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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 진달래가 만발한 국사봉
아름다운 봄이 가득합니다.
집 밖으로만 나가면 환한 봄이 웃음 가득 머금고 우리를 맞이합니다.
아이 둘 고등학생이 되다 보니 휴일에도 학교에 보내고 게으름 가득 피웠던 먼지 청소기로 털어내고 빨래도 삶아 봄 햇살에 목욕을 시키니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며 말라갑니다.
집안일 대충 끝내고 나니 남편은
"우리 뒷산이나 갔다 올까?"
"그러지 뭐."
남편과의 동행은 늘 행복합니다.
쉬엄쉬엄 발걸음도 내게 맞춰주고,
낑낑 힘들어하면 뒤에서 밀어도 주며,
허리를 숙여 들꽃을 보고 사진이라도 찍으려면 가만히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아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는 산행이 됩니다.
▶ 경남 진주시 금산면 월아산 국사봉
파릇파릇 돋아나는 연분홍빛 새싹이 곱기만 합니다.
그저 갑갑하고 마음을 달래는 일은 자연과 함께 하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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