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공원에서 본 현대판 부모사랑




명절이라지만 마땅히 찾아갈 친정이 없습니다.
부모 대신이었던 큰오빠마저 세상을 떠나자
집도 허물어져 사라져버렸습니다.
가까이 있는 언니 댁에 다녀오는 게 전부입니다.

설날 오후, 북적이던 집안이 조용합니다.
멀리 떠나 사는 형제들이 떠나고 썰렁합니다.
"엄마! 우리 어디 안 가?"
"응. 외할아버지 뵈러 가야지."
"지금 가자. 나 좀 있다 약속 있어."
"알았어. 얼른 준비할게."
산소도 없이 덩그러니 사진만 붙어 있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나섰습니다.

엄마, 아버지, 큰오빠까지 만나고 나오니
눈에 들어오는 '임시 분향소'
"어? 저게 뭐지? 한 번 가 보자."
가까이 갔더니 안락공원에서 마련해 준 임시 분향소였습니다.

관리하시는 아주머니가 지나가기에
"언제부터 분향소가 있었나요?"
"우리 12년째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죠."
"그랬군요. 몰랐어요."
여기저기 가지고 온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 추모당에 걸린 친정 아버지와 엄마입니다.


▶ 임시분향소의 모습





▶ 향을 피우는 곳은 중앙에 한곳 뿐입니다.





▶ 술잔을 따릅니다.



▶ 나란히 엎드려 절을 올립니다.



▶ 핸드폰에 담긴 사진을 올려놓은 모습



한창 상을 차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십대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이 가족과 함께 와서
핸드폰에 찍힌 사진을 올려놓으며

"아버님! 우리 왔어요."
며느리인 듯 인사를 올리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해 왔습니다.
"우리도 내년엔 좀 가져오자."
"소용없는 짓이야."
"그래도~"
"그래. 알았어. 내년엔 가지고 오자."
남편은 늦게 제 마음을 읽었나 봅니다.

세상이 편리하게 변화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라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하루라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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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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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블루사탕

    참 편한게 좋다지만 너무 건성으로 하네...우리 조상님은 나한테 저것 보다는 더 중요한 분이시다라고 생각 되네요, 자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겠네요.ㅉㅉㅉ

    2014.02.04 11:01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화가 변하면서 관습이나 풍습들도 변하는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가슴이 먹먹하기도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4.02.04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상이 참 많이 변했어요.
    마음만 그대로라면 괜찮다며 여겨야겠지요.

    2014.02.04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마음 한 켠이 먹먹해지네요. 뜻깊은 명절 보내신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4.02.04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다녀오셨네요^^ 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4.02.04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잠깐 온라인 상으로라도...묵념합니다.
    ㅜㅜ 좋은 하루 되세요!

    2014.02.04 11:28 [ ADDR : EDIT/ DEL : REPLY ]
  8. 단촐하게 보내셨군요.
    명절이 되면 오히려 맘이 조금 무거워지시는 건 아닌지.....
    진심이 담겨만 있다면 임시분향소는 좋게 받아들이고 싶군요.

    2014.02.04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핸드폰이 이런 기능은 좋아보여요.
    사진으로나마 매일 얼굴을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2014.02.04 12:3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렇게 분향소도 마련해 주는군요.
    현대판 부모 사랑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2014.02.04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착히

    씁쓸합니다. 차라리 안차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014.02.04 12:4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현대판이네요.
    태블릿을 올려뒀다면 더 그럴싸 했겠습니다. :) ㅎㅎ

    2014.02.04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4.02.04 15:2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런 곳이 있는줄은 몰랐었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2014.02.04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예전과 비교하면 참 편해진 세상입니다~

    2014.02.04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왠지돌아가신부모님께죄송하네요 춥고피곤하단핑계로 산소에 못간것이..

    2014.02.04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런 곳도 있었군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2014.02.04 1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세월따라 변해가는 모습이지요.
    시댁에가서 아버님 차례 모시고,
    또 제집에 돌아와 친정아버지 차례 모시고,,,
    바쁜 명절이지만, 왠지 허한 기분이 들더군요.

    2014.02.04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분향소를 마련해 주니, 인사오신분들을 많이 배려해 주신것 같으네요,
    핸드폰 사진올려놓은 모습을 보니, 현대판,이란 단어가 어떤 의미로 쓰신건지 확 와닿는데요~^^ 어떤 방번이건 보고싶은 분들 얼굴보며 하는 인사네요~

    2014.02.05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는 처음보는 광경인데
    시대의 큰 흐름을 따라가는건 알겠는데 웬지 안어울린다는 생각이듭니다.

    2014.02.05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호라

    납골당 모셨어도 휴대용 제기상 가지고 다니면서 음식차리곤 했는데.. 사진은 붙어있으니..

    2014.02.05 13:21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4.01.28 06:01

명절 음식 쉽게 만드는 노하우





명절이 가까워졌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 마음만 바쁩니다.
차례상에 오르는 설날 음식 은근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요령만 알고 있으면 아주 쉽고 간단하게 또 맛있게 할 수 있답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남편 흉봐가면서 전을 부치고 나물을 무치곤 합니다.
 
20년 넘게 명절을 보내면서 차례 음식과 손님 치르는 일이 스트레스가 아니라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일이 끝나면 온 가족이 함께 나가 영화를 보거나 찜질방에 가서 피로를 푸는 일입니다. 그리고 지짐이 뒤집는 삼촌, 이것저것 심부름하는 조카, 누구 하나 앉아서 노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그럼, 초보주부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달걀 지단, 깔끔하게 잘 부치는 법

▶ 재료 : 달걀 3개,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알 끈을 제거하고 식초를 한 두 방울 넣어준다.
㉡ 거품이 나지 않게 아래위로 들었다 놓았다 하며 끈을 끊어준다.
㉢ 거품은 걷어낸다.
노른자에는 수분이 없어 벅벅 함으로 흰자를 두 숟가락 정도 넣어 저어구워낸다.


★ 곱게 부치는 노하우

 달걀을 깬 후 거품기로 노르자와 흰자를 천천히 저어주어도 됩니다.
거품이 나지 않게 살살 저어주셔야 합니다.
거품이 일면 프라이팬의 열기 때문에 달걀 속의 공기가 팽창하면서 지단이 우툴두툴해지고 모양이 잘 안 잡혀 보기 싫어진답니다.

그리고 풀어둔 달걀에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다음 약한 불에서 익히면 프로 주방장 작품처럼 깔끔하게 부칠 수 있답니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은 달걀 단백질 사이의 결합구조를 강화시킵니다. 따라서 기포도 없고 모양이 잘 잡힌 단단한 지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동그랑땡 아주 쉽게 부치는 법


▶ 재료 : 두부 반 모, 돼지고기 갈은 것 100g, 청량초 2개, 달걀 3개, 밀가루 4숟가락, 대파, 당근, 적양배추, 부추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면보에 꼭 싸 준다.
㉡ 돼지고기는 양념(간장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하여 전자렌즈에 살짝 돌려준다.

