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6614

충격적인 엉터리 건강검진 방송을 보고... 혹시 나도 엉터리 건강검진을 받는 건 아닐까?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 ‘소비자 고발’은 빼놓지 않고 보는 프로중의 하나입니다. 9월 9일 방영된 ‘건강검진’ 편이 충격과 불안을 안겨주었고 또한 이날 방송은 전 국민의 보건을 검사하는 '건강검진'의 문제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암과 같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건강검진.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 받은 건강검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만성위궤양으로 진단 받은 환자가 3개월 만에 위암으로 판명되고, 폐결핵으로 진단 받은 환자가 폐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 보통 사람들은 1년마다 하는 건강검진에 건강을 의탁합니다. 그러나 방송은 보고도 믿기 어려운 실태를 전해 주었습니다. 방송은 60대 할머니를.. 2009. 9. 11.
노인장기요양보험 직접 신청 해 보니.. 노인장기요양보험 직접 신청 해 보니... 시골이 좋다고 하시는 시어머님. 83세의 연세로 어디 아프다 하시지 않은 곳이 없으십니다. 알츠하이머 초기증상까지 보여 ‘요양보호사 혜택’을 받아 보고자 보험공단에 신청을 해 두었는데 한 달이 지나자 등외가 나와 버렸습니다. 갈수록 더 힘겨워하시는데 보험공단에서 나와 조사할 때에는 맑은 정신이라 담당자가 물어보는 말에 꼬박꼬박 “할머니! 자식이 몇이요.” “내는 그런 것 모리요.” “할머니 그럼 며느님이 몇이요?” “잘 모린다 카이” 라고 말을 했으니,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혼자서 밥도 못해 먹는 어른을 등외가 뭐고,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란 걸 왜 모르냐며 화가나 항의하자 “다시 한번 신청하세요. 지금 현재 상황을 판단해서 등급을 매기는 .. 2009. 9. 10.
5만 원 나갔으니 20만 원 벌었잖아! 5만 원 나갔으니 20만 원 벌었잖아! 함께 근무하는 동료가 새 차를 샀습니다. 큰아들이 군대에 가고 작은아들이 고3인데도 친구의 남편은 운전 할 줄 모르고 할 생각도 안 합니다. 그렇게 20여 년을 넘게 자동차도 없이 살아오다가 차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10년을 넘게 넣어두었던 장롱면허에서 벗어나 빛을 발하게 되었던 것. 평소 야무지고 대범한 곳이 있는 친구라 그런지 정식으로 교습을 받지 않고 운동장에서 몇 바퀴 돌고 바로 번잡한 시내로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초보운전’이란 딱지를 커다랗게 붙이고 나선 길, 많은 사람이 피해서 달아나기도 하고 빵빵 경적을 울리는 사람들로 첫날은 머리에 쥐가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아니, 지네들은 초보 때 없었나?”하면서 앞만 보고 천천히 목적지까지 도착했습니다... 2009. 9. 9.
솔약국집 아들들, '큰아들의 비애' 솔약국집 아들들, '큰아들의 비애' KBS2 주말연속극 직업 번듯하고 내세울 게 없는 착하고 모자란 4형제가 어떻게 살며 사랑하며 사는지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우리가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KBS2TV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이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40.4%(TNS 미디어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일시청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진(박선영)과의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 석고대죄를 하는 진풍(손현주)과 언약식을 파기한 진풍에 노여워 단식투쟁을 벌이는 어머니 옥희(윤미라)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특히 장남으로서 단 한 번도 부모의 뜻을 어긴 적 없이 자신의 .. 2009. 9. 8.
알아야 이긴다! 신종인플루 Q&A Best 5 신종 인플루로 신풍속도까지 생겨났습니다. 등교하는 학생들 체온을 측정하거나, 버스내부 방역을 하고, 심지어는 음주 단속을 거부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WHO에서는 ‘보통의 전염병’이라고 정의했지만, 정부는 ‘과민반응 금물’이라고 하고, 지자체에서는 각종 전국적인 행사들을 줄지어 취소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정보가 만연한 싯점에서 국민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인플루엔자 감염자의 조기치료를 강화하고 타미플루의 투여를 확대하는 ‘경계 2단계’로 돌입했다고 하니 말이다. 알아야 이긴다! ★ 신종플루 Q&A Best 5 지난 5월부터 감염자가 5,000여명 감염 신종플루! 벌써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1명은 뇌사상태라고 합니다.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 2009. 9. 7.
'다 함께 차차차' 약혼식장에서 도망친 청춘남녀의 운명은? '다 함께 차차차' 약혼식장에서 도망친 청춘남녀의 운명은? TV 드라마를 잘 보질 않는 편이지만, KBS 8시 25분 사람들이 많이 보는 가족드라마는 좋아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 함께 차차차’는 사고로 한날한시에 과부가 된 동서지간 두 여인의 “쌍가부집”이라는 독특한 가족관계를 극의 기본 갈등과 웃음의 코드로 활용하여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를 지향하고, 최근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불륜이 들어가지 않으면 스토리가 안 되는 등의 코드에서 벗어나 동서지간 두 여자가 ‘가족’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가 무엇인지를 잘 말해주는 드라마이다. 일일드라마 ‘다 함께 차차차’일일극 1위와 함께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009. 9. 5.
