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1. 4. 4. 05:53

일주일의 여유! 우리집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밑반찬


휴일, 이른 아침 눈을 뜹니다.
토닥토닥 봄비가 내리나 봅니다.
'이불 빨래나 하려고 했는데.'
더 자고 싶었지만, 벌떡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였습니다.

새벽 5시, 냉장고를 뒤적거려 반찬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일요일에도 학교가는 딸아이를 위해 상차림해 보았습니다.
또 만들어두면 일주일 내내 여유롭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 12가지 반찬



1. 후랑크소시지볶음

▶ 재료 : 후랑크 150g, 풋고추 2개, 양념(고추장 1숟가락, 물엿 1숟가락, 물 3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후랑크는 프라이팬에 넣고 양념으로 볶아준다.
㉡ 후랑크가 볶아지면 풋고추를 넣고 마무리하면 된다.



2. 깻잎지

▶재료
: 깻잎 20단  진간장 1컵 :  다시멸치 육수 반컵 = 3 : 1 정도
              
고추가루 3숟가락, 간마늘 약간, 양파 1개, 당근 반개

▶ 만드는 순서

㉠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둔다.
㉡ 양파와 당근은 곱게 채썰고 양념장을 만든다.
㉢ 2~3장씩 놓고 켜켜이 양념을 발라주면 완성된다.


 

3. 풋마늘 초무침


▶ 재료 : 풋마늘 100g, 고추장 1숟가락, 식초 2~3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풋마늘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낸다.
㉡ 데쳐낸 풋마늘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무나물

▶ 재료 : 무 1/3개, 올리브유, 마늘, 어간장 1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와 오이고추는 채썰어둔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준다.
㉢ 마늘 향을 내 주고 난 뒤 무와 어간장을 넣고 볶아준다.
㉣ 무가 익으면 오이고추를 넣어 색을 내 주면 완성된다.



5. 호박나물

▶ 재료 : 호박 1/2개, 올리브유, 어간장 1숟가락, 당근,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은 조금 굵게 당근은 곱게 채 썬다.
㉡ 프라이팬에 마늘을 넣고 볶다가 호박을 넣어준다.
㉢ 호박이 반쯤 익으면 당근을 넣어 완성한다.


6. 어묵볶음

▶ 재료 : 사각어묵 3장, 고추 2개, 진간장 2숟가락, 물엿 2숟가락, 물 3숟가락,
             당근,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어묵과 당근 풋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어묵과 양념을 넣고 조려준다.
㉣ 복작복작 끓으면 당근과 풋고추를 넣고 완성한다.



7. 돼지고기 장조림

▶ 재료 : 돼지고기 500g, 진간장 5숟가락, 물엿 4숟가락, 마늘 10개, 청량초 5개,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물 1.5컵을 붓고 삶아준다.
㉡ 삶아낸 돼지고기는 잘게 썰어준다.
㉢ 삶아 낸 물 반컵과 썰어둔 돼지고기에 양념을 넣어 졸여준다.
㉣ 양념맛이 들면 마늘과 청량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청량초가 들어가면 매콤하게 더 맛이 난답니다.)



8.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1단, 어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끓는물에 살짝 데쳐낸다.
㉡ 데쳐낸 시금치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9.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어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은 물을 약간 붓고 삶아준다.
㉡ 삶아 낸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10. 쥐채 호두볶음

 

▶ 재료 : 쥐채 150g, 호두 15개 정도, 고추장 2숟가락, 물엿 2~3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쥐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둔다.
㉡ 양념을 보글보글 끓여준 뒤 호두를 넣고 불을 끈다.
㉢ 호두와 쥐채를 무쳐주면 완성된다.




11. 멸치 건새우볶음

 

 ▶ 재료 : 지리멸 100g, 건새우 50g, 물엿 2숟가락, 마늘, 풋고추,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건새우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아준다.
㉢ 양념을 넣고 볶다가 마늘 풋고추도 넣어준 뒤 깨소금으로 마무리한다.


 

12. 마늘지


마늘지는 작년 봄에 담가두었던 걸 꺼내놓았습니다.
냄새난다고 잘 먹지 않으려고 하지만,
암 예방에 좋다고 하기에 하루 몇 개씩 먹이고 있답니다.

 

 





13. 쑥국

 

▶ 재료 : 멸치육수 3컵, 들깨가루 2숟가락, 쑥 100g, 된장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쑥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둔다.
㉡ 멸치육수를 내어  된장과 들깨가루를 풀어준다.
㉢ 맛이 싱거우면 액젓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춘다.
㉣ 쑥은 먹기 직전에 넣어 색이 살아나도록 해야 향긋한 향이 살아 있다.

 


▶ 완성 된 상차림


제일 먼저 일어나 학교에 가는 딸아이를 위한 상차림입니다.
"딸! 어서 먹어."
"엄마! 이게 뭐야?"
"딸을 위해 준비 했지. 얼른 먹고 가."
"이렇게 안 해도 돼!"
"아침밥이 최고야. 공부도 건강해야 잘하지."
"밥맛 없는데..."
"어제 아빠가 캔 쑥으로 국 끓였어. 먹어 봐."
밥맛 없다던 녀석 향긋한 국 맛에 정량을 먹어줍니다.
"우와. 숟가락을 드니 또 맛있네. 잘 먹었습니다."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합니다.
"엄마! 잘 다녀올게요."
"그래. 열심히 해!"