㉢ 청량초 대파는 잘게 썰어 넣어 주고 소금으로 간한다.
㉣ 랩에 싸서 신선도 실이나 냉동실에 약간 얼려 썰어준다.


㉥ 비닐에 밀가루를 넣고 이리저리 흔들어 옷을 입힌다.
㉦ 
풀어놓은 달걀 물에 옷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3. 돼지고기 수육 맛있게 삶는 법


▶ 재료 : 돼지고기 삼겹살, 굵은 소금, 월계수 잎, 생강
▶ 만드는 법

㉠ 물은 돼지고기가 잠길 정도, 굵은 소금 한 숟가락, 월계수 잎 3~4장, 생강 1쪽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어준다.
㉢ 뚜껑을 닫고 1시간만 삶아준다.







4. 초등학생도 따라 만들 수 있는 밥솥으로 쉽게 식혜 만들기


엿기름은 소화를 촉진하는 아밀라제가 풍부합니다.

▶ 재료 : 밥솥, 엿기름 티백 5개, 물 10컵 정도, 설탕 1컵, 찹쌀 1컵

▶ 만드는 순서


㉠ 밥물은 평소보다 적게 부어 짓는다.
㉡ 밥이 다 되면 물을 붓고 엿기름 티백을 넣어준다.
㉢  밥솥을 보온상태에 두고 5시간 정도 둔다.
밥솥 뚜껑을 열어 둔 채 설탕을 넣고 취사버튼을 눌러 끓여주면 완성된다.
㉤ 밥알 일부분을 물에 넣고 따로 끓여야 식혜 위에 동동 뜬다.






5. 문어, 부드럽게 삶는 비법


▶ 재료 : 문어 1마리, 설탕, 식초 약간

▶ 삶는 방법

㉠ 설탕을 2숟가락 정도 넣어 조물조물 문질러가며 씻어준다.
㉡ 문어 먹물과 내장을 살짝 떼어낸다.
 
* 손질을 할 때는 설탕으로 하면 문어가 좀 더 부드러워지면서 탄력을 유지한답니다.

소금을 쓰면 더러운 모래를 씻어내는 것 외에도 살에 탄력을 주고 상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맛까지 함께 나간다는 데 문제가 있답니다. 소금이 아닌 설탕을 사용하면 소금과 반대로 재료에 배어있는 수분을 유지하면서 오래 저장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 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 무를 썰어 넣어 끓이다 문어를 넣고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린다.


끓일 때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는 것도 또 다른 아이디어. 무를 함께 넣으면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문어살을 한층 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식초 문어 특유의 맛을 없애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 물이 끓어오르면 바로 건져내 찬물에  씻지 말고 불순물만 제거한다.
㉥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차례상에 그대로 올린다.

 



6. 마른문어 모양 예쁘게 내는 노하우


▶ 재료 : 마른 문어 1마리, 가위

▶ 만드는 순서


㉠ 문어를 2등분으로 나눠 문양을 내야 합니다. 같은 크기로 여러 번 가위질을 해 줍니다.
㉡ 여러번 자른 것을 길게 한 모양이 되게 해 줍니다.
㉢ 양쪽으로 똑 같은 모양을 냅니다.
㉣ 손으로 모양이 나게 펴 줍니다.






7. 나물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

나물을 무칠 때 어간장을 추천합니다. 어간장은 생선을 삭혀 만든 장으로 피시 소스라고도 하는데, 제주도와 통영에서 많이 먹습니다. 나물 양념으로 어간장 몇 방울과 국간장을 섞으면 감칠맛이 난답니다.

▶ 재료 : 고사리, 밀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말린 고사리는 질긴 식감을 없애는 것입니다. 고사리를 삶을 때 밀가루를 한 수저 넣으면 고사리가 쉽게 부드러워지면서 식감도 좋아집니다. 또 고사리를 볶을 때 육수를 넣으면 고기를 갈아 양념해 볶아서 넣은 것보다 훨씬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한편 도라지는 반드시 육수를 넣고 볶아야 도라지 특유의 쌉싸래한 맛을 잡아주면서 감칠맛이 나고 맛도 좋아진답니다.




8. 잡채 만드는 노하우


▶ 재료 : 당면 50g, 파프리카 1/2개식, 진간장 3숟가락, 양파 1/2개, 마늘, 대파, 달걀지단, 콩기름, 참기름, 깨소금

▶ 만드는 순서

 

㉠ 파프리카, 양파, 대파는 곱게 채를 썰어 볶아준다.
㉡ 당면은 삶아낸 후 간장으로 무쳐낸 후 볶아준다.
㉢ 달걀은 지단을 부쳐낸다.

 


볶아낸 당면과 채소를 섞어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 당면은 삶아낸 뒤 찬물에 담그지 말고, 참기름과 간장으로 코팅해 두면 끝까지 퍼지지 않고 먹을 수 있답니다.












9. 산적 쉽게 부치는 비법


▶ 재료 : 김밥 재료(햄, 맛살, 우엉, 어묵 ) 10줄 기준, 잔파, 달걀 3개,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어묵은 간장 1숟가락, 꿀 1숟가락, 물 1숟가락을 넣고 졸여준다.
㉡ 햄, 맛살은 프라이펜에 구워낸다.
㉢ 씻어둔 잔파, 햄, 맛살, 우엉, 어묵을 차례로 보기 좋게 끼운다.
㉣ 밀가루 달걀 순으로 입혀준다.

㉤ 중간중간 달걀 물을 부어 빈틈없도록 해 주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정성까지 담아낸다면 맛있는 음식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만드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음식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힘겹지만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한다면 '명절 증후군'은 저 멀리 사라져 있을 것입니다. 내 친척들이, 내 부모, 내 형제, 내 아이가 먹을 것이니 말입니다.

이번 명절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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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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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기다리던 명절이에요~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4.01.28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배웠습니다. 명절음식은 먹을만큼만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2014.01.28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 명절음식 할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2014.01.28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올해도 저는 먹기만 하겠지만 노하우 잘 알아갑니다.^^

    2014.01.28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동그랑땡 노하우 대단하세요~~ 어무이께 전달드려야겠습니다 d^^b

    2014.01.28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유용한 노하우가 모두 있네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014.01.28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명절 요리 정말 힘든데.. 노하우 잘 배워갑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4.01.28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와...진짜 대박이네요.
    너무나 정성넘치는 글입니다.
    정말 요리부분에서는 최강이십니다!