우리 시대 남성들을 가리키는 각종 신조어 우리 시대 남성들을 가리키는 각종 신조어 요즘 사회는 개인들에게 수많은 역할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는 이전 젊은 남성 세대가 보인 " 적극적, 행동적, 참여적, 도전적" 인 태도에서 "소박한, 안전한, 수동적'인 성향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대신 여자들은 다소곳한 것에서 탈피하여 더 남성적으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되다보니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면서 직업에는 열정을 쏟고 자신만의 취미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연애에 대한 욕구가 사라져 버린 사람들을 초식남과 건어물녀입니다. ■ 건어물녀 건어물녀는 밖에선 똑 부러지게 사회생활 하는 커리어우먼이 집에 오면 츄리닝 바람에 잘 씻지도 않는 그런 연애감정은 메말라버린 여성을 말합니다. '호타루의 빛'이라는.. 2009. 9. 4.
텃밭에서 가져 온 채소로 만든 풍성한 식탁 텃밭에서 가져 온 채소로 만든 풍성한 식탁 이젠 제법 가을 냄새가 풍겨 나옵니다. 기다란 더듬이로 살피며 뛰어들어 온 귀뚜라미소리가 가을밤을 더 정취 있게 해 주는듯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주말마다 찾아가게 시댁입니다. 6남매 곱게 키워내시고 홀로 지내시는 시어머님, 하루하루 더 기운 없어 하시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일주일 만에 찾았는데 그사이 살이 많이 빠진 듯하였습니다. “어머님! 어디 아프세요?” “응 속이 매스꺼워서 뭘 먹질 못하겠네.” “그래요?” “병원 한번 가 볼까?” “알았어요. 모시고 갈게요.” “텃밭에 가서 이것저것 좀 따 가지고 가자 반찬 해 먹게.” “네.” 씨만 뿌려 놓았다는 어머님의 텃밭에서는 오이, 가지, 풋고추, 콩, 박 등이 빗방울 먹고 햇살 먹어 토실토실 잘 자라있.. 2009. 9. 3.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야채 과일 세정법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각종 무기물이 풍부한 대신 제대로 씻지 않고 섭취하면 득보다 해가 되기도 한다. 물로만 씻자니 잔류 농약이 걱정되고 세제로 씻자니 세제 찌꺼기가 걱정된다면 친환경적 세정법에 주목해보자.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데다 섭취량도 많은 여름. 하지만 과일과 채소에는 농약과 먼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묻어 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일과 야채를 씻을 때의 기본은 애벌 세척. 흙이나 외부의 불순물을 닦아낸 뒤 흐르는 물에 씻거나 잠시 담가두는 것이 좋다. 여기에 천연 세척제나 시판하고 있는 친환경 세제를 이용하여 씻으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과일과 채소를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은 수용성인 경우가 많아 장시간 물에 담가 두면 비타.. 2009. 9. 2.
지금 내 고향, 익어가는 가을 풍경 지금 내 고향, 익어가는 가을 풍경 하늘은 높푸르고, 들녘엔 벼가 벌써 피었고, 토실토실 과실들이 따사로운 햇살에 잘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시골길을 달려갔습니다. 잠자리 한 마리가 가느다란 다리로 나뭇가지로 옮겨 앉습니다. 잠자리 날개 위로 바람이 지나가며 가을을 속삭이는 듯 보입니다. 마당 가에는 봉선화, 채송화, 접시꽃, 원추리도 쏟아지는 빗줄기를 다 이겨내고 활짝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모든 나무와 풀이 뿌리로 땅을 움켜잡고 질렀던 소리 없는 비명을 가을바람은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그저 만들어지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한 알의 과일 그냥 저절로 자란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많은 것을 견디고 이겨내 열매 맺고 과육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한 송이의 가을.. 2009. 9. 1.
한 편의 감동 드라마 '국가대표' 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한다. 1996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무주에는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만들어진다. 는 캐릭터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각양각색 인물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드라마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영화다.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가 이력의 전부인 방 코치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코치라는 그럴싸한 직함을 가지게 되고, 미국으로 입양됐던 밥은 친엄마를 찾는 게 목적이며, 나이트클럽 웨이터 출신인 흥철은 스키점프보다 방 코치의 딸과 잘해 보려는 마음이 더 크고, 강압적인 아버지가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일하는 재복은 종업원인 연변 처녀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할머니와 동생을 건사해야 하는 청년가장 칠구는 금메달을 따서 군 입대를 면제받아야 한다. 정상적이지 않은 칠구의 동생 봉구는 형을 따라다니는 게.. 2009. 8. 31.
신종 인플루로 의사진단까지 받게 된 사연 신종 인플루로 의사진단까지 받게 된 사연 아들 녀석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 온 ‘트럼펫’으로 중학생이 된 지금도 합주부 활동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 내내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회를 앞두고 맹연습을 거듭해 왔다. 늦잠을 자고 싶어도 시간 맞춰 가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일어나곤 했다. 어느 날인가 너무 피곤해 하는 것 같아 “아들! 이제 한 학기만 지나면 3학년인데 합주부 그만하지?” “선생님께 말해 봐!” “알았어.” 토요일에도 연습하러 오라고 하시면서 담당 선생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저~ 선생님! 00이 합주부 그만 시켰음 하는데..” “아니, 왜요?” “이제 곧 3학년이 되는데 공부해야죠.” “아니죠. 공부도 잘하고 취미도 살리고 하면 좋지요.” “............” 너무 단호하.. 2009. 8. 2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