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분류6612

간에 좋은 다슬기 요리 3가지 간에 좋은 다슬기 요리 3가지 장마로 인해 남부지방에는 주말 내내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밀가루 음식이 생각이나 냉장고를 뒤지니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다슬기가 보이는 게 아닌가. 자투리 야채들을 꺼내 칼국수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반죽을 해 냉장고에 넣어 숙성 시켜놓고 사무실 나갔던 남편과 기말고사 기간이 코 앞인 딸과 아들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6시 30분까지 집으로...맛있는 칼국수 해 먹자." "7시까지 갈게." 남편에게 문자가 날아옵니다. 시간이 되자 하나 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1. 다슬기 부추칼국수(4인 기준) ▶ 재료 : 밀가루 4컵, 부추 50g, 우유 반 컵, 당근 1/4개, 양파 1/2개, 청량초 3개,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는 깨끗이 씻어 우.. 2010. 6. 27.
비가오면 부침개가 생각나는 이유? 비가오면 부침개가 생각나는 이유? 빗방울이 창가를 두드리고 진회색 비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무겁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면 흔히 드는 생각은 '부침개나 부쳐 먹을까?'입니다. 부침가루를 물에 풀고 냉장고에서 찾아낸 자투리 야채들이나 김치를 종종 썰어 섞은 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한 국자 듬뿍 올리면 '지지직'하는 소리에 입에는 벌써 침이 고입니다. 노릇노릇 부쳐낸 부침개를 먹다 보면 역시 비오는 날 먹는 부침개가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비오는 날 왜 유독 부침개를 찾는 것일까? 1.비오는 날 습도가 높아지면 혈당치가 내려가면서 인체가 기름진 것을 찾게 된다. 이에 적합한 음식이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에 밀가루를 주재료로 만드는 부침개가 더 당기게 된다는 것. 밀가루에는 사람의 감.. 2010. 6. 26.
6. 25 체험, 감자와 보리주먹밥 만들기 오늘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6.25가 몇년에 일어났을까?" 라는 질문에 19~29세 47.4%, 중고생 56.8% 전체 33%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중3인 아들녀석에게 "아들! 6.25가 언제 일어났지?"' "1960년? 1950년?" "그것도 몰라?" "정확히 잘 모르겠어." "1950년이잖아." "그래 맞아." 우리는 어쩌면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4시 북한군 남침 1950년 6월 26일 유엔안보리 북한군 침공중지 결의 1950년 8월 1일 낙동강 방어선 철수 1950년 8월 5일 인민군 공세 시작 1950년 9월 15일 인천 상륙 작전 1950년 9월 28일 수도서울 탈환 1950년 11월 21일 .. 2010. 6. 25.
시어머님 없이 혼자 정성 들여 본 남편의 생일상 시어머님 없이 혼자 정성 들여 본 남편의 생일상 어제는 새벽녘에 월드컵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다행히 남편의 51번째 맞이하는 생일이라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알람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먼저 TV부터 켜 두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녁에 거의 재료준비는 다 해 놓았기에 그렇게 오랜 시간은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이리저리 불 조절을 해 가며 월드컵도 봐 가며 부산한 손놀림을 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하는 시간은 아침밖에 없습니다. 녀석 둘이 불러주는 생일축하노래로 흐뭇해하는 남편입니다. 1. 팥밥, 쇠고기 미역국 ㉠ 찹쌀과 멥쌀을 2:1로 섞어 미리 불려둔다. ㉡ 팥은 물에 불렸다가 삶아 밥을 짓는다. ㉢ 불린 미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쇠고기와 함께 참기름을 두르고 다글다글 볶는다. ㉣ 고.. 2010. 6. 24.
자책골 넣었던 박주영, 멋진 골로 약속지켰다. 자책골 넣었던 박주영, 멋진 골로 약속지켰다. 우리 집은 월드컵 전을 시청하는데 있어 거꾸로입니다. 16강을 기원하며 TV에 눈을 떼지 못하는 건 남편이 아닌 저랍니다. 그냥 대한민국 사람이기에 응원의 열전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마침 오늘 아침이 남편 생일이라 새벽같이 일어나 음식을 장만하면서 월드컵의 열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박주영은 이날 남아공 더반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분 환상의 프리킥 골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38분 기성룡의 프리킥으로 이정수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오늘따라 이정수 선수가 왜 그렇게 돋보이던지...이후 염기훈과 함께 직접 슈팅이 가능한 지역에서 프리킥을 담당하고 .. 2010. 6. 23.
멸치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오색주먹밥 멸치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오색주먹밥 여고생이 된 딸아이, 중 3인 아들 녀석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편식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엄마가 해 주는 건 다 맛있다는 녀석들인데 어찌 된 영문인지 멸치 볶아 놓은 것은 젓가락을 갖다 대지 않아 "너희 왜 멸치 안 먹어?" "먹기 싫어." "멸치 안 먹으면 뼈가 약하고 키도 안 자라." "우유 마시면 되지." "그래도 좀 먹어봐라." "안 먹어." '호~ 요것들 봐라. 또 엄마를 귀찮게 하겠다. 이거지?' 녀석들을 먹이기 위해 머리를 조금 썼습니다. 아이들 속이는 건 잘게 다져 형체도 없이 음식에 넣는 방법과 감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번엔 두 가지 다 이용하여 오색주먹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재료 : 볶음멸치 50g, 당근 1/2개, 오이고추 3개, 맛.. 2010. 6. 22.
