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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아이들 입맛 사로잡은 바베큐 채소말이

by 홈쿡쌤 201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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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입맛 사로잡은 바베큐 채소말이



이제 두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보니 하루에 한 끼 밖에 집에서 먹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 밥에 더욱 신경을 쓰거나 주말이면 특별 요리를 해 주게 됩니다.
일주일 밑반찬에 입 맛 없어하는 녀석들을 위해 좋아하는 것 하나만 올리면 진수성찬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 둘은 한식을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식습관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 가지게 됩니다.


★ 우리 아이 편식 없애기

① 고기를 싫어할 때

고기를 다져서 동그랑땡이나 튀김 또는 채소와 다져 요리하고, 고기냄새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드레싱을 응용한다.


② 생선을 싫어할 때

생선을 다져서 생선까스를 하건, 카레가루를 묻혀 튀기면 생선냄시가 없어집니다. 또는 레몬즙을 이용해서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③ 우유를 싫어할 때

요쿠르트나 치즈 드으로 대체하거나 우유와 달걀을 입혀 프렌치토스트를 해서 줍니다. 또한 과일, 우유, 떠먹는 요쿠르트를 적당히 섞어 얼려 주어도 좋습니다.


④ 채소를 싫어할 때

채소를 골라내지 못하게 잘게 다져서 튀김이나 전을 해서 주고, 좋아하는 식품과 섞어서 먹입니다.


⑤ 밥을 싫어할 때

먹기 좋게 식혀서 주고 볶음밥, 김밥, 주먹밥 등 변화를 주면 좋습니다.


음식을 강제로 주지 않습니다.

적은 양의 맛을 경험하게 한 후 점차 양을 늘려줍니다.

식사시간이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즐거운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 돼지고기 바베큐 채소말이
 
오리고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마트에 가니 돼지고기 바베큐가 있어 하나 사왔습니다.
프라이팬에 살짝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잘 먹는 녀석들,
가만히 보니 야채는 먹을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채소를 넣어 돌돌말아 주었더니 잘 먹어줍니다.

▶ 재료 : 돼지고기 바베큐 200g, 새송이 2송이, 백일송이 1팩, 당근, 여린채소, 달래 약간
▶ 만드는 순서

㉠ 백일송이는 깨끗하게 씻어 소금 후추에 살짝 볶아준다.
㉡ 여린채소와 다래도 씻어 물기를 빼 둔다.
㉢ 돼지고기는 구워내고, 새송이는 잘라 소금 후추를 뿌려 구워낸다.
㉣ 구워 낸 돼지고기와 새송이에 백일송이 당근 여린채소 달래를 넣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 소스 만들기
마요네즈 2숟가락, 머스터드 2숟가락, 식초 1숟가락, 검은깨 약간






베이컨으로 만들어도 그 맛 대신할 수 있습니다.




★ 우거지 된장국

▶ 재료 : 우거지 150g, 멸치육수 3컵, 된장 2숟가락, 들깨가루 2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다시물을 내고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 둔 우거지를 넣는다.
㉡ 끓으면 들깨가루를 풀어주고 마늘을 넣고 입맛에 맞게 간을 한다.




▶ 잡곡밥



▶ 완성 된 상차림


늘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오는데 10일은 전국연합평가가 있는 날이라 집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엄마! 맛있는 거 해 주세요."
냉장고에 사 두었던 바베큐만 데워 주려다가 버섯도 좀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채소말이를 해 주었습니다.
"우와! 맛있겠다."
남편이 늦어 셋이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다 먹지 않고 남겨두는 아이를 보니 '가족에 대한 배려'를 배우는 것 같았습니다.

"딸! 더 있어 먹어!"
고기로 말아둔 것만 먹으니 미안한가 봅니다.
"버섯말이도 먹어 봐. 맛있어."
"알았어. 정말 맛있다."
그저 잘 먹는 모습만 봐도 기분 좋은 고슴도치 엄마가 되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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