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해당되는 글 746건

  1. 2012.09.29 명절 스트레스 이기는 5가지 방법 (33)
  2. 2012.03.19 봄 향기 그윽한 맛있고 몸에 좋은 제철 밥상 (56)
  3. 2012.03.15 알아두면 좋은 봄 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음식 (66)
  4. 2012.03.14 떡배달 오신 사장님, 엄지손가락을 세운 이유 (57)
  5. 2012.03.03 진정 웰빙 전통 사찰음식을 맛보다! (44)
  6. 2012.02.27 우리 집 식탁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 (65)
  7. 2012.02.26 길거리표보다 맛있는 엄마표 순대볶음 (25)
  8. 2012.02.26 강추위속 큰절 유세 화제, 남편의 끈기와 신념에 놀라! (30)
  9. 2012.02.24 1석 2조!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주는 맛간장과 장아찌 (37)
  10. 2012.02.23 경남, 인사이동 시 '축하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42)
  11. 2012.02.22 아들이 던진 한마디로 마음 훈훈했던 하루 (53)
  12. 2012.02.15 아들의 황당 발언 '겨울이면 우리 집이 가난하다 느껴!' (85)
  13. 2012.02.12 신학기, 우리 아이 가방 어떻게 고르지? (43)
  14. 2012.02.11 누구나 공감할 꼴불견 운전자 best 5 (69)
  15. 2012.02.10 10년이 지난 지금도 한결같은 그 맛! 생선구이 (21)
  16. 2012.02.07 겨울철 필수 식재료 '무'를 활용한 생활의 지혜 (68)
  17. 2012.02.05 건강을 위한 음식 만들기, 소금을 줄이는 방법 (43)
  18. 2012.02.04 추운 겨울에 더 맛있고 버릴 것 하나 없는 천연 비타민 '귤' (37)
  19. 2012.02.02 꿈과 정치풍자, 두 마리 토끼 잡은 영화 <댄싱퀸> (52)
  20. 2012.02.01 알아두면 좋은 다림질이 쉬워지는 법 (65)
  21. 2012.01.29 치과 선생님이 전하는 강한 산성 음식의 치아손상예방법 (41)
  22. 2012.01.28 조카의 마음씀씀이에 울컥했던 사연 (54)
  23. 2012.01.27 옷에 묻은 파운데이션 쉽게 지우는 법 (57)
  24. 2012.01.26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시어머님의 영원한 자식사랑 (55)
  25. 2012.01.25 명절 음식 재활용, 가족 간 이간질할 뻔한 사연 (59)
  26. 2012.01.22 몸은 고달파도 마음만은 여유로운 명절이 되는 이유 (34)
  27. 2012.01.16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한 저녁 만찬 (52)
  28. 2012.01.14 여자 목욕탕에서 일어난 부끄러웠던 일 (84)
  29. 2012.01.10 오랜만에 찾아간 시댁, 가슴 먹먹했던 시어머님의 눈물 (54)
  30. 2012.01.08 나를 부끄럽게 했던 돼지저금통 열던 날 (50)


명절 스트레스 이기는 5가지 방법


추석이 코앞입니다.
차례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 맞을 준비로 여자들은 적잖은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온종일 손에 물 마를 날 없는 명절 정말 싫어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귀성길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결혼하라`는 어른들 잔소리.. 머리가 지끈거려요"





집안일, 명절을 우리 집에서 지내는 이유...
일일이 말 못할 사정이 있고 속상한 일이지만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만약 너의 올케가 제사 못 지내겠다고 하면 넌 어떨 것 같아?'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할 거야. 아무 말 말고 그냥 해.'
'똑같은 아들이잖아. 요새 큰아들 작은아들이 어딨어. 내 부모잖아.'

지인의 말을 듣고는 사흘 만에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났습니다.
'제수답 가져갔으면 해야지. 내 할 일 아닌데 내가 뭐 하려 해!'
친정 식구들의 반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마음먹기 나름이란 걸 느끼고 지금은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추석이 달갑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미리 알아두면 좋은 명절 스트레스를 이기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명절 연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대처해 봅시다.







 


1. 웃으면서 즐기세요!

- 맞이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즐거운 마음 갖기
-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으면서 명절을 즐겁게 즐기기

모든 게 마음먹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는 말이 있듯
요양원에 계신 시어머님,
멀리 떨어진 형제들이 모두 모이기에
몸은 좀 고달프겠지만 마음만은 즐겁게 해야 스트레스를 작게 받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2. 온 가족 모두 함께 하세요!

