히 워셔액은 미리 보충해 두고 떠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설 가능성에 대비해 스노체인 등도 구비해두면 좋습니다. 특히 강원도 쪽으로 가는 운전자의 경우 스노체인 구비와 사용법 숙지는 절대 빠뜨릴 수 없는 필수입니다.







4. 사전에 준비하지 못하고 떠났다면 휴게소를 이용하자.

설연휴기간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은 고속도로, 국도 등 전국 각지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서비스 내용은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점검, 냉각수 등 각종 오일류 보충 및 와이퍼 블레이드와 전구류 점검 등이며 검사를 받은 후 필요한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장시간의 운전에 휴식이 필수인 만큼 휴게소에서 쉬어가면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받아보자. 귀성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운전입니다.







5. 음주 운전은 절대로 삼가한다.

특히 이 기간에 음주나 무면허, 중앙선 침범 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은 절대로 삼가야 하며, 운전하다가 졸음이 밀려올 경우 무조건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한 사람에게만 운전하게 하기보다는 돌아가며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보험이 문제가 되는데, 가족보험에 가입된 차량이 아니라면 미리 추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시운전자 특약'서비스에 가입하면 일주일이나 10일, 15일 단위로 특정 기간에 대해 피보험자 차량을 누구나 운전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운전할 사람을 지정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2만~3만 원 정도로 크게 비싸지 않다. 다만 오늘 보험에 가입할 경우 내일 0시부터 마지막 날 밤 12시까지 적용되므로 시간대도 잘 숙지하고 운전하자.



미리 준비하고 떠나는 고향길,
잘 다녀오세요.
즐거운 명절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설명절 기간도 짧고 날씨까지 추워져서
    귀성길이 더욱 어려워졌네요..
    차량마져 속썩이면 안되겠죠?..

    2013.02.08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정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세요. 노을님!

    2013.02.08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4. 먼길 떠나기전에 차량점검을 잘해야 즐거운 설을 잘 보낼수 있죠..
    오늘부터 귀경길에 오르시는 분들 많으실듯 한데 좋은 정보네요^^

    2013.02.08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명절이 다가오니 새로 살펴 보아야 할것들이 좀 있지요?
    명절 잘 보내셔요. 저녁 노을님. 새해에도 기대하면서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3.02.08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차량점검은 필수로 해야할 부분이죠
    잘보고 갑니다

    2013.02.08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여행 전에 차량 정검은 필수죠. ^^

    2013.02.08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8. 안전을 위해 차량점검이 필요하죠.
    잘 보고 갑니다.

    2013.02.08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고향 떠나기 전에 차량점검은 필수!

    2013.02.08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흠 저도 점검 해봐야겠어요^^~!
    행복한 명절 되세요~!

    2013.02.08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떠나기전 차량점검은 필수죠..나중에 큰 일 생기기전에 미리 점검하는거 너무 중요한것 같아요

    2013.02.08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돌담

    먼 길 떠나기 전에 차량점검은 필수이지요.
    우리 가족들은 가까이에 있어 무관심하지만요.^^

    2013.02.08 12:19 [ ADDR : EDIT/ DEL : REPLY ]
  13. 멀리 떠나기전 차량 점검은 필수이겠죠.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13.02.08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내일이면 설연휴가 시작되네요. ^^ ㅎㅎ
    행복한 설연휴 보내세요~

    2013.02.08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수 있겠어요..
    저는 먼길 떠나지는 않지만
    1시간 거리라도 다녀오려면
    바퀴도 보고 여기저기 살펴보게 됩니다.
    명절준비는 잘 되어가시는죠
    3일간 강원도로 겨울휴가 다녀왔답니다.

    2013.02.08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시골가기전 차량점검은 필수인것 같아요..
    너무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설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 ^^

    2013.02.08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날도 추운데~ 정말 붕붕이도 제대로 점검해서 가는 게 고생을 덜하는 길이겠어요! :)

    2013.02.08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바쁠 때일수록, 더 꼼꼼한 준비와 점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차량 점검 사항 잘 배우고 갑니다.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3.02.08 19:57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귀성 차량은 점검이 필수지요.

    저녁노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3.02.08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오호.. 저도 점검 꼭 해야 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2.08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장거리 운전이 될수 있으니 차량 점검은 필수입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013.02.09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설날, 차례 상차림 얼마나 들까?


올라도 너~무 올랐어.




 명절이 코 앞입니다. 항상 시어머님과 함께 시장을 보고 차례상을 차려왔는데, 이제 어머님마저 치매로 요양원으로 떠나고 안 계시니 혼자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슴속은 숙제하지 않고 놀고 있는 느낌 같은 부담으로 다가왔던터라  어제는
"여보! 오늘 시장이나 보러 갈까?"
"그럴까?"
"삼천포 어시장으로 갔다 올까?"
"아니, 인천 동서네도 안 온다고 하니 조금만 준비합시다."
그냥 집 가까이 있는 마트와 농산물 공판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명절 준비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고 한파 때문인지 물가는 너무 올라 있었습니다.




