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9.03.27 00:00

건강한 견과류 쌀 쿠키 만드는 법



작년 연말에 동호회에서 지인들과 함께 만들어
육아원에 다녀왔습니다.





※ 견과류 쌀 쿠키 만드는 법

▶ 재료 : 쌀가루 250g, 베이킹파우더 4g, 오트밀 100g, 견과류 80g, 버터 200g, 설탕 60g, 흑설탕 89g, 계란 2개

▶ 만드는 순서

㉠ 설탕, 버터, 계란 1개를 넣고 거품기로 버터를 녹여준다.

㉡ 많이 저어 버터, 설탕이 풀어지면 달걀 1개를 더 넣어 저어준다.



㉢ 쌀가루, 베이킹소다, 견과류를 넣고 잘 섞어준다.

  *너무 많이 저으면 딱딱해짐.


㉣ 코팅 팬에 2/3숟가락씩 올려 손에 물을 묻혀 얇게 펴준다.



㉤ 오븐기에 170도 10분 정도 구워준다.




㉥ 완전하게 식혀 포장해 준다.






▲ 완성된 모습




고소한 쌀 쿠키

사랑고픈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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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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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쌀로 쿠키를 만들어 더 건강하고 고소하겠습니다.
    쿠키를 보니 한번 만들어보고싶은데요.. ^^
    좋은 하루 되세요~

    2019.03.27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견과류 쌀쿠키 만드는 방법 배워갑니다.^^
    건강에 좋은 쿠키라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2019.03.27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우, 쿠키까지 만드시고 대단해요.
    노을님의 영역은 끝이 없으시네요. 부럽당.

    2019.03.27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건강에도 참 좋은 쿠키 같습니다^^ 하나 먹고 싶네요~

    2019.03.27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맛있겠어요.
    쌀쿠키가 더 건강할 것 같은 이유없는 느낌입니다.

    2019.03.27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이들 간식으로 그만이겠어요.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2019.03.27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헐 ... 대박 ...
    입으로들어가는거라면 뭐든 만들어내시내요 ;;
    부럽습니다. 그리고 멋져요 ㅠ

    2019.03.27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오셨네요
    쌀로만든 쿠키라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요~^^

    2019.03.27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손재주가 좋으신가봐요 부럽습니다 ~^^

    2019.03.27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집에서 아이들과 몇번 만들어봤는데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나서 영 못먹겠더군요.
    직접해보니 많이 어렵던데 실력에 감탄합니다.

    2019.03.27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쌀가루만으로도 먹음직스러운 쿠키가 완성되네요!
    한 번 따라 해보고 싶어요 : )

    2019.03.27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우 한식만 만드시는게 아니군요.
    쌀가루를 이용한 쿠키까지
    정말 대단하세요. ^^

    2019.03.27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건강해 보이는 비쥬얼입니다. 저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 ^^

    2019.03.27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쌀가루로 만든 쿠키라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이전에 베이킹을 만드는 영상을 보고 버터를 넣는 양보고
    경악을 하고 더이상 먹어 보질 않았는데

    만드신것을 보면 건강해 지는 느낌이네요 ㅎㅎㅎ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랑 견과류로 만드는 거니깐요 ㅎㅎㅎ
    쌀 소비가 많이 이루어 지지 않아서 문제라고 하는데
    이런류의 쿠키가 많이 있다면 농가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을 할수 있을꺼 같아요

    만드신것도 대단한데 이런것을 사회적약자를 위해
    만드신거라 생각 드니 좀더 많이 대단하시다고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멋지십니다

    공감꾹~ 다른것도 꾹~ 눌러 드리고 다녀 갑니다

    2019.03.27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쌀로 만든 쿠키 맛이 어떨지 궁금해 지네요.
    행복하세요^^

    2019.03.27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쌀쿠키... 바삭해서 너무 맛나 보이네요...
    간식용으로 딱 좋을것 같아요.

    2019.03.27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건강한 쿠키라서 선물용으로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 ㅎㅎ~

    2019.03.27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쌀로 만드는 쿠키 포스팅 잘봤습니다. 과자 하나도 건강을 신경쓰고 좋은 식재료를 이용하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2019.03.27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손재주가 정말 좋으신 것 같아요!!
    저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 ㅎ

    2019.03.27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것 같아요^^

    2019.03.28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작은 행복, 이웃과의 나눔




지난 주말, 형부의 손길이 가득한 텃밭에서

잔파를 뽑아와 김치 담그고,

가지가 너무 많아 이웃과 나눠 먹었습니다.


퇴근해 집 앞에 서니
문고리에 걸린 쇼핑백 하나...



▲ 현관에 걸린 쇼핑백



▲ 이웃의 메모

<옆집입니다. 저번에 가지 잘 먹었습니다.^^>





▲ 호박

요즘은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릅니다.

문만 닫아버리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사각의 링에 사는 우리네이기 때문입니다.


작고 못생긴 호박이었지만,
이웃과의 나눔이라
더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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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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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개인주의가 강해져서 이웃에 누가사는지도 모르는데 저렇게 서로 나눔하며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거 같아요. 어릴적에는 이웃끼리 음식도 나누고 정도 나누며 살았는데...

    2018.11.11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은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곳이 많지 않은데
    참 따뜻해집니다..
    저희도 옆집과 나누면서 지내는데
    시작이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훈훈한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8.11.11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잔잔한 행복
    정말 멀리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018.11.11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렇게 이웃간에 따뜻한 정이 오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요즘같은 세상에 이런게 잘 없죠 ㅠㅠ 잘봤습니다.

    2018.11.11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웃과 정을 나눴군요. 주말 잘 마무리 하시길~

    2018.11.11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웃간의 정을 확인할 수 있는 포스팅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8.11.11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지를 나누고, 호박을 받으셨네요~~^^
    정이 담뿍 느껴지는 포스팅입니다 ㅎㅎㅎ
    먼저 손 내밀기 쉽지 않은데, 노을님께 배워가요 ㅎㅎ

    2018.11.11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보라색 가지가 녹색 애호박으로 다가왔네요.
    주고 받는 아름다운 이웃 간의 정이네요.

    2018.11.11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음이 훈훈합니다^^

    2018.11.11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각박한 세상에 나눔과 소통이 필요한 때입니다.
    행복하세요^^

    2018.11.11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성이담긴 나눔
    아름답습니다!!

    2018.11.11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가지와 호박의 나눔 현장이네요.
    참 훈훈합니다.

    2018.11.11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잘 보고 갑니다~

    2018.11.11 2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맛이 이웃맛이지요~~~뭔가 정이 오가는 행동이라 저도 참 좋아해요.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네요. 보기 좋아요^^

    2018.11.12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먼저 베푸셔서 돌려받으셨네요!! ㅎㅎ
    요즘은 잘 없는 일이지만요 ㅠ

    2018.11.12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따뜻한 마음들입니다.
    노을님!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

    2018.11.12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18. 사진 한장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2018.11.12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희도 자주는 아니지만 예전에 아래집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랑 채소 주고 받은 적이 있었고
    옆집과는 아이들이 같은 나이다 보니 종종 먹을걸 주고 받고는 해요.
    이런거 전 좋아라 합니다. ^^

    2018.11.12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너무 멋지세요.^^
    이웃과 서로 서로 나눈다는것 정이 느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8.11.12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티스토리의 엄청난 선배시네요! 묵은지 같은 한국의 정서를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2018.11.16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따뜻한 배려! 얼음판 미끄럼방지 '이것'으로?







세상이 꽁꽁 얼어버린 요즘입니다.
한파가 몰아치다 보니 여기저기 빙판길이 많이 보입니다.

며칠 전, 시내 볼일이 있다가 어느 가게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흔히 빙판길을 얼른 녹이기 위해 우린 뜨거운 물을 갖다 붓기도 합니다.
하지만 물이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축적된 에너지양이 더 많아지게 되고,
물이 뜨거울수록 더 빨리 온도가 낮아지면서 어는점이 더 빨리 도달하게 되어 찬물보다 오히려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얼게 되므로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물을 부은 빙판이 녹지 않고 급속도로 얼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거나 닳은 신발이나 하이힐을 신고 걸을 경우 빙판길 낙상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빙판길 낙상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방법
㉠ 홈이 파인 운동화나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 야외 활동이 많을 경우 미끄럼 사고를 방지해주는 도시형 아이젠 착용
뒤꿈치의 접촉 면적을 넓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8자 형 걸음이 빙판길 안전 보행법이랍니다.










조심스럽게 지나치고 나서 되돌아가 보았습니다.
"어? 이건 신문이잖아."
그랬습니다.
자신의 가게 앞을 지나는 손님의 안전을 위해 얼음 위에 신문을 깔아 놓았던 것.
다시 한 번 신문지 위를 밟아보니 정말 미끄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가게 주인의 배려였습니다.
미끄럽지 않도록 해 두었던 것입니다.

훈훈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내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가 이렇게 기분 좋게 할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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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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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겨울에는 빙판길이 제일 무섭더라구요.
    작은배려가 훈훈해 지네요.휴일 행복하세요.^^

    2014.01.19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얼음판 방지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듯 합니다..잘 보고 갑니다 ^^

    2014.01.19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훈훈~함이 느껴지는군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2014.01.19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다녀갑니다.~행복한 주말이네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되세요.^^

    2014.01.19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배려군요^^
    훈훈함이 느껴집니다.ㅎ

    2014.01.19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온누리

    세상에는 이런 분들이 많을 수록 좋은데 말이죠
    정말 고마운 분이네요
    휴일 행복하시고요^^

    2014.01.19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정말 훈훈하네요^^
    행복한 주말 시간 되세요!!

    2014.01.19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훈훈항 이야기로군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4.01.19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직은 아름다운 세상이에요 ~ ^^

    2014.01.19 1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즘은 가게 앞에서 넘어지면 가게 책임도 있어서 참 골치가 아프지요
    그렇다고 눈을 맨날 취우거나 얼지 않게 청소할수도 없고 저런 방법은 정말 굳 아이디어 같습니다
    소중한 리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2014.01.19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신문으로도 미끄럼 방지가 되는군요~

    2014.01.19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따뜻한 마음이네요~ ^^
    알차게 주말을 보내세요~

    2014.01.19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흐뭇한 장면이네요

    2014.01.19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남을 위한 마음은 본인도 남에게도 행복을 줄겁니다.