    2014.01.28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명절음식도 여러사람이 같이 모여서 하면 즐거움과 함께 정겨움도 느낄것 같습니다..
    즐거운 설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2014.01.28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동그랑땡 만드는 법 아주 좋은데요^^

    2014.01.28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4.01.28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 덕분에 잘 배워갑니다 ^^ 모레 전 부치러 가야겠네용 ㅎㅎ

    2014.01.28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돌담

    그래도 주부님들은 명절을 싫어하실 겁니다.
    간단하게 음식을 준비하라고 해도 며칠 전부터 걱정을 하고 있네요.^^

    2014.01.28 18: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4.01.28 18:5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머~~이런알짜베기 정보가! ㅋㅋ
    잘알고 있음 여러모로 도움되겠어요!

    2014.01.28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올해는귀찮아서 꼬지는하지않을려구요..설음식만드는방법잘알아갑니다

    2014.01.28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경험에서 얻은것만큼 소중한게 없죠..
    잘보고 갑니다^^

    2014.01.29 0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유용한 정보글 잘 보고 갑니다.^^

    2014.01.29 00:56 [ ADDR : EDIT/ DEL : REPLY ]
  20. 명절이 기다려지는 음식들이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 꾸세요^^

    2014.01.29 0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흐아.. 감사합니다.
    명절 음식 노하우 잘 습득하고 갑니다..

    2014.01.29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사리나물, 경조사에 빠지지 않는 이유




이젠 한낮 기온은 여름 날씨 같습니다.
아름다운 봄,
짧게만 느껴지는 봄입니다.

토요일에는 시아버님의 제사입니다.
하얀 백구두에 백바지까지 입으시고 활을 쏘러 다니시는 한량이셨습니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했던가요?
서른이 넘도록 장가가지 못하는 아들을 구제해 준 며느리라 그런지 유독 더 사랑해 주신 아버님이십니다.


며칠 전, 멀리 사는 시누이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네. 형님!"
"토요일 아부지 제사 때 고사리는 사지 마라. 내가 가져갈게."
"그럴게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끊고 나니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남편이
"고사리? 그런 거 안 하면 안 되나?"
"그건 빠지면 안 돼!"
"왜? 그냥 간단하게 차리면 되지."
""어머님도 오실 건데"
"돌아가신 분이 먹지도 않는데 뭘. 살아계실 때 잘해야지."
"그 말은 맞아!"






1. 경조사에 빠지지 않는 중요한 식재료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고사리나물이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이유가 뭘까요?
고사리는 높은 이치가 담긴 일을 한다는 뜻으로, 하늘로 기(氣)가 솟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손의 모양과 흡사합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의 손을 가리켜 '고사리손' 같다고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본초강목>에서 "고사리는 음력 2~3월에 싹이 나면 어린이의 주먹 모양과 같은데, 퍼지면 봉황새의 꼬리와 같다"고 표현한 기록을 봐도 그렇습니다. 손은 일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즉, 고사리는 자손들이 하는 일이 하늘로 높이 번성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음식 하나에도 귀한 뜻을 담아 후손을 생각한 선조의 지혜랍니다.







2. 산에서 나는 쇠고기, 단백질과 무기질 풍부

삶아서 국에 넣거나 나물로 즐겨 먹는 고사리는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생명력이 아주 강합니다. 산불이 나 폐허가 된 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식물이 바로 고사리입니다. 강한 생명력을 가진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립니다. 그만큼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말입니다. 또 카로틴, 비타민 B2, 비타민 C, 다당류 성분도 다량 함유해 면역력을 높여주며, 칼슘과 칼륨 등 뿌리 부위에 풍부한 무기물질은 골다공증과 고지혈증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고사리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콤합니다. 삶아서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사리는 음기를 보강해주는 산나물로 피를 깨끗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특성이 있어 공부하는 학생에게 아주 유용한 음식이랍니다. 또 황달, 치질, 감기 치료는 물론 오장의 부족한 기운을 보강해주기 때문에 체질이 마른 사람의 고혈압 치료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약재입니다. 하지만 고사리는 찬 성질이 있어 양기가 부족하거나 본래 몸이 찬 사람이 장기간 먹는 거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3. 고사리에 대한 불편한 진실 - 발암물질이?

고사리에는 블라켄톡신이라는 발암물질과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아노이리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는 매우 많은 양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만 문제가 됩니다.

우리가 평소에 고사리를 즐겨 먹는 정도로는 결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 고사리를 삶아서 먹으면 이러한 성분이 없어지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마시고, 영양이 풍부한 고사리를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제사 음식은 정성이라고 했습니다.
시어머님이 살아계시기에 하나도 빠지지 않고 준비해야 합니다.
파킨슨병과 치매로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다 집에 오시기 때문입니다.
"야야! 고생했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이 모두 모여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의 한식, 잔칫상에서는 절대 빠지지 않는 고사리,
고사리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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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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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음 그런 이유들이 있었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2013.04.17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사리를 올리는 뜻이 그런 이유가 있는건지 몰랐네요.
    저녁 노을님 덕분에 자세히 알아 갑니다.
    토요일 제사도 잘 모시고, 온 가족이 모이셔서 화목하고 화기애애한
    사랑의 자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3.04.17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벗꽃 축제라고 하는데, 주변에 벗꽃이 정말 많 피었네요 ^^
    들쑥날쑥한 봄날입니다.
    그래도 활기찬 하루 시작하세요..

    2013.04.17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고사리는 열많은 사람들한테는
    아주 좋다고 알고있어요~^^
    울릉도는 참고비라고 소고기보다 비싸요~ㅎ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04.17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6. 음..
    그러고 보니..
    고사리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네요

    2013.04.17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3.04.17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사리 어느분들은 강한 향이 싫다고 하지만..
    저는 그 향이 좋아서 맛있게 먹는데.

    2013.04.17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음....말려놓은 고사리 불려서 비빔밥해먹어야 겠어요..급..^^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04.17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몸에도 좋고 맛도 참 좋은 고사리...저도 좋아해요.

    2013.04.17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하~ 다 이유가 있었군요~
    영양이 풍부한 고사리 오랜만에 먹어야겠네요^^

    2013.04.17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사리에 대해 잘 알고 갑니다.
    노을님!

