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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한 간단한 주먹밥

by *저녁노을* 201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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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한 간단한 주먹밥




매미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기세입니다.

며칠 전, 몸이 좋지 않아 입원한 둘째 오빠의 병문안을 위해 새벽같이 서울을 가게 되었습니다.
폭염으로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해 주먹밥을 준비했습니다.

전 날 저녁 늦게 들어온 아들에게
"아침 밥 차려놓고 갈 테니 일어나 먹어."
"알았어요."
그러면서 유선전화기도 머리맡에 두었습니다.




★ 주먹밥 만들기

▶ 재료 : 밥 1공기, 묵은지 1/4 쪽, 달걀 1개, 멸치 볶음, 깨소금, 참기름, 검은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잘게 썰어 볶아둔다.
㉡ 밥을 넣고 깨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한다.

㉢ 그대로 비닐장갑을 끼고 둥글게 말아준다.

 


㉣ 달걀을 풀어 뭉쳐둔 밥을 굴러 노릇노릇 구워낸다.

 

㉤ 멸치를 넣어 주먹밥을 만들어준다.

 





▶ 검은깨를 입혀 완성한다.



▶ 토마토, 키위, 참외




▶함께 가는 언니를 위한 아침





▶ 완성된 도시락



▶  엄마가 남겨둔 메모




한창 서울로 달리면서 일어나야 할 시간 6시 50분에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습니다.
잠들면 누가 데려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 걱정만 앞섭니다.
10분 정도 수화기를 들고 있었던가?
7시가 되자 겨우 전화기에서 아들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늦겠다. 얼른 씻어."
"네."
후다닥 서두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나중에 전화 통화를 하면서 물으니
"엄마가 도시락 싸 놓아서 그냥 들고 학교 갔지."
"울 엄마 선견지명 대단해요!"
그래서 맛있게 먹고 지각하지 않았다며 싱글벙글 합니다.
"다행이네."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놓고 간 주먹밥이 큰 위력을 발휘한 것입니다.


입맛 없을 때, 만들어 먹으면 맛있는 주먹밥이었습니다.

오늘도 무더위 잘 견디시는 하루 되세요.









꾸욱! 여러분의 추천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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