1. 생선





 생  선 마  리 가  격
 돔  1  15,000
 수조기  3  27,800
 참민어  1  17,000
 서    대  5  15,000
 생문어  1   35,000 
                                                                                                     계 : 109,800원





2. 해물류(탕국)



 품  목 금  액  비  고
 조갯살 5,000  1팩 
 새우살 5,000   1팩
 마른홍합 5,000   
 무 1,000  1개 
 두부 3,720  2모 
 쇠고기 10,000   
계 : 29,720원



3. 나물류
 



 품  목 금  액  
 국산 콩나물  2,760 350g 2봉
 도라지 5,200 1팩(230g)
 고사리 5,600 1팩(300g)
 마른취나물 3,500 1봉
 시금치 5,000 2단
합계 : 22,060원


채소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4. 과일류



 품  목 가격  비고 
 수박 22,000  1통
 단감 5,000  5개 1줄
 
 멜론 14,800 1개
 포도 6,000 800g
바나나  5,000 1손
 사과 4,000 1개
 배 6,000 1개
   62,800원 참외,곶감 대추제외
* 수박, 사과, , 멜론, 배가 추석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 기타류  약과 2,000원, 황태포 1마리 5,000원, 건문어(모양) 5,000원
             유과 산자 10,000원 밤 4,000원
계 26,000원 

  육류 돼지고기 수육 20,000원, 쇠고기 산적 및 탕류 30,000원 
계 50,000원

  전류 명태살 7,000원, 밀가루 4,000원, 계란 5,000원, 
          꼬치 및 전거리 30,000원
  계 46,000원

떡국   가래떡 1kg  3,800원, 굴 7,000원 계 10,800원

총계 : 357,180원으로 순수 상차림에 든 가격입니다.

 

 

 

 

 농산물 유통공사에서는 올 설 상차림을 21만 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동안 물가가 오른 것도 있겠지만, 사실상 우리가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그보다 더 높았습니다.
깨소금, 참기름, 기타 가족들이 오면 먹을 생선과 과일은 더 사야합니다.



"여보! 생선 좀 다려주세요."
"그건 내가 해야지"
차례상에 올릴 생선은 손을 봐서 왔지만,
그냥 먹을 것은 손질되지 않은 조금 작은 것으로 사 왔기 때문입니다.
생선 손질은 나보다 꼼꼼한 성격인 남편 몫입니다.
함께 도와주는 남편이 있어 든든합니다.

작은 설날, 막내 동서네와 함께 시어머님이 오십니다.
"골고루 잘 봤네."
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상세하게 올리셨네요~~
    우리가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언제나 발표하는 것보다 2배이상인듯 합니다
    울집은 종가집이라 더 많은 양을 사야 하기에 걱정이 좀 되네요~~

    2013.02.06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3. 알뜰하게 잘 준비하셨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3.02.06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과일값도 너무 많이 뛰어버렸네요~!

    2013.02.06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물가 때문에 ... 참 ...
    저도 이제 부터 준비할게 참 많습니다. ㅠ_ㅠ..

    2013.02.06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상차림 비용이 장난이 아니네요...
    경기는 안좋고 물가는 오르고... ㅠㅠ 한숨만 납니다. ㅠ

    2013.02.06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머니께서도 명절때만되면 시장갔다오셔서 한숨쉬시더라구요.
    좀 적당히 올랐으면 좋으련만요 ㅠ.ㅜ

    2013.02.06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작년보다는 조금더 드는거 같아요..
    조금은 부담스러운 물가는 언제나 안정적으로 될까요?

    2013.02.06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장보시면서 힘드시겠어요..
    경기야~~~좋아져라~~~

    2013.02.06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요즘 장보는 것도 큰일이죠..ㅠ
    잘보고 갑니다~

    2013.02.06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갈수록 오르는 물가
    정말 장난 아니네요~
    근데 대체 돈은 누가 다 버는거죠/ㅎㅎ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3.02.06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12. 뉴스하고는 괴리가 있네요~~~ 그런데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네요~~

    2013.02.06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즘 물가 정말 장난 아닌거 같애요.ㅠ
    잘보고 갑니다~

    2013.02.06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저녁시간되세요..

    2013.02.06 17:1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잘보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모쪼록 든든히 입고 다니세요^^

    2013.02.06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물가가 너무 올라서 힘든 설명절이
    될것 같습니다..

    2013.02.06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너무 비싸요. 항상 그렇게 느끼지만 이번엔 더 비싸다고 느껴지니...
    오늘 저녁도 편안한 저녁,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2013.02.06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늘부터 주부분들은 설날 장을 많이 보겠군요...
    그나저나 상차림비가 저렇게 많이 들어가는 줄 몰랐습니다.

    2013.02.06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명절만 되면 물가가 실감이 더 나는것 같아요~
    좋은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요~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3.02.07 00:07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7 15:15 [ ADDR : EDIT/ DEL : REPLY ]
  21. 방송과 상관 없이 저희 집은 항상 최저 50만원이었습니다.
    많을 때는 백오십까지 가니까요. ㅡㅡ;;;;;;
    뉴스에 나오는 건 다 뻥이에요~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양념류 부터 시작해서 각종 부수적인 재료들까지
    사는 건 계산안하더라구요. ㅡㅡ;;;;
    뭐 과일만 씻어서 올리면 다가 아니니까 ㅋㅋㅋ

    2013.02.08 0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옷고름에 걸려 주안상 쏟았던 새댁의 굴욕



설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설빔 , 새 신발, 음식. 세뱃돈까지

가지지 못하고 입지 못하던 시절이었기에 더 그리운지 모를 일입니다.


우리 아이 둘도 사촌 형제들 만나는 재미로 명절을 기다리는 것 같더니 이제 중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기다려지지도 않나 봅니다.

어제는 딸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엄마! 우리 설빔 안 사 줘?”
“설빔?”
“응. 설빔 말이야.”
“며칠 전에 옷 사 줬잖아!”
“그것하고 같아?”

