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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1993

꼭 이래야 할까? 의령 곽재우 생가에 쓰인 낙서 꼭 이래야 할까? 의령 곽재우 생가에 쓰인 낙서 일요일, 이제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를 데리고 창녕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들른 곽재우 생가 "딸! 할머님 조상이네." "아! 그러네. 할머니 성씨가 곽이었지?" 어느 한 곳 햇살이 들지 않는 곳이 없는 양지쪽에 앉은 명당이었습니다. ▶ 500년이 지났다는 은행나무가 제일 먼저 우리를 반깁니다. ▶ 사람 몇 명이서 안아야 될 만큼....세월이 녹아있었습니다. ▶ 가지 돌기가 여인의 유방 같다고 하여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들이 찾아와 정성을 들여 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 누군가 은행나무에 불을 지른 흔적입니다. ㅠ.ㅠ ▶ 우물 ▶ 장독대 장난기 많은 남편 뚜껑을 열어봅니다. ▶ 양쪽 벽면이 전부 낙서입니다. ▶ 온통 낙서투성이였습니.. 2013. 2. 25.
정월 대보름 나물 100% 활용, 묵나물 오리 훈제 전골 정월 대보름 나물 100% 활용, 묵나물 오리 훈제 전골 정월 대보름에 만들었던 12가지 나물, 조금씩 한다고 해도 가짓수가 많다 보니 나물량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비빔밥을 해 먹어도 한 두끼 뿐, 오리고기 훈제를 넣어 전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정월 대보름 나물 100% 활용법, 묵나물 오리 훈제 전골 ▶ 재료 : 대보름 묵나물 6가지, 오리고기 200g, 새송이버섯 1개, 팽이버섯 1팩, 양송이 버섯 4개, 청양초 3개, 부추, 마늘 약간, 멸치 육수 2컵 ▶ 만드는 법 ㉠ 묵나물을 돌려가며 냄비에 깔아준다. ㉡ 오리고기 훈제도 돌려가며 담아준다. ㉢ 멸치 육수를 부어준다. ㉣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육수가 끓으면 넣어준다. ㉤ 청양초, 부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먹기 바로 .. 2013. 2. 25.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소원성취하세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소원성취하세요.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었습니다. 오곡밥과 아홉 가지 나물을 만들어 먹고 부럼도 깨물고 못 먹는 귀밝기 술도 마셨습니다. 또, 둔치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도 다녀왔습니다. 달집이 타는 불에 콩을 구워 먹기도 했고, 지방에 따라서는 달에 절을 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 하며, 또 1년간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한꺼번에 불이 잘 타오르면 풍년이 들고, 타다가 꺼지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졌으며 달집이 타서 넘어질 때 그 넘어지는 방향에 따라 그 해의 풍·흉을 점쳤다고 합니다.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풍(占豊)의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달집 태우기는 달맞이·횃불싸움과 같이 정월 대보름에 하는 풍속놀이입니다.. 2013. 2. 24.
각박한 세상, 정월대보름 지신밟기가 시끄럽다고? 각박한 세상, 정월대보름 지신밟기가 시끄럽다고? 오늘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오곡밥에 12가지 나물, 부럼까지 깨물고 더위를 팔았습니다. 아침에 더위팔기라 하여 남보다 먼저 깨어 상대방 이름을 불려 더위를 파는 것입니다. 이때 더위를 팔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풍습으로, 이 또한 부지런함을 일깨우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부럼깨기라 하여 밤, 호두 등을 깨물어 버리는데 이는 일년간 액운을 막고 이를 튼튼히 해준다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어제는 점심을 먹으러 한정식집에 갔습니다. 맛있게 먹고 있을 때 우르르 일어나는.. 2013. 2. 24.
지독한 방귀 냄새, 혹시 병은 아닐까? 지독한 방귀 냄새, 혹시 병은 아닐까?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20주년을 넘겼습니다. 이제 눈빛만 봐도 기분을 헤아리는 정도입니다. 어제는 저녁을 먹고 난 뒤 TV 앞에 앉았습니다. 채널권은 늘 남편입니다. 시사 정치 프로만 보기에 드라마 보는 건 포기하게 됩니다. "우띠! 간 큰 남자야 당신은?" "왜?" "채널을 당신이 쥐고 있으니 그렇지." "맨날, 질질 짜고 우는 남의 인생 뭐하러 봐!" "칫" 아웅다웅 말다툼하면서 "뿌웅~" 엉덩이를 들어 큰소리를 냅니다. "아이쿠! 냄새!" 창문을 활짝 엽니다. 남편이 겸연쩍었는지 "냄새가 좀 심하네." 도망치듯 부엌으로 향해 버립니다. 큰소리가 나거나 지독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하루 방귀는 몇 번을 낄까? 방귀란 장 속에 있는 가스가 항문을 .. 2013. 2. 22.
집떠나는 새내기 대학생을 위한 엄마의 당부 집 떠나는 새내기 대학생을 위한 엄마의 당부 화사한 봄바람이 붑니다. 따스한 햇살이 포근합니다. 봄은 저벅저벅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며칠 전, 이제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를 보낼 준비를 했습니다. 갈아 입을 속옷, 양말, 신발, 화장품, 이불 등 한 살림 차려 시집보내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품 안의 자식이었는데 말입니다. 착하고 곱게 잘 자라준 우리 딸! 엄마 곁을 떠나 생활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녀석이라 말입니다. 곁에 엄마가 있으니 엄마만 찾으면 해결되었습니다. "엄마! 내 스타킹 못 봤어?" "엄마! 내 교복 조끼 못 봤어?" "엄마! 00책이 안 보여!" 뭐든 '엄마'만 부르면 되는 줄 알고 지내온 걸 본 남편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밑까지 .. 2013. 2. 21.