    2013.04.17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고사리는 정말 경조사에 빠지지않고 등장하죵
    맛있겠어요 ㅠ ㅠ
    고사리 좋아해서 육개장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
    매일 먹지만 않으면 괜찮겠죠? ㅎ
    좋은 정보 잘 얻어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04.17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고사리는 정말 경조사에 빠지지않고 등장하죵
    맛있겠어요 ㅠ ㅠ
    고사리 좋아해서 육개장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
    매일 먹지만 않으면 괜찮겠죠? ㅎ
    좋은 정보 잘 얻어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04.17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15. 고사리 효능 잘 배워갑니다.
    멋진하루되세요~

    2013.04.17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16. 몰랐던 이유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3.04.17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고사리는 맛도 좋아서 더 좋은 것 같네요~^^

    2013.04.17 11:20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고사리에 대해 잘 배웠습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ㅎ

    2013.04.17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당찬아줌마

    고사리가 이렇게 좋은거였군요..
    앞으로 많이 먹어야겠어요^^

    2013.04.19 00:45 [ ADDR : EDIT/ DEL : REPLY ]
  20. 달하산

    페이스붘을통해 들어욌는데....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가 달하산까지 물씬 풍기네요!
    온만에 댕겨갑니다
    늘 잊지않고짳아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을 듬뿍 드립니다

    2013.04.19 19:05 [ ADDR : EDIT/ DEL : REPLY ]
  21. 달하산

    페이스붘을통해 들어욌는데....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가 달하산까지 물씬 풍기네요!
    온만에 댕겨갑니다
    늘 잊지않고짳아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건강과 행복을 듬뿍 드립니다

    2013.04.19 19:06 [ ADDR : EDIT/ DEL : REPLY ]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은
어른들은 오랜 경험과 교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말을 들으면 유리하다는 뜻의 속담이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 아들 녀석이 손톱깎이로 똑딱똑딱 소리를 내고 있어
"00아! 너 뭐해?"
"응 엄마 손톱 깎고 있어요."
"낮에 깎아야지!"
"괜찮아요!"
"할머니가 밤에 손톱 깎지 말라고 했지?"
"엄마! 그거 미신이예요. 등잔불 시대 때..."
"그래도"
"다 했어요"








옛날에는 어두워지면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온 식구들이 방안에 모여

호롱불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옹기종기 모두 모여 생활을 하였습니다.
희미한 등불 아래서 손톱을 깎는다면 어디에 흘렸는지 찾기도 어렵고,
칼로 깎다가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어른들은
밤에 깎지 못하게 하였고, 애들이 손발톱을 깎으면 귀신이 나온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냥 관습으로 내려오고 있는…….

가만히 생각해 보면 금기 사항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회적 금기'는  한 사회 내에서 관습적, 종교적, 문화적 이유로 인해
구성원들 간의 압묵적 동의하에 금지되어 있는 특정한 행동양식입니다.



예)

▶ 밤에 휘파람 불지 마라,
▶ 다리 떨지 마라,
▶ 밤에 손톱 깎지 마라,
▶ 문지방을 밟지 마라, 문턱에 걸 터 앉지 마라
▶ 왼손으로 술 따르지 마라 등
▶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자지 마라.
일반적으로 부정의미를 사용한 명령형(청유형) 문장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 금기들은 가정 생활규범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후 상공업의 발달에서 파생된
'여자가 첫 손님으로 들어오면 재수 없다'와
식생활의 다양화 결과 등장한
'접시에 놓인 생선은 뒤집지 않는다.'
    (생선이 뒤집어지면 배가 침몰한다고 함) 등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금기들이 계속적으로 창안, 공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게 과학적 근거는 없는 것이긴 하지만,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오래전 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며
'복(福)이 나간다.'는 말을 자주 들어온 것 같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뜻으로 밤에 휘파람을 불지 말고,
위험하기 때문에, 또한 위생적이기를 바라며 손톱도 낮에 깎게 하였고,
나머지는 보기 좋은 현상은 아니고 조심스러운 행동을 하라는 뜻으로,
그런 금기사항들이 생겨나지 않았나 하는 나름대로의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 어른들의 연륜,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 무시하지 못하잖습니까.

어른 말씀 들어서 손해 본 일 있으십니까?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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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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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큰바다로

    귀에 새기면 좋은 말이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2012.10.27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3. 경험에서 나온 생활의 지혜는
    참으로 놀랍더라구요^^~!

    2012.10.27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공감이 가는 말이 많더라구요..^^

    2012.10.27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을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2012.10.27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만족스런 토요일을 보내세요!
    잘 보구 갑니다!

    2012.10.27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맞는 말씀입니다. 선조들의 지혜, 지켜서 뭐가 나쁠 게 있겠습니까^^

    2012.10.27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모드 의미가 있는 말이지요
    비가 내리는 토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2.10.27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해야할 이유는 없겠지요.

    2012.10.27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경험에서 나오는 생활의 지혜는 놀라울 때가 많지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2.10.27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자다가 떡이 생기면
    먹다가 체하면 콜라도 주겠죠?..
    제 블로그에도 한번 납시어
    저의 블로그를 빛내주시면 성은이 만극 하옵겠습니다...
    비가 추적 추적 오네요..
    감시조심하시구..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2.10.27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언덕마루

    특별히 믿진 않지만 그래도 어른들이 하신말씀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인지라
    잘 들으면 손해볼일은 없겠지요 ㅎㅎ```
    주말저녁 잘 보내세요^&^~~~

    2012.10.27 18:06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몰랐던 이야기도 있는 걸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2.10.27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생각해 보니 많이 없는것 같네요^^
    지금 이시간 다시한번 깨달아 집니다^^

    2012.10.27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참 오랫만에 듣는 옛 속담이네요
    하지만 진리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어른들의 말씀은 완고한 듯해도 오랜 세월 경험에서 비롯된
    현명함이 있으니까요

    2012.10.27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나름데로 일리가 있는 좋은 말씀들이네요.
    편안한 주말보내세요.

    2012.10.27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옛말이 틀린말이 없죠^^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되세요^^

    2012.10.28 0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른말씀은 잘 들어야죠..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2012.10.28 0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오늘도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_^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2012.10.28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2.10.29 03:49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2.10.30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2.09.21 07:07



알고 떠나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전한 성묘길




며칠 전, 뒷산에서 귀가 시끄러울 정도로 예취기 소리가 들려옵니다.
'벌써 추석이 다 되어가나?' 
새벽같이 일어나 조상의 묘를 손보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8시를 조금 넘겼을까?
조금 있으니 응급차 소리가 나고 사람이 웅성웅성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초기를 작동하다 사고가 났나 싶었습니다.

아침밥을 준비하다 식초가 떨어져 슈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줌마! 아까 응급차가 오고 하던데 성묘하던 사람이 다쳤어요?"
"네. 독사에 물렀나 봐요."
"그랬군요."
언제나 위험은 도사리고 있나 봅니다.

알고 떠나면 위험에서 탈출할 수 있는 안전한 법입니다. 



▶ 예초기 올바른 사용법

작업 중 반경 15m이내에는 항상 사람의 접근을 통제하고, 예초기는 비교적 안전한 관절형 안전 날이나 나일론 날을 사용합니다.

