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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관광객을 위한 배려부족, 작은 볼펜 하나에도 관심을!

by *저녁노을* 201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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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위한 배려부족, 작은 볼펜 하나에도 관심을!



숲은 온통 연둣빛입니다.
하늘하늘 바람결에 춤을 추는 모습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제는 남편 손을 잡고 진양호 뒷산 양마산을 다녀왔습니다.
햇볕은 따갑지만,
숲을 걸으면 행복이 느껴집니다.







전망대




365계단 앞에 있는 소원함
소원함에 소원을 적어 넣으면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시 소원을 빌어드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꽂이에 달린 볼펜이 나오지 않는 게 아닌가
"여보! 볼펜 가진 거 있어?"
"잠시만, 가방 안에 있을 거야."
남편은 딸과 아들에게 각각 한 장씩 소원을 적어 함에 넣었습니다.

주말, 휴일에는 제법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곳입니다.
소원함 안에는 10개도 안 되는 종이만 보일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때버리지 않고 붙어 있으니 다행이라고 말을 하는 남편입니다.

"시청에 전화해야겠네. 여보! 볼펜 그냥 놔두고 와!"

볼펜 하나
작은 관심도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이왕 소원함을 설치했다면 관리하시는 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진양호 위에 부서지는 햇살




찻잎이 삐죽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클로바를 보니 어릴 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꽃반지
꽃 팔찌
꽃목걸이
만들어서 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만들어주는 꽃 팔찌입니다.
"예쁜데! 나중에 더 예쁜 거 해 줄게."
"아니야. 지금이 더 행복해!"

세 잎은 행복
네 잎은 행운이라고 합니다.


 




숲을 걸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벌써 뽀얗게 핀 아카시아 꽃입니다.
꽃을 따서 먹기도 하고
코에 갖다 대며 냄새에 빠져 보기도 하고
꽃잎으로 가위바위보 놀이도 해 봅니다.




망개도 열매 맺을 준비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와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하고,
진양호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볼펜 하나라도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이왕 소원함을 설치해 두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만끽하고 온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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