- 가족이 함께 일하고, 함께 즐기고, 함께 쉬기
- 장보기와 음식장만, 설거지, 청소 등에 가족 모두 함께 참여하고 함께 휴식 취하기

장보러 갈 때 남편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어깨가 아파 무거운 건 들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청소도 도와주고 설거지도 곧잘 해줍니다.

명절 음식 만들 때에도 삼촌들은 꼬치도 만들어주고,
지짐이도 뒤집어준답니다.







3. 서로 존중하세요!

- 나만 고생한다는 생각은 금물!
- 아내는 운전하는 남편에게, 남편은 제사상 준비하는 아내에게 존중의 마음 표현하기
조물조물 어깨 주물러 주는 남편의 손길이 따스합니다.
친정 부모님 하늘나라에 계시다 보니 가까이 사는 언니 집이라도 다녀오자고 먼저 데리고 나섭니다.
"힘들었지?"
한 마디가 힘겨움을 잊게 합니다.






4. 가족끼리 이벤트를 만드세요!

- 가족이 함께하는 이벤트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시간 마련하기
- 산책, 윷놀이, 영화보기, 노래방 가기, 온천, 찜질방 가기 등
- 명절 전후 고생에 대한 보상의 표현으로 선물하거나 여행가기

우리 집은 명절 음식을 다 만들고 난 뒤 동서 조카들 데리고 찜질방을 가거나 영화를 보러 갑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최고랍니다.

이번 추석에는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가 열려 아름답고 화려한 밤을 수놓을 것입니다. 고생한 동서들과 손잡고 구경 나가보렵니다.






5. 고마움을 말로 표현하세요!

- 남편은 아내에게 `고맙다, 수고했다`는 진심 어린 따뜻한 말하기
- 아내는 남편에게 `수고했다, 고맙다`는 진심 어린 따뜻한 말하기

진심은 통하는 법입니다.



'시월드'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생각해 준다면
이런 말은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저 형제들이 모여 즐겁다는 생각만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명절이었음 참 좋겠습니다.
자주 있는 행사도 아닌 일 년에 딱 두 번이니 말입니다.

가까이 다가온 추석,
보름달처럼 환하게 행복한 명절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고향 잘 다녀오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03.19 05:43


봄 향기 그윽한 맛있고 몸에 좋은 제철 밥상



촉촉하게 봄비가 내리고 난 뒤, 봄이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이불빨래도 하고, 창문을 열어 봄기운을 듬뿍 받아들였습니다.
싱싱한 제철 음식은 대지의 생명력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철 음식을 잘 챙겨 먹는 일은 중요합니다. 자연이 내려준 싱싱한 제철 재료를 가지고 우리 몸을 맑게 해주는 건강 식단을 챙긴다면 보약이 따로 필요 없을 것입니다. 봄이면 달래, 냉이, 씀바귀, 쑥갓, 두릅 등 생명이 느껴지는 채소들로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제철에 제맛 나는 식품으로 요리를 하게 되면 일단 식품의 제맛을 느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최상의 영양가는 보너스. 제철식품은 우리의 몸과 밸런스가 맞아서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소화가 잘 되고 영양섭취도 원활해 건강에 이보다 좋을 순 없습니다. 우리 몸은 절기에 맞춰 산과 들, 바다에서 햇빛 듬뿍 받고 적절하게 비 맞으며 자란 식품들을 갈구합니다. 그것이 바로 웰빙입니다. 제철 에너지를 듬뿍 담은 질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이 우리 몸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속이 시원하게 집안일을 해 놓고 시장에 나가 보았습니다.
벌써 먹거리는 봄 향기로 가득하였습니다.
몇 개 사 들고 와서 우리 집 식탁에도 봄을 옮겨놓았답니다.





1. 취나물 된장무침 

▶ 재료 : 취나물 20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무쳐내면 완성된다.


 

 

2.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250g(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 1/2컵만 붓고 삶아낸다.
㉡ 삶아낸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연두부 냉이국

 

▶ 재료 : 냉이 100g, 된장 1숟가락, 연두부 1봉
▶ 만드는 순서


㉠ 냉이는 깨끗하게 손질해 둔다.
㉡ 멸치 육수 3컵에 된장을 풀어준다.
㉢ 연두부를 넣고 끓으면 먹기 직전에 냉이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냉이 향기를 그대로 느끼기 위해 아무것도 넣지 않았습니다.

