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유방암을 앓고 한 쪽을 제거 해 버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사람만나는 걸 싫어하는 것 같아 바쁜 일상이지만 한 달에 한 번쯤은 꼭 시간을 내 만나고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우리는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내기에 바빠 건강에 대해 관심도 없이 지내다 막상 아파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시기가 늦어버린 사람들이 간혹 있으니 말입니다.
그녀가 하루를 견디어 내는 이유는 가족 때문입니다.
이제 대학생인 아이들을
챙겨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남편을
그냥 두고 떠나지 못한다는 친구입니다.
암(cancer)이란 단어는 그리스어 ‘karknos'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게와 양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게는 한번 물면 놓지 않습니다. 이것은 죽어야 끝나는 암의 속성과 비슷합니다. 또 표면이 거칠고 딱딱하며 울통불퉁하고, 똑바로 걷지 않고 옆으로 걷는 게처럼 암의 성장 역시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암세포는 한번 생기면 그 기세를 걷잡을 수 없습니다. 다른 세포로 갈 영양분을 다 빼앗아 엄청난 속도로 증식합니다. 환자가 암을 견디지 못해 죽으면 결국 암세포도 죽을 수밖에 없지만, 탐욕으로 결국에는 자신도 죽음에 이른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세포입니다.
암을 이겨내기 위해 피해야 할 7가지
최근 한국인에게 암이 더욱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사에 조급한 마음으로 말하고, 시간에 쫓기는 생활습관은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여유가 없는 마음이 암을 일으킵니다.
경쟁이 지나쳐 내가 살기 위해 남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전투적인 마음이 암을 부릅니다. 너무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다 보니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 길이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기쁨과 감사와 웃음은 얼굴에서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 남은 맺힌 마음이 암을 부릅니다.
3. 거친 식사 때문입니다.
4. 밖에서 먹는 먹을거리의 오염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많은 샐러리맨은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일을 하거나, 배변하는 여유로운 삶은 꿈이 돼버렸습니다. 게다가 운동도 거의 하지 않고, 차를 타고 다니다 보니 걷지 않습니다.
자동차나 공장의 매연, 도심의 오염된 공기 속에는 무수한 발암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암의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시내를 다니면서도 되도록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나무와 화초를 잘 가꾸는 편이 낫습니다.
우리나라의 술과 담배 소비는 가히 세계적입니다. 술과 함께 과식도 폭식, 담배를 같이 피우면 몸이 힘들어지는 게 당연합니다. 술과 담배는 모든 병에 70~80%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암은 느닷없이 오는 불청객이지만 요즘은 감기처럼 흔한 병입니다. 암을 예방하거나 이겨낸다는 의미에서 일곱 가지 생활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하루를 살아도 건강했으면 하는 맘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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