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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과 물 뭘 먹을까 고민될때는 '물비빔면' 비빔과 물, 뭘 먹을까 고민될때 '물비빔면' 며칠 전, 남편은 친구 만나러 나가고 아들은 캠핑을 떠나고 딸과 둘만 남았습니다. "오늘 점심은 우리 둘뿐이야. 뭘 해 먹지?" "엄마! 밥 하기 싫지?" "응. 더워서 불앞에 서기도 싫어. 왜?" "우리 외식하자." "외식? 뭐하러 그냥 간단히 먹지." "엄마아~ 가자 응 응?" "다른 친구들은 자주 외식하던데 엄마는 왜 그래?" 살짝 삐지는 느낌이 들어 "그래, 알았다. 알았어. 뭐 먹고 싶은데? "고기랑 냉면." "아이쿠 못 말리는 딸아이입니다." 가까이 있는 진주냉면집을 찾았습니다. 한 시를 훌쩍 넘긴 시간인데도 냉면을 먹으러 오는 사람이 너무 많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번호 대기표 뽑아 몇 시간을 기다리는데 10분을 못 기다려?".. 2010. 8. 1.
여름방학 간식, 5분만에 뚝딱 깻잎 샌드위치 장마 뒷끝이라 그럴까요? 햇볕이 너무 따갑기만 합니다. 헉헉찌는 날씨에 학원갔다가 돌아오면서 하는 말, "엄마! 배고파!" "엄마만 보면 먹을 것으로 보이니?" "그건 아니지만." 금방 먹고도 또 먹고 싶은 걸 보면 많이 자라려고 그러나 봅니다. 시장에 가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냉장고도 텅텅 비어갑니다. '뭘 좀 해 주지?' 이리저리 살펴보니 유통기간이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식빵이 눈에 들어옵니다. "샌드위치 만들어 줄까?" "좋지" 고기 먹을 때만 먹는 야채실에 남아있는 상추와 깻잎 몇장을 꺼내 씻었습니다. 여름방학 간식, 5분만에 뚝딱 깻잎 샌드위치 ▶ 재료 : 식빵 2장, 햄 2장, 계란 1개, 치즈 1장, 상추 3장, 깻잎 3장, 토마토케첩,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식빵.. 2010. 7. 31.
과일 하나 들어가지 않은 유색 우유 만들기 체험 딸기 맛 바나나맛 우유 만들기 체험 며칠 전, 1박 2일 연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눈에 들어오는 시간은 식품 첨가물에 대한 수업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흰 우유 보다 유색 우유를 더 좋아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식품에 들어 있는 착색료, 보존료 등을 함께 공부하고 유색 우유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내용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선생님이 첨가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첨가물에 대한 부연 설명(사진을 클릭하시면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유화제, 착향료, 감미료 등등) ▶ 첨가물의 유해성분과 부작용 ▶ 첨가물이 든 식품 알기 ▶ 유색 우유 만드는 법 자 그럼 자세히 한 번 볼까요? ▶ 합성착색료 딸기향과 바나.. 2010. 7. 30.
여름휴가, 맛과 여유 즐기기 좋은 지리산 반촌 여름휴가, 맛과 여유 즐기기 좋은 지리산 반촌파크 휴일, 남편을 따라 지리산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여보! 오늘 뭐 할 꺼야?" "그냥 집이나 치우고 아이들 점심 챙겨줘야지." "점심은 알아서 해결하라 그러고 내 따라가자." "어디 가는데?" "오늘 중학교 동창회 하잖아. 계곡에서." "그길 내가 왜 가?" "당신 우리 친구들 다 알잖아." "그래도." "가서 친구들 얼굴 보고 산행이나 하자." 산행하자는 말에 혹하여 따라나섰습니다. 한 시간가량 달려 계곡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반겨줍니다. 남편이 도의원에 출마했을 때 여자 남자 친구 할 것 없이 모두 두 발 벗고 도와주었던 친구들입니다. 얼굴을 익히 알고 있기에 자리까지 마련해 주었습니다. 가까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보를 만들어 놓고 평상에서 맛있게 옻.. 2010. 7. 29.