OT 참석하는 예비 대학생! 이건 알고 마시자! OT 참석하는 예비 대학생! 이건 알고 마시자!지난해 수능을 치른 고3 (1994년생)들은 2013년 1월 1일부터 합법적으로 음주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매년 대학교 신입생환영회 등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건강한 음주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며칠 전, 이제 막 대학생이 되는 우리 딸아이 OT를 다녀왔습니다."엄마! 나 술을 못 마셔서 어떻게 하지?""그러게. 체질적으로 못 마시니 어쩔 수 없지 뭐.""요령껏 하고 와."새내기 대학생 딸아이에게 전하는 말이었습니다.◇ 빈속에 술 마시면 간·췌장에 부담술을 마실 때에는 반드시 안주도 함께 먹어야 합니다.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져서 간이나 췌장에 부담을 줍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기 전 .. 2013. 2. 20.
고가 등록금! 등골휘는 어느 아버지의 하소연 고가 등록금! 등골휘는 어느 아버지의 하소연 봄은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봄은 따스함이요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남편에게서 카톡으로 돈을 부치라며 계좌번호를 찍어 줍니다. 적은 돈도 아닌 120만 원을 말입니다. 아뉘, 이 아저씨가 돈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보내라고 합니다. "통장 잔고를 봐야지." "얼른 보고 연락 줘." 알았다고 하고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잔고를 확인하니 150만 원 정도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월급날이 며칠 남지 않아 송금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어디다 쓸 건지 말도 해주지 않아 조금 화가났지만 급한 일이겠지 싶어 인터넷 뱅킹으로 120을 송금하였습니다. 평소 친구들에게 돈을 자주 빌러주는 성격이라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읽었.. 2013. 2. 19.
한우를 싼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본우가 한우를 싼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본우가 딸아이의 졸업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엄마! 졸업식 날 올 거지?" "응. 가야지." "맛있는 고기 사 줘요." "매일같이 고기타령이야." "그래도 맛있으니까." "친구들이랑 안 가?" "엄마는 뭘 모르셔! 점심은 가족과 함께! 저녁은 친구와 함께! 그런 거야." "그래? 알았어." 우리 집에서 가까이 있는 본우가를 찾았습니다. 한우를 매우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 본우가 출입구 ▶ 100% 국내산 한우 ▶ 1층에는 쇠고기를 파는 매장입니다. ▶ 2층 식당입니다. ▶ 손님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 메뉴판 ▶ 등심과 갈비살 1인분 씩을 시켰습니다. ▶ 무김치 ▶ 고추, 오이, 양파지 ▶ 양파 ▶ 배추김치 ▶ 맛깔스러운 쇠고기 ▶ 선지국 ▶ 맛있게 .. 2013. 2. 18.
매일 일하는 사무실, 화장실보다 더럽다고? 매일 일하는 사무실, 화장실보다 더럽다고?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사실 집에서 보다 더 많이 시간을 보내며 생활하고 있는 곳이 사무실입니다. 업무를 보고 무얼 먹으며 지내는 공강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큰 관심두지 않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 예리조나 대학'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사무실 책상 위의 세균수가 화장실의 그것보다 400배나 많다는 뉴스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 세균들은 주로 전화기, 컴퓨터 키보드, 계산기 등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화기는 2만 5천 마리(1*1인치당) 데스크탑 컴퓨터에도 2만 961마리의 박테리아가 발견됐으며, 매일같이 앉아서 일하는 책상은 화장실의 400배 키보드는 화장실의 1.7배, (키보드와 마우스에만도 평방인치당 각각 3,295마리와 1,67.. 2013. 2. 17.
생소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추어 돈까스 아직 보충 수업을 끝내지 않은 아들, 저녁은 친구들과 사 먹곤 하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딸아이와 둘이 목욕하고 간단하게 저녁 해결하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나니 "어? 아들 어쩐 일이야? 저녁은?" "안 먹었지. 배고파!" "우리 밖에서 먹을 건데 너도 같이 가자." "집 밥이 좋지 외식은 무슨!" "오랜만에 나가서 먹자." 그렇게 셋이서 나선길이었습니다. "뭐 먹을 거야?" "난 고기" "누나! 고기 좀 그만 먹자." 집에서도 고기, 나가서도 고기, 고기 타령만 한다고 동생이 야단입니다. "그럼 뭐 먹어?" "추어탕 먹으러 갈까?" "콜!" 차를 얼른 좌회전으로 꺾었습니다. ▶ 송담 추어탕 간판 ▶ 차림표(추어탕 종류도 다양합니다.) ▶ 고향 마을에 있는 노송과 연못처럼 항상 변함없는 .. 2013. 2. 15.
살인 부른 아파트 층간소음 해법, 이웃 간의 소통이 최선 살인 부른 아파트 층간소음 해법, 이웃 간의 소통이 최선 요즘 세상이 떠들썩 합니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층간소음 때문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층간소음으로 사람을 살해하고 도망을 간 범인이 잡혔다고 합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기 힘이 듭니다. 서로 어울려 지내고 더불어 사는 게 우리의 삶인데 말입니다. 이런 일을 보면 생활의 팍팍함을 느끼게 됩니다. 멀리 있는 형제보다 이웃이 더 가깝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합니다. 하지만, 문을 꽝꽝 닫고 사각의 링에 갇혀 마음의 문까지 닫아버린 우리입니다. 남이야 어떻게 지내던 나만 행복하면 된다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첫째 이유입니다. 옛날에는 반상회라도 있어 이웃 간에 소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웃에 누가.. 201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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