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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3087

풍성한 식탁 '6월 감자요리' 풍성한 식탁 '6월 감자요리'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모내기를 하는 요즘, 시골에서는 감자 캐기가 한참입니다. 줄기를 잡고 뽑아 올려 호미로 쓱쓱 당기기만 해도 줄줄이 사탕처럼 따라 나왔던 감자입니다. 별스런 먹거리 없을 어릴 때 참 많이 먹었던 추억의 간식이기도 했습니다. 막 캐 낸 감자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요리들입니다. 참고 해 보세요. 1. 감자채 볶음 (재료) 감자 큰것 1개, 양파 1/4쪽, 붉은고추 풋고추 1개 소금약간 (만드는 법) 감자, 양파, 고추는 모두 채를 썰어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아줍니다.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으로 다양한 재료를 곁들일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은 양파와 함께 볶은 것, 고추나 피망, 당근을 곁들이면 영양 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고 베이컨이나 햄을 .. 2008. 6. 5.
1000원으로 즐기는 '마늘쫑요리 3가지' 1000원으로 즐기는 '마늘쫑요리 3가지' 오늘은 뭘 먹이지? 아마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가진 고민일 것입니다. 하지만, 밑반찬 몇 가지에 보글보글 금방 끓인 된장찌개와 생선하나 구워 놓으면 5가지 기초식품군이 다 들어 간 훌륭한 식탁이 될 테니 말입니다. 요즘 마트에 가면 마늘쫑이 많이 나와 있을 것입니다. 1kg 정도 1,000원 밖에 하지 않는 마늘쫑입니다. 1. 마늘쫑 된장찌개 * 분 량 :2인분 * 재 료 : 마늘쫑 50g정도, 감자1개, 두부 1/4모, 호박 1/4개, 양파 1/4개, 풋고추 1개, 붉은고추 1개, 대파, 마늘, 된장약간, 다시물 3컵 ▶ 양파, 대파, 다시마, 멸치를 넣고 시원한 다시국물을 만듭니다. ▶ 각종 야채는 먹기 좋게 썰어 둡니다. ▶ 된장 1스푼을 넣어 줍니다.(집집.. 2008. 5. 18.
더운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열무 물국수'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열무 물국수' 분량 : 2인분 재료 : 마른국수 200g 정도, 깨소금, 참기름 약간, 열무물김치 지천으로 핀 꽃들을 보니 5월은 계절의 여왕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들 녀석은 가방도 들지 않고 체육대회를 한다고 학교를 갔고 딸아이와 저는 '하루'를 선물 받은 날이었습니다. 한 낮의 기온이 여름 날씨처럼 더워 시원한 게 먹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 시어머님의 텃밭에서 가져 와 열무 물김치가 맛있게 익었기에 국수를 해 먹었습니다. 아무 재료도 필요 없고 국수만 있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입니다. 한번 만들어 볼가요? ▶ 치자마른국수를 삶아줍니다. ▶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 끓어 넘치려고 하면 깜짝불을 3번 정도 해 줍니다. (더 쫄깃쫄깃 해 짐) ▶ 국.. 2008. 5. 15.
텃밭에서 직접 키운 열무로 담아 본 '물김치' 텃밭에서 직접 키운 열무로 담아 본 '물김치' 지금 시골 텃밭에는 부드러운 열무가 보송보송 잘 자라고 있습니다. 며칠 전, 남편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어 시골에 갔다가 시어머님이 직접 기른 열무를 형제들이 나누어 갔습니다. 아마도 어머님은 자식에게 나누어 주는 이런 재미로 텃밭을 가꾸는 게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 대파 꽃 ▶ 시금치 ▶ 마늘 ▶ 상추 ▶ 쑥갓 ▶ 가지 여름이 되면 주렁 주렁 열릴 것입니다. ▶ 고추 ▶ 파 모종을 심었습니다. ▶ 열무 ▶ 민들레 자~ 열무 물김치 담아 볼까요? 재료 : 열무 1kg(1단) 정도 물10컵, 밀가루 3숟가락, 고추가루 3숟가락, 빨간고추 3개, 풋고추 3개, 양파 1개, 사과 반개, 소금 마늘 약간 ▶ 밀가루 3스푼을 찬물에 풀어서 끓입니다. ▶ 고추가루.. 2008. 5. 9.