주말저녁 여행의 즐거움을 전한 '1박 2일 단합대회' 2박 3일 지리산 여행을 떠난 남편, 기말고사 기간이라 독서실에 간 아이 둘, 혼자 쓸쓸히 주말을 보냈습니다. 마땅히 할 일도 없어 Tv 앞에 앉았습니다. 어제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6인의 멤버들(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종민 이승기)의 ‘제1회 단합대회’가 계속되었고,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가마솥 3종 게임’ ‘감정표현퀴즈’ ‘산나물 릴레이 퀴즈’가 YB팀(이승기. MC몽, 김종민) OB팀(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으로 나누어 이어졌습니다. 1. 가마솥 3종 게임(밥 짓기, 계란 반숙 만들기, 뜨거운 감자 빨리 먹기) ▶ 가마솥에 밥 짓기 커다란 가마솥에 밥을 짓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불을 지펴서 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습니다. .. 2010. 6. 21.
이웃사촌이라는 말 옛말이 되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 옛말이 되었다? 장마때문인지 후덥지근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어제는 퇴근하면서 우유 하나를 사기 위해 집 앞에 있는 슈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들어서자마자 주인아저씨와 어떤 아주머니의 말다툼을 보았습니다. "소비자원에 고발 할 거요." " 할 테면 해 보소." 그간 제법 고성과 욕설이 오갔습니다. 잠시 후 아줌마는 화가 많이나 씩씩거리며 가 버렸습니다. 분위기 음산하였지만 필요한 우유와 다른 물건을 몇 개 집어들고 카운트에 섰습니다. "손님! 죄송합니다." "왜 그러세요. 사장님?" "유통기간 지난 햇반을 먹고 저럽니다." 주인아저씨는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동네슈퍼라 그렇게 많은 사람이 붐비지는 않습니다. 카운터에서 다른 손님과 계산을 하고 있을 때, 이웃에서 아귀찜 식당을 하는.. 2010. 6. 20.
6월 감자, 구매요령과 다양한 요리법 들판에 누렇게 보리가 익어갈 때, 보릿고개를 넘기며 지내야 했던 아이들은 몰래 보리나 밀을 베어 구워먹었던 게 바로 6월이었습니다. 그 무렵 밭에는 심어놓은 감자가 알차게 영글어 수확할 시기로 바쁘게 일손 놀리며 모내기하시는 어른들의 간식으로도 이용되곤 했습니다. 6월 감자, 구매요령과 다양한 요리법 ★ 감자의 유래 감자는 우리 어른 세대에게는 생명의 작물이었습니다. 여름에 보리와 함께 배고픔을 이기고, 힘을 내는데 중요하게 쓰였습니다. 심고 가꾸기 쉬워 전국적으로 널리 퍼졌고, 특히 쌀이 귀한 지역에서 각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감자는 거칠고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병충해에 강하여 세계인의 구황 작물로 사랑받고 있으며, 세계에 퍼진 것은 스페인 탐험가가 16세기에 유럽으로 전파하면서 시작됐고, .. 2010. 6. 19.
신록 가득한 산행의 즐거움 휴일, 녀석들 점심을 먹이고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산을 다녀왔습니다.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고 싱그러운 자연과 아름다운 새소리만 우릴 반겨주었습니다. "뒷산 수준인데 뭘 그렇게 챙겨?" "아무리 그래도 챙길 건 챙겨야지." 아무리 가까운 산행이라도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꼭 하고 나섭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늘 우린 안전불감증으로 일어나는 사고는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산행을 하기 전, 먼저 사찰을 찾았습니다. 경남 진주시 집현면 집현산 응석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의 말사로 전통사찰 제61호로 등록 되어있습니다. 신라 24대 진흥왕 15년(554년)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너무 조용하고 아담한 사찰로 은은하게 미소 뛰며 내려 보시는 부처님.. 2010. 6. 18.
자궁내막증을 주의해야 할 사람은? 자궁내막증을 주의해야 할 사람은? 오랜만에 멀리 있는 큰 올케에게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언니! 잘 지내지?" "응. 나야 잘 지내지. 고모네는 다 건강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뭐." 도란도란 올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2년 가까이 되어가는 큰조카에게로 쏠렸습니다. "주야는 아직 소식 없어?" "없어. 정말 걱정이야." 동생은 더 늦게 장가를 갔는데도 임신 중인데 아직 소식이 없으니 애가 타나 봅니다. "옛날에 수술한 게 영향이 있는 것 아닐까?" "그때는 아무 이상 없다고 했어. 의사선생님이." "이상 없다면 기다려 봐야지." "하느님이 주셔야지. 인력으로 안 되는 것 같다." 그냥 마음만 씁쓸할 뿐이었습니다. 큰조카는 서른셋 늦은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가씨 때에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았습니.. 2010. 6. 17.
야채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베이컨 야채말이 야채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 위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은 베이컨 야채말이 휴일 아침 아이들 깨우는 게 더 힘이 듭니다. "엄마! 조금만 조금만~" 스르르 이불을 당기고 입까지 벌리고 자는 모습을 보니 그저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럼 몇 시에 깨울까? 약속하고 자." "8시, 8시엔 꼭 일어날게." 12시를 넘겨야 집으로 돌아오는 여고생이 된 딸아이, 늘 잠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약속 시간이 되어 깨우니 벌떡 일어납니다. 그에 맞춰 아들도 깨우고 남편도 같이 일어났습니다. 일요일이지만 또 부산한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녀석들이 자라니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은 아침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밥을 먹으면서 가만히 보니 나물 반찬은 하나도 손대지 않고 입에 맞는 고기만 먹는 게 아닌가. "야~ 너희.. 2010. 6. 1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