    2014.01.19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작은 배려에서 훈훈함이 느껴 지네요.^^

    2014.01.19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남을 배려하는 마음 너무 아름답네요^^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저녁 되세요^^

    2014.01.19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요즘은 장갑 반드시 끼고 다녀야겠더라구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14.01.20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배려가 정말 따뜻하군요
    예전에는 주로 연탄재를 뿌렸던 것 같은데..염화칼슘이 요새는 좋습니다

    2014.01.20 0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신문 한장이 아주 요긴하게 쓰이네요..
    따뜻한 마음은 덤이고요..

    2014.01.20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훈훈하네요..

    2014.01.20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연말연시! 비교되는 기부천사와 검은 악마



땡그랑,
땡그랑,
연말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요즘입니다.

장기간 이어진 불황으로 인해 빠듯해진 살림 속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고, 구세군 자선냄비를 비롯한 각종 기부단체의 모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니 정말 비교되는 기부천사와 악마를 보았습니다.


1. 얼굴 없는 기부천사

사진 출처 : kbs 뉴스




지난 13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자선냄비에는 60대로 보이는 노신사가 등장해 하얀 봉투를 넣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자선냄비에는 은행에서 바로 출금할 수 있는 6.800만 원짜리 채권이 들어있었던 것.


사진 출처 : 다음 인터넷


같은 날, 성동구 금호4가동 2층 민원실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 남자가 상자 하나를 들고 들어 왔다. 남자는 말없이 상자를 직원에게 전달하고는 빠르게 민원실을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4가 동장님 (앞)'이라고 쓴 상자 안에는 1만 원짜리 지폐 108장과 편지 한 장이 가지런히 담겨 있었고 편지에는 '날씨가 매우 차갑습니다. 독거노인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운 겨울날 까치가♡'라고 적혀 있었던 것.




2. 기부 상자에 든 쓰레기


 

사진출처 : 다음 인터넷

행복한 가게

생활 물품을 기부받는 구세군 '희망나눔이' 가게입니다.
기부함을 열어보니 이렇게 먹다 남은 음료수통, 재활용할 수 없는 이불 등 기부 물품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일부 시민이 기부하는 척하면서 처리하기 곤란한 생활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국물 찌꺼기가 남은 컵라면 용기까지 있습니다.
오물들이 옷, 잡화, 신발 등 쓸 수 있는 물건에 묻기 때문에 판매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다음 인터넷

교통카드 기부함



전단지와 과자 봉지에 담배꽁초까지...
지하철에 비치된 교통카드 기부함을 열자 온갖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연말이라 많은 분들이 기부를 많이 해주시기는 하는데 쓰레기가 또 많아서 골라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기부에는 단서와 조건이 붙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기부는 ‘나눠 가지려는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남을 도왔다는 보람은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기부는 상대가 누구인지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에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킵니다.
어려운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됩니다.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즐거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자선이라는 덕성은 이중으로 축복받는 것이요, 주는 자와 받는 자를 두루 축복하는 것이니, 미덕중 최고의 미덕”이라고 칭송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기부천사가 못될지언정, 기부 악마는 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연말연시, 앞만 바라보지 말고 뒤를 돌아보고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였음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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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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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대조적인 모습이네요.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민폐는 끼치면 안되는 건데.
    따뜻한 마음들이 소중하게 지켜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12.18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기부천사가 되지 못할망정...악마라니..참아쉽네요.

    2013.12.18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도움은 못될망정 헤를 끼치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ㅠ

    2013.12.18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에휴... 저기에 저런 쓰레기를 넣는 놈들도 있었군요 ;;;

    2013.12.18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에휴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은것 같아요
    하지않을거면 민폐라도 끼치지 말아야지..

    2013.12.18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처음 글 두 개는 참 훈훈했는데..... 뒤에 따라오는 글 두개는...... ㅠㅠ

    2013.12.18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고~ 정말 왜그러는지....;;;;
    정말 세상에는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나 봅니다!!!
    저도 많이 느끼고 갑니다!!
    오늘도 천사가 되기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2013.12.18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3.12.18 19:3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교가 확실히 되는 연말이네요

    2013.12.18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진정한 악마는 저돈으로 유흥비로 쓰는놈들이죠... 룸에서 ... 불우한 접대부들에게 봉사하는 악마들..

    2013.12.18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3.12.18 21: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너무너무 안타까운 부분인것 같아요!!
    이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2013.12.18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2013.12.18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몰상식한 일이 당연한 듯 일어나는 세상입니다 참..

    2013.12.18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보고 갑니당~^^
    좋은 꿈 꾸세요`

    2013.12.19 0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니 기부함에다가 쓰레기라니 나쁜 사람입니다.

    2013.12.19 0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 홈페이지도 꼭 방문해주세요~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3.12.19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기부천사의 이야기.. 너무 감동적이어요~

    2013.12.19 2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왜 저런 짓을 하는 걸까요...

    2014.01.16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http://m.blog.naver.com/insuk7171/220368198376

    http://blog.daum.net/insuk7171/9

    https://m.facebook.com/checkpoint/block/?_rdr1.

    청주시. 공주시. 사법부. 지자체는 근무협약맺고 정신장애인 가정에 생계비 사기처 때먹고 전과6개 누 명쒸워 방보증금뺏고 네이버. 다음 넷 사기업

    체등과 블로그등 검색.제한후 이들 범행 덮기위해 내댓글 모두삭제중 각방송기자들 접대후 내사연 및

    후원금. 후원자등. 의식주등 매장함
    도와주세요 010 9531 3595 국민 권익위원회는 사법부에 권고. 시정 명령 안한다함/국가인권위원회는

    사법부행패 .조사못해 쓸모없는 기 관및 공무원들 일자리만늘려 시민 들 세금띁어 피빨아 먹을뿐. 내민 원 몇년째 처리거부. 도와주세요

    2015.12.11 00:46 [ ADDR : EDIT/ DEL : REPLY ]




사는 맛!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눈 동지팥죽 한 그릇




시골에서 혼자 지내시던 시어머님은 동지만 되면
"야야! 팥죽 한 그릇 끓여서 베란다에 뿌려라."
"네. 어머님."
어머님의 전화 한 통화로 절기를 알고 팥죽을 끓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과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신지 3년째
어제도 동지 팥죽을 잊고 지나쳐버렸습니다.




★ 동지 팥죽의 유래

신라 시대의 설화에 의하면 어느 날 선비의 집에 과객이 찾아와 훈수를 두어 부자가 되었는데 항상 한 밤중에 왔다가 새벽에 닭이 울면 사라지곤 했습니다. 선비가 재산은 많아졌으나 몸이 아프고 야위어가기 시작해 근처의 스님에게 물어 보니까 그 과객은 도깨비니까 흰말을 잡아 피를 뿌리면 없어진다고 해서 해마다 말을 잡아 뿌릴 수 없어 팥죽을 쑤어 집에 뿌려 도깨비를 물리쳤다고 하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고서인 형초세기에는 공공씨의 말썽꾸러기 아들이 동짓날 죽어 역질 귀신이 됐는데 생전에 붉은 팥을 무서워했기 때문에 동짓날 팥죽을 먹고 역귀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추운 동지 즈음에 옛사람들은 그저 자신들만 돌본 것이 아니라 팥죽을 쑤어 이웃과 나누어 먹을 줄 알았음은 물론 그 팥죽을 고수레를 통해 가엾은 짐승들에게도 나눠주었습니다.



 


★ 이웃이 전해준 따뜻한 팥죽 한 그릇

어제는 저녁 모임이 있어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매일 늦게 다니는 고2인 아들도 집에 있어
"어? 우리 아들 어쩐 일로 일찍 왔어?"
"오늘 모의고사 치고 그냥 일찍 왔지."
"그랬구나."
그런데 책상 위에 놓인 팥죽 한 그릇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게 뭐야?"
"밑에 층 아줌마가 가지고 오셨던데"
"그래? 아이쿠 고마워라. 팥죽 안 끓인 줄 어떻게 아시고."
"엄마! 아래층 아줌마 알아요?"
"응. 그냥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 나누는 사이지."
"그런데 팥죽을 가지고 와요?"
"저번에 호박죽 좀 드렸더니 그 그릇에 담아왔네."
누렁호박으로 끓인 호박죽을 담아 보내고 언제 주었는지도 모르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 그릇에 팥죽을 담아 올려보냈던 것입니다.
"우와! 맛있겠다. 딸! 한 그릇 먹어 봐."
"오늘이 동지였어?"
나보다 더 늦게 들어서는 남편에게도 팥죽 한 그릇을 담아 주었더니 맛있게 먹습니다.
이웃의 정까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다고 말을 합니다.

우리는 한 아파트, 한 건물에 지내면서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점점 정이 메말라 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옛날 같으면 돌아가면서 반상회도 하고 그랬는데 그마저 하지 않으니 좀처럼 이웃의 얼굴을 접한다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좀처럼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의 열고, 가만가만 관심을 갖고 보면 의외로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

 

대부분 사람들이 바쁜 삶을 살다 보니 삶에 지치고 마음의 여유로움이 없어 그런 소중한 것을 놓치고 지나가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는 동안 작은 것이라도 베풀고 나누면서 좋은 이웃으로 남고 싶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런 게 사람 사는 맛이고,
이웃과 나누는 정이 아닌지요.


태양이 아무리 밝아도 어두운 마음 구석구석을 비추지는 못합니다.
상심한 마음을 밝게 비춰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입니다.

이웃과의 사랑 나누며 사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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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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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따뜻한 팥죽 한그릇으로 이웃사랑을 느끼셨네요..^^
    요즘은 이웃들 얼굴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아서....

    2012.12.22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2.12.22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팥죽..담백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2.12.22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제가 동지였나요..
    전 오늘 아침에 한그릇 했내요^^
    요즘 모임이 많아 넘 바쁘내요~

    2012.12.22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유익하고 좋은글 잘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12.12.22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요즘엔 옆집에 누가 사는지 얼굴도 잘 모르는데...
    저녁노을님 이야기는 정말 훈훈하군요!
    잘 보고 갑니다 ^_^

    2012.12.22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제가 동지였죠~ ^^ ㅎ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2.12.22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예전과 달리 요즘은 이웃 관계가 많이 삭막해진것 같아요
    그래도 노을님네는 좋은 이웃이 계시는군요~^^

    2012.12.22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팥죽 좋아합니다.
    어제 회사에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2012.12.22 13:3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릴 때 자주 시장통에서 자주 먹었던 팥죽.. 요즘은 팥죽먹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2012.12.22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요즘은 이런 모습도 흔치 않던데...
    아 그 정 나눔이 참 좋아 보입니다.
    어제 끓인 동지팥죽... 지금 데워 먹어야겠어요.
    달달한 주말 되세요~~

    2012.12.22 14:5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웃과 정을 나누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잘 보고 갑니다!

