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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1992

하얀 눈을 뿌려놓은 듯한 '배꽃' 하얀 눈을 뿌려 놓은 듯한 '배꽃' 쉬는 토요일, 마땅히 갈 곳도 없어 남편과 뒤산을 올랐습니다. 여기저기 아름다운 봄꽃들이 산행을 나온 많은 사람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속에, 불어오는 바람속에는 봄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 쑥과 돈나물을 캐는 할머니... 새벽시장에 가지고 가면 인기가 제일 좋다는 돈나물을 캐는 할머니 "돈 만들어서 뭐하세요?" "우리 손주 사탕도 사 주고 그러지~~" 영락없는 대표적인 우리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 탱자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 유채꽃 향기도 그윽합니다. ▶ 제비꽃(종류도 다양합니다.) ▶ 뱀딸기 꽃(참 예쁘죠?) ▶ 보리밭 보리도 하나 둘 피었습니다. ▶ 명자나무 ▶ 땅콩꽃입니다. ▶ 배꽃과 도화(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온 산이 하얀 눈을 뿌려.. 2008. 4. 13.
껌 속에 숨겨진 비밀? ★ 껌 속에 숨겨진 비밀?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채널/시간 KBS1 금 밤 10시 줄거리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실용적인 법적 정보를 제공 (사진 kbs 캡쳐) 입냄새 제거 및 충치 예방 등의 기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껌. 하지만 아이들도 즐겨 씹는 이 껌을 만드는 원료에 각종 합성물질과 인공물질이 포함돼 있다면? 방송을 보니, 껌의 쫄깃쫄깃한 씹는 맛의 근원이 되는 껌베이스를 이루는 원료가 페인트나 접착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과 같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물질의 정체는 ‘초산비닐수지’로, 석유를 원료로 한 합성물질이라고 합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공업용 원료를 질겅질겅 씹고 있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릴 때부터 들어 온 선전은 천연 치클을 강조.. 2008. 4. 12.
국회의원 선거, '국민들의 반항' 국회의원 선거, '국민들의 반항' 어제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개표참관인으로 미리 신청을 해 두었다가 늘 TV로만 보아오던 개표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비까지 부슬부슬 처량하게 내려서 그랬을까요? 50%를 넘지 않는 낮은 투표율은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외면이었을까요? 투표장에는 개표를 하러 온 공무원, 경찰, 의료진, 선관위 직원들로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투표함에서 투표지를 꺼내 가려 분류기 속에 넣으니 바로 숫자가 컴퓨터에 번호별로 입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읽어내어 미분류로 처리되어 일일이 손으로 유효, 무효 여부를 가려내야 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판단을 하고 손으로 이쪽저쪽을 가려야 하기에 참관인들의 눈은 거기로 모두 쏠려 있었습니다. 신기.. 2008. 4. 10.
제18대 국회의원 개표현장을 다녀와서... 제 18대 국회의원 개표현장을 다녀와서.. 며칠 전, 등록한 개표참관인 자격으로 제 18대 국회의원 개표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하루 종일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투표율이 50%를 넘기지를 못하였습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 6시까지 강당에 입장을 하여 서명을 하고 TV로만 보아왔던 개표현장을 난생 처음으로 참가 해 보았습니다. 속속 투표함이 도착하니 개함부, 투표분류기운영부, 심사집계부로 나누어 부산한 손놀림을 하였습니다. 참관을 하면서 블로그 명함으로 선관위의 허락을 얻어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 개함부 각 투표소에서 봉함해 온 투표함을 확인한 후 개함부에서 일일이 손으로 가려줍니다. ▶ 투표분류철운영부 개함부에서 넘어 온 투표용지를 기계에 넣어주니 번호별로 분류되어 나왔고, 컴퓨터에는 바로 투표수가 표.. 2008. 4. 10.
봄비 내리는 날, '너무 한산한 투표소' 봄비 내리는 날, '너무 한산한 투표소' 오늘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여기 남부지방에는 추적추적 봄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아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일까요? 늦장을 부리며 아침겸 점심을 먹고 1시를 넘겨 투표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가씨 세 사람과 그리고 저, 너무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으로서의 권리,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투표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이 똑 같아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투표 확인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박물관, 미술관, 국가 및 시도. 저정문화재, 능원, 유적, 공영주차장(일부지역제외) 등 국. 공립 유교시설에서 면제 또는 2000원 이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4월.. 2008. 4. 9.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실을 다녀와서.....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실을 다녀와서.....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충실하며 살아가기에 바빠 뒤돌아보는 것도 옆을 돌아보는 것도 힘겹게 앞만 보고 걸어가고 있는 것 같은 요즘, 전화 한 통화를 받았습니다. "샘~ 제가 학교에 일이 생겨서 그러는데 대신 강의 좀 해 주시면 안 돼요?" "무슨?" "저도 아직 한번도 참석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사정 한번만 봐 줘요." "능력이 돼야 하지..." "잘 하실 겁니다. 저도 추천 받았는데..." 알고 보니 블로그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는 동생이 얼마 전에 올린 '김밥이 옷을 벗었다?' 라는 제목으로 누드김밥을 보고 추천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는 문화연구소, 학교, 교육청이 힘을 합하여 을 연지 2년째라고 합니다. 경상대학교 국어과 조규태.. 2008. 4. 8.
