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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이런 특별한 이벤트 보신 적 있나요?

by *저녁노을* 201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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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별한 이벤트 보신 적 있나요?

따뜻한 봄이라 그럴까요?

여기저기 짐보따리를 싸며 이사를 하는 이웃이 늘었습니다.
며칠 전, 봄맞이하는 기분으로 먼지 털어내고 쓰레기를 버리려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특이벤트라는 메모......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핸드폰에 담고 있으니 지나가던 사람이 한 마디 합니다.
"아니, 이걸 뭐 하러 사진을 찍어요?"
"아, 네. 그냥."
나에겐 중요한 글 소재라는 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고 지나갑니다.

우리는 새집으로 입주하거나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 멀쩡한 가구들을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파트에서 일괄적으로 넣어 준 물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 걷어내고 새것으로 바꾸는 통에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가진 것이 좀 많다고, 그냥 내다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턱 하니 메모까지 해 놓았으니 그 마음 얼마나 훈훈하게 다가오던지요. 



▶ 이런 이벤트 보신적 있나요?
    특 이벤트로 꼭 필요한 한 분, 기간은 초록 딱지 붙이기 전까지랍니다.



▶ 흠집이 없어 보이는 침대



우리 주위에는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마음 얼마나 기특한가요?
3~4일 동안 필요한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동사무소에 가서 딱지 부치겠다는....

혹여나 비가 올까?
혹여나 먼지가 앉지 않을까?
걱정스러움 때문인지 침대 매트에는 비닐이 곱게 쌓여 있었습니다.
세심한 배려까지 함께 쌓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알뜰하신 분 같지 않나요?


제가 보기에는 정말 깨끗한 침대였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길 바라는 맘입니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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