    2012.12.22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2.12.22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올해는 팥죽 못먹어봤네요..ㅎㅎ
    아니.. 사실 동짓날이라는 것도..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새알빚어서 팥죽 끓이는 요리활동 한다고 해서 알았어요

    2012.12.22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같은 층에 살면서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도 있네요^^;;
    정이 담뿍 담겨서 더 맛있었겠어요.

    2012.12.23 0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요새는 애동지라도 따지지 않고 다들 팥죽 끓이거나 사서 먹더라구요
    저도 두 그릇 먹었습니다 ㅎㅎ

    2012.12.23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동지였군요!
    바쁜탓에 그냥지나가 버렸네요 ㅠ_ㅠ

    2012.12.23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앗 동지팥죽 못먹고 지나쳤네[요 ㅜ.ㅜ

    2012.12.24 0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사랑이 가득한 동지 팥죽이군요..
    이제 어쩔수 없이 나이도 한살씩 더먹어야 되고...
    언제나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2.12.24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Rhcql

    귀한 이웃 사랑,,,부럽습니다.
    전 팥 칼국수로,,,나눴답니다.
    추운 날씨,,,,감기 조심하셔요 !!

    2012.12.26 22:22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2.11.16 06:11


수능 찹쌀떡으로 만든 달콤한 호박죽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하여 귀한 첫딸을 얻었습니다.
그 녀석이 자라 고3이 되었고, 얼마 전 수능을 치렀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결과만 기다리고 있지만,
마음은 참 편안한가 봅니다.

첫딸이라 그런지 지인들의 수능 합격 엿과 찰떡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연년생인 동생이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과 나눠 먹긴 해도 냉동실에는 찰떡이 남아있어
블로그 이웃 채루빔님이 보내주신 호박으로 죽을 만드는데 넣어 보았습니다.



▶ 채루빔님이 보내신 단호박




★ 단호박의 효능


㉠ 두뇌발달 촉진작용

㉡ 혈압 강화작용(호박씨 속의 지방은 동맥경화 예방)
㉢ 바이러스와 항암물질 억제 
㉣. 다이어트 저 칼로리 식품으로 영양소가 풍부하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
㉤ 유산, 조산방지 자궁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분에게 좋음
㉥. 항암효과 질병에 대한 예방역할을 하는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어 우리 몸의 세포가 늙고   질병이 퍼지게 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1. 단호박 항정살 구이


▶ 재료 : 단호박 1/3개, 항정살 200g,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 호박을 자른다.

㉡ 씨를 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 호박과 항정살을 넣고 소금 후추를 뿌려 구워준다.





㉤ 접시에 곱게 담아내면 완성된다.







2. 호박죽


▶ 재료 : 호박 1개, 쌀 1/2컵, 찹쌀떡 7~10개 정도, 소금, 설탕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은 잘게 썰어 물 3컵을 붓고 푹 삶아준다.
㉡ 삶은 호박을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준다.
㉢ 물에 불려 갈아둔 쌀을 넣어준다.




㉣ 보글보글 끓여준다.



 

㉤ 찹쌀떡을 썰어 넣어준다.







▶ 완성된 호박죽





찹쌀떡만 먹으면 너무 달아서 먹지도 못했는데,
호박죽에 넣었더니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냄비 가득 끓여서 경비 아저씨에게도 아래 위층 이웃과 함께
달콤함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주고 받으며 사는 게 행복인가 봅니다.
채루빔님 덕분에 이웃과 호박죽으로 잔치를 했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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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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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오늘은 제법 얼음이 두툼하게 얼었네요
    이럴때 딱 어울리는 따끈한 죽이지요
    한그릇 먹고 가도 되남요 ? ㅎㅎㅎ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2012.11.16 09:58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11.16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호~ 수능 찹쌀떡의 멋진 변신이네요ㅎㅎ
    찹쌀떡이 들어 있어 호박죽이 더욱 맛나겠어요^^

    2012.11.16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오오~+_+ 이렇게 활용을 할수가 있네요!

    2012.11.16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단호박 항정살 구이.. 맛있어보여요! 잘 익은 고기와 달달한 단호박과의 만남! 침이 절로 고이네요!ㅎㅎ

    2012.11.16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7. 뜨개쟁이

    조거 괜찮은데요..
    쫄깃하고 달콤..^^

    2012.11.16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8. 와~~ 단호박 맛있게 생겼습니다..
    호박죽에 찹살떡이라 ㅎㅎ 둘의 궁합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제주도로 좀 던져주세요 ㅋㅋㅋ

    2012.11.16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9. 단호박 맛나겠어요..^^
    너무 잘 보구 갑니닷..!!

    2012.11.16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단호박 항정살 구이...너무 맛있겠어요~^^

    2012.11.16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와우.. 이렇게 활용도 가능하군요!
    굿굿!

    2012.11.16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와...이건 정말 상상도 못했던 요리법인데요.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
    울집은 수능 본 아이가 없어서 찹쌀떡 없는데...
    이거 만들기 위해서 사야할 것 같은데요.

    2012.11.16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남은 수능 찹쌀떡을 이렇게 호박죽에 넣어 먹으면 되는군요.
    맛도 최고일 것 같습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2.11.16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14. 햐~ 이웃사촌이신분들이 부럽네요.
    호박죽 먹고싶어지네요 ㅎㅎ

    2012.11.16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 ~ 이렇게도 되네요 ㅎ
    잘보고 갑니다.

    2012.11.16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찹쌀떡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와 그냥 냉동실에 넣고 있거든요.
    알뜰살뜰한 노을님의 지혜...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2012.11.16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수능 찹쌀떡의 호박죽 변신이라니~ 노을님 정말 대단하세요~
    저 찹쌀떡 냉동실에 넣어두면 몇개월을 굴러다녔을텐데 말이죠.^^
    뜨끈한 호박죽 한그릇 땡기네요~

    2012.11.16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음~ 호박죽 너무 달콤해 보여요!
    단호박과 찹쌀떡이라..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조합이네요!ㅎㅎ
    항정살 구이도 맛있어 보이고, 저녁노을님 요리는 항상 탐이 나네요^^

    2012.11.16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잡쌀떡으로 호박죽 만들어도 좋군요~
    잘 봤습니다 ^^

    2012.11.17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전... 수능 엿을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이랍니다..ㅠㅠ

    2012.11.17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0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대중탕, 시원하게 등 밀어주는 기계 아시나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그래서 대중목욕탕을 가끔 이용하게 됩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우연하게 '등 미는 기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옛날과는 달리 집에서도 목욕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사우나, 찜질방 시설도 잘 되어있습니다.

목욕탕 가면 자주 이용하는 '등 미는 기계'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해 며칠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등미는 기계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어
오늘도 새벽같이 눈이 자동으로 뜨였습니다.
'휴일인데 늦잠이나 잘까?'
하는 생각으로 누워있어 보아도 좀체 잠이 오지 않아
주섬주섬 목욕준비를 하여 대중탕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부지런한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밖에는 겨울을 부르는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었지만,
가계 문을 열기 위해 말끔히 차려입은 아저씨
창문을 닦으며 손님 기다릴 준비를 하고,
어디를 가는지 바쁜 발걸음을 하는 사람들,
목욕탕 안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어
아침을 일찍 여는 사람들의 부지런함에 새삼 놀라고 말았습니다.

이제 힘들고 지쳤던 몸과 마음
따뜻한 물에 다 풀어 버리고 싶어 욕조에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다가
땀으로 찌든 때들을 하나하나 씻어내고 밖으로 나오려고 하자
할머니 한 분이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경남, 부산에만 있다는 등 미는 기계 앞에서
전원을 켜지도 않아 돌아가지도 않는데 등을 갖다 대며
이리저리 힘겹게 등을 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한쪽에만 밀어 또 등은 벌겋게 되어있는...

머리는 백발이었고,
살은 하나도 없어 뼈만 앙상하고,
쪼글쪼글한 주름 검버섯이 가득한 거무칙칙한 얼굴,
자그마하신 체격을 보니 요양원에 계신 시어머님의 모습 같아 얼른 다가서며
"할머니! 등 밀어 드릴까요?"
"아니야. 괜찮아."
"등 미는 기계, 이것 눌리면 돌아갑니다."
"알지만, 그냥 이게 편해서 그래."
"그럼 제가  손으로 밀어드릴게요?"
할머니가 앉으신 곳으로 따라가 등을 손으로 밀며
(피부가 부드러웠기도 하지만 이태리타올을 건네주시지 않아)
"손으로 해 드릴게요" 말을 해도
억지로 내 손을 밀쳐내시며 물로 씻어 주셨습니다.
"아이쿠! 말만 들어도 고맙소."
"벌써 손에 때 다 묻었는데요?"
"나야 맨날 먹고 노는 사람이고 바쁜 사람이 그냥 얼른 가소"
"저 하나도 안 바빠요"
"고맙소, 어여 어여 가서 일 보소"
극구 사양하시는 바람에 등도 밀어 드리지 못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등 밀어 드린다고 말한 내가 더 미안하게 말입니다.

어머님은 그렇게 작은 일도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여기셨나 봅니다.
여태 고생하시며 살아오신 것만으로도
그런 도움은 받아도 되는 우리어머님이신데.....
자립심, 독립심 강하신 그 마음이 왠지 더 애잔하게 다가왔습니다.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시길 바래 봅니다.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옆에 앉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서로 등을 밀어 주곤 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요즘은 눈도 마주치지 않고 목욕만 하고 횡하니 나가버리는
삭막함 가득한 대중탕이 되어 버렸습니다.
꽁꽁 닫고 높이 쌓고 사는 이 세상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막막해 옴을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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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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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등미는 기계가 있다고요?
    참 신기한 기계로군요.

