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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용돈 모아 처음으로 산 물건 찾는 광고
우리가 태어난 60년대에는 6남매는 기본이었습니다. 많은 형제 속에서 사회생활을 배우고 양보와 배려도 배우며 자라났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하나 아니면 둘뿐인 우리 아이들이라 어려운 것 모르고 갖고 싶은 것 있으면 입만 벌리면 손에 넣을 수 있는 풍족한 시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연필을 잃어버려도
볼펜을 잃어버려도
지우개를 잃어버려도
심지어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놓고도
찾지 않는 게 보통의 아이들입니다.
며칠 전, 방학이지만 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 학교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게시판에 붙어 있는 '물건을 찾습니다.'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 달 용돈 만 원을 받아 7달 동안 모은 돈으로 샀다고 합니다.
그것도 친구들 먹는 것 보기만 하고 참아가며 처음으로 산 물건이라고.
자신의 물건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아이 같아 참 보기 좋았습니다.
문자만 보내달라고 핸드폰 번호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돌려준다면 문화상품권까지 준다고 하고 그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는데....
남의 귀한 물건 주웠으면 되돌려주는 게 맞지 않나요?
아직도 게시판에 붙어있는 것 보니 아마 MP3를 찾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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