봄바람에 휘날리는 눈꽃.... 봄바람에 휘날리는 눈꽃.... 참 화창한 봄날이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 속에도, 불어오는 바람 속에도, 봄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아침에 부지런을 떨어 청소를 마치고 나니 집안에서 그냥 보내기 너무 아까운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봄바람 나기 쉽다고 했던가요? 독서실 가려는 아들 녀석도, 잠자겠다는 남편도 깨워서 나선 길이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밖으로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벚꽃 터널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문산 ~ 진주간 국도변에 10년을 넘긴 나무들이 이쪽저쪽 어깨동무를 하는 것처럼 아름드리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봄꽃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활짝 핀 모습은 솜사탕처럼 보이고, 질 때에는 하얗게 봄바람에 휘날리는 꽃잎은.. 2008. 4. 7.
수학여행 다녀 온 딸아이의 '선물' 수학여행 다녀 온 딸아이의 '선물 ' 요즘 학교에서는 봄소풍, 수학여행이 한참입니다. 울긋불긋 여기저기서 만발하는 꽃들이 있기에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 2박 3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은 중소도시를 벗어나 북적이는 서울도 가보고 마이산을 거쳐 학교 공부, 학원에서 벗어나 훨훨 두 날개를 달고 신나게 놀다 온 것 같았습니다. 간간히 '오늘은 어디를 구경한다,' ' 밥은 먹었다.' ' 잠자리에 든다!' 등 메시지를 날려 주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니 딸아이의 쪽지 '엄마! 선물 뭐 사 가지?' '그런데 신경 쓰지 말고 재미있게 놀다 와' 사 와 봤자 별 소용도 없으면서 그래도 우리가 어딜 가게 되면 사게 되는 선물들.... 반갑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 2008. 4. 5.
집에서 직접 콩나물 길러보세요. 집에서 직접 콩나물 길러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식물을 키워보는 재미도 있어 게르마늄으로 된 콩나물시루를 하나 사 시어머님이 텃밭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가끔 콩나물을 길러 먹고 있습니다. 사 먹으면 편리하겠지만, 큰 힘 들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얼마 전, 콩나물을 길러보려고 콩알을 하나 하라 가리고 물에 불렀다가 시루에 담으면서 "딸!~ 아들!~ 학교 갔다 오면 콩나물 물 줘!~~" "알았어요." 책가방을 던져놓고 콩나물 물부터 주는 아이들입니다. 서민들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콩나물, 내 손으로 직접 길러 보세요. 이렇듯 조그마한 노력만 기울인다면 맛 있는 식탁을 꾸밀 수 있답니다. ▶ 썩은 콩은 골라냅니다. ▶ 하루 정도 물에 담궈두면 싹을 틔웁니다. ▶ 햇볕이 들지 않고 수분이 마르지 .. 2008. 4. 4.
눈에 보이는 현금 세는 소리? 눈에 보이는 현금 세는 소리? 요즘 승차권 파는 곳이 많이 줄었습니다. 한 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앉아 승차권을 팔던 곳도 하나 둘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용하기 편리한 마이비카드를 더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른 학생 현금 사용 시 1,000원 750원 마이비 카드 사용 시 940원 700원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라면 월 20일*60원=1,200원이 됩니다. 얼마 전, 초등학생이었던 아들 녀석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코앞에 학교를 두고 30분이나 걸리는 먼 곳까지 다녀야 하기 때문에 바쁜 아침에는 출근길에 태워주고 집에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옵니다. 그래서 마이비 카드 6천원을 주고 샀고, 충전을 3만원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가지고 다니더니 잃어버리고 왔습니다. "너는 왜 그렀냐? .. 2008. 4. 3.
▣ 눈의 피로 회복에 좋은 식품 ▣ 눈의 피로 회복에 좋은 식품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의 눈은 반짝반짝 투명유리알처럼 비춰집니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검은 눈동자를 덮기도 하고, 빨갛게 충혈 되기도 합니다. 어제는 아들 녀석이 “엄마! 양말에 구멍 났어요.” “그래? 그럼 가져 와 봐.” 아들이 가져다주는 양말을 옆에 놓고 바늘꾸러미를 찾아 실을 꿰 보려고 하니 구멍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안 보여?” “아니, 아니야~” 나 스스로 인정하기가 싫어 고집스럽게 하고 있으니 “엄마! 이리 줘봐” 빼앗아 가더니 금방 끼워 주는 모습에서 얼마나 허무하던지.... 나이 들어간다는 증거이겠지요? 평소 안구건조증도 있어 오후만 되면 충혈이 되는 편이라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대기오염, 컴퓨터 장시간 사용 등 살아가는 .. 2008. 4. 3.
거짓말도 종류가 있다? 거짓말에도 종류가 있다? 중세학자 토마스아퀴나스는 악의적 거짓말, 의타적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로 나누었습니다. 남을 의도적으로 속이는 거짓말은 악의적인 거짓말이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거짓말은 의타적 거짓말,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거짓말을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즉 White Lie라고 합니다. * 아름다운 거짓말 아들에 대한 대단한 사랑이 담긴 감동적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간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구하려고 지금 상황은 신나는 게임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결국, 이 거짓말이 아들을 구했고 어떤 진실도 이 보다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 대단한 약의 효과 의사가 환자에게 비타민C를 주고 두통약이라고 한다면, 환자는 그 비타민을 먹고 두통이 멎은 것을 느낄 수 있.. 200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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