    2012.11.14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헐...등미는 기계도 있군요....ㅎ
    갈때 있으면 한번 써야겠네요^^

    2012.11.14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말아톤

    저녁노을님 안녕하세요. 목욕탕 등미는 기계 햐~ 신기합니다.
    세상 참 좋아 집니다..정보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
    사우나 다녀오면서 개운하셨겠습니다..
    등미는 기게.ㅎㅎㅎ~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2012.11.14 16:49 [ ADDR : EDIT/ DEL : REPLY ]
  5. 목욕탕 가본지가 언제인지...ㅋ

    2012.11.14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2.11.14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대중탕 안간지가 꽤 됐는데 이런 기계가 다 있네요.
    서로 살갑게 등밀어주던 풍경은 옛모습이 된건가요?ㅠㅠ

    2012.11.14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대중탕에 이런 기계가 있군요
    수요일 저녁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2.11.14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예전엔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등 밀어주곤 했는데...
    할머니들은 그냥 밀어도 드렸는데...

    저 기계가요, 생각보다 잘 안밀려요.
    저는 혼자라 늘... 등은 못 밀고 오지요. 가끔 등밀이 하시는 분의 수고를 받지만요.
    그럴땐 딸이 있슴 좋겠다 싶더라구요.

    2012.11.14 19:52 [ ADDR : EDIT/ DEL : REPLY ]
  10. 등미는 기계.. 오늘 처음봐요... 기계가 이제는 못하는게 없는거 같아요

    2012.11.14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 이거 첨보네요^^
    작동이 저도 궁금해 지는데요~!

    2012.11.14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등미는 기계도 있군요.. ㅎㅎ
    한번 이용해 보고 싶어지는데요.~ ^^
    잘보고 가요~ 편안한 시간되세요 ^^

    2012.11.14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1년에 한 두번 대중탕 갈 때마다 찾아 사용한다는..ㅎㅎ

    2012.11.15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등밀어주는 기계도 있네요. 신기해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저녁 되세요^^

    2012.11.15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처음 보네요. 그러고보니 대중탕 가본지 오래됐네요.^^
    우리동네도 있는지 확인하러 가봐야겠어요.

    2012.11.15 0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2.11.15 03:0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요즘 보기 드문 인정을 가지신 저녁노을님^^

    2012.11.15 0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예전에 듣기만 들었는데 보기는 처음이네요..정이 없어져가는 현실입니다...

    2012.11.15 0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녁노을님의 마음씨가 너무 고운신것 같아요~ 마음이 훈훈해지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2.11.15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제가 다녔던 목욕탕에서는 못봤었는데 신기하게 생겼네요 ^^

    2012.11.15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옛동네에 등미는 기계가 있었는데..
    요게 참 편리하긴 해요..ㅋㅋ
    처음엔 등이 홀랑..
    어찌나 따갑던지요..ㅋㅋ

    2012.11.15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웃이 전해준 단감을 맛보고 빵 터진 아들의 한마디




연일 계속되는 이상 기온으로 따뜻하더니 이젠 제법 쌀쌀한 초겨울 맛이 납니다.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 부려 보고 싶어지는 날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이웃과 얼마나 소통하고 지내십니까?
사각의 링 속, 아파트에 현관문 열고 들어서고 꽝 닫아버리면 감히 침범할 수 없는 나만의 공간이 됩니다
내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어떤 이가 사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옛날에는 집집 마다 돌아가며 반상회도 있었는데 그마저 없으니 더욱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눈인사만 하게 되면 끝입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니 말입니다.
얼마 전, 바로 아래층 교감 선생님이 이사를 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퇴근길에 함께 탄 아주머니께서 10층을 누르시는 게 아닌가.
"안녕하세요? 10층 이사 오신 분인가 봅니다."
"네."
"이사 오니 한 달이 넘었는걸요."
"그래요? 몰랐어요."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다 자라 쿵쿵거릴 일이 없지만, 그래도 옛날에 지은 집이라 방음처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마늘 찧는 소리, 깨소금 빻는 소리 등 시끄러울 것입니다.

며칠 전, 싱싱한 가오리 한 마리를 사 와서 가을무와 배 미나리를 넣고 초무침을 했습니다.
만들다 보니 양이 너무 많아 경비실, 앞집, 아랫집 등 한 접시씩 졸렸습니다.
"딩동!"
"누구세요?"
"위층입니다."
"이거. 가오리 초무침인데 좀 드셔 보세요."
"아이쿠! 우리 딸이 와 있는데 나눠 먹음 되겠네. 맛있겠다. 고마워요."


그렇게 며칠을 보냈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을 들어서니 조용하기만 합니다.

싱크대를 보니 누군가 라면을 끓여 먹은 흔적과 빈그릇들이 보입니다.
'누가 왔다 갔나?'
아마 엎어지면 코 닿을 학교에 다니는 딸아이 짓일 것입니다.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와 먹고 갔나 봅니다.






▶ 아래층 아주머니가 전해주고 간 검은 봉지 속 단감입니다.



설거지를 끝내고 나니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나 달려나갔습니다.
"누구세요?"
"아래층입니다."
얼른 문을 열어 드렸습니다.
"이거, 시골에서 농약 하나 안 치고 농사지은 것입니다."
"......................"
"작지만 맛이나 보라고 가져왔어요."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 작지만 달콤한 단감



이웃이 전해 준 단감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엄마! 어디서 난 거야?"
"응. 아래층 아주머니가 보낸 거야."
"왜?"
"먹을 것 좀 갖다 드렸더니 단감을 들고오셨어."
"아! 그랬구나. 와! 그래서 더 달콤하니 맛있네."
아들의 말에 우린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정을 알아차린 고1인 아들 녀석입니다.

'멀리 있는 형제보다 가까운 이웃 사촌' 
잊혀져 가는 속담인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마음만 열면 따뜻한 이웃으로 느낄 수 있는데 말입니다.

비가 오면 부침개 부쳐 이웃과도 나눠 먹곤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참 많이 게을러졌나 봅니다.

무척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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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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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린레이크

    그러니 멀리사는 친척 보다 가까이 사는 이웃사촌이 더 좋다잖아요~~

    2011.11.16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웃사촌과 정을 나누시는 모습 잘 보고 배우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11.16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4. 훈훈한 이야기 들으니 기분 좋으네요^^
    저희 엄마도 뭘 만드시면 저희들 시켜서 꼭 앞집 옆집 막 돌리곤 하시는데...
    오고가는 정.... 정말 보기 좋은거 같아요^^

    2011.11.16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따뜻한 이웃분이에요 ^^;

    단감 맛나보이네요 ㅎ

    2011.11.16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웃사촌이 제일이던 때가 있었는데... ^^
    요즘은 좀 덜한것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ㅎㅎ

    2011.11.16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웃사촌덕분에 기분좋은 하루였을듯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11.11.16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까운 이웃사촌, 그 정도 사라진지 오래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2011.11.16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읽고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1.11.16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기분 좋은 이웃 사랑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2011.11.16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드님이 이웃의 정이 듬뿍 담긴 감이라는 것을 아는 군요....
    참 어른스럽네요.....*^*

    2011.11.16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웃분끼리 가까운 모습 부러운데요~
    저희는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데....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아자아자~ 파이팅~

    2011.11.16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좋으네요...^^
    이웃간의 교류...!!
    잘 보구 갑니다~^^

    2011.11.16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웃간에 정이 느껴지네요.
    예로부터 이웃사촌이라고 하잖아요.
    함께 더불어 살아갔으면 하네요. ^.^

    2011.11.16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웃이 준 단감이

    더 맛있다는 것을 아는 아들..참 보기 좋습니다. ㅎㅎ

    잘보고간답니다. ^^

    2011.11.16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니스 정보, 작성자에게 많은 감사드립니다. 지금 나에게 이해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용하고 의미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와 행운을 빕니다 ..

    2011.11.16 21:05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아아
    맛잇겠다ㅜㅜㅜㅜ

    2011.11.16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도 제 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네요 ...
    어릴적에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2011.11.17 0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녁노을님 잘보고갑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2011.11.17 0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마음에서 먼저 맛을 알아 버렸군요. ^^

    2011.11.17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가을의 대표 과일 단감이죠...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첫 방문 살포시 하고 가옵니다.
    오후시간도 유쾌한일 가득하세요.

    2011.11.17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입맛을 자극하는 요리 블로그들의 꿈은 자기 이름이 찍힌 책을 발행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책을 내고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 전, <우리 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 비바리님의 요리책이 택배로 날아왔습니다.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라고 문자를 넣었더니
"언니! 추석 선물입니다." 답장이 날아왔습니다.

택배물을 본 남편이 책을 펼쳐보더니
"당신 요리랑 똑같네."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들이라 그래."






1. 비바리님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닉네임만 보아도 제주도에서 태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6남매의 셋째 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집안일이며 농사일까지 거들면서 자랐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늘 밭농사에 바쁘셨기 때문에 집안일을 딸 넷이 번갈아가면서 당번을 정했는데 비바리님이 가장 신났던 부분이 바로 '밥 담당'이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때부터 요리에 특별한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니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2. 친환경 요리에 심취하게 된 이유?

그녀가 친환경 요리에 심취하게 된 이유는 둘째 언니께서 암 판정을 받고 돌아가신지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3년간 긴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평소에 갖고 있었던 건강의 소중함, 또 좋은 먹을거리에 대해 확실히 각인시켜준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 더욱 건강 서적을 파고들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몸에 침투한 질병들을 호전되게 할까, 아니, 미리 예방을 할까를 고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언니께선 비록 하늘나라로 떠나셨지만 친환경 요리를 연구할 수 있도록 비바리님께 선물을 안겨준 셈입니다.
노을의 큰오빠도 환갑을 넘기기도 전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6개월 동안 이책 저책 뒤지고 알아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녀의 마지막 말이 맘 아프게 합니다.

이 책을 언니의 영전에 받친다는 .....