 

㉠ 보호안경 보호마스크 보호 장갑 무릎보호대 착용
㉡ 칼날을 연결하는 볼트를 꽉 조여 안전사고 예방
㉢ 안전커버는 반드시 부착하고 작업
   
돌이나 파편이 튄다면 반사적으로 예초기를 들기 때문.
㉣ 잡풀로 인해 멈춘 예초기는 반드시 작동을 멈추고 장갑 낀 손으로 풀을 제거해 준다.     괜찮겠지
하는 작은 방심이 더 큰 화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 성묘객의 벌 쏘임 사고 예방법

① 밝은 원색의 옷은 피할 것

② 달콤하거나 시큼한 향기가 나는 음식이나 향수 등은 피할 것

③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게 좋다.

④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⑤ 먹다 남은 음식도 꼭 덮어 놓아야 한다.

 

 

풀에 흙을 뿌려 땅 속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흙이나 모래를 뿌려 벌이 보인다면 땅속에 벌집이 있다는 것.

 


▶ 뱀에 물렸을 때

독사에 물릴 경우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는 통증이 생기고 독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경우 구토가 시작되고 쇼크로 인한 뇌출혈 급성신부전, 심장마비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 이 모든 증상은 뱀에 물린 지 불과 2시간 만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사람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건 독 성분이 혈액 내의 적혈구와 혈소판을 파괴해 갑자기 혈액이 응고되거나 출혈이 일어나게 되고 독사에 물렸을 시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 야외활동을 하다 독사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법

㉠ 뱀이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높으니 사고 지점에서 벗어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독이 빨리 퍼지므로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 환자를 최대한 편안하게 눕힌 뒤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합니다.

㉢ 깨끗한 물을 부어 물린 부위의 독과 이물질을 씻어내고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물린 부위를 내려놓습니다.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물린 부위 위쪽으로 10-15cm 떨어진 곳을 손가락 1개가 들어갈 만큼 느슨하게 묶어줍니다.

㉤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환자를 살리는 방법입니다.

뱀독은 위험하지만 응급처치만 제대로 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면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뱀에게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물린 부위를 너무 꽉 묶을 경우 팔, 다리 등을 괴사되어 물린 사지를 절단해야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뱀에게 물린 부위를 절대 꽉 묶지 말고 느슨히 묶고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행동들
㉠소주나 된장을 물린 부위에 바르는 민간요법?
통증을 줄이거나 소독하기 위해 소주를 먹거나 뿌리는데 술로 인해 혈액순환이 빨라져 독이 더 빨리 퍼지게 됨. 물린 부위에 담뱃가루나 된장을 바르는 행동 역시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행동?
입안에 상처나 충치가 있는 경우 독이 혈관을 타고 심장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구조자 모두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얼음으로 물린 부위를 찜질하는 행동?
물린 부위에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화끈 거림과 통증 때문에 얼음찜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음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해 물린 부위를 괴사 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성묘철, 뱀 물림 사고 예방법
㉠ 뱀에게 물리더라도 독을 1차적으로 흡수해 줄 긴 바지, 발목이 높은 등산화를 신습니다.

㉡ 뱀의 특성상 먼저 사람을 물거나 공격하지 않지만 밟거나 위협을 가하면 공격성을 띠므로 산을 걸을 때 지팡이나 장대를 이용해 풀과 나무를 걷어 뱀의 출몰 여부를 확인하며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경우라면 뱀이 싫어하는 담뱃가루나 백반가루를 물에 풀어 텐트 주변에 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 독이 없는 뱀이라면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고 병원에서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아 물린 부위에 발라줍니다.



★ 독사에게 물렸을 때 응급처치방법
㉠ 물린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 물린 부위에서 10-15cm 위를 손가락 1
개가 들어갈 정도로 느슨하게 묶어주고
㉢ 병원으로 옮길 때 1339로 전화하면 해독 주사가 있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독사일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서 쇼크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여름 보냈기에 가을은 풍성했으면 하는 맘입니다.

안전한 성묘길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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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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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ybluee

    주말에 성묘가요.

    감사히 보고갑니다.

    2012.09.21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조심해야할 부분이죠
    덕분에 좋은 정보 너무 잘보고 갑니다.

    2012.09.21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 친구중엔 벌만 쏘였다하면 두드러기 때문에 입원....
    가을철 벌,뱀 조심해야합니다.^^

    2012.09.21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독사 조심해야 할꺼같아요.
    그러다가 큰일나죠 제 지인 회사사위가 독사에게 물려서 돌아가셨다고 하드라고요
    에구..

    2012.09.21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매해마다 벌초때면 늘 이런사고가 생기는데
    이번엔 벌초사고 없었으면 좋겠네요...

    2012.09.21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9.21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번주엔 벌초주네요...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벌도.예초기도 모두 위험요..
    독사도 그렇고요......
    으~~~~~~~~~
    다쳤단 뉴스 들을때마다 ..영 그래요.
    주말 즐거이 지내세요

    2012.09.21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잘 알고 있으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저중에서 최소한 몇가지만 기억해도 훨씬 나으리라 생각되네요.

    2012.09.21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이죠^^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2012.09.21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벌쏘임 예방법과 독사에게 물렸을떄 응급처치법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노을님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2012.09.21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맞아요 낼 벌초가야하는데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2.09.2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말벌 사고도 심심치 않게 들리니 참 조심해야 겠어요...^^

    2012.09.21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번엔 바쁘다는 핑계로 벌초도 참석을 못했네요..
    에구.. 다가오는 추석 준비들 잘하시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2.09.21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지금 딱 필요한 정보인 것 같습니다.
    좋은일로 떠난 성묘길에 다쳐서는 안될 것 같네요~
    혹시라도 모르니 응급처치방법을 알아놓으면 좋겠네요~~ㅎ

    2012.09.21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윤중

    아주 유용한 정보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기 되세요

    2012.09.21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17. 풀이 많으면 애초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긴 한데 음.,.,그래도 조상묘인데
    그냥 사고도 방지할 겸 손으로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다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

    2012.09.21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항상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지요~ ^^
    추석도 이제 일주일 남았네요~
    다가올 일주일은 참 길것 같습니다. ㅎㅎ

    2012.09.21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벌이 제일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모두 조심해야겠지요.
    건강한 성묘길들 되시길 바랍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2.09.21 12:3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최근... 뱀이 많더라고요..ㅜ
    정말 조심조심 ㅎ

    2012.09.21 12:54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가을이라 뱀 조심해야죠~
    잘 봤습니다~~

    2012.09.21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종교는 달라도 조상 위하는 마음은 최고!



휴일 아침, 아이 둘 도시락 2개씩 싸 주고 아침까지 챙겨 먹이고 혼자서 바쁜 걸음을 치고 나니 나른함이 밀려왔습니다.
"아휴! 힘들다."
"고생했어. 당신, 시골 안 갈래?"
"시골엔 왜요?"
"오늘 시제 지나잖아."
"그래? 그럼 따라갈게. 집에 있으면 잠잘 것 같아서."
따뜻한 햇살과 바름을 가르며 남편과 함께 시골로 향하였습니다.

