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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안 습기 간단하게 없애는 법
오랜 가뭄 끝에 찾아온 단비라 뭐라할 수는 없지만,
며칠 비가 내리니 온 집안이 눅눅합니다.
발바닥을 움직일 때마다 느끼는 끈끈함은 기분까지 처지게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 집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사무실, 학교, 학원, 독서실 등 어딜 가나 에어컨이 있어 더위를 모르고 지낸다며 남편이 더운 여름에는 땀을 흘려야 건강하다면서 사질 못하게 하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보일러를 틀수도 없고, 선풍기만 휭휭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와! 눅눅해."
혼자만 느끼는 게 아닌가 봅니다.
"그러게 에어컨 하나 사자니까."
"됐어."
"그럼 촛불이나 켜 두자."
"........."
할 수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을 공개합니다.
1. 촛불을 켜둡니다.
양초 역시 제습 효과와 탈취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비 오는 날 향긋한 아로마 향초를 켜두면 흐르는 빗소리와 함께 은은한 촛불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습습하고 눅눅한 기운도 사라지고 물 비릿내도 없어진답니다.
2. 옷장에 신문지를 이용한다.
장마철에는 특히 옷장이 문제입니다.
사람이 밖에 나설 때 스타일을 완성하는 패션의 원천지가 습기와 곰팡이로 위협 받을 수 있다면?
습기 찬 날 습기 머금은 옷에서 냄새까지 난다면?
이럴 때 옷장과 신발장 안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벌레들을 막는 방충 효과와 습기를 빨아 들이는 제습 효과가 있다는 사실!
3. 숯을 이용합니다.
숯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나 있는데 이는 독소를 흡착하는 기능이 뛰어나 습기제거, 탈취, 미생물이나 곰팡이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는 물론, 공기 정화 효과도 있습니다. 집 안 곳곳에 숯을 놓아두면 자연적으로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솔방울을 이용한다.
소나무 아래를 돌돌 굴러다니는 솔방울도 물을 잘 머금고 뿜어내는 천연 습도 조절기!!
산에 올라가 솔방울 여러 개를 주워 모아 습기 찬 날 방안 이곳저곳에 던져두면 물을 머금은 솔방울이 신기하게도 차츰 오므라든다고 하네요. 그러다 건조한 날에는 빨아들인 물기를 다 뿜어내고 활짝~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신발장 관리 노하우
신발장은 통풍도 되지 않는 좁은 공간이고,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곰팡이가 잘 생기는 단골장소입니다. 자칫 방심했다가는 값비싼 신발들이 곰팡이 때문에 망가지기도 합니다.
㉠ 곰팡이와 세균을 제거하고 싶을 때
습기 제거제나 습기 제거에 좋은 숯을 냄새나는 신발 속에 넣어 둡니다.
또한 젖은 신발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신을 경우 무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발 안쪽과 바닥에 신문을 끼워두면 습기가 빨리 빠져나간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밖에서 신고 다니던 신발을 넣어놓는 신발장은 문을 열 때마다 쾌쾌한 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신발에 남아 있는 땀 때문에 신발장이 눅눅해지기 쉽습니다. 이때 신발에 베이킹소다나 커피찌꺼기를 놓으면 냄새가 없어집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조금만 신경 쓰면 상쾌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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