대한민국 여름 맛, 초스피드 5분 냉국 대한민국 여름 맛, 초스피드 5분 냉국 푹푹찌는 날씨에 입맛이 뚝 떨어지거나 꼼짝하기도 싫을 때, 후다닥 만들어 밥 한 그릇 뚝딱 말아 그릇을 들고 후루룩 마시면 가슴이 뻥 뚤리는 냉국 5가지입니다. 저는 야채와 다시마를 넣은 육수를 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금방 냉국을 만들어 냅니다. 1. 콩나물 오이냉국 ▶재료 : 콩나물 100g, 오이 1/4쪽 양념장(다진마늘, 설탕 1작은술씩, 소금약간) 국물(콩나물 삶은 물3컵, 국간장 1작은술, 식초 4큰솔, 설탕 2큰술, 소금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을 넉넉하게 부어 삶는다. (삶은 물을 냉장고에 넣어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얼린다. ㉡ 오이는 곱게 채썬 후 양념장으로 무친다. ㉢ 국물을 부워 간을 맞춘다. 2. 시원 깔끔한 오이냉.. 2010. 7. 29.
여름철, 내 가족을 위해 신경 써야 할 주방위생 여름철, 내 가족을 위해 신경 써야 할 주방위생 여름방학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흘렸습니다. 게으름에 빠져 놀기만 하다가 손 걷어 부치고 집안일을 해 보았습니다. 미뤄두었던 곳곳이 먼지 털어내고 부엌에 눈길을 돌리니 장마동안 습기가 많아서 그랬는지 손 볼곳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1. 그릇 보관고 ㉠ 그릇만 엎어 두었지 물때가 낀 줄 몰랐습니다. ㉡ 세제를 묻여 솔로 싹싹 씻어내고 락스로 소득을 해 줍니다. 2. 싱크대 세제보관고 ㉠ 세제통을 넣어두는 곳입니다. 미끌미끌 물때가 가득합니다. ㉡ 수세미에 세지를 묻혀 싹싹 딲아냅니다. 3. 배수구 음식찌꺼기는 수시로 제거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칫솔에 식초나 중성세제를 묻혀 청소해줍니다. 개수대의 악취는 우엉으로 제거 천연 탈취제의 재료는 바로 우엉을 삶은 .. 2010. 7. 28.
건망증으로 즐기게 된 지리산 자락 삼장유원지 건망증으로 즐기게 된 지리산 자락 삼장유원지 중학교 3학년인 아들 녀석이 방학이 되기도 전에 엄마에게 조르기 시작합니다. "엄마! 나 방학하는 날, 계곡에 놀러 갈 꺼야." "누구랑 간단 말이고?" "응. 친구들이랑 같이 가기로 했어." "안돼! 보호자도 없이 어떻게 너희끼리만 가냐?" "헛참! 우리가 어린애인 줄 압니까. 다 알아서 할 수 있다니까." "그래도 위험해서 안된다니까." "아빠! 아빠가 엄마 좀 설득해봐 말이 안 통해." 남편은 선뜻 허락해 줍니다. "중학교 때 그런 경험 해 보는 것도 좋아." 사고는 불시에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중학생들끼리 간다는 건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허락을 하자 방학을 하자마자 바로 떠나기 위해 반장인 아들은 조를 짜서 캠핑에 가져가야 할 물.. 2010. 7. 27.
아들 입맛 사로잡은 '냉 꽃게된장국' 아들 입맛 사로잡은 '냉 꽃게된장국' 우리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하였습니다. 세끼를 챙기다 보니 정말 무얼 먹일지 걱정만 앞섭니다. 너무 더워 시장가는 일도 시간을 내야 할 정도로 불볕더위 속입니다. 더구나 자동차가 없으니 나서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있어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 재료와 밑반찬으로 저녁을 차렸습니다. 식탁 앞에 앉은 아들 녀석 하는 말 "엄마! 뭐랑 먹어?" "엥? 뭐랑 먹다니, 엄마가 열심히 땀 흘리며 요리했구만." "와! 먹을 거 많네! 얼른 먹자." "아빠가 좋아하는 것만 했네 뭐." "꽃게 좋아하잖아. 얼른 먹어. 나물도 먹고." 평소에 하지 않던 반찬투정을 합니다. "날씨가 덥긴 덥나 보다. 우리 아들이 밥맛이 없는 것 보니." "시원한 냉 꽃게국이야. 한 번 먹어 봐." 한 숟가락 .. 2010. 7. 26.