곰곰이 생각하니 우리와는 달리 부족함 없이 가지고 싶은 것 말만 하면 되는 녀석들이지만 설빔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모처럼 실컷 먹고 주머니까지 훈훈했던 그 마음을 말입니다.

 

어릴 때에는 설을 앞두고 거미줄도 걷어내고,

가마솥의 황톳빛 엿물은 깨를 만나 강정과 유과가 되고

맷돌은 돌고 돌아 두부와 도토리묵을 만들어내었습니다.

방앗간에 가서 가래떡 해 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칼로 썰었었고,

형제들과 만날 생각으로 가슴이 두근거린 명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설을 기다리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날이 다가와도 가슴이 뛰지 않고

더 맛있는 것을 먹어도 그때만큼 맛있지 않습니다.


명절이 되면 나를 부끄럽게 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처음 시댁에서 설을 보내는 날이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이 계시다 보니 친척들과 이웃어른들이 많이 찾아와 술상을 계속 차려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새댁이라 평소 입지 않는 한복까지 차려입고 말입니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팠지만 내색도 못하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시어머님의 친정조카들이 우르르 몰려와 세배를 드리고 나니

“아가! 떡국 좀 끓여라.”

“고모님! 우리 그냥 갈게요. 안 먹어도 됩니다.”
“점심때인데 한 그릇하고 가”

“네. 그럴게요.”

얼른 술상을 먼저 차렸습니다. 어머님이 직접 만든 신문지가 붙은 강정과 형님들과 남편 흉보며 부친 전, 달콤한 식혜, 막걸리, 아껴두었던 문어 등을 담아 들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옷고름이 밟혀 문지방에서 상 가장자리에 있던 강정과 전이 담긴 그릇을 방바닥에 쏟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옷 안 버렸으니 다행이다.”

“조심 좀 하지. 그랬냐?”

“죄송합니다.”

“괜찮다. 얼른 치워라.”

“...........”

주섬주섬 치우고 나오면서 어른들 앞에 얼마나 부끄럽던지....

 
장농 속 깊숙히 들어있는 한복이 되어버렸지만,
그 후 정확히 익혀 둔 옷고름 매는 법 잊지 않고 있답니다.

★ 옷고름 매는 법




벌써 20년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이젠 초가집 저녁연기처럼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아름다운 추억만 남아 있을 뿐, 어느새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음도 무디어지고 입맛도 변해가는 것인지 설날에 대한 즐거움도 입맛도 예전 같지가 않지만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늘 우리의 가슴을 방망이질하던 첫사랑처럼,

다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시절을 되돌아보며 행복에 젖어봅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잘보고 갑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아늑한 설명절 되세요^^

    2011.02.03 08:26 [ ADDR : EDIT/ DEL : REPLY ]
  3. 명절 잘보내세요 ^^

    2011.02.03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크핫 ~ 굴욕 ㅎ 그래도 이해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언제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2011.02.03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 기억했다가 나중에 실수하지 않도록조심해야겠네요^^
    옷고름 매는 법은 매번 보면서도 잊는 것 같아요..

    2011.02.03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노을님 새해복많이받으시고 가족모두 건강한 한해보내시길 바랩니다.

    2011.02.03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20년이 되어간다면
    노을님도 나이가....
    저와 비슷할 것 같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2.03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시는 일 잘되시고 돈많이 버시고 신묘년 내내 행복하시길 바래요... ⌒⌒;

    2011.02.03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옷고름도 간단하지가 않은것 같네요 ^^;;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

    2011.02.03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린레이크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셔요~~~

    2011.02.03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에버그린님의 댓글에 순간 웃음이. ㅋㅋ
    노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연휴 되세요. ^^

    2011.02.03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ㅎ
    그래도 뜨거운 국물 있는 음식이 없었으니 다행이지요.
    만일 찌게라도 들고 들어가다 그랬으면 어쩔 뻔 했어요.
    명절이라 바쁘시지요?

    2011.02.03 14:25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 에버그린님...댓글에 빵 터졌습니다.
    역시...재미있으셔요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시지요?
    행복한 명절 되시고요...건강하신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2011.02.03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추억이 있다는 게 참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저녁노을님 인사가 좀 늦었네요~
    즐거운 명절 보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2011.02.03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있을 법한 일이네요. 예전 할아버지댁이 한옥이라 상차릴때마다 완전 전쟁이곤 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명절 즐겁게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2.03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옷고름 매는법이 한복을 입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는 어려운 건데....잘보고 갑니다.^^ 결혼초에는 시댁가는것 자체가 모험인지라 여러가지 실수를 하는것 같아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2011.02.03 1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새댁이 되어 명절을 보내다 보면
    나타나는 현상이라죠. ^^
    즐거운 설명절 보내세요.

    2011.02.03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공부 잘하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엇보다도 올 한해 꼭 대박 나세요.

    2011.02.04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이겠습니다 ^^
    그리고 정말 옷고름 매는 법은 잊을 수 없겠습니다~
    저도 오랜 설날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2011.02.04 0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한일휘

    노을 샘,

    설 차례 상 준비에 고단하셨지요...?

    어머님께선 오셨는지...
    차도는 좀 있으신지 못내 궁금하군요.

    우리 고향 '水谷'...
    그야말로 물좋고 꼴짝 깊은 곳이지요...
    고딩 이후엔 고향 떠나 우짜다가 가끔 가곤 하는...

