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요리 탕평채와 겨울무가 보약인 이유
오늘은 궁중요리로 올랐던 탕평채입니다.
여름방학 연수 때 배웠는데 탕평채의 원재료는 녹두로 만든 청포묵입니다.
하지만, 청포묵 대신 곤약을 이용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부서지지 않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 재료 : 곤약 100g, 쇠고기 30g, 숙주 20g, 미나리 20g, 달걀 1개, 김 1/4장
고기 양연장(간장 1작은술, 깨소금, 참기름, 마늘, 후추 약간
초간장(간장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식초 1작은술)
▶ 만드는 순서
㉠ 곤약은 곱게 채를 썰어 끓는 물에 데쳐낸다.
㉡ 숙주도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미나리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데쳐낸다.
㉣ 쇠고기도 양념장에 제워둔다.
㉤ 달걀도 흰자 노른자 분리하여 지단을 부쳐낸후 곱게 채를 썰어준다.
㉥ 쇠고기도 볶아 함께 준비해 둔다.
㉦ 초간장을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 무의 효능
㉠ 과일보다 많은 비타민C! 감기예방
무에는 같은 양의 사과와 비교했을 때에 비타민 C가 10배나 많이 들어있답니다. 특히 껍질 부분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무는 껍질을 깎지 말고 드세요. 뿐만 아니라 생채로 먹었을 때 효과가 크며, 식초를 약간 넣어서 조리하면 비타민 C를 오래 보존할 수 있답니다.
비타민 C는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감기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최고!
무는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뿐 아니라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답니다. 무의 생즙은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술 마신 다음 날 술로 지쳐있는 오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무의 효능!
㉢ 천연소화제
과식 또는 밀가루 음식을 먹은 뒤에 속이 거북하거나 체했을 때, 무는 천연소화제!
단백질 분해효소와 지방의 소화를 돕는 에라스타제가 함유되어있어 소화촉진 및 변비예방에 도움을 준답니다.
㉣ 골다공증 예방!
시금치의 6배에 달하는 칼슘이 포함되어 있는 무우 !
특히 무말랭이는 칼슘, 철분,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류가 더욱 많이 농축되어 있어서
비타민 보충뿐 아니라 골다공증에도 매우 매우 좋다는 사실.
▶ 재료 : 무 100g, 쇠고기 30g, 미나리 20g, 달걀 1개, 식용유 약간
양염장(간장 1/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폭 0.6cm 두께 0.6cm 길이 5cm로 썰어 진간장에 절었다가 곱게 물이 들면 건진다.
㉡ 쇠고기는 양념해 둔다.
㉢ 무를 졸이다 볶아둔 쇠고기를 넣어준다.
또한 무는 100g당 칼로리가 18칼로리로 채소 중에서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하는데,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은 높여주고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무는 속보다 무껍질에 비타민 C가 2.5배가 더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먹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
★ 무는 부위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는데 잎에
㉠ 가까운 부분은 매운맛이 약하고 단단하므로 무즙이나 샐러드에,
㉡ 중간 부분은 단맛이 강하므로 조림에,
㉢ 뿌리 부분은 매운 맛이 강하고 섬유질도 많으므로 국물 요리나 건더기나 절임에, 잎은 김치를 담그거나 국물요리의 건더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밖에 남지 않은 달력이네요.
즐겁고 행복한 12월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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