 

 

 



4. 쇠고기 버섯장조림


▶ 재료 : 쇠고기 300g, 양송이 5개, 느타리 100g, 청양초 5개, 진간장 5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가 푹 잠길 정도(3컵 정도)의 물을 붓고 삶아준다.
㉡ 2컵 정도 줄어들면 불을 끄고 식혀 기름기를 걷어낸다.
㉢ 쇠고기를 건져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먹기 좋게 썬 버섯도 함께 넣어준다.
㉤ 간장과 물엿을 넣고 졸여준다.
㉥ 1컵 정도의 물이 남으면 썰어둔 청양초를 넣고 완성한다.
* 쇠고기 장조림 할 때 간장은 고기가 익고 난 뒤 넣어줘야 연하게 된답니다.


 




5. 모듬 쌈


▶ 재료 : 양배추, 곰취, 다시마 약간, 
    양념: 진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달래, 고춧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배추와 곰취는 삼각대를 놓고 쪄낸다.
㉡ 다시마는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달래 양념장을 만들면 완성된다.





6. 달래 달걀말이

 

▶ 재료 : 달래 100g, 달걀 5개,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달래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잘게 썰어둔다.
㉡ 달걀을 풀어 썰어둔 달래에 소금간을 한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돌돌 말아 준다.

 


㉣ 식으면 도마에 놓고 곱게 썰어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된다.



 

 

7. 겨울초 선김치


▶ 재료 : 겨울초 200g, 멸치액젓 1.5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산초가루,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겨울초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8. 방풍 주꾸미 무침


▶ 재료 : 방풍 300g, 주꾸미 5마리, 고추장 2숟가락, 식초 5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주꾸미와 방풍은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 멍게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방풍과 멍게






▶ 완성된 식탁



휴일, 학원에 갔던 아들이 들어섭니다.
"엄마! 배고파요."
"다 차려놓았어. 얼른 먹어."
"우와! 맛있겠다."
골고루 잘 먹어주는 아들의 먹는 모습만 봐도 기분 좋아집니다.
여기저기 봄 향기를 입속으로 넣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가방을 메고 또 밖으로 나섭니다.
"어디 가는 거야?"
"학교"
"그래 열심히 하고 와!"

뭐니뭐니해도 제철에 나는 식품을 만들어 먹으면 더욱 건강해질 것 같지 않나요?

봄 향기를 코로 입으로 마음으로 느끼는 휴일이었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2.03.15 05:57

따뜻한 봄은 미각의 계절입니다. 각종 나물류 등 제철 음식이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제철 음식을 잘 섭취하면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때 피로를 털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건강수칙과 함께 음식을 잘 섭취하면 당연히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을 합니다.

봄 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

1. 황사엔 물, 섬유질 음식이 도움

코나 입, 기관지 등에 쌓인 황사 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물만 한 게 없다고 합니다. 하루 8잔 이상의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서 호흡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황사에 좋은 음식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채소 등입니다. 황사 먼지나 중금속은 장을 통해서도 몸에 들어오는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황사 먼지 속의 중금속을 결합해 유해물질 배출을 도와줍니다.
황사 먼지나 중금속은 우리 몸의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킵니다. 항산화 영양소들은 중금속이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A, C, E, 폴리페놀, 셀레늄 등의 섭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흡연자 및 만성 음주자의 경우는 각종 항산화 영양소와 엽산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봄철 야채 중에서는 두릅이나 치커리 등에 엽산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과일 중에는 딸기나 바나나, 오렌지 등에 엽산 함량이 높아 하루 4~5개의 딸기와 바나나 1개, 오렌지 반 개 정도를 번갈아가면서 먹는 것이 적절합니다.





2. 춘곤증엔 비타민 보충을!

춘곤증은 겨울 동안 추운 날씨에 나름대로 적응했던 신체가 따뜻한 봄기운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춘곤증을 대비한 밥상은 영양균형과 함께 적절한 양으로도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을 보충할 수 있어야 하고 시각적, 후각 적으로도 입맛을 돋울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영양소 중 흔히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과 C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B1이 많은 보리, 콩, 견과류, 간, 육류 우유, 계란 등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의 봄나물과 키위, 딸기, 감귤류, 녹색 채소, 브로콜리, 토마토, 감자 등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하루 세 끼 식사에 골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아침을 거르게 되면 피로감을 더욱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점심 저녁에 과식하면 춘곤증과 함께 식곤증까지 겹칠 수가 있고 소화불량 증상이 더 악화 될 수 있습니다.