딸아이 학교 보내고 잠자는 남편과 아들을 깨워 아침밥을 먹입니다.
잘 먹어주는 가족들을 보면 늘 행복합니다.

휴일 아침, 부지런히 손놀림한 덕분에 편안한 일주일을 보낼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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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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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난 토요일에 집에서 나물 비빔밥 해먹었는데 꿀맛이더라구요~
    노을님이 알려주신 무나물하고 호박나물 추가해서 오늘 저녁에도 비벼먹어야겠어요^^

    2011.04.04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반찬이 맛있어 보여요~
    우리아이들도 좀 잘 먹어줬으면 좋겠는데
    왜 반대로만 가려고 할까요?ㅎ

    2011.04.04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수성찬이네요...상다리 부러지겠어요...
    반찬이 12가지나 되다니....
    정말 행복한 밥상이네요..

    2011.04.04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박사서

    와...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사진만으로도 충분한데 조리법까지!!
    초보지만 하나씩 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2011.04.04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6. 박사서

    와...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사진만으로도 충분한데 조리법까지!!
    초보지만 하나씩 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2011.04.04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7. 히히

    저희 엄마가 이렇게 차려주신다면~~저는 엄마를 평생 업고다니겠습니다 ^^
    저도 나중에 이렇게 하기는 힘들듯~~대단대단

    2011.04.04 16:35 [ ADDR : EDIT/ DEL : REPLY ]
  8. 늘 월요일이면 부럽기가 그지 없습니다.
    그 어떤 한정식 보다 ... 부러운 아침 밥상입니다.
    정성도 가득하고 갓 만든 신선한 반찬 ㅠ....
    메뉴도 저렇게 많이나..... 전 메뉴라도 알아 둘까봐요 ㅋㅋㅋ
    고민하시는 어머니께... 아부좀 하고 만들어 달라고 말이지요 :)

    2011.04.04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정말... 지대로 사시는 것 같습니다. 전 그냥 때우기 식인지라...T.T

    2011.04.04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다 맛있어 보이는데..
    많이 해놔야 일주일동안
    먹을 수 있겠어요!

    2011.04.04 18:19 [ ADDR : EDIT/ DEL : REPLY ]
  11. aaaa

    좀 사는 집인가 보네.. 요즘 명박이 개발짓에 물가가 너무 올라서.. 저렇게 반찬 해 먹을 수가 없는 나는 맨위에 영양실조 애들들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이렇게 반찬해서 쳐먹는거를 자랑하는, 이런 사회가 싫다. 살기가 힘들어서 이젠 왠만해서는 저렇게 먹을 수가 없구나.. 난 오늘도 어디서 얻어온 김치에 제일싼 라면으로 저녁을 먹는다.

    2011.04.04 18:24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막걸리

    진수성찬 이로군요 임금님 수라상 수준으로 차려 놓으셨네요 반찬이 맛있어 보여요! ^^ㅋ

    2011.04.04 18:3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월요일이면놀라게 하시는 노을님.
    저기서도 우리남편은 6가지밖에 못먹네요.ㅋㅋ

    2011.04.04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ㅎㅎ 저녁노을님 정말 대단하세요 ^0^
    저도 한그릇 먹고 싶네요 정말 ㅎㅎ

    저녁노을님 행복한 밤 되세요 ^^

    2011.04.04 2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12가지를 장만 하셨네요~+_+
    제 기억에는 거의 가장 많은 밑반찬을 장만 하신 한주세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시는 따님께 정말 건강한 아침이 되겠습니다.
    남편분이 직접 캐신 쑥국은 정말 사랑과 정성이 가득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구요~

    2011.04.04 21: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방금 저녁 먹었는데도...
    또 침이 넘어갑니다..
    노을님 너무하십니다. ㅎㅎ

    2011.04.04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꺅 대박인데요
    임금님 수랏상 같아요ㅎㅎ
    뭐부터 먹어야할지 고민일꺼 같아요ㅋ
    요런거 있음 저도 아침 꼬박꼬박 챙겨먹을텐데ㅋ

    2011.04.04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야~~ 진수성찬인데요..

    밤이 깊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지는데요..

    2011.04.05 0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와와~~ 정말 보기에도 군침도는 밑반찬입니다.

    저렇게 정성들여서 해주시니 식구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

    특히 후랑크 소시지, 어묵반찬 쑥국 너무 맛있겠네요~ ㅎㅎ

    새벽인데 배고파지네요ㅋ

    2011.04.05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왠만한 반찬 다 맘에 들어서 나도 해먹어야지 했는데...
    마늘지 보고...
    아 무너졌습니다...
    이런 대박...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 ㅋㅋㅋ

    2011.04.05 0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맞아요! 저도 이불빨래 온전 하고 싶었으나~~~
    밑반찬만들다 지쳐서... ㅎㅎ 다음주로 미루었습니다.
    다음주도 날씨가 좋았으면 합니다... ^^
    엄마의 정성어린 밥상을 보니~~~ 얼른 점심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배고픕니다! ^^

    2011.04.05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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