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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부부의 날, 꿩대신 닭? 남편에게 들은 감동적인 말

by *저녁노을* 201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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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꿩대신 닭? 남편에게 들은 감동적인


5월 21일 부부의 날입니다.
둘이 하나 되는 날....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바로 이런 말일 것입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 하얗게 빛이 나는 치아
가족들 굶기지는 않겠다 싶어 소개하신 선생님이
"김 선생! 어제 본 그 총각 어떻더노?"
"뭐, 그냥, 잘 모르겠어요."
그게 대답이었습니다.
"그럼 싫다는 소린 아니네."
"............."
진양호로 데이트도 가고, 몇 번 만나는 걸 안 어르신들은
시집 장가를 못 보내 안달하던 두 집안에서는 벌써 결혼준비로 분주했습니다.

1992년 2월에 결혼하고 첫 딸을 얻고 이듬해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20년 가까이 알콩달콩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지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샘! 내일 00극장 가면 영화가 공짜야 같이 가 봐!
"정말?"
"응. 45세 이상 주민등록증만 보여주면 된대."
"알았어. 고마워"

전화를 끊고 남편에게 카톡을 날렸습니다.







나 : 여보! 내일 시간 있어?"
남편 : 왜?"
나 : 내일 부부의 날이라고 공짜 영화보러 가자고
남편 : 공짜? 치아삐라
나 : 왜?"
남편 : 길가다 하나 델고 가라. 내사 안 갈란다. 먼지 나는 영화관 실타
나 : 문디
남편 : 영화관까지는 같이 갈께. 밖에서 기다릴껴
나 : 혼자 보라고?
남편 : 꽁짜 싫다고 난


평소에도 영화관 가는 걸 싫어하는 남편인데
제가 너무 큰 걸 바랐던 것 같았습니다.





남편 : 특히 부부의 날 공짜냐?
나 : 특별한 날이니 공짜로 보여주는 거지
남편 : 밥이나 같이 묵자 낼 저녁
나 : 알써요
남편 : 우리같이 사이좋은 부부는 안 찾아도 된다.
나 : ㅋㅋㅋ몬살아



딸아이가 대학생이 되고 보니 영화관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공짜 영화 한 번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어렵게 되어버렸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영화는 못 보더라도 맛있는 저녁은 먹게 생겼으니 말입니다.




◆부부 십계명◆
1. 두 사람이 동시에 화를 내지 말라.
2. 화가 났을 때 큰 소리를 내지 말라.
3. 눈은 허물을 보지말고, 입은 실수를 말하지 말라.
4. 아내나 남편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5. 아픈 곳을 긁지 말라.
6. 분을 품고 침상에 들어가지 말라.
7. 처음 사랑을 잃지 말라.
8. 갈등이 있어도 결코 단념치 말라.
9. 숨기지 말고 정직하자.
10. 부부는 하나님의 섭리로 됨을 믿자.



혹시, 아내이기에 남보다 뒷전이었지 않나요?

오늘 같은 날은
먼저 사랑한다 고백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내 아내,
내 남편부터 챙겨보는 게 어떨까요? 

행복이 몇 백배 따라올 것 입니다.

 

말하는 게 부끄럽다면 문자나 메일은 어떻습니까?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다운 법이랍니다. 


무뚝뚝하면서도 내심 챙기고 있음을 압니다.
우리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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