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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채비, 김장했어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주말과 휴일은 형부가 텃밭에서 키운 배추로
절이고, 씻고, 양념 만들고
복잡하지만 맛있는 김장을 했습니다.
1. 배추 절이기 |
▶ 재료 : 배추 60포기, 굵은소금 1포(20kg)
▶ 작업순서
㉠ 배추는 1/2로 잘라준 후 가운데 칼집을 내준다.
㉡ 미지근한 물에 굵은 소금을 풀어준 후 자른 배추를 담가 속까지 적셔준다.
㉢ 굵은소금을 속과 표면에 뿌려 4~5시간 정도 절여준다.
2. 육수내기 |
▶ 재료 : 물 10L, 북어 1마리, 마른문어 1마리, 다시마, 멸치, 대파 뿌리, 배 1개, 찹쌀 3컵
▶ 작업순서
㉠ 준비한 재료를 망에 넣고 끓여준 후 건져낸다.
㉡ 질게 지은 찰밥을 육수에 넣어 잘 섞어준다.
3. 양념 만들기 |
▶ 재료 : 육수 18L, 고춧가루 6kg, 생새우 1/2박스(5kg), 참조기 3만원, 마늘 5kg, 생강 800g, 배즙 1L, 새우젓 4kg, 갈치젓 1kg, 멸치 액젓(최종 간맞춤), 무 3개, 마른 청각 300g, 갓 2단, 미나리 3단, 실파 1단
▶ 작업순서
㉠ 방아실에서 새우, 조기, 마늘, 생강, 양파, 무, 청각, 갈아 왔어요.
▲ 명태탕
오전에 배추 절여놓고
방아실에 가면서 시원한 명태탕을 사 먹었습니다.
4. 김장 담그기 |
㉠ 미나리, 실파, 청각은 잘게 썰어준 후 양념에 살짝 버무려둔다.
㉡ 갓, 미나리, 실파는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육수, 방아실에서 빻아 온 재료, 새우젓, 갈치젓,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 미나리, 실파, 청각은 잘게 썰어준 후 양념에 살짝 버무려둔다.
㉤ 물기를 뺀 배추에 양념과 소를 넣고 버무려준다.
▲ 김치통에 담기
▲ 장독에 넣기
금방 먹을 김치는 김치통에 넣고
설 쉬고 먹을 건 장독에 담아두고 왔습니다.
잘 익은 묵은지를 기대합니다.
올 겨울 든든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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