    나이 들면 고향가서 살아야쥐요...

    진양호 생기기 전엔,
    대평으로 해서리 하루에 차가 4~5번 정도였던 그야말로 깡촌이었담다.

    타향살이 하는 제게
    고향을 묻는 사람들에겐 딱히 뭐 말하기 어려울 땐,

    철종 때의 민란 첫 집결지가 '수곡 장터'라고 야그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시내 버스가 다닌다는...후후.

    명절은 주부들에겐 그야말로 고난의 일상...
    무던하신 노을 샘의 성정으로도 힘든 날들이었지 싶슴다.

    이제 머잖아 새 학기도 시작되고,
    바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시것구만유...

    신묘년 새 해에도 좋은 일상이 되시길...

    2011.02.04 00:49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그 새댁 참 귀여우신데용? ㅎㅎ
    저도 맨날 옷고름 매는 것은 헛갈립니다.
    공연하면서 한복을 입어야 할때는 맨날 선배들한테 꿀밤을 맞았더랬습니다^^
    남자선배들이 옷고름을 매주고 있으면 교수님이 오셔서 니들 뭐하냐~ 그러시구,,ㅎㅎ

    2011.02.05 06:50 [ ADDR : EDIT/ DEL : REPLY ]


과식하기 쉬운 설, 이런 음식을 곁들이면 속이 편안해져요.


주부들의 수고로움으로 인하여 먹음직한 고기산적과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듬전,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는 한 상 그득한 설음식 앞에서 어느 누군들 과식을 피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식욕을 자제하고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과식과 과음으로 연휴 내내 무거운 배를 감싸 쥐고 힘겨워할 것입니다. 답답한 속, 불거진 배가 두렵다면 지방연소 식품의 효능을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잘 차려진 고향음식을 온 종일 먹고 마시다 보면 어느새 뱃속은 소화불량으로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산적과 불고기, 부침개, 강정 등 명절음식은 기름기가 많아 소화가 잘되지 않으며, 열량이 많아 과식할 경우 소화불량과 비만을 부르게 됩니다.

어김없이 겪게 되는 과식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먹을 양을 미리 덜어서 먹고,

㉡ 식사 초반부에는 나물과 김치 등 섬유질이  함유된 음식을 먼저 먹으면서 최대한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량이 많은 부침개와 튀김 등은 될 수 있는 대로 멀리하고

㉣음식을 먹고 난 후 바로 눕지 말고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운동량을 평소보다 늘려야 합니다.


★ 설상에 이런 음식을 곁들이면 속이 편안해져요.

1. 고열량 명절 음식엔 ‘배’가 제격

배는 발암 효과를 억제할 수 있는 항산화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육류와 함께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또 펙틴이라는 섬유소가 풍부해 대장운동을 도와 명절날 과식으로 인해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2. 술을 마실 때는 녹차와 함께

명절날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술자리, 녹차와 함께라면 술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녹차 성분에는 알코올 분해 물질이 들어 있어 술의 도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생선회는 무즙에 찍어 먹어라.

무에는 소화를 돕는 각종 효소가 함유돼 있어 생선회나 다량의 고기를 서버취할 때 무와 같이 먹거나 무즙에 찍어 먹으면 좋습니다. 과식을 했을 때 무즙을 내서 먹으면 탁월한 소화제 역할을 합니다.









4. 돼지고기 요리에는 표고버섯을 곁들여라.

돼지고기 요리에 표고버섯을 곁들이면 콜레스테롤의 폐해도 줄이고 각종 성인병 예방이 가능합니다. 표고버섯에는 양질의 섬유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주고,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도 제거해 줍니다.





5. 과식했을 때는 매실차를 마셔라.

고열량 설음식을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매실차를 마셔라. 매실은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장애를 치료합니다. 또 과다 분비되는 위산을 조절하며, 과식이나 배탈에 효과가 큽니다.







이 밖에도 지방연소를 돕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비만을 예방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방연소를 돕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브로콜리, 케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에 포함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 암을 예방하고 풍부한 철분은 빈혈과 심장병을 예방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과 다이어트에 특히 좋은 음식입니다. 케일 역시 식이섬유와 칼슘, 철의 공급원으로 비만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되시길 바랍니다.

고향 잘 다녀오세요.^^


* 2월 4일 KBS1 오전 10시 55분~   'tv 동화 행복한 세상'에
노을이의 글 '남편의 쌈짓돈'이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mixsh

    와우.저녁노을님 덕분에 마음놓고 과식해도 되겠네요^^
    많이 먹고 오겠습니다!!
    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2월 1일 믹시 메인에 선정되셨습니다!
    메인 단골이신것 같아요~축하드려요^__^좋은 하루 되세요

    2011.02.01 10:50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역시 언제나 친절한 포스팅을 해 주시는 저녁노을님이십니다~
    덕분에 속이 더부룩할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1.02.01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술을 마실때 녹차를 마시면 좋은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ㅎ
    과식해서 살찌면 안되는데 ㅠㅜ
    즐거운 연휴보내세여~~

    2011.02.01 11:05 [ ADDR : EDIT/ DEL : REPLY ]
  5. 배가 소화를 돕는다고 해서 즐겨먹지요~^^
    고향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들뜹니다.
    노을님,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2.01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설명절에 알아두어야할 정말 유용한 내용입니다.
    설명절 잘 보내시구요, 시간이 되면 챙겨볼께요!!