3. 178가지의 다양한 요리들


조물조물 자연을 버무린 무침요리 24
달달 볶아 맛있게 먹는 볶음요리 22
지글지글 기름에 지진 영양 만점 부침요리 18
달콤 짭쪼름한 건강 별미 조림요리 20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드는 찜요리 10
자연의 깊은 맛을 담아낸 절임요리 20
한국인의 맛 김치 26
맛과 영양으로 구워낸 구이요리 12
상큼한 맛으로 활력을 주는 샐러드 12
고유의 맛을 그래도 살려낸 바삭바삭 튀김요리 14





인간 문명은 변화의 바람 앞에 편리함도 가져다주지만, 현대병이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함께 등장하였습니다. 외식문화를 즐기는 동안 알게 모르게 우리 몸은 각종 질병으로 신음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4.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어떻게 우리 몸을 보호하는 몇가지 제안


비바리님이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어떻게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하는지 몇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 식품첨가물이 든 가공품을 적게 먹자.
㉡ 제철에 나는 자연 식품을 즐겨 먹자.
㉢ 외식은 가급적 삼가고 스스로 만들어 먹자.
㉣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자.
㉤ 많이 웃고 좋은 일을 많이 하자.



 


2011.09.02~2011.09.30

※ 인터파크 3000원 할인쿠폰 URL : http://tln.kr/633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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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www.aladin.co.kr






초보 주부들이 따라하기 좋게 아주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저와 요리하는 취향도 비슷하여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많이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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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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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노을님 친환경 요리야..제가 인정하죠!

    2011.09.02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9.02 15:25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 책 받으신 분들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저도 한번 구입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2011.09.02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1.09.02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6. 전 두어개 따라서 만들었습니다.^^
    추석선물 좋으시겠어요~

    2011.09.02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호 선물을 받으셨군요 ^^
    잘 보고 갑니다~

    2011.09.02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늘푸른나라

    귀한 선물 받으셨군요.

    이제 친환경으로 가야 겠지요.

    요즘 이슈와 잘 맞아서 좋은 반응이 있을 것 같아요.

    2011.09.02 17:16 [ ADDR : EDIT/ DEL : REPLY ]
  9. 완전 좋은 선물 받으셨네요~~ 좋으시겠어요^^

    2011.09.02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 한번 읽어 봐야 겠군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1.09.02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녁노을님은 생활에 관심있어서 요리 블로그나 요리책 등에 관심이 많군요. 저의 친구도 요리를 전공한지라 서점에 가면 항상 요리책을 보더라고요.

    2011.09.02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벼리

    참 좋은 추석선물을 받으셨네요.
    친환경 요리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2011.09.02 18:4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언니의 요리를 제가 좋아하는 이유도
    언니를 잃은
    오빠를 잃은
    같은 생각들과..
    비슷한 재료로 만드는 시골스러운 음식들이어서가 아닐런지요.
    아잉..이렇게나 ..예쁜 포스팅을~~
    비바리 감동 먹고 갑니다.
    따랑해요..노을언니~~~

    2011.09.02 1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랑비

    좋은 요리책으로 보입니다.
    ㅎㅎ

    2011.09.02 19:24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바리님의 인기가 이곳에서도 느껴지는 군요...
    참 멋진 이웃님들을 두신듯 합니다^^

    2011.09.02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ㅎㅎ 저도 책사서 선물도 하고 저도 보고 그럽니다.
    잘 따라해서 실력 발휘 해야겠어요.

    2011.09.02 2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우!! 많은 것들이있네요! 그런데 전 항상 열심히 보겠다고 책을 사놓고는..
    귀찮아서 집에서 늘.. 책을 편안히 쉬게해준다는...ㅠㅠㅎㅎㅎ

    2011.09.02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호 한권사서 여친님께 선물을....ㅎㅎㅎㅎㅎ

    2011.09.02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오 좋은 책 선물 받으셨네요 ^^
    저도 친환경 반찬 먹고 싶어요 ㅎㅎ

    2011.09.02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몸에 이상을 많이 지니고 사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자연을 담은 음식들이 너무 좋아요~^^
    비바리님으로 부터 좋은 선물을 받으셨네요~~~

    2011.09.03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멋진 선물 받으셨네요 ^^

    2011.09.05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행운을 전해 주는 방울토마토에 핀 신기한 우담바라


우담바라는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전설의 꽃으로 평소에는 꽃이 없다가 3000년마다 한 번씩 여래(妊來)가 태어날 때 꽃을 피운다고 전해지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우담바라를 지혜를 상징하는 신령스러움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국 폭염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어르신들이 들에 나갔다가 목숨까지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소식까지 들립니다.

어제저녁, 하루 종일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다 집으로 들어서니 녹초가 되어버립니다.
대충 가족들이 먹을 것 챙겨두고는 더위도 모른 채 스스르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여보! 여보! 일어나봐!"
"왜? 나 피곤하단 말이야."
"내가 복을 줄게 얼른!"
눈을 비비며 일어나고 보니 빨간 방울토마토 두 개가 남편의 손에 들려 있었습니다.
"토마토가 어쨌다고?"
"이것 봐! 우담바라야!"
"응! 무슨 말이야?"
"신기한 우담바라라구!"
"정말?"
벌떡 일어나니
"카메라 가져 와! 당신 보여주려고 시골에서 가져왔어."













남편은 친구 아버지의 상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친구들이 많이 있는 작목반 딸기 작업장으로 가 보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딸기 철이 아니니 방울토마토를 작업하여 일본으로 수출하려고 박스에 담는 작업이 한창이었던 것.
잠시 후, 남편을 보고 한 아주머니가
"저기! 제가 복을 드릴게요."
작년 도의원에 출마했다가 낙방해 너무 아쉬웠다며 방울토마토 두 알을 가져다주더랍니다.
"이게 뭐예요?"
"우담바라입니다."
"이 귀한 게 자주 나오나요?"
"아뇨. 처음입니다."
"그런데 왜 저를 주시는지?"
"다음엔 꼭 당선되세요."
"감사합니다."
알고 봤더니 남편이 거리에서 시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올렸습니다. 땅바닥에 무릎을 굴어 절을 하는 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 두툼한 방석을 가져다준 아줌마였던 것입니다.
고마움을 전하지도 못하였는데 또 행운까지 받아왔던 것입니다.
이렇게 나누며 지내는 따뜻한 사람냄새를 맡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애지중지 가져 와 온 가족에게 보여주며
"우리 가족 모두 복 받을 일만 남았어."
사진을 찍으라고 하며 블로그 지지 남편다운 행동까지 보여주었습니다.

마음 따뜻한아주머니 덕분에
남편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행운을 전해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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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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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 정말 신기해요. 무언가 좋은일이 있으려나 봅니다.

    2011.07.30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고마운 이웃이군요 ㅎㅎ
    우담바라.. 곰팡이의 일종이라는 말도 있던데..
    이렇게 보니 이쁘네욧 ㅎㅎ

    2011.07.30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윽.. 토마토에 털이..!!

    2011.07.30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큰 행운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어찌 방울 토마토에 우담바라가 다 피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2011.07.30 11:22 [ ADDR : EDIT/ DEL : REPLY ]
  6. 신기한 내용이군요.
    우담바라 인지 아닌지는 중요한게 아니고
    그 아주머니의 마음이 우담바라 못지 않게
    큰 행운을 줄 듯 합니다.

    2011.07.30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주말에 행운의 우담바라를 보니...기분이 좋아지네요.
    핫팅입니다.~

    2011.07.30 11:36 [ ADDR : EDIT/ DEL : REPLY ]
  8. 방울 토마토에 뿔이 달렸네요...
    정말 신기하네요...
    행운에 우담바라를 보셨으니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흥미로운 정보 잘보구 갑니다...

    2011.07.30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와 신기해요!! ㅎ
    잘 보구 갑니다! ㅎ

    2011.07.30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와 신기하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2011.07.30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그 꽃을.. 부럽습니다.

    이제 7월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7월 마무리 잘하세용..

    2011.07.30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렇네요.. 이 이름이
    저도 한번 본 기억이 나는듯 ...
    신기하네요~!!

    2011.07.30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행운을 받으셨네요^^
    그 사진은 현관에 두면 좋다고 하네요~~
    들어올때 나쁜 운을 씻어준대요~

    2011.07.30 15:16 [ ADDR : EDIT/ DEL : REPLY ]
  14. 행운을 가져다주눈군요,
    방울토마토에피다니..
    좋은일만가득하세요

    2011.07.30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신기하네요~
    한때 TV에 많이 나왔죠...
    덥네요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2011.07.30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 이런거 처음 보네요 ㅎㅎ

    본 사람도 행운이>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ㅎㅎ

    2011.07.30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런모습 처음 봅니다
    신기하며 좋은 일이 생길것 같습니다

    2011.07.30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홋!! 신기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11.07.30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구경 잘하고 갑니다.

    2011.07.30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1.07.31 10:49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말로만 들어봤는데 처음 보는군요.^^

    2011.08.01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배달 청년이 보여 준 정직 <천 원의 행복>



휴일이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아이 둘은 주말반이라 학원가고 우리 부부만 남았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좋아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화분도 정리하고 벼란다도 물청소를 하고 청소기로 먼지도 깔끔히 빨아들였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우리는 뒷산을 올랐습니다. 양지쪽에 아줌마들이 앉아 쑥을 깨고 있는 걸 보니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의 품에 안긴다는 건 행복입니다. 향긋한 솔 향기 맡으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땀을 흘리며 오르다 보니 농부들의 밭에서 바쁜 손놀림을 하고 계시기에
"아줌마! 뭐 심으세요?"
"감자 심어요."
산자락을 따라 과수원에는 매화가 꽃봉오리를 머금고 있었습니다.










운동하고 내려와 남편은 모임이 있어 나가고 혼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나갔던 녀석들이 들어섭니다.

"엄마! 아빠는?"
"모임 있어서 나갔어."
"그럼 우리 치킨 시켜먹자. 엄마 밥하기 싫지?"
"떡국 끓여 먹으려고 준비 중이야."
"엄마! 치킨, 치킨, 오랜만에 먹어. 아빠도 없잖아."
남편은 치킨을 못 먹게 하는 게 아니라 따라오는 콜라를 절대 먹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아빠가 있을 때는 잘 시켜먹질 않습니다.
"알았어. 그래라."
"야호!"
아주 신이 났습니다.

잠시 후, 인터폰 소리가 들리니 딸아이가 뛰어나가 계산을 하고 치킨을 받아들고 들어옵니다.
"우와!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천천히 먹어."
닭다리를 들고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인터폰 소리가 또 들립니다.
"어? 누구지? 아빠가 벌써 왔나?"
"누구세요?"
딸아이가 또 뛰어나갑니다.
"엄마! 천 원 받았어."
"왜?"
"내가 돈을 잘못 줬나 봐."