누구나 이용하는 컴퓨터, 전기절약하는 법 누구나 이용하는 컴퓨터, 전기절약하는 법 여름이라 그런지 우리 집에 부과되는 전기료가 제법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켜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작지만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컴퓨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TV를 켜고 컴퓨터를 켜는 것이 일상화되어버렸습니다. 세상소식을 듣기 위한 수단이긴 하지만 너무 빠져 지내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컴퓨터 2대는 방학이라 하루 종일 전원이 켜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인터넷 강의를 듣기도 하고, 게임도 즐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평소 알고 있는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화면보호기를 사용하여 일정한 시간이 되면 꺼지는 장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크게 효과가 .. 2010. 7. 25.
남이 쓴 글로 뉴스까지 발행하는 황당한 사연 남이 쓴 글로 뉴스까지 발행하는 황당한 사연 저의 일상은 늘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33살 늦은 결혼을 했기에 바로 딸아이와 아들을 연년생으로 낳았습니다. 직장생활을 아이를 키운다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루종일 밖에서 시달리다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기 일쑤였지만 방긋방긋 나를 위해 웃어주는 두 아이를 바라보며 기운을 내곤 했습니다. 이렇게 직장과 육아에 매달리다 보니 33살까지 누렸던 나를 위한 시간과 자기 개발이란 말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안 되겠다 싶은 마음에 고민하다 방법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잠을 줄이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일어나는 시간은 새벽 5시 이전에는 눈을 뜨는 아침형 인간이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하루 2시간은 황금이었습니다. 책을 읽기.. 2010. 7. 24.
여름방학 간식, 너무 간단한 두부 아이스크림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하였습니다. 보충수업이 있어 오전에는 학교에 가고 오후에는 또 학원으로 쉼 없이 바삐 움직여야 하는 녀석들입니다. 며칠 동안 이어지는 폭염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서는 아들을 보니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와. 정말 날씨 장난 아니네." "얼른 씻어" 내리쬐는 햇살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방학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건 먹을 것 챙겨주는 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몸에 좋지 않은 여러 가지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기에 직접 만들어주는 게 최고의 음식이 될 것 같기에 말입니다.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간식 ★ 집에서 만들어 먹는 두부 아이스크림 ▶ 재료 : 두부 반모, 호두 10개 정도, 우유 1컵, 설탕 3숟가락, 소금약간 (우유 대신 두유 유산균을 넣.. 2010. 7. 23.
물놀이에도 벗겨지지 않게 밴드 붙이는 방법 물놀이에도 벗겨지지 않게 밴드 붙이는 방법 얼마 전, 딱딱한 단호박 껍질을 벗기면서 칼에 손을 제법 깊숙이 베었습니다. 혼자서 '어머 어떡해, 어떡게 해.' 소리를 지르다 할 수 없이 휴지로 꾹 누르고 있다가 밴드를 찾아 붙였습니다. 겨울이면 몰라도 여름이라 고무장갑은 끼지 않고 부엌일을 하는데 자꾸 밴드가 빠져나와 신경을 거슬렸습니다. "에이! 신경질 나!" "엄마! 무슨 일이야?" "응. 밴드가 자꾸 빠지려고 하잖아." "손 다쳤어? 주부 9단인 우리 엄마가 웬일이야? 실수를 다 하고." "호호. 그러게." "엄마~잠시만" 뛰어가 밴드 하나를 들고 나옵니다. "앉아 봐." 부드러운 손길로 엄마의 상처를 달래줍니다. 딸을 키우는 재미, 이런 것인가 봅니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행복이었습니다. ▶.. 201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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