시골에는 텅 빈 집이 많고 나이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뿐입니다.
해마다 묘제를 지내곤 했는데 몇 해 전부터 제실을 지어 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집안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부엌에는 종부인 며느리 두 분이 일을 하고 있어 함께 도와드렸습니다.
상차림은 아주 간단하게 했지만,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니니 말입니다.







▶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 까마중
어릴 때 참 많이 따 먹곤 했습니다.



▶ 도둑놈(표준어는 잘 모르겠음)



▶ 씀바퀴




▶ 개망초



▶ 강아지풀




▶ 꽂감 말리는 모습입니다.




▶ 상차림을 하고 시제를 준비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니 어릴 때가 생각났습니다.
먹거리 없어 평소 먹을 수 없었던 떡 한 조각 얻어먹기 위해 십리 길을 걸어 산소까지 따라다니곤 했습니다. 제를 지내고 어린아이들에게 먼저 나눠주는 그 떡 한 조각이 어떻게나 맛있던지...
요즘에야 지천으로 늘린 게 먹거리였지만, 우리가 자란 60년대에는 가난의 연속이었으니...
참 까마득한 이야기입니다. 떡도 잘 먹지 않는 요즘 아이들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 정성을 기울여 절을 올립니다.


▶ 절을 올리지 않고 서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내 눈에 들어온 한 분이 계셨습니다.
다들 조상에게 엎드려 예를 올리는데 한 분은 서 계셨으니 말입니다.

상차림은 간단해졌지만 50여 명의 점심을 차려내고 뒷설거지가 문제였습니다.
부엌에 서서 그 많은 그릇을 빠르게 씻어내었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몸이 천근만근이 되어버렸습니다.
남편은 산소까지 따라가 묘제를 지내러 가고 나서 혼자 차 안에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남편이 깨웠습니다.
"많이 피곤하나 보네."
"아니야."
"아! 아까 보니 다들 절을 하던데 혼자 묵념하시는 분 있잖아!"
"응. 교회 나가는 동생이야."
"그랬구나."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골 어른들의 눈이 곱게만 보일 리 없는데도 참석하여 예를 올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참 대단한 분 같아. 조상을 생각하는 마음이."
"해마다 안 빠지고 참석해."

집안에 종교가 달라 다툼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친정만 해도 오랫동안 절에 나가시던 엄마가 마음을 돌려 교회에 나가시며
"한 집에 두 종교는 안 돼! 나 하나 바꾸면 온 집안이 편안할 텐데"하셨습니다.
모두 자식 잘 되라고 하는 일인데 하시며 단호한 결정을 내리신 엄마입니다.
종교 때문에 제사를 지내니 못 지내느니 하며 형제간의 다툼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조상 섬겨서 안 좋은 일은 절대 없어'
'조상한테 잘 하면 자식이 잘돼!'
우리가 늘 하는 말입니다.

묵념을 올리는 분의 마음을 헤아려보니 나 또한 흐뭇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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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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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 사촌동생은 교회다닌다고 할아버지 제사때도 절을 안하던데 ㅎㅎㅎ
    교회가 뭔지 .....
    저녁노을이 말씀하시는 분은 그래도 예의 표현은 다르지만 그래도 마음은
    남들과 같다는거 알수 있겠네요 ..

    2011.11.15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3. 종교가 다르면 정말힘들텐데..
    그래도 항상 참석을 하신다니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2011.11.15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와~ 요즘 이렇게 제사 지내는건 처음 봅니다. 항상 말로만 듣던 노을님의 제사 모습이네요 ^^

    2011.11.15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희집도 제사지낼 때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제가 기도를 하죠^^ 그런데 저희집은
    저정도의 규모가 아닌데.... 저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1.11.15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얼마전 시제였는데...참석 못해서 조상님들꼐 죄송스럽습니다 ㅠㅠ

    2011.11.15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읽다가 도둑놈 이라고 해서 깜놀했쟎아요~
    우리들은 도깨비방망이라고 했는데~ㅎㅎㅎ

    2011.11.15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1.11.15 09:52 [ ADDR : EDIT/ DEL : REPLY ]
  9. 종교문제가 집안싸움이 되던데 그래도 이해하는 분위기셔서 다행인듯 합니다.
    우리가족들도 한동안 명절때만 되면 종교때문에 가족들끼리"제사 지내야 한다", "안된다"
    옥신각신 햇던 적인 있는데....

    2011.11.15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1.11.15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2011.11.15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정말 조상을 형식보다는 그 마음이 더욱 중요한 것이겠지요~!

    2011.11.15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번주에 저도 할아버님 제사가 있어서 시골갔다왔습니다..
    자주 종종 가서 인사드려야 하는데 연중행사때만 조상님들께...인사를드리네요..

    2011.11.15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역시 종교가 어떻든.. 조상을 섬기는 마음만 올바르게 가진다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11.15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시제 지내는 모습 오래간만에 보네요.
    마음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11.15 11:54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ㅎㅎ 잘보고 갑니당

    2011.11.15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신록둥이

    맞습니다....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겉으로 보이는 형식이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부처님이든 하느님이든 조상님이든....자신들이 믿고 섬기는 마음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노을님 휴일에 애 많이 쓰셨네요....남자들은 여자들이 해논 제음식에 형식만 갖추는 것이니
    잡안이 잘되면 다 여자들 덕인줄을 알아야해요....ㅎㅎ

    2011.11.15 12:2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조상님을 모시는것이 미신이라는 사람들도 있던데, 조상을 기리는 것은 그 분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기억하고자 함인데 왜 그런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2011.11.15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전통과 종교를 구분하지 못하는 시대가 돼서 그런거 같아요.
    꼭 제사를 지내고 절을 하는게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전통을 지키고 조상님께 예를 올리는게 저의 입장에서는 더 좋은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2011.11.15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그렇죠.... 그래도 시제를 다녀오시는 분은 처음 뵈었네요..
    교회 다니는 제 아는 어른분들은 교회 다니시고는 시제는 안가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2011.11.16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a

    종교가 무엇이든, 우리 조상님을 향한 마음은 변치 않지요. 무엇보다도 마음가짐이 중요할텐데, 글쓴이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인 것 같아요^^

    2011.11.20 14:27 [ ADDR : EDIT/ DEL : REPLY ]


추석, 차례 상차림에 대한 궁금증 풀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는 추석입니다.
마음 담아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들고 저녁이면 고향으로 떠나겠지요?
언제나 그렇듯 부모님은 까치발을 하며 자식들을 기다릴 것이구요.