딸아이는 지갑에서 14,000원을 꺼내 줬는데 그게 15,000원이었나 봅니다.
1,000원을 더 받았다며 11층까지 다시 가져왔던 것입니다.
"우와! 너무 착하다."
"그냥 가지면 될 법도 한데 가지고 왔네."
2만 원을 주고 잔돈을 받았다면 덜 받았다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지만, 14,000원인 줄 알고 맞춰주었는데도 1,000원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 정직이란? 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배달원 청년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특히 아이들 앞에 '정직'이 무엇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우린, 말은 쉽게 하지만 실천에 옮기는 일은 잘하질 못합니다.
백번 가르쳐준들 뭣하겠습니까. 이런 정직한 행동 한 번으로 우리 아이 둘에게 확실한 교육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정직함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성공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배달원 청년이 전해 준 훈훈한 천 원의 행복이었습니다.


 남의 물건을 훔치기도 하고 돈 몇 푼 때문에 사람을 이기도 하는 반인륜적인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이 각박한 세상에도 아직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이 세상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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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따스한 봄소식과 좋은 글... 잘보고 읽고 갑니다..^^

    2011.03.09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건실한 청년이네요.
    제가 다 흐뭇하네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03.09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작은거지만..
    저렇게 행동하는거 쉽지않은데...
    저런 사람은 잘 될거예요

    2011.03.09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내 스스로 정직하면...
    꼭 언젠가는 다른 방법의 보상으로 저한테 다가오더라구요 ^^

    2011.03.09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정직하게 사는것은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일이니까
    아마 그 청년은 자신에게 떳떳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2011.03.09 14:31 [ ADDR : EDIT/ DEL : REPLY ]
  7. ^^
    아이들이 있는 앞이라 더 고맙네요 진짜...^^

    저희 남편도 천원이라도 덜주고 오면 꼭 가져다 주라고...크크
    그게 뭐 기억이나 하겠어?했다가도
    그래..이게 맞는건데..하고 시키는대로 합니다..^^

    젊은 청년이 아주 멋지네요^^

    2011.03.09 14:34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 천원은.. 천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돈 같습니다..
    치킨집과 배달청년의 성공을 기대합니다.. ^^

    2011.03.09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에는 이렇게 작은 정직도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줍니다~ ^^
    마음 착한 청년이네요~
    맘에 들어요~ ㅎㅎ

    2011.03.09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사회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1000원이라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좋은 자료 감사드리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파이팅 !~~~

    2011.03.09 16: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린이들에게 '정직'함을 어른들이 보여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하죠^^

    어린이들 앞에서 정직함만을 보여주는 어른들이 되면 좋겠는데... 그런게 안되는 사회가 아쉽네요.>^^:;

    2011.03.09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크게될인물^^
    작은것에 정직이 신뢰감이생겨 그집과는 만년단골아닐까요?
    직원잘두는것도 복.

    2011.03.09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2011.03.09 19:13 [ ADDR : EDIT/ DEL : REPLY ]
  14. ^^ 정말 칭찬해야할 배달 청년이네요~~!!
    ^^ 편안한밤 되세요~!

    2011.03.09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천원으로 행복을 맛본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일까요..
    서로 행복한 기분이니..^^

    2011.03.09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따님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이 주위에 많았으면 좋겠네요.

    2011.03.09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래도 아직은 세상은
    살만한곳이 맞는것 같습니다~^^

    2011.03.09 21:49 [ ADDR : EDIT/ DEL : REPLY ]
  18. 훈훈한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
    노을님 편안한밤 되세요 ^^

    2011.03.09 2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착한청년이군요~
    이런 일로 신뢰감은 한층 더 쌓이게 마련이죠..
    치킨집 사장님..사람 한번 잘 구했는데요~?
    반듯하고 정직한 청년으로..

    총총..

    2011.03.09 23:13 [ ADDR : EDIT/ DEL : REPLY ]
  20. skybluee

    훈훈합니다

    2011.03.10 05:2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직하네요...
    다시 돌아 오기에는 귀찮음도...적은 돈 일 수 있는데...
    수고스러움에도 다시 와서 천원을 주는 그 청년~!!!
    정말 기본인 것을 잘 지키도록 해야 겠습니다.^^

    아;;;기본인데;;;못 지키는 높은;;;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ㅠㅠ

    2011.03.10 07:31 [ ADDR : EDIT/ DEL : REPLY ]



이런 특별한 이벤트 보신 적 있나요?

따뜻한 봄이라 그럴까요?

여기저기 짐보따리를 싸며 이사를 하는 이웃이 늘었습니다.
며칠 전, 봄맞이하는 기분으로 먼지 털어내고 쓰레기를 버리려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특이벤트라는 메모......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핸드폰에 담고 있으니 지나가던 사람이 한 마디 합니다.
"아니, 이걸 뭐 하러 사진을 찍어요?"
"아, 네. 그냥."
나에겐 중요한 글 소재라는 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고 지나갑니다.

우리는 새집으로 입주하거나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 멀쩡한 가구들을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파트에서 일괄적으로 넣어 준 물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 걷어내고 새것으로 바꾸는 통에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가진 것이 좀 많다고, 그냥 내다 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턱 하니 메모까지 해 놓았으니 그 마음 얼마나 훈훈하게 다가오던지요. 



▶ 이런 이벤트 보신적 있나요?
    특 이벤트로 꼭 필요한 한 분, 기간은 초록 딱지 붙이기 전까지랍니다.



▶ 흠집이 없어 보이는 침대



우리 주위에는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마음 얼마나 기특한가요?
3~4일 동안 필요한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동사무소에 가서 딱지 부치겠다는....

혹여나 비가 올까?
혹여나 먼지가 앉지 않을까?
걱정스러움 때문인지 침대 매트에는 비닐이 곱게 쌓여 있었습니다.
세심한 배려까지 함께 쌓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알뜰하신 분 같지 않나요?


제가 보기에는 정말 깨끗한 침대였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길 바라는 맘입니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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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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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름 새로운 이벤트랄까요?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2011.02.21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뭔가 햇어요?
    괜히 기분 좋은데요
    이런생각을 하신 분............정말 박수보냅니다. ㅎㅎㅎ

    2011.02.21 16:41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요즘엔 멀쩡한 물건을 버리시는 분들이 넘 많더라구요
    완전 훈훈한 포스팅입니다^^
    요즘에도 요런 멋진 분이 계시다니
    비닐로 깨끗하게 포장해두신 모습이 더 감동적이네요
    꼭 필요하신 분이 가져가셨으면 좋겠어요^^

    2011.02.21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런마음을 기다려줄줄 아는 마음도 필요하겠네요~
    그렇지 못하고 급하게 성부터 내는 사람이 없기를~~
    정말 필요한 분이 나타나고 같이 들어다 가져다 줄 마음의 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1.02.21 17:04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조만간 이사가 있는데... 한번 시도해볼까 싶네요.
    그냥 스윽~ 모르는 척 하고 내놓아도 가져갈 사람은 다 가져가던데... 종이 한장과 몇 글자에서 훈훈해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즐거울 일이 되겠죠...?

    2011.02.21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특 이벤트네요~ 관리실에서 붙인걸까요? 아니면 주인이 그렇게 한것인지...
    하여튼 좋은이벤트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2011.02.21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8. 기분이 좋아지는 이벤트인데요...

    저도 한번 이런 이벤트를 해봐야겠는데요.

    2011.02.21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재미잇네요.
    그래서웃지요,

    2011.02.21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리 나라도 마당에서 하는 마켓이라든가..물물교환, 아나바다 이런 문화가 좀 더 확대되면 좋을 것 같아요.

    2011.02.21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넘 훈훈한 이벤트입니다.^^

    2011.02.21 20:25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1.02.21 21:01 [ ADDR : EDIT/ DEL : REPLY ]
  13. 따스한 마음이 전달되는 이벤트네요.

    2011.02.21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슴이 따듯해집니다, 금새..

    2011.02.21 23:4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웃의 훈훈한 정이 느껴지네요.
    작은 것이지만 나눔의 미덕이 너무 좋네요.

    2011.02.22 0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네요~
    멋진 주인에게 돌아갔으면 좋겟네요`~~

    2011.02.22 00:18 [ ADDR : EDIT/ DEL : REPLY ]
  17. 혹시 정말 누가 가져갔나요? 결론은? ㅎㅎ
    정있는 사람들이 용기도 좀 있어서 이런 이벤트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1.02.22 01:12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벤트의 역발상이네요~ ㅎㅎ 저도 이사 많이했었는데 기존의 쓰던 가구들 처리가 매우 곤란하죠.. 요즘은 구청/동사무소에 신고를 해서 돈을 내야 수거해 가는 상황이니깐요.. ;;;

    2011.02.22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맞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지요.
    좋은 분들이 아직 많아서요.^^

    2011.02.22 1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포도여왕

    요렇게이벤트 문구를 붙힌것 보면
    괜찮은 물건인가봅니다.....

    2011.02.23 04:45 [ ADDR : EDIT/ DEL : REPLY ]
  21. 뭔지 모를 정이 느껴져요 ㅋㅋㅋ
    저런 것이 많이.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2011.02.23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언제나처럼 오늘 하루도 동동거리며 부산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여고생이 된 딸아이는 일찍 나가버리고 중3인 아들과 둘이 함께 세상 밖으로 향합니다.
"엄마! 엘리베이터 왔어. 얼른~"
"알았어. 금방 나가~"
후다닥 11층에서 내려가는 버튼을 눌렀습니다.
항상 나의 시선이 멈추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눈에 들어오는 글귀가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1. 1층 입주민이나 화단에서 숨 쉬고 있는 나무를 위해 전면 주차를 하는 사람.

2. 주차선 안에 정확하게 주차하는 사람.

3. 승강기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

4. 승강기 안에서 잘 모르는 이웃을 만나도 먼저 인사하는 사람.

5. 밤늦은 시간에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6. 아래층 노약자, 수험생을 위해 위층에서 까치발로 다니는 사람

조금만 신경 쓰면 이웃이 행복합니다.



작은 사각의 링 속에는 일주일간 아름다운 글귀가 붙어 있습니다.
7층에 사시는 분이 읽으면 기분 좋은 글을 찾아 인쇄하여 엘리베이터 속 벽보 붙이는 곳에 끼워 둡니다.
1~2분도 안 되는 시간이지만 매일 오가며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사실, 이웃이 함께 타고 내려가면서도 "안녕하세요?" 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어색한 분위기 시선 둘 곳도 마땅치 않아 늘 좋은 글귀에 머물게 됩니다.
몇 분 동안 혼자 누리는 행복입니다.