3. 호흡기질환엔 섬유질, 비타민C 무기질을!

봄이 되면 몸보신을 해야 한다고 육류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봄에는 신선한 야채나 과일에 있는 비타민C에 항산화 효과가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야채 등에 들어 있는 섬유질도 장 내 면역력 향상에도움이 됩니다. 무기질은 약으로 먹기보다는 쇠고기, 콩, 굴, 해바라기씨, 계란, 우유 등의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잃어버린 입맛, 봄나물로!

봄이 되면서 잃어버린 입맛을 찾고 건강을 챙기는데 봄나물만 한 것이 없습니다. 노지에서 자란 겨울 시금치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시금치보다 비타민 C의 함량이 3배가량 많고 맛도 훨씬 우수합니다. 제철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왕성한 자연의 생명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냉이는 나물 중 단백질이 가장 풍부해 신진대사, 아이들 성장발달과 면역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100g당 1136mg으로 매우 풍부해 눈 건강에 좋으며 칼슘이 냉이 100g당 145mg으로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도 다른 봄나물에 비해 매우 높아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특히 비타민 C가 2배로 필요한 흡연자에게 좋은 나물입니다. 비타민 B1과 콜린 성분이 풍부해 간장 질환, 음주 후 숙취해소, 피로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에도 도움이 되며 노화의 주원인인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머리와 피를 맑게하고 젊음을 유지시켜 줍니다.

달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이 우수하고 강장효과가 있어 스테미너 식품으로 꼽힙니다. 특히 칼슘함량이 100g 당 124mg으로 높아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비타민 A가 달래 100g당 604 R.E로 다른 나물보다 풍부해 눈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비타민 B1, B2, C가 많아 봄철 피로해소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C는 달래 100g당 33mg으로 높은 편인데,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빈혈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달래는 생채로 먹는 것이 영양소 파괴가 적고 육류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식초를 넣어 무쳐 먹으면 새콤하게 식욕을 증진시키고 비타민 C의 산화를 막아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들판의 해독제로 불리우는 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이찬 사람에게 좋으며 간을 보호해 피로 해소, 체력증진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C 철분 칼슘이 풍부해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특히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유의 쑥냄새는 치네올(cineol) 성분때문인데 식욕을 촉진하고 강장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생리통이나 월경불순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대표적인 알카리 식품인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이라고도 부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폴리페놀의 작용으로 체중조절과 변비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혈관건강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취나물은 특히 칼륨함유량이 매우 높고 염분을 배출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2, 비타민 C, 철분함량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과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 시장에서 나온 채소, 제철인지 확인하자

봄에는 간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런 음식이 바로 봄철 채소입니다. 각 지역마다 기후와 토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채소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유채 : 3~4월,제주, 남부
비타민 c, 칼슘, 철, 엽산이 풍부합니다. 매운맛이 나는 이소티오시아네트는 항산화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 죽순 : 4~5월, 경남 거제, 전남 담양
비타민 B군, 식이섬유, 칼륨, 엽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변비에 좋고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 두릅 : 4~6월, 울릉도, 경북
항암 효과가 있는 쌉싸래한 맛의 클로로겐산이 들어있습니다.


㉣ 양파 : 4 ~ 5월, 10~12월 전남 무안
비타민 B1, B2, C, 칼슘, 아연,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퀘세틴이 들어있습니다.


㉤ 아스파라거스 : 5~6월, 강원 홍천
아스파라간산, 베타카로틴, 비타민 B,C,E,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나 올리고당이 많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 쑥 : 3~4월, 경기 강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 A, C가 월등합니다.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성질을 지녀 간, 위장, 신장에 특히 좋습니다.

㉦ 셀러리 : 3~5월, 8~10월, 경기, 고랭지
셀러리 향을 내는 아피올은 정신 안정과 불면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향긋한 향과 맛이 일품인 냉이,
매콤 쌉싸래한 맛이 매력인 달래,
백 병을 구할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쑥,
영양이 풍부한 봄나물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3월 1일 자로 인사이동을 한 후 적응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경력이 30년 가까이 되면서도 두려움과 설렘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정든 곳이 더 낫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안주하였던 마음 새롭게 다지는 것도 좋은데 말입니다.