    2011.02.01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1.02.01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8. 음...명절에는 왜 과식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는 과식을 정말 싫어 하는데;;;
    이번에는 가르쳐 주신 음식들과 함께 해서...과식을 막아 보겠습니다.+_+

    오~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설연휴에~온 가족분들과 함께 tv를 시청하시겠습니다.^^
    이 기분 그대로~올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2011.02.01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9. 안그러려 하는데 명절 음식들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탈의 기름진 것들이라...
    자꾸 과식하게 되네요. 명심해서 참고할게요.
    티비 동화에 나오시는군요.
    와...저도 꼭 챙겨 볼게요.

    2011.02.01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꼭 필요할 때 꼭 필요한 포스팅!!
    노을님 짱.!

    2011.02.01 12:2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기억해 놓았다가 꼭 티비 보겠습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011.02.01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방송 간접 출연 축하드립니다...ㅎㅎㅎ
    티비랑은 담을 쌓고 살지만,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2011.02.01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명절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팁들 이군요^^
    특히, 배와 매실차 강추입니다!!

    2011.02.01 14:15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오.. 특급 정보네요!!

    살찔기세가 보이는데 참고가 되었답니다~ ^^

    좋은 명절 보내세요!

    2011.02.01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명심하겠습니다~~ ^^
    명심하고 건강한 설 보내도록 해야겠어요~
    과식은 명절마다 늘 하게되는 ㅎㅎ

    2011.02.01 15: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속이 않좋때는 매실차가 제일 좋더군요
    저희집은 항상 매실엑기스를 준비해 놓고
    즐겨 먹고 있습니다
    즐겨운 명절되세요^^

    2011.02.01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돼지랑 표고랑 같이 요리를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전에 집에서 만두 만들어 먹을때 돼지고기랑 표고를 넣어서 만들어 먹은 적이 있거든요...

    2011.02.01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날짜를 기억했다가 tv를 봐야할텐데..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2.01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2.01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채했을 때 매실차...
    꼭 기억해 둘께요~

    노을님...이제 곧 설날이네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설날 맞이 잘 하시고
    오가시는 길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2011.02.01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소주에 녹차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ㅎㅎ

    2011.02.01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분류없음2011.01.31 06:00

내 손으로 차려 본 설 상차림 얼마나 들까?



 명절이 코 앞입니다. 항상 시어머님과 함께 시장을 보고 차례상을 차려왔는데, 이제 어머님마저 치매로 요양원으로 떠나고 안 계시니 혼자서 준비해야만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슴속은 숙제하지 않고 놀고 있는 느낌 같은 부담으로 다가왔던터라  어제는
"여보! 오늘 시장이나 보러 갈까?"
"그러던지."
남편과 함께 집 가까이 있는 마트와 농산물 공판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명절 준비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구제역 때문인지 물가는 너무 올라 있었습니다.


1. 생선





 생  선 마  리 가  격
 돔  1  14,800
 수조기  3  15,000
 참민어  1  16,000
 서    대  5  20,000
 생문어  1   23,000 
                                                                                                     계 : 88,800원



2. 해물류(탕국)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  목 금  액  비  고
 조갯살 5,000   
 새우살 6,500   
 마른홍합 5,000   
 무 1,800  1개 
 두부 2,000  2모 
 쇠고기 12,000   
계 : 32,300원

3. 나물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  목 금  액  
 국산 콩나물  3,600 400g 2봉
 도라지 5,000 1팩
 고사리 10,000 2팩
 마른취나물 3,000 1봉
 시금치 3,000 2단
합계 : 24,600원
고구마 줄기, 토란대는 집에 있어 사지않았습니다.




4. 과일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  목 가격  비고 
 수박 17,800  1통
 단감 7,000  5개 1줄
 참외 5,300 1개
 멜론 9,800 1개
 포도 6,500 1송이
바나나  5,000 1손
 사과 3,000 1개
 배 5,000 1개
   59,400원 곶감 대추제외


 ▶ 기타류  약과 2,500원, 황태포 1마리 5,400원, 건문어(모양) 7,000원
             유과 산자 10,000원 밤 3,000원
계 27,900원 

  육류 돼지고기 수육 30,000원, 쇠고기 산적 및 탕류 30,000원 
계 60,000원

  전류 명태살 7,000원, 밀가루 4,000원, 계란 5,000원, 
          꼬치 및 전거리 30,000원
  계 46,000원

떡국 가래떡   4,000원, 굴 7,000원 계 11,000원

총계 : 360,000원 순수 상차림에 든 가격입니다.



 집집마다 올라가는 음식이 틀리겠지만, 실제로 형제들이 오면 나눠 먹을 생선, 제주, 과일(사과, 밀감) box 단위로 추가하고 친척 집 선물, 형제들 선물을 사게되면 60-70만 원은 들 것 같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집에 와 펴 놓고 보니 얼마 되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추석보다 설날이 더 지내기 쉽습니다. 간단히 떡국만 끓여내면 되니까 말입니다.

며칠 있으면 막내 삼촌이 시어머님을 모셔 올 것입니다.
"빠짐없이 잘 장만했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서 둘이오면, 모든 것을 다 만들어 설날 아침 일찍 가지가지 챙겨 시골로 향할 것입니다. 어머님의 뒤만 따라다니면 되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오랜 기간 의지만 해 왔던 어린아이였는데 두 번째 맞이하는 명절로 나도 이젠 어른이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어머님께서 직접 기른 콩나물, 직접 만드신 두부, 식혜, 도토리묵 등 시골음식이 그리워집니다. 6남매 잘 키워 객지에 내 보내고 까치발을 하며 자식들 오기만을 기다리시던 어머님입니다.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당신에게 배운 것들 하나 둘 소중히 여기며 살겠습니다. 모든 힘겨움 다 내려놓으시고 남은여생 편안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명절 되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TAG 상차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휴.......
    정말 만만치 않은 가격이네요..