우리 아들 벽보를 보고는
"엄마! 난 까치발 안 한 게 걸리네."
"그러게. 조심하자."
12시를 넘기고 들어오는 녀석 둘은 벽보를 본 후 정말 까치발을 하고 다닙니다. 이웃에 대한 배려를 작은 벽보를 통해 실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린 층간 소음으로 서로 다투는 이웃을 자주 보았습니다. 하다못해 이사까지 가는 불상사도 허다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돌아보면 우리 사는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인정이 많은 사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사랑이 많은 사람",
"친절한 사람",
 "잘 웃는 사람",
 "생각이 깊은 사람"
그저 가슴에 담아 놓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런 사람,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
우리도 좋은 사람, 고마운 사람이 한 번 되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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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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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글입니다.
    즐건 한 주 되세요.

    2010.06.28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승강기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도 있어요... ??
    하긴 가끔 승강기에서 실례를 하는 술취한 사람도 있는데...^^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이번주도 파이팅!

    2010.06.28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많이 고마운 사람이네요... ㅋㅋㅋㅋㅋ

    2010.06.28 12:50 [ ADDR : EDIT/ DEL : REPLY ]
  5. 청나라

    엘리베이터 문 안닫고 들어올때까지 열림버튼 눌러주는 사람..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2010.06.28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6. 바람돌이

    고마운 사람,
    좋은 사람....

    노력하며 살겠슴다.ㅎㅎ

    2010.06.28 13:28 [ ADDR : EDIT/ DEL : REPLY ]
  7. 구름꽃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최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2010.06.28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8. 마트 다녀오느라 이제야 댓글을 다네요.
    저도 남을 배려한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성품이 안 좋은지 인사는 잘 안 하는 것 같네요.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 ^^

    2010.06.28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작고 사소한 것에서 부터 행복을 느끼는 것이야 말로
    아름다운 일인것 같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2010.06.28 14:2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호라

    그 7층분도 참 대단하신 분이네요. 남을 위해 시간낼줄 아시는 좋은 분입니다.
    좋은 일을 실천하는 사람. 참 고마운 사람이지요!

    2010.06.28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밤바다 열심히 8시면 어김없이 방송 하시는 우리 아파트관리실이 무색합니당ㅋㅋㅋ
    정말 마음에 닿습니당^ 정말고마운사람 고마운 이웃이 되고 싶습니당 ^

    2010.06.28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글이네요..
    흐믓한..
    아파트살면서힘든부분이많지요?
    ㅋ11층아주머니셨군요.

    2010.06.28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파트에 사니까 옆집 아저씨께도 인사를 잘 못드리겠어요ㅠ.ㅠ
    뭔가 어색한 느낌...;;
    이웃이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더 열심히 인사해야겠어요~^^)

    2010.06.28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 좋은글 잘 봤습니다...
    노을님 즐거운 한주 되세요~

    2010.06.28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직도 승강기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모양입니다.

    2010.06.28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렇게 매일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저녁노을님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2010.06.28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하지마!"라고 명령하는 것보다 훨씬 하고 좋네요.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데요. ^^

    2010.06.28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집이 좋은 것 보다는 이웃이 좋아야 한다는 얘기도 있죠ㅋ
    이웃이 정말 뭐 같으면 좋은 집도 살기가 싫어지죠^^;

    2010.06.28 22:43 [ ADDR : EDIT/ DEL : REPLY ]
  19. 꽃기린

    서로 이해 하는 모습은 아름답지요...

    2010.06.28 23:0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조금만 신경스면 되는 그런 일들인데 신경을 잘 써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2010.06.28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보통 아파트에 뭐뭐뭐 하지 마세요~
    라고 명령조의 금지 글들로 게시판에 붙여져 있는데,
    노을님 아파트는 너무 이쁜글로 써 있네요.
    그러면 더 잘 지켜질것 같아요.
    이쁜 사람 되려구...^^*

    2010.06.29 0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이웃사촌이라는 말 옛말이 되었다?

장마때문인지 후덥지근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어제는 퇴근하면서 우유 하나를 사기 위해 집 앞에 있는 슈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들어서자마자 주인아저씨와 어떤 아주머니의 말다툼을 보았습니다.
"소비자원에 고발 할 거요."
" 할 테면 해 보소."
그간 제법 고성과 욕설이 오갔습니다. 잠시 후 아줌마는 화가 많이나 씩씩거리며 가 버렸습니다.


분위기 음산하였지만 필요한 우유와 다른 물건을 몇 개 집어들고 카운트에 섰습니다.
"손님! 죄송합니다."
"왜 그러세요. 사장님?"
"유통기간 지난 햇반을 먹고 저럽니다."
주인아저씨는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동네슈퍼라 그렇게 많은 사람이 붐비지는 않습니다. 카운터에서 다른 손님과 계산을 하고 있을 때, 이웃에서 아귀찜 식당을 하는 아주머니가 들어와 1,300원 하는 햇반을 하나 집어들고 와서는 바빠서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천 원짜리 한 장을 계산대에 던져놓고 가 버렸다고 합니다.

이튿날, 먹었던 햇반 껍질을 들고 와
"유통기간이 지난 걸 파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죄송합니다."
"죄송은 무슨, 소비자원에 고소할 테니 그렇게 아세요."
장사 제대로 하라고 하면서 큰소리를 치며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제가 잘못한 것 압니다. 물건 하나하나 챙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이웃에서 저러시니 참 난감하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게요. 이웃사촌이란 말도 이제는 옛말인가 봅니다."
"배탈이 난 것도 아닌데 말을 왜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과를 해도 막무가내였다고 합니다.
"요즘 사람들 건강에 민감하잖아요. 이해하세요."
"그래도 그렇지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화만 내고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하고 가버리니 더 서운하다고 했습니다.
"사장님, 잔돈 300원은 주시던가요?"
"아뇨. 못 받았지요. 자기가 낸 돈 천 원만 받아갔습니다."
말을 들으니 절대 손해 보고 살 사람은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처음부터 해법이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주인이 물건을 팔면서 재고조사를 하지 않은 게 큰 잘못이었고, 바쁘게 사 가면서 유통기간이 지난 햇반을 먹고 난 뒤 가지고 와서 따지는 이웃 역시 잘못은 있어 보였습니다. 안보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잊혀지는 것이 세상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고 지내는 이웃이면서 남이라 안 보고 살면 그만이지 하겠지만, 그래도 사람 일이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청하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기에.....

'이웃 사촌' 이란  가까이 사는 이웃이 먼 곳에 사는 친척보다 좋다는 뜻으로, 자주 보는 사람이 정도 많이 들고 따라서 도움을 주고받기도 쉬움을 이르는 말로 멀리 떨어져 자주 만나지 못하는 형제보다 낫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조금 쉬운 방법으로 일을 해결하였더라면 고성이 오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인데 이웃끼리 원수처럼 지내게 되었으니 그저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소주 한 잔 놓고 서로 마음 풀고 다시 사이 좋은 이웃사촌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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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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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먹는 것이 유통기한이 지나서 아마도 화가 많이 난듯하네요.
    건강을 떠나 요즘 먹거리가 안전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더욱 짜증이 날 수 있지 않나싶어요...

    2010.06.20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요즘은 참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이웃에게 환한 얼굴로 인사를 하다 민망적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네요.
    서로 이웃한 공간에 살면서 가벼운 인사정도 나누는 것이 정 아닐까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0.06.20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파트에 살다보니 이웃사촌이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좀 더 서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겠어요

    2010.06.20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물건을 사고 팔때는 모두의 주의가 요망되는 부분입니다..
    의도적인 뜻은 없었다고 하나
    사간 입장에서는 충분히 또 그럴만한 반박이구요.

    이웃사촌..
    그리운 단어가 되어감이 서글프네요.

    2010.06.20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전 오늘 이웃사촌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는 형님뻘 아들 결혼식이라
    안가면 서운해할 것 같기도하고 평소 친하다보니...ㅎㅎ
    사실 요즘 옛처럼 이웃사촌 같지가 않은게 사실입니다.
    시대의 흐름이려니 해야죠.^^

    2010.06.20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웃사촌인 사람을 만나본지가 언젠지..
    전 아직도 옆집 사는 사람 누군지 몰라요 ㅠㅠ
    앞집 사는 분은 맨날 눈 시퍼렇게 뜨고 욕만하시고 ㅠㅠ

    2010.06.20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웃사촌 그리운 단어 입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2010.06.20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일단 큰소리치면 이기는 거라는 의식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길...

    2010.06.20 17:5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가 더 마음이 아프네요...

    빨리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2010.06.20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제는 구멍가게도 정신차려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2010.06.20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점점이웃의 정이 상실되는듯해요
    한번쯤 되집고 생각해 볼 일이네요^
    오늘도편한 휴일 되셨는지요? ㅎ

    2010.06.20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즘은 이웃이라는건 그냥 얼굴만 익히는 정도이니..
    더욱 그렇지싶네요..

    삭막하네요..

    2010.06.20 2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래요, 오나가나 까칠한 사람이 있죠. 저도 남들이 까칠하난 말 안듣게 하려고는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안지려고 하는 성격도 있기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살면 좋을텐데. 물론 잘 못을 무조건 눈감아주라는 말은 아니지만.

    2010.06.20 23:4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점점 나 라는 테두리를 더 높고 두껍게 쌓는거 같습니다.
    저 부터 그러니까요..

    주위에서 상처받고 아파하느니...
    차라리 안부디치고 안아파하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0.06.21 0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씁쓸하네요...
    점점 더 높아져가는 담벼락에 이웃간의 정도 이제는 멀어지나 봅니다.
    저 역시도 아파트 옆집 분들을 잘 모르니...;;

    2010.06.21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음.. 저도 반성해야겠어요! ㅜㅜ
    이웃들과 전혀 소통이 없네요! ㅜㅜ

    2010.06.21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도 이웃이 누군지 전혀 모릅니다 ...
    얼굴은 한번씩 본 사람들인데 ㅋ
    반성합니다

    2010.06.21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음. 그러고 보니 저도 저희 동네의 이웃이 누구인지 잘... ㅠ_ㅠ
    이웃들과 소통이 날이 갈수록 없어지는 것 같아요. 우째...

