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줄까? 빨간색 줄까? 김치 스파게티
이제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숙사로 떠나고 나면 덩그러니 우리 부부만 남을 테니 말입니다.
휴일저녁, 우리 집 두 남자
"오늘 맛있는 거 해 주세요."
"국수나 해 먹을까?"
부엌으로 나가 찬장을 열어보니 스파게티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들! 스파게티 어때?"
"좋지!"
뚝딱 만들어낸 스파게티입니다.
▶ 재료 : 스파게티 3인분, 베이컨 6장, 양파 1/2, 삼색 피망 1개씩, 새송이버섯 1개,
김치 1/4 쪽, 우유 200ml 3개, 양송이스프 6숟가락, 마늘, 토마토케첩,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스파게티는 끓는 물에 삶아낸다.
㉡ 마늘과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간을 해가며 볶아낸다.
㉢ 우유 2개에 양송이스프를 풀어 걸쭉하게 만들어준다.
㉣ 응어리가 지지 않도록 채에 걸려둔다.
* 양송이 스프가 없으면 치즈를 녹여도 됩니다.
* 버터에 밀가루를 볶아 우유를 붓는 게 정석이지만 꼼수를 부려봤습니다.
㉤ 김치는 씻어서, 삶아둔 스파게티, 베이컨도 각각 볶아낸다.
▶ 볶아낸 모습
㉥ 만들어 둔 스프에 볶아둔 채소, 김치, 베이컨을 넣어 후추를 뿌려 마무리한다.
▶ 완성된 모습
▶ 한 젓가락 하실래요?
㉠ 먹기 좋게 썰은 배추김치는 볶은 후 우유 1개와 양송이스프 3숟가락을 넣고 소스를 만든다.
㉡ 볶아둔 스파게티와 채소를 넣어 버무려준다.
㉢ 김칫국물로 간을 맞추고 토마토케첩 2숟가락 정도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스파게티는 밀가루로 만들어진 식품입니다. 그런데 밀가루에 들어 있는 단백질인 글루텐이 소화가 잘 안 됩니다. 김치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이 위장 내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팩틴의 분비량을 촉진시켜서 밀가루를 소화 잘 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사하세요."
"우와! 맛있겠다."
"어떤 게 더 맛있어?"
"엄마! 둘 다!"
후루룩후루룩 남편과 아들은 잘 먹어줍니다.
자 어떻습니까?
그렇게 어렵지 않지요?
하얀색
빨간색
어떤 게 맘에 드십니까?
*공감되신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추천으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볼 수 있으며,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하답니다.
제 글을 쉽게 볼 수 있으려면 구독+해 주세요
'맛 있는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숙사로 떠나는 딸아이를 위한 식탁 (59) | 2014.01.13 |
---|---|
반찬없을 때 뚝딱! 치즈 계란말이 (14) | 2014.01.11 |
추성훈, 아내를 위한 '김치전' 따라해 보니.. (65) | 2014.01.07 |
집밥이 그리웠다는 딸아이를 위한 행복한 식탁 (44) | 2014.01.06 |
윤후의 입맛 사로잡은 '카레 라면' 따라해 보니.. (54) | 2013.12.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