    2011.01.31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직 직접 준비를 해본적은 없지만
    볼때마다 정말 힘들어보여요ㅠㅠ
    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2011.01.31 14:02 [ ADDR : EDIT/ DEL : REPLY ]
  4. 역시 노을님의 가정 살림 솜씨는 대단하십니다.

    2011.01.31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희 어머니도 그 정도 장을 보신 것 같습니다.
    이제 음식 만들 일이 슬슬 걱정이랍니다..^^

    2011.01.31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민트향기

    어휴, 휘청합니다!!
    올해는 최대한 약소하게 음식장만을 해야겠습니다.

    2011.01.31 15:01 [ ADDR : EDIT/ DEL : REPLY ]
  7. 울릉갈매기

    조금씩 차이는 있겟지만
    거의 대동소이하겟지요~
    너무 없어도 문제지만 간소화도 큰몫인것 같네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2011.01.31 15:18 [ ADDR : EDIT/ DEL : REPLY ]
  8. 물가;;;하늘 높은 줄 모릅니다;;;
    정말; ㅠㅠ 비싸요; ㅠㅠ
    몇개 사면 10만원 입니다;

    시어머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에...
    가슴이 찡하네요...
    부디 말씀처럼...모든 힘겨운 짐...다 내려놓으시고...편안하게 생활 하셨으면 합니다.

    2011.01.31 15:38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장보기 너무 겁나요.
    자주 장을 보지는 않지만, 갈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지갑도 여는것도 주저하게 되더군요.
    명절이라 마냥 닫을수는 없고..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2011.01.31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좋은정보 잘 보고갑니다 ^^

    2011.01.31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설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군요. 아무쪼록 설연휴 건강하고 복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2011.01.31 17:0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설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군요. 아무쪼록 설연휴 건강하고 복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2011.01.31 17:08 [ ADDR : EDIT/ DEL : REPLY ]
  13. 꽃피는 녹차

    정말 차례상 차리는데 돈 많이 들어갑니다..그런데 안차려본 사람은 이정도 들어가는줄 모른다는거죠..제일 표안나는게 이거인듯..이것만 들어가나요?여기저기 선물값에 조카들 세뱃돈에..아휴 얄미운 누구처럼 돈 오만원에 생색좀 내봤으면..

    2011.01.31 17:5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잘 읽었습니다. 정말 바구니 물가가 장난이 아닙니다.
    재래시장 가더라구요. 정말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헤훙... MB님은 서민 물가 잡아 준다고 하더니..ㅠㅠ

    2011.01.31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설 상차림에 저 정도 돈이 드는군요...
    알뜰하신 저녁노을님 이심을 감안하면 다른 집은 더 든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2011.01.31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에고고... 올 설에는 어머니께 새뱃돈 더 두둑히 드려야 겠습니다. ㅠ_ㅠ

    2011.01.31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멜론 바나나...
    다양하게 차려내는군요
    우리 집안엔 멜론 바나나 올리지 않아서리^^
    노을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2011.01.31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저희는 아직 장은 안 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ㅠㅠ

    2011.01.31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렇죠. 저도 명절날 부모님 따라 시장가는게 재미있어서 늘 같이 가곤 하는데,
    명절때 지갑 열리는거 보면 눈이 휙휙 돌아갑니다.
    거기다 고향이 바닷가인지라 외갓집에 횟감이 없으면,
    어시장에서 회를 떠서 작은아버님들께 대접한다고 회까지 준비하시는 어머님을 보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명절 준비 잘 하시고 풍요로운 명절 맞이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1.31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꼼꼼이도 적으셨네요...차레상 차리기가 힘들지요.
    돈은돈대로 들고 산것도 없고 먹을것도 없는것이
    명절 음식이지요..
    우리 동서들은 5만원이랍니다...

    2011.01.31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올해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큰일입니다.

    2011.01.31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옷에 집을 지은 '나나미 벌집' 보셨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신기하게 생겼죠?
우리 아이들은 꼭 오카리나를 닮았다고 하더군요.
작은 설날, 전을 부치기 위해 체육복으로 갈아입을까 하고 작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엄니! 갈아입을 바지 하나 없을까요?"
"옷걸이에 한번 봐라."
"네."
여러 가지 옷가지들이 많이 걸려 있었는데, 입을만한 면바지를 하나 발견하고는 얼른 집어 들었는데 호주머니 쪽에 붙어 있는 진흙더미가 눈에 들어 와
"엄니~ 이게 뭐예요?"
"응. 벌집이네."
"벌집?"
"나나미라고 있어. 녀석이 그곳에다 집을 지었나 보네."
문틈 사이로 들어 와 집을 지은 모양이라고 하였습니다.