    2010.06.21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허걱...
    무섭습니다~
    이웃사촌이 완전히 다른 관계가 되버리다니...
    에휴...

    2010.06.21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요즘 다들 아파트 같은 집에서 생활하니까 이웃하고 부대낄 공간도
    또 시간도 없다 보니
    안면몰수하기 쉬운모양입니다...
    저리하고 나면 마음도 안편할건데 그렇죠 ..

    2010.06.22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청첩장은 어디까지 전해 줘야 하는 걸까?


아름다운 것은 짧게 느낀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알록달록한 단풍 느끼기도 전에 '찰라'처럼 지나간 느낌이라서 말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계절, 선남선녀들이 결혼식을 많이 올리는 것 같습니다. 새로 인생을 시작하는 청춘남녀에게 축하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늘 행복함으로 채우는 나날이 될 수 있도록.



며칠 전,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에 사는 사모님을 만났습니다. 우리 아들을 낳으면서 살 게 된 집이라 제법 오래 살고 있어 가벼운 인사정도 나누며 지내는 이웃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안녕"

이제 중2가 된 나보다 더 큰 아들 녀석을 보고는

"와. 정말 많이 컸다. 이제 엄마보다 더 크네."

"아 참, 우리 아들 11월 21일 날 결혼 해. 청첩장 하나 줄까?"

"네. 주세요."

"이웃끼리 서로 무슨 일 있으면 오가면 되지."


그렇게 청첩장을 받아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내 손에 든 청첩장을 본 남편이

"그게 뭐야?"

"응. 10층 선생님 댁에 아들 결혼시킨다네."

"그럼 가 봐야지."

정말 잊을 것 같아 달력에 동그라미를 크게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프신 시어머님 신경 쓰고 나 살기 바빠 예식은 멀리 서울에서 하기 때문에 가까운 뷔페에서 피로연이 열리는 날도 까맣게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여보! 어떻게 해."

"왜?"

"밑에 집 결혼식 잊어버렸어."

"잘 했네."

"그냥 집으로 찾아갈까?"

"참 난처하네."

시간이 지나다 보니 피로연도 결혼식이 있는 날도 다 지나쳐 버렸습니다.

"사모님 만나면 미안해서 어쩌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갔다와"
"어휴 몰라. 나도."


한 라인에 살면서 어찌 한 번은 안 마주칠 수 있겠는가?

어제는 퇴근하면서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게 되었습니다.

"저~ 죄송해요. 날짜를 잊어버려서~~~"

"그럴 수 있지."

"............"

너무 미안한 마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너무 쏴아~했습니다. 안 찾아와서 서운하다는 말처럼 들리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왜 그런 맘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은 청첩장을 받으면 세금 고지서라는 말을 하나봅니다.


이웃 간의 정을 모르고 살아서 그런 것일까요?

사람이 해야 할 도리를 못해서 그런 것일까요?

 

청첩장은 어디까지 전해 줘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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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 모호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09.12.01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가까운 분들께만 돌렸으면 합니다.
    친척이나 아주 친한 친구정도로요..
    서로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이 좋겠는데요~

    2009.12.01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회에서 전달의 범위를 따지자면 참 애매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

    2009.12.01 11:20 [ ADDR : EDIT/ DEL : REPLY ]
  5. jhgfl

    제가 너무 냉정한건지 모르지만 돈 줄필요 없습니다. 마음으로 축하해주세요.저는 많이 친하지 않는데 청첩장 주는건 예의에 어긋난다고봐요. 돌잔치 한다고 부르는것도 웃기더군요.정말 친한 사람끼리 축하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그런걸로 삐지면 그 이웃사람 참 작은 사람이군요..이참에 멀리하세요.

    2009.12.01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6. 애매한 경계가 있지요
    그런데 어째요. 10층 분이랑....

    2009.12.01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잊고 못간건데 본인들은 오해를 하니..
    참 애매합니다...^^

    2009.12.01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진짜 애매모호 할것같아요ㅋㅋㅋㅋ

    나중에 결혼 할때 딱 됬는데...

    아...이사람은 줘도 되나? 아니면, 이사람은 줘야하나?

    어디까지 전해 줘야 된다라는 정의가 있으면 참 좋은텐데 말이에요ㅋㅋㅋ

    2009.12.01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시엘

    사실 청첩장 안 받으면 서운하고 받으면 부담 되고 마음이 심란하더군요.

    그래서 아는 사람에게 일단 청첩장을 다 돌리는 것 같기는 한데...

    제 생각엔 결혼할 때 친척, 친구, 직장 동료 정도로 청첩장을 돌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외국의 결혼식에서 그런 면은 맘에 들더군요. 정해진 사람만 초대해서 결혼식 하고 파티하고.

    이웃에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사실 청첩장을 드리려다가 혹시나 바쁘신데 부담드릴까봐 걱정되서 망설이고 있어요."
    라는 말 정도 넌지시 꺼내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청첩장을 받고 일이 있어서 못 가게 되면
    "제가 그 날 집안에 중요한 행사가 있다는 걸 잊고 있었어요." 라고 말하고
    축의금을 조금이라도 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역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사이 정도라면 청첩장을 돌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웃으면서 결혼 소식을 전하고 축하 인사 정도만 받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009.12.01 12:3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세금고지서...^^;;;
    전 결혼할때 그저 사람들이 와준 것만해도 너무 고마웠었답니다.
    우리애들 결혼식때는 축의금 사절 청첩장을 돌리는 것이 꿈입니다. ^^

    2009.12.01 13:5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청첩장이 안 받으면 섭섭하고.. 받으면.. 부담가고...
    그래도 결혼식에 초대받는 입장이라면..
    청첩장 정식으로 받고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2009.12.01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의 최소한의 발송기준입니다.
    1.일가친척: 4촌(처가 쪽 동일)이내 친척
    2.지인: 최소한 일년에 1번이상 만나지 않은 경우는 발송하지 아니한다.
    3.동창,친구: 최소한 일년에 2번 이상 전화연락을 하지 않는 경우는 발송하지 아니한다.
    3.회사임직원: 본인이 근부한 부서 임직원을 기준으로 한다.
    4.업무 관련 회사: 특별한 경우 외는 발송하지 아니한다.
    좀 심한가? 하지만 저는 이렇케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회가 없었습니다.하-하

    2009.12.01 16:40 [ ADDR : EDIT/ DEL : REPLY ]
  13. 흠..

    "이사람을 초대할까 말까.."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냥 초대하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딱 잘라서 저사람은 안돼!! 라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즐거운 일은 나눌수록 기뻐지는 거니까요. ㅎㅎ

    2009.12.01 16: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제주도에는 가문 잔치라고.. 전날부터 따로 행사를 하죠.

    결혼식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잔치를 하고 수금을 합니다만.. ㅎ

    2009.12.01 18:19 [ ADDR : EDIT/ DEL : REPLY ]
  15. skybluee

    참 난감하 ㄹ것 같아요. 쩝~~

    2009.12.01 19:3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청첩장 보내는것은 정답은 없지요.
    좀 가까운 사이라면 알려야 하겠지요.
    알리지 않으면 나중에 뭐~ 서운하다고 그러더군요.

    2009.12.01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참 어려운 일이긴 해요... 근데 정말 축하받고 싶은 분들에게만 전해 주어도 .... 서로 기쁘지 않을 까요...

    2009.12.01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려운 부분이에요 거의3년넘도록 연락없던 친구가 어느날 청첩장을...물론 친구지만..유쾌하지는 않더라구요^^;;

    2009.12.01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참..쉽지 않은 질문인거 같습니다.
    곧 저희집 막내 시집가는데..
    부모님들이 고민이시더군요.
    벌써 세번째니.ㅎㅎ

    2009.12.02 0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청첩장 받으면 좀 그렇더라고요...ㅋ
    가긴 가는데 참 기분 묘한...ㅋㅋㅋ

    2009.12.02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청첩장 정말 문제라는...
    저는 특히 연락도 없는데 갑자기 청첩장 날라오면
    그것도 당황스럽더라구요.......

    2009.12.02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지나가는 행인에게 행복 나눠주는  '열린 화장실'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며칠 전, 학원을 마치고 나오는 아들과 함께 걸음을 재촉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 아들
"엄마! 나 배 아파~"
"갑자기 왜?"
"아까 찬 우유를 두 잔이나 마셨더니 그런가?"
"어떻게 해? 아직 집에까지 가려면 멀었는데...."
"급해~ 급하단 말이야."
도심을 걷다 이렇게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참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녀석이 어릴 때에야 돌아서서 작은 고추 내 놓고 싸 버리곤 하더니 이젠 초등학교 6학년인 녀석이 발을 동동 구르며 급하다고 하는 것을 보니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잠시 한 숨을 내 쉬며 커피숍이나 있으면 들어가 차 한 잔 마시고 화장실을 이용할까 했는데 휴식공간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고 손님을 기다리는 가게만이 즐비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내 머리에 떠오른 그림하나가 생각 나, 가까운 가게로 얼른 아들을 데리고 뛰어 들어갔습니다.



얼마 전, 늘 가방 속에 들어있는 디카가 고장 나서 가전제품을 파는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언제나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사장님! 이게 뭔 표시입니까?"
"아~ 이거요? 말 그대로 열린 화장실이죠."
"지나가던 사람이 들어와 이용할 수도 있겠네요."
"그럼요."




" 음료수도 공짜로 준다는 이야기인가?"
"네.."
"와...너무 좋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도 상술이죠 뭐."
들어오시는 분이 필요하면 물건을 사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상술이라도 너무 고마운 상술 같았습니다.

다른 가게들도 이런 스티커 하나 붙여 놓으면 어떨까?
필요한 사람들에게 불편도 들어주고 물건도 판다면 일석이조가 아니겠습니까.

시원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는 아들의 표정은 밝아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내 이웃에 대한 나눔이요 배려였습니다.

여러분의 주위에는 이런 가게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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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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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밝은미소

    열린화장실?
    이웃을 위한 배려입니다.
    그런곳이 있다니...

    2007.12.06 08:26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고
    그고장사람은 참 착하네유~~
    이곳엔 황당한 상술을 펼친 가게주인도 있었는디요 ㅜ.ㅜ
    좋은 날 되세요.

    2007.12.06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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