봄나들이에 어울리는 '오색주먹밥' 봄나들이에 어울리는 '오색주먹밥' 며칠 전, 딸아이 학교에서 간부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재료를 사 가서 직접 밥을 지어먹으며 야영을 하는 체험이 있는 날로 "엄마! 내일 도시락 싸 가야 하는데...." "김밥 준비 안 했는데 어쩌냐?" "그럼 주먹밥이나 해 주세요." "그럴까?" 사실 김밥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는 일이긴 해도 또 먹고 싶다고 하니 새벽같이 일어나 부지런을 떨어 보았습니다. 수련회를 간다고 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곤히 자고 있는 녀석을 보니, 없어서 못 먹고 다녔던 우리세대와는 달리, 먹을거리 지천으로 늘려있는 풍족함 속에 살아가는 우리아이들, 소풍을 간다고 해도, 여행을 간다고 해도, 설렘조차 없으니 마음이 너무 삭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여 밤새 비라도 오지 않나 하여 새벽에도.. 2008. 4. 25.
봄철, 호흡기 보호를 위해 꼭 먹어야 할 '참다래' ♦ 봄철, 호흡기를 보호를 위해서는! 호흡기의 점막세포는 다른 기관과는 달리 외부 공기와 직접 맞닿아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온도나 습도 변화, 또 공해물질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봄철에는 밤낮의 기온차이가 크며 상대적으로 습도는 낮고, 거기에 각종 유해물질이 있는 황사바람이 불어오다보니, 호흡기의 점막세포가 건조해지고, 감염이 되기 쉬워 호흡기가 고생을 합니다. 이럴때에는 호흡기 점막세포를 건강하게해주는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채소와 과일을 꼼꼼히 챙겨먹어야 합니다. 또 물을 자주 마셔서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호흡기 보호를 위해 꼭 먹어야 할 참다래!!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로 인해 우리 딸아이 코를 킁킁거리며 호흡기 알레르기를 앓고 있습니.. 2008. 4. 25.
불면증·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죽순’ 살캉살캉 씹히는 맛, 불면증·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죽순’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댓잎들이 기분 좋은 듯 서로 몸을 부비며 “사각 사각” 상쾌한 소리를 냅니다. 시골 체육대회 갔다가 대나무 숲이 눈에 보이기에 들어 가 보았습니다. 이맘 때 쯤이면 뾰족하게 솟아오른 죽순(竹筍)이 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며칠 전,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대밭 바닥이 온통 땅을 헤집고 올라온 죽순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죽순은 대나무의 땅속줄기 마디에서 돋아나는 어린 싹입니다. 우후죽순(雨後竹筍)이란 말처럼, 죽순은 성장이 엄청나게 빠릅니다. 아침에 겨우 머리만 땅 위로 내밀고 있다가도 저녁이면 사람 키만큼 자라기도 합니다. 이렇게 빨리 성장하는 건 죽순이 작지만 대나무의 형질을 모두 갖췄기 때문입니다. 꽉 누른 용수철처럼 대.. 2008. 4. 23.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계란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계란찜' 오늘은 또 뭘 먹이지? 주부들의 고민은 늘 시작됩니다. 뽀글뽀글 된장찌개 끓여 식탁위에 바로 올려먹는 걸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 쉬는 날이면 더 먹을 게 없는 것 같아 뚝딱 도깨비 방망이를 든 것처럼 잘 부풀어 오른 계란찜을 만들어 내면 한 끼 넘어가는 좋은 식탁이 됩니다. 언젠가 주부9단으로 사는 알뜰 살림 법에서 배운 걸 실천 해 보았습니다. ★ 달걀찜 달걀찜을 할 때는 냄비에 물을 붓고 김이 올라올 때까지 끓이다가 미리 풀어 양념해 놓은 달걀 물을 부으세요. 달걀이 고르게 익어 더 맛있을 뿐 아니라 냄비 가장자리에 달걀이 눌어붙지 않아 설거지하기도 편안하답니다. 재료 : 특계란 2개, 물 1컵(150cc 정도) 계란과 물은 1 : 0.7 1 : 1 이 되어도 좋습니다.. 2008. 4. 15.