황토 흙을 입으로 하나하나 물어 옮겨 지은 집
인간의 손으로 쉽게 허물어 버린다는 것이 좀 야릇한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그냥 떼 내기 아깝다."
"그거 갈아서 먹음 몸에 좋다고 하더라."
"정말?"
"그럼 당신 드셔요."
"싫어~"

정말 요상하게 생긴 나나미 벌집이죠?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http://blog.daum.net/kbk1329/3138889 목사님의 블로그에 나나미 벌과 벌집을 사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말벌이 아니고 나나미라는 침 없는 벌이라고 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good

    우메나 진짜 요상허네ㅎㅎㅎㅎㅎ

    2008.02.11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비부인

    독침이 없다고요?
    와...신기합니다.

    2008.02.11 19:46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녁노을님!

    처음 본 나나미의 집이였습니다.

    '설' 잘 지내셨지요?
    제가 있는 곳은 아직도 진행중이랍니다...폭죽

    늘 평안하시고 건필하소서!

    2008.02.11 19:54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처음 보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숭례문때문에 온 나라가 떠들썩합니다.

    2008.02.11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첨보네요..신기해요.

    2008.02.11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눈꽃

    진짜...신기 신기.....
    첨 봅니다.

    2008.02.11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7. 구름꽃

    곤충도 이렇게 아름다운 집을 지으며 사는군요.
    정말 신기합니다.

    2008.02.11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08.02.12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랑어울림

    노을님 덕분에 많이 유식 해 집니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그리고 현실적인 인간미가
    넘치는 노을님의 방이 따뜻하고 아늑하고
    편안해서 좋습니다~~~

    2008.02.12 11:45 [ ADDR : EDIT/ DEL : REPLY ]
  10. 눈사태

    왕...ㅠㅠ 너무 귀엽네요-_ㅜ
    왜인지 마음이 따스해 지는걸요?
    그럼 이제 저 벌집엔 벌이 살지 않는 건가요?
    집만 지어놓고 다른데로 이사가버린 걸까요?'ㅅ'?

    2008.02.13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남편이 숨겨 둔 기분좋은 '딴 주머니'

한 집안의 가계를 꾸려 가는 건 대부분 여자들로 남자들의 월급, 통장으로 고스란히 들어가 버려
손에 쥐어보는 즐거움도 없이 종이 명세표 한 장 받아 드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 그림의 떡처럼....

경제권을 여자가 가지고 있다 보니 남자들은 아내 몰래 비상금과 딴 주머니를 차게 되는 것일까요? 양말 속에, 책갈피 속에,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 비상금을 숨겨 두기도 하는....

특히, 퇴직을 5년 앞 둔 남자는 필히 딴 주머니를 차야 한다고 합니다.
퇴직 후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그저 자리만 지키는 가장으로 남을 때, 아내 몰래 쓰일 곳 많이 생겨 거짓말 해 가며 손을 벌려야 할 상황이 있을 때, 딴 주머니를 차지 않는다면 내 손에 가진 돈 없어 초라한 남자로 남게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며칠 전 우연히 컴퓨터 바로 옆 책꽂이에 15만원씩 들어 있는 돈 봉투가 몇 개 놓여 있어
"여보! 저기 책장에 있는 돈 봉투 뭐예요?"
"어 엉. 봤어?"
"네. 청소하다가  봤어요. 혹시 당신 비상금?"
"허허 아니야"
"그럼 뭔 데?"
"그냥 그런 게 있어"
"말 안 해 주시면 그 돈 제가 가져간다?"
"안 돼"
"그럼 말 해 주세요. 딴 주머니 찼어요?"
"아니, 아니야"하시면서

언젠가 아파트 소장님이 명절 선물이라며 가져 온 김 통, 남편 없을 때 받아 놓았다가 혼이 난 적 있었답니다.
"이런 걸 받으면 어짜노? 당장 갖다 줘!"
"........"

자신은 그렇게 들어 온 물건 받지 않으면서 몇 만원씩 하는 화장품 선물세트를 돌리는 것을 보고
"당신은 자선 사업가입니까?"하며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오가는 정까지 막는 것 같아서
난 명절만 되면 남편에게 입이 툭 나와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이번에도 알고 보니 그 돈 봉투는 남편이 우리 아파트 회장 일을 맡고 있으면서 판공비(?) 받은 돈이라고 합니다. 월 15만원을 받아 한 푼도 쓰지 않고 다달이 모아 두었다가 고생한 경비아저씨, 아파트 사무실 직원, 동 대표, 통 반장 등 주위 사람들에게 명절 선물을 그 돈으로 사서 돌릴 것이라 합니다.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하죠. 제가 하지 말라고 했을까?"
"허허. 사람 맘이 그렇잖아. 보면 욕심 생기기 마련이고.."
"참나. 당신 마누라 그 정도 밖에 안돼?"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그런데요?"
"그냥. 많이 벌어 주지도 못하면서 그 돈까지 써 버려 미안해서 그랬지"

괜스레 명절마다 돌렸던 남편의 그 선물의 깊은 의미를 느끼지 못하였던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이번  설날에는 마음 편하게 함께 선물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딴 주머니란 생각이 들어 조금 서운하긴 했지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얀고무신

    선물꾸러미 속에 담긴 그 마음
    복 받으실것 같아요.

    2008.02.05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2. 달빛그림자

    딴주머니 너무 멋지게 쓴다~~~

    2008.02.05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3. 공굴르기

    사는 모습이 정겨워요.

