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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 색이 변하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법
바나나
우리가 어릴 때에는 참 귀한 과일이었습니다.
제사 때나 얻어먹을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주 흔한 과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며칠 전, 행사를 치르고 난 뒤 바나나가 그대로 남았습니다.
모두가 가져갈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아이들 갖다 줘."
"뭐하러 그냥 사 먹으며 되지."
"아무도 안 가져가려고 하잖아. 그럼 버릴 거야? 내일 토요일이잖아."
"그럼 내가 들고 갈까?"
"그래. 딸이 좋아하잖아."
그렇게 들고 온 바나나
식탁 위에 올려놓았더니 12시를 넘긴 시간에 들어오는 우리 딸
"엄마! 바나나 먹어도 돼?"
"응. 이모가 너 주라고 챙겨주더라."
하나 먹고 나더니
"엄마! 바나나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먹으면 정말 맛있어."
"엥? 열대과일이라 냉장고 넣으면 안 돼!"
"아니야. 얼마나 시원하다고."
"그래? 금방 색이 변할 텐데."
친구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해 와서 맛있게 먹었다며 따라 하는 게 아닌가.
며칠만 두면 금방 물러버리기 때문에 보관하기 힘이 듭니다. 옷걸이에 거꾸로 매달아 두고 먹는다는 방법도 있지만, 과일 상자나 유리접시를 손상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끼워두는 '발포합성수지'만 있으면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발포합성수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바나나가 좋아하는 온도인 13˚ ~ 15˚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언제나 싱싱한 바나나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바나나 오래 보관하기 위해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 바나나, 색이 변하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법
▶ 재료 : 바나나 1손, 발포 합성수지 1개
▶ 보관법
㉠ 바나나 6개입니다.
㉡ 3개식 2등분으로 나눴습니다.
㉢ 아이들이 택배로 주문하면 싸서 오는 두툼한 엠보싱 처리된 비닐봉지에 넣습니다.
하나는 그냥 냉장고에 보관하고 하나는 봉지에 싸서 보관하였습니다.
㉣ 짜잔! 5일 후에 꺼낸 모습입니다.
왼쪽이 발포수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은 바나나,
오른쪽이 그냥 냉장고에 둔 바나나입니다.
확연하게 비교가 되는 모습이지요?
㉤ 과육 역시 왼쪽과 오른쪽 싱싱함이 달라 보입니다.
▶ 싱싱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모습
자! 어떻습니까?
더운 여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
발포수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 보세요.
더 맛있게 오래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주일 이상은 두지 말고 얼른 드시길...싱싱할 때 먹어야 더 맛있을 듯.)
여러분에게 도움되신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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