봄철의 미각을 돋우는 ‘두릅‘ 봄철의 미각을 돋우는 ‘두릅‘ 여기저기 아름다운 꽃들이 그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왠지 나른하고 기운이 떨어지는 봄철입니다. 이 봄날, 가족의 건강을 위해 ‘두릅요리’어떨까요? 어제는 알고지내는 분이 시골 시댁을 다녀왔다고 하면서 땅두릅을 하나 가득 가져다주었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향긋한 그 향기 입으로 전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땅두릅과 나무두릅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것은 나무두릅의 어린 새순을 채취한 것이고, 땅두릅은 한약재인 ‘독활’의 새순으로, 1-5월에 맛볼 수 있습니다. 맛과 향이 좋은 두릅은 영양도 우수한 식품입니다. 일반적인 야채와 달리 두릅에는 우수한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무기질, 인, 칼슘, 철분과 비타민 C 등이 풍부합니다. 또한 두릅에는 사포닌이.. 2008. 4. 11.
봄소풍, 김밥이 옷을 벗었다? 김밥이 옷을 벗었다? 이제 봄이 완연합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활짝 피어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도 봄이 가득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중학교 2학년인 딸아이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늘 교복만 입고 다니다가 사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시집보내도 될 만큼 성숙해 이 엄마의 키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밤늦게까지 뭘 하는 지 혼자서 콩닥거리는 걸 보니 혹시나 빗방울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고 몇 번 잠을 깨 잠을 설친 어릴 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퇴근하는 남편에게 김밥 재료를 부탁해 저녁에 준비는 다 해 놓았어도 워낙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또 김밥이기에 새벽같이 일어났습니다. 매일 먹는 김밥이긴 해도 색다른 모습이면 더 좋아 할 것 같아 누드김밥을 싸기로 하였습니다. 뚝딱뚝.. 2008. 4. 2.
비오는 날, 국물맛이 시원한 '삼색수제비' 비오는 날, 국물맛이 시원한 '삼색수제비' 나의 평가 난이도 시간 40-50분정도 분량 4인분 재료 밀가루 250g, 감자1개, 호박 반개, 치자 1개, 당근, 양파, 멸치다시, 바지락, 멸치액젓 나만의 요리방법 오늘도 어제처럼 촉촉히 비가 내립니다. 이 비가 그치면 봄이 성큼 다가와 있을 것 같은 느낌...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는 수제비가 생각납니다. 별스런 것이 들어가지 않아도 왜 그렇게 맛있던지요. 텃밭에서 키운 부추와 청량초를 넣어 전을 부쳐 먹으면서 고소한 냄새 이웃까지 날아간다며, 하나 더 구워 나눠 먹곤 했던 그 인심도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린지 오래 된 듯....수제비 만들어서 큰 사발에 퍼 주시면 많은 형제들끼리 머리 맡대고 숟가락 오가던 그 시절이 그리워 집니다.. 2008. 3. 30.
봄비 내리는 날, 묵은지 국수 어때요? 봄비 내리는 날, 묵은지 국수 어때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십니다. 애써 참아내고 활짝 그 아름다운 자태 머금은 봄꽃들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워집니다. 일주일 내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해 내고 공부 한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쉽게 후루룩 넘길 수 있는 묵은지 넣은 국수를 해 주었습니다. 가족을 위한 행복한 식탁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은 주부들만이 아는 특권이겠죠?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비만 오면 왜 그리 생각나는 사람도 많고 사연도 많은지 매일 살아가면서 무언가에 사무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또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비가 오면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있다는 것. 비 죽죽 오고 여기저기 축축하게 젖어서 기분이 별로 일 때, 따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따끈한 국물엔 .. 200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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