    2008.02.05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08.02.05 00:09
설날, 내 입맛에 맞는 '떡국 끓이기'


명절에 먹는 음식을 "세시음식"이라고 합니다. 설날 세시음식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나라 어느 지역을 가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떡국' 입니다. 가래떡을 뽑아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육수에 끓인 설날 음식인 떡국은 설날이 천지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날인만큼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뜻으로 깨끗한 흰떡을 끓여 먹은 데서 유래되었고, 또 이 날 먹는 떡국은 첨세병(添歲餠)이라 하여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 떡국을 먹는이유?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가래떡을 길게 뽑아 타원형으로 둥글게 썰어먹는 이유?
아침에 긴 음식을 먹어 무병장수하란 의미와, 둥근 모양이 옛날 화폐인 엽전의 모양을 상징하여 새해에 재산이 쭉쭉 늘어나라는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자 그럼 맛 있는 떡국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다시멸치, 다시마, 양파, 무, 대파 등을 넣어 시원한 다시물을 만들어 둡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3가지(쇠고기, 굴, 닭)로 떡국을 끓여 보겠습니다.
    ◈ 쇠고기는 200-300g 정도 삶아 육수를 만듭니다.
    - 육수가 다 만들어지면 쇠고기는 잘게 썰어 둡니다.

     ※ 굴도 간장에 자작하게 삶아 둡니다.

     ♥ 닭고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육수를 만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계란 노른자, 흰자로 분리 해 지단을 부칩니다.                 ▶ 대파, 김도 잘라 둡니다.

재 료 : 떡국떡 500g, 쇠고기 200g, 달걀 2개, 대파 김 약간
          다시물 4컵 (4인분 기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떡은 미리 불려 놓고, 육수는 4컵을 붓고 끓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육수로 끓인 떡국을 그릇에 담고 쇠고기를 넣고 고명을 얹어 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굴을 넣고 고명을 얹은 ' 떡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닭고기로 끓인 '떡국'

     원래 떡국에는 꿩고기를 넣고 끓였는데 꿩고기가 귀해서 닭을 넣었다는 말로,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저는 많이 끓여서 늦은 밤 경비 아저씨께 한 그릇 가져다 드리고 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떡국을 끓여 드시겠습니까?
입에 맞는 떡국 드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시댁에서는 다시물을 하나 가득 만들어 놓고, 손님이 올 때마다 금방금방 조금씩 끓여 냅니다.
그래도 설날엔 떡국을 끓여내니 손님 치루기가 쉽답니다.
차례상에도 떡국이 올라가니 말입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스크랩을 원하시면 http://blog.daum.net/hskim4127/12194754 클릭^^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봄날

    굴떡국이 시원하고 입맛 땡기는군요 ^^
    고운밤 보네셔요
    봄날.

    2008.02.05 00:16 [ ADDR : EDIT/ DEL : REPLY ]
  2. 달빛소나타

    굴을 넣고 떡국을 끓이나 보죠?
    첨 봅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008.02.05 06:23 [ ADDR : EDIT/ DEL : REPLY ]
  3. 소리새

    맛 있어 보입니다.
    꿩 대신 닭이라는 말, 떡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소리 들었어요.
    솜씨도 좋으셔~

    2008.02.05 06:45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한그릇 주세요.
    아직 아침전인데..
    모두들 부지런도 하세요.
    즐거운 명절은 필수구요.

    2008.02.05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바리

    와`~~벌써 군침이 마구 ...

    이색떡국이네요.

    2008.02.05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6. 사랑어울림

    쇠고기와 굴을 같이 넣으면 깊고 시원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김 한장 구워 손으로 비벼서 고명 얹어 먹죠..달걀을 풀어서 바로 넣어도 괜찮구요
    노을님 떡국 요리 많이 배워 갑니다

    2008.02.05 20:43 [ ADDR : EDIT/ DEL : REPLY ]

현장!~ 동영상2008.02.04 07:46


설, 가래떡 뽑기에 바쁜 '방앗간 풍경'


  시어머님과 함께 설 준비를 하면서 들린곳이 가래떡을 뽑고 있는 방아실이었습니다.
미리 불러 가져다 놓은 쌀들로 온통 방아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설날 아침 떡국을 맛 있게 끓여 먹기도 하고,
객지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서.....

쌀을 가져다 주면 삯이 3,000원, 썰어주는 데 1,000원
1되 4,000원으로 5되를 빼 가지고 왔습니다.

명절 분위기 가득한 방아실에서 만들어지는 떡가래....
한번 보실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쌀을 물에 불려 놓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기계에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시루에 곱게 펴 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0분 정도 쪄 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가래떡을 내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바르게 펴 3일을 말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올곧게 잘 말린 가래떡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썰어져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손으로 썬 것 처럼 곱게 잘 썰어졌지요?



섣달 그믐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가래떡을 썰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것도 기계화 되어 자동으로 썰어져 나왔습니다. 손에 물집이 생기곤 했었는데 이젠 아련한 추억일 뿐이었습니다.

맛 있는 떡국 끓여 먹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kybluee

    와...
    이렇게 만들어지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008.02.04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2. 구름나그네

    맛나것다.
    고향생각납니다.
    어릴때 떡 하나 얻어먹었을때 그 맛~~~~~~~
    그리워집니다.

    2008.02.04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3. 밝은미소

    떡국 직접 빼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그냥 사서 먹는데.....
    훈훈한 고향냄새 맡고 갑니다.

    2008.02.04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녘노을님! 초면에 실레를 범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님의 방앗간 사진중에 제가 블로그에 올리고자하는 내용과 부합되는 것이 있어 담아가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hgmoolkko입니다.
    출처는 포스팅 맨 하단에 기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11.23 16:05 [ ADDR : EDIT/ DEL : REPLY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