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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대화방식에 대한 남여의 차이 5가지

by 홈쿡쌤 201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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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지만 보충수업 때문에 학교가는 딸아이는 아침부터 바쁜 일상이 시작됩니다.
"딸 일어나! 학교 가야지."
"엄마 1분만! 어제 늦게 잤단 말이야."
"1분 지났어. 일어나 이젠 안 깨운다. 알아서 해!"
시간이 촉박해서야 일어나 머리를 감고 옷을 입는 녀석입니다.
아침밥도 먹고 가지 않으면 더 추울 것 같아 드라이하고 옷 입는 녀석에게 이것 저것 김에 싸서 먹여줍니다. 몇 개 받아 먹고는 5분도 안 걸리는 학교를 향해 뜀박질을 합니다.

또 자고 있는 아들 녀석 깨워 학원을 보내기 위해 아침 상을 또 차립니다.
어제 아침은 바삐 학교에 갈 일이 생겨 나서야 하기에 가스불을 켰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이 잘 붙지 않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이
"당신! 바보 아냐?"
"왜?"
"켜고 오른쪽으로 돌려야 안 꺼지지."
"아니, 접촉이 되어 불이 들어와야 오른쪽으로 돌리지."
"이렇게 해 봐! 그게 그렇게 안되나?"
"몰라."
뽀르퉁하게 화를 내며 출근을 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부부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도 서로에게 서운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잘 설명해 주면 될 것을 기계치인 아내를 인정해 주지 않아  남편이 얄미울 때가 많습니다.

말은 쉽지만, 참 어려운 게 대화법인 것 같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길 바라고, 남편은 아내와 아무 말을 안 해도 되는 사이가 되길 바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부이기 전에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부부의 대화는 시작부터 삐걱거리 일쑤입니다. 대화하는 이유가 다르고, 쓰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남성과 여성은 대화의 목적부터가 다릅니다. 남자는 전달과 해결을 위해 대화를 한다고 합니다. 대신 여자는 가슴 속의 감정을 털어놓고, 공감을 받기 위해서 대화를 합니다. 그것이 크든 작든 일단 감정을 발설하고 나면 누군가 맞장구쳐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개의 남편은 아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조차 힘들어합니다.  돌려 말하는 여자와 바로 말해버리는 남자의 차이도 자주 대화의 단절에 한몫하게 됩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원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물어보듯 의견을 표출하는 아내와는 달리 목적지향적인 남편은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야 그 뜻을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 당신은 어떤 스티일인가요?

1. 단정형 스타일
짧고 간겷하게 결론부터 말하고 말의 속도가 빠릅니다.

2. 열정형 스타일
말수가 많고 제스처가 풍부, 말의 속도가 빠르고 감성적입니다.
열정형 스타일의 사람은 많이 칭찬하는 것도 좋은 대화법이랍니다.

3. 온정형 스타일
타인의 부탁을 거절 못하고 서두가 길고 우유부단함.
온정형 스타일의 사람들에게는 인간적으로 접근합니다.


4. 냉정형 스타일
또박또박 말하고 딱딱하며 원칙을 중시 여긴다.
가능하면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게 이야기 합니다.

 

★ 누구나 공감하는 대화법


1. 대화의 차이, 스타일의 차이, 세대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를 시작하라.

2.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 중심에서 대화하라.

3. 무조건 사과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사과하라.

4. 어설픈 말과 엉뚱한 행동으로 웃겨라.




*대화할 때 가장 피해야 할 이야기는?

 

피해야 할 3비 -

①비교하지 말기,

②비난하지 말기, 사소한 비난 보다 칭찬을 먼저하라.

③ 비꼬지 말기


우리가 대화를 하면서 '틀리다.', '나쁘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대화방식에 대한 남여의 차이 5가지

1. 남자들은 사실과 정보를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여자는 개인적 관계를 위해 대화를 나눈다.

2. 남자들은 '질문'을 간섭이나 프라이버시 침해로 느끼고
    여자는 질문을 친밀감과 돌봄의 현상으로 본다.

3. 여성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하면 여떨까요?" 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남성은 직접적으로 "~하자."  "~해줘요." 라고 이야기해야 알아듣는다.

4. 여자는 상대방과 이야기하면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으러 하지만
   남자는 일단 혼자 생각해보고 해결책이 어느 정도 그려질지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5. 여자는 여러 가지 말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지만,
   남자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요구하면 짜증스러워한다.



대화하는 데 있어 '공감'은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한 선배들은 "응. 그랬구나."라는 말을 하고 따라주면 가정생활은 만사가 형통한다고 조언을 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다 맞는 말은 아니겠지만 아내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한다는 것이 대화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를 말해주는 예인 것 같습니다.

항상 상대에게서 장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 습관을 먼저 바꾸고 상대를 칭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말은 때로는 독이 되지만 약이 되기도 합니다.

서로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부부 사이에 대화를 얼마나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혹시!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나요?
가까운 사이이기에 무시하고 쉽게 생각하지는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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