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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반찬이 없을 때 '만두소 동그랑땡'
며칠 전, 대학생인 딸아이가 집에 왔습니다.
함께 저녁도 먹고 수다도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엄마! 간부 MT가 있는데 도시락 하나 싸 줄 수 있어?"
"엥? 그럼 들어올 때 이야기를 하지 그랬어."
"그땐 생각이 안 났지."
"어쩌나?"
"알았어. 그냥 안 싸갈게."
"................"
새벽같이 일어나 일찍 떠나는 딸아이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 마땅한 도시락 반찬이 없을 때 '만두소 동그랑땡'
▶재료 : 냉동만두 15개 정도, 밀가루 2숟가락, 달걀 1개,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냉동만두를 녹여 속을 빼낸다.
㉡ 밀가루를 넣어 동그랗게 만들어 준다.
㉢ 동그랗게 만든 후 밀가루 - 달걀 순으로 무쳐 노릇노릇 부쳐주면 완성된다.
▶ 좋아하는 파김치와 콩나물을 함께 담아주었습니다.
▶ 잡곡밥
▶ 방울토마토와 함께 완성했습니다.
부스스 일어나 부엌으로 나온 딸아이 도시락을 보고는
"어? 엄마! 반찬 없다더니 언제 동그랑땡까지 만들었어?"
"응. 꼼수를 좀 부렸지. 하나 먹어 봐."
"맛있는걸"
"다행이네."
"감사히 잘 먹을게"
떠나는 녀석에게 도시락을 들려 보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시외버스 주차장까지 데려다 주고 이별을 하고 왔습니다.
늘 그렇지만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지 않고 또 고슴도치 엄마가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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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도 동그랑땡 좋아할 것 같아요...
한 번 시도를 해볼까요? ㅎㅎ
답글
만두소로 동그랑땡을!!! 와 기발하십니다.
답글
도시락 너무너무 맛보고 싶어지네요~ ^^
맛나게 보고 간답니다~
답글
완전 맛보고 싶어지는 도시락이네요 ^^
답글
아..이렇게 동그랑땡을...
어떤 맛일까 넘 궁금해 지는걸요^^
답글
동그란땡의 재료는 참 다양하네요.^^
답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음식을 너무 맛나게 하시네요.^^다녀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답글
노을님 보다 더 멋진 엄마는 많이 없을거예요.
이런 말 하면 어떠실지 모르지만
참 사랑스러운 분입니다. ^^
답글
도시락이 참 보기좋네요 굉장히 맛있을것 같은 느낌도 살짝 ㅎㅎ
답글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답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네요~
답글
동그랑땡 ~ 소세지 ~ 돈가스 이런 반찬들 도시락 싸서 다닐때 제일 좋아했던
반찬들이 였어요 ㅎㅎ
답글
만두소로 동그랑땡을 만들다니 정말 아이디어 굳!입니다
동그랑땡은 케찹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죠 ㅎㅎ
답글
냉동만두를 활용해서 이렇게 동그랑땡 반찬을 만드는 기발한 방법이네요
저도 기억해 뒀다가 써먹어야겠습니다
답글
항상 맘 아프시겠어요~
그렇지만 잘 하고 있는 자녀분들,
뿌듯하시기도 하실거예요.
멋진 주말 보내셔요.^^
답글
고슴도치 엄마도
세상에서 젤루 따뜻한 엄마이겠지요?^^~
답글
만두소 동그랑뗑이라니 ㅎㅎ
멋진 아이디어에요 ㅎㅎ
답글
추천 누르고 갑니다.
답글
오호~ 만두소 동그랑땡 너무 좋네요~
왜 이생각을 못했나 몰라요ㅎㅎ
답글
만두소로 동그랑땡을..
정말 대단하시어요.
실력이 짱이십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