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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나눔, 열무김치와 열무 물김치 담그는 법

by 홈쿡쌤 201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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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열무김치와 열무 물김치 담그는 법

 

 

시장에 나가 보니 부드러운 열무가 2단 묶어놓고 2천 원이라 6단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보고 있던 남편

"왜 그렇게 많이 사?"
"주말에 00이 돌잔치 있잖아."
"아...알았어."

하나 밖에 없는 시누이 딸의 딸아이 돌잔치에 초대받았습니다.

가족끼리 모여 뷔페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합니다.

늘 제편이 되어주고 마음 알아주는 시누이라 조금 넉넉하게 담아 나눠 먹기 위해서 평소보다 많이 샀던 것입니다.

 

 

1. 열무 김치 담그는 법

▶ 재료 : 열무 4단, 고춧가루 4컵, 매실 엑기스 1컵, 보리풀 1컵, 멸치액젓 1컵,  무 1/4개, 마늘, 굵은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열무는 굵은 소금으로 간을 먼저 해 두고 무는 믹스기에 갈아 각종 양념을 섞어 만들어 준다.

㉡ 간이 된 열무는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2. 열무 물김치 담그는 법

▶ 재료 : 열무 2단, 양파 3개, 청양초 3개, 붉은 고추 2개, 당근 1/2개, 마늘 약간

             보리 물풀 : 보릿가루 3숟가락, 물 1.5ml 2병,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 준 후 건더기는 건져내고 보릿가루를 풀어 물이 끓기 시작하면 풀어준다.

㉡ 소금간을 하고 식힌 후  양파(2개)를 넣어준다.

 

 

 

㉢ 당근, 양파 1개,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물기를 뺀 열무 위에 썰어 둔 채소를 올리고 마늘도 섞어준 후 식혀둔 물풀을 부어 마무리한다.

 

 

 

 

▶ 완성된 김치

 

 

 

지난주에 만들어 전해주고 왔습니다.

"우와! 왜 이렇게 많이 담가 왔어?"
"나눠 먹으라구요."
"고맙다, 잘 먹을 게."

가까이 있는 가족이 모여 축하를 해 주고 왔답니다.

집에 도착하니 조카한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외숙모! 멀리 오셔서 돌사진도 찍어주고 김치도 담가 주시고 감사해요!"

"아니야. 맛있게 잘 먹어!"

나의 조그마한 노력으로 화목하게 지낼 수 있고

그저 감사하다 말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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