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보양식, 들깨제육덮밥과 수삼 열무물김치
말복 보양식, 들깨제육덮밥과 수삼 열무물김치 남부지방은 열대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시원한 소나기라도 한차례 내려준다면 좋으련만 내리쬐는 뙤약볕이 무섭기만 합니다. 어제가 입추였지만, 예년과는 달리 한 달 정도 더 더위가 남았다는 예보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더위로 말복입니다. '복날인데 뭘 해 먹나.' 생각하고 있는데 공부하고 밤늦게 들어서는 딸아이 "엄마, 복날, 뭐 특별한 게 없나?" "별 것 있나? 삼계탕이나 해 줄까?" "아니, 그런 것 말고." "알았어. 내일 아침 기대해 봐." 냉장고에 있는 돼지고기가 생각나 제육덮밥을 해 보았습니다. 1. 들깨제육덮밥 ▶ 재료 : 돼지고기 300g, 마른가지 20g, 양파 1개, 청 홍피망 반개, 청량초 2개, 들깨가루 3큰..
2010. 8. 8.
여름방학 간식,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빙수
여름방학 간식,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빙수 연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 밖에 나갔다 온 아이들은 요즘 팥빙수 만들어 먹는 재미에 쏙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눈꽃처럼 곱게 갈린 얼음에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해 주고, 군침 도는 설탕 졸인 통팥 넣고, 찰떡·젤리·연유 등을 듬뿍 얹어 숟갈 가득 한입 떠먹는 그 시원한 맛이란… 요즘은 가정에 얼음 갈아주는 기계가 구비된 집이 많아서 별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팥빙수의 맛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얼음이 얼마나 곱게 갈렸는지, 팥이 얼마나 잘 삶아졌는지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물론 장식재료나 배합비율도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사 먹는 팥빙수 한 그릇 보통 3,000원 정도, 고급 팥빙수는 5,000원 ~ 6,000원까지 합니다. 마트에서 ..
201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