부모 형제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차례상을 차리면서 궁금했던 점을 풀어보았습니다.





1. 추석의 유래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의 하나입니다. 한가위·중추절·가배라고도 불립니다.  신라 유리왕 32년에 여섯 부족의 여인들이 두 패로 나눠 한 달간 길쌈 경기를 한 뒤 음력 8월 보름달이 뜨면 짠 베를 모아 누가 더 많이 짰는지를 겨루었습니다.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하루를 즐겼는데, 이것이 추석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왜 홀수로 올리지?

동양권에서 홀수가 길한 숫자로 여겨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우주의 모든 현상은 음과 양의 소멸과 성장으로 설명되는데, 양이 홀수이고 음이 짝수입니다. 홀수를 길하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설날(1월1일), 삼짇날(3월3일), 단오(5월5일), 백중(7월7일), 중양절(9월9일)을 음력의 홀수가 겹치는 날로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사상이나 명절 상에 오르는 음식이 홀수이고 사찰의 탑도 홀수 층입니다.





3. 차례(제사)상에 올릴 수 없는 음식들과 그 이유? 

제사는 지방마다 그 지방의 풍습과 관례가 조금씩 다르며 집안마다 가풍이 있습니다. 그 가풍과 관례에 따라 음식을 장만하면 소홀함이 없이 조상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제삿날에는 많은 음식과 과일을 올리는데 제사상에 올려서는 안 되는 음식과 과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은 제사상에 올릴 수 없는 음식이나 과일과 올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 것입니다 잘 숙지하여 조상님들의 제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 복숭아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무당이 굿을        할 때나 귀신 들린 사람을 위하여 푸닥거리할 때에 어김없이 복숭아나무 가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복숭아가 제사상에 올려지면 조상의 혼이 올 수가 없으므로 복숭아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


㉡ 끝 자가 치자로 끝나는 고기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바닷고기 중에서 치자로 끝나는 고기와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가 있는데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는 고급어종으로 분류된 고기들이며 치자로 끝나는 고기(멸치, 꽁치, 갈치 등)은 하급 어종으로 분류하여 조상님에 대한 예로서 최상의 음식을 대접한다는 예의에서 비롯된 사상으로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 고춧가루와 마늘을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와 같은 맥락으로. 마늘이나 고춧가루(붉은색)역시 귀신을 쫓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춧가루 경우 붉은색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 예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서 잡귀를 예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귀신을 쫓는 부적도 붉은색으로 만드는 이유가 붉은색은 귀신을 쫓는 색상이기 때문입니다.


㉣ 비늘 없는 생선을 쓰지 않는 이유

비늘 없는 생선은 뱀장어 종류나 메기 등을 이르는데 예로부터 비늘이 없는 생선은 부정한 생선으로 구분하였으므로 부정한 음식을 조상에게 바칠 수 없다는 이유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

이것은 살아있는 사람도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기분 나쁘게 여깁니다. 머리카락 역시 귀신을 쫓는 이유가 있습니다. 즉 머리카락을 태우면 나는 냄새 역시 귀신을 내모는 역할을 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 그 외 제사에 금기시되는 몇 가지★

▶ 부어서 죽은 분 제사에는 호박을 안 쓴다.

   그것은 호박은 부기를 빼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 제사 음식에는 파를 쓰지 않는다.




4.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것은?

㉠ 감
감은 감을 심어도 고욤이 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3~5년쯤 지났을 때 기존의 감나무를 잘라서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감이 열리게 됩니다. 여기서 열리는 감 혹은 감나무가 지니는 의미는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을 가집니다. 그러한 아픔을 겪으면서 선인들의 지혜를 이어받아야만 비로소 완전한 인격체가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다른 주장은 감은 씨가 8개 이기 때문에 지방의 관직 중 제일 높은 8방백(方伯, 관찰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밤
밤은 싹이 난 후에도 씨앗이었던 밤이 썩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생밤이 뿌리에 달려 있다가 나무가 자라서 밤을 열어야만 씨 밤이 썩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은 후손과 조상의 영원한 연관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자손이 수백 년을 내려가도 조상은 언제가 후손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밤입니다.

자신의 근본을 잊지 말라는 뜻에서 밤을 쓰는 것이랍니다.

 

㉢ 대추
대추의 특징은 하나의 나무에 수많은 열매가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 하나가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기 때문에 모든 꽃이 열매를 맺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반드시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뜻을 가지는 것이 대추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후손을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대추를 제사상에 올린다고 합니다.

자손을 번창함을 기원하는 셈이 됩니다. 또, 씨가 하나이기 때문에 절개를 뜻한다고 생각하여 순수한 혈통을 나타내기 때문에 제사상에 쓴다고도 합니다.


㉣ 배
배는 껍질이 황색을 띱니다. 오행에서 황색은 중앙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바로 민족의 긍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세상의 중심이 됩니다. 

일설에 의하면 껍질이 황색인 것은 우리 민족의 피부색을 상징하고 속살이 하얀 것은 백의민족임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차례는 정성이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오른 물가!
형편 것, 가정에 맞는 음식을 올리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노을인 우리 집에서 손님맞이 해야 합니다.

고향,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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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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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달빛소나타

    잘 알고 가요.
    추석 잘 보내세요

    2011.09.09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시한번더 상차리는거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풍성하고 즐건 추석명절되시길 바랍니다~

    2011.09.09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추석의 유래에서부터 의미까지,
    정말 꼼꼼하게 정리하셨네요!

    추석은 해마다 오는데...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2011.09.09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주 좋은 자료를 올려주셨네요~^^
    즐겁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2011.09.09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보고 갑니다. 추석 잘 쇠시구요.

    2011.09.09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하~ 이런 것이었군요.
    추석의 기원이라... :)
    잘 보고 갑니다.

    2011.09.09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해바라기

    차례상 차리기에 많은 도움되는글 잘 보고 갑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2011.09.09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절을했는데 우리시댁은 차려놓고 절을안하더라고요,
    종교문제는 아니고,.
    지역마다 다른건지..
    어쩄든 전 조상님께 한해 잘좀봐달라고 전 혼자 절해요.ㅋㅋ
    16기를 놓는 우리시댁,

    어쩄든 노을님도명절잘보내시고요

    2011.09.09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리민족은 특히 3을 많이 좋아하는 숫자라고도 많이 일컬어지더라구요

    +_+ 그래서 인지 제사 같은 부분이나 오래된 전통같은 경우에는 홀수를 많이 챙기는 거 같네요 ㅎ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2011.09.09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주 유용한 정보인데요^^
    님도 즐거운 명절 나시고 오세요

    2011.09.09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벼리

    저도 제사준비 중인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9.10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늘도 지식한가지 쌓아갑니다^^
    명절 연휴의 시작 즐겁게 시작 하세요^^

    2011.09.10 0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다른 내용은 한번씩 들어본 듯 한데..
    호박과 관련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추석 즐겁게 보내셔요.. ^^

    2011.09.10 0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건강 하시고 행복한 추석 연휴 되세요...^^

    2011.09.10 01:52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 배우고 갑니다 ^^
    노을님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2011.09.10 0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나이 먹도록 잘 몰랐던 상차림에 대해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2011.09.10 0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바람개비

    궁금증 풀고 갑니다.
    이유가 다 있었군요.ㅎㅎ

    2011.09.10 05:14 [ ADDR : EDIT/ DEL : REPLY ]
  19. 노을이님 추석 행복하게 보내세요.
    늘 촌닭 경빈맘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9.10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공부 잘 하고 갑니다. ㅎㅎ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 ^^

    2011.09.10 0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9.13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묘지 때문에 죽어가는 '소나무'

 

  현충일, 아이 둘 중학생이 되니 따라 나서지를 않아 남편과 둘이 가까운 월아산을 다녀왔습니다. 불교박물관이 있는 청곡사 뒤편에 자리한 해발 482m로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하는 내게 오르기 적격인 산입니다. 연두 빛 잎들이, 맑은 공기가, 시원한 산들바람이, 자연이 주는 축복 누리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잘 가꾸어진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 유유히 흘러가는 남강을 바라보고 흠뻑 젖은 땀 바람결에 식힐 때의 그 기분......


“우와~ 너무 좋다.”

“이 맛에 산을 오르나 봐!”


함께 나란히 손을 잡고 내려오면서

“여보~ 우리 응석사로 내려가자.”

“길 알어?”
“몰라 가보면 나오겠지 뭐...”

팻말을 보고 내려와도 끝이 보이지 않자 난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 길 모르지? 다시 올라가야 되는 것 아냐? 난 못 가~~”

응석을 부리며 힘들어하자

“남편을 그렇게 못 믿으면 어떻게 해?”

“.........”

옥신각신 다투고 투덜거리며 내리막길을 걷는데 눈에 들어오는 소나무가 있었습니다.

“어? 저 소나무는 왜 저래?”
“죽은 것 같은데....”

“껍질을 잘라 놓았으니 죽을 수밖에...”
“왜 그랬지?”
“아마 소나무가 무성해 무덤 그늘진다고 그랬나? 아님 뿌리가 묘를 파고 들어 온다고 그랬을까?”

“너무 이기적이다. 소나무는 죽어도 괜찮고?”


 내 조상만 생각하고 자연은 훼손해도 되는지 참 마음 야릇했습니다.
올라오는 입구에 ‘수목장’이 있다는 표지판을 봤는데 너무 비교되는 장례문화였습니다.


현재 국토의 1%를 ‘묘지’가 차지하고 있고, 그 면적은 4800만 우리 국민이 살고 있는 주택 면적의 절반에 이르고, 여전히 해마다 여의도 면적 크기의 산림이 묘지로 사라지고 있고, 이러한 현실에서 화장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장례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수목장에 대한 사회적,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수목장((樹木葬)이란?

 수목장은 시신을 화장해 골분을 나무 밑에 묻는 자연친화적 장묘방식의 하나로,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자연장 형태로 사람과 나무가 상생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울타리나 비석 등 인공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OOO할아버지 나무'란 작은 팻말만을 남깁니다. 산림훼손이 전혀 없으며 벌초 등 무덤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살아생전에 나무(영생목)를 지정, 관리하는 산림보호의 장점도 갖고 있어, 스위스와 독일,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개혁 정책의 하나로 수목장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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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길을 걸으면 기분 좋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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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아산 안내도와 산림욕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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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교 : 흔들흔들 장난끼 많은 남편이 재미있게 해 준다지만 사실은 무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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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장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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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하를 휘감고 도는 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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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아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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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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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맥을 잘라버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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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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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모습을 한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늘을 드리운다고 그랬는지 가지를 잘라 낸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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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석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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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눈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담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시댁 뒷산에 나무 한그루 심고 수목장을 하자는 이야기를 나누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흙으로 돌아 갈 몸!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썩어 갈 필요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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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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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의 욕심때문에 오랜세월 자란 소나무를 베어나다니..
    미워요.

    2008.06.10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 보고 갑니다~
    수맥을 잘라낸 소나무~ㅠ

    2008.06.10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3. 전적으로 동감..

    2008.06.10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다새

    나도 수목장 할겝니다.

    2008.06.10 11:51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리버리

    그럼 당신 조상묘에 나무 무성하다면 안벨 건가요 ㅋㅋ
    그럼 물적 손실이 클텐데
    기본적으로 잔디가 다 죽을 것이고 (잔디 심는데 돈이 많이 든다는 사실)
    묘가 볼품 없어지고
    그럼 묘소가 흏해지는데
    아니 당신 부모 묘가 그런 지경이라면
    참 안베시겠네요
    그것이 바로 이기주의 아닌가요
    뭐 나무도 한 생명이기 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할 수 없잖아여 ㅜㅜ

    2008.06.10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 구름나그네

      베내면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요?
      볼상 사납게 해 놓았잖아요. 쩝~

      2008.06.10 13:10 [ ADDR : EDIT/ DEL ]
    • 그때그후

      애시당초 그런 곳에 무덤자리 잡는것 자체가 잘못이죠. 참 어리버리한 댓글을 다셨군요. 전 매장제도 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죽어서까지 화려하게 치장받고 싶은 이유가 뭐죠? 묘지는 이기적이고 우매한 인간들의 표본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2008.06.10 14:29 [ ADDR : EDIT/ DEL ]
  6. 오래된 소나무 값으로 따져도 수백만원할텐데...
    자연훼손하면 중범죄로 다루는 법을 우리나라도 만들어야 할것 같아요(추천!)
    남편과의 자주 데이트하시는 이야기~너무 행복해보이시네요

    2008.06.10 14:36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라이더

    그게 아니죠 첨에묘를 썼을땐 소나무가 작아 묘지에 햇볕이 들어왔겠지만 세월이 지나자 소나무는 커지고 묘지에 그림자가 비춰지니 묘지에 햇볕이 안들어오고 해서 묘지주인이 소나무를 고사시킨 겁니다

    2008.06.10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8. zzzz

    참나 소나무 있으면 잔디 다 죽는데 어케 합니까? 그럼 죽는 잔디는 안불쌍 합니까?
    아예 묘를 안쓰면 몰라도 이왕 썼으면 관리를 잘 해주어지요.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댓글들을 보니까 좀 그렇네요.

    2008.06.12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 나그네

      그러니 차라리 베어 내면 되잖어여~~참나~~저렇게 볼상사납게 냅두지 말고.

      2008.06.12 15:56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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