한창 일에 빠져 있을 오후 시간, 누가 나를 찾는 소리가 들립니다.
"000 선생님 어디 계시나요?"
"전 데요."
그분의 손에는 박스 2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떡 배달 왔습니다."
"네?"
"여기 보내신 분 전화번호랑 이름있습니다."
이름을 확인하니 이웃학교에서 어려운 일 있으면 서로 의견을 나누었던 지인이었습니다.

"어머! 얘가 뭐하러 이런 걸 보냈지? 어휴!~ 감사합니다."
"아니, 전 배달왔을 뿐입니다."
"그래도 고마워요."
"허허!~ 내가 배달을 많이 다녀봤지만, 선생님처럼 반응하시는 분 처음 봅니다."
"...................???"
"사실, 제가 배달을 많이 다닙니다."
그러면서 엄지손가락을 치 세우십니다.

떡을 받고도 당연하게 여기며 받는 사람,
떡을 받으며 인사만 꾸벅하고 받는 사람,
떡을 받으며 감사하게 여기며 받는 사람,
각양각색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선생님은 최고십니다!"
"아! 아닙니다. 민망해요."
"안녕히 계세요."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감정을 표현했을 뿐이고,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선물이라 지인에겐 당연한 일이고, 배달오신 사장님께 감사함이 저절로 입에서 흘러나왔던 것입니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2012년 3월 인사이동 때 축하 화환을 보내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자 지인은 동료와 나눠 먹을 수 있도록 떡을 해 보내왔던 것입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축하를 받고보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화환을 받았다면 혼자서만 누릴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떡을 보내주니 다 같이 나눠 먹을 수 있어 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배달오신 사장님으로 인해 더욱 기분 좋은 날이 되었답니다.

정 샘!
고마워!
덕분에 칭찬도 듣고,

담에 맛있는 밥 한 끼 살께  
꽃샘추위에 감기 조심해  ^o^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진정 웰빙 전통 사찰음식을 맛보다!



서른 셋에 결혼을 하고 이제 여고 3학년인 딸아이 늦은 시간에 들어와서는 조잘조잘 지져댑니다.
"엄마! 엄마! 연수 있잖아."
"어.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엄마랑 절에 갔다 왔는데 서울로 대학 갈 수 있다고 했데."
"그래?"
"응. 엄마도 좀 갔다 와. 수능 때 엄마의 정성이 반이라고 하더라."
"참나! 그런 소리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당연, 공부야 열심히 하지."

삼일절 날, 아침부터 야단입니다.
"엄마! 절에 언제 가?"
"이모랑 약속했어. 오늘 만나자고."
"스님이 사용하던 염주 같은 거 있으면 달라고 해."
"몰라. 이모가 이야기하겠지. 엄마는 잘 모르잖아."
"꼭 받아와 알았지?"

딸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같이 근무했던 지인과 함께 아주 작은 암자를 찾았습니다.
두 손을 모으고 대웅전으로 향하였습니다. 




차밭이 봄 마중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님은 새싹이 올라오면 찻잎을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대웅전으로 들어가 부처님 앞에 두 손 모으고 절을 올렸습니다.
딸아이 말처럼 정성 가득 담아서 말입니다.
고요한 산사의 맑은 풍경소리는 내 귓전을 울립니다.

그리고 점심 공양 시간이 되자 스님이 점심을 먹고 가라고 하셔서 따라 들어갔습니다.
"김치뿐이지만 한 끼 드시고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엄나무 잎
봄에 파랗게 돋아난 엄나무를 삶아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해동시켜 무친 나물입니다.
쌉싸롬한 맛이 봄에 입맛 떨어질 때 저절로 돌아올 것 같았습니다.



김 가루 산초무침
산초 잎을 따서 그대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김 가루와 함께 무쳐낸 것입니다.
산초의 향기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습니다.



버섯 간장 떡볶이
가래떡과 버섯이 들어간 간장 떡볶이였습니다.
은근히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봄에 만들어 두었다는 우엉잎 장아찌




총각김치
아삭아삭 씹는 소리까지 맛있는 김치입니다.
장독에서 적당히 익어 그 맛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 스님이 직접 차려주신 반찬들
직접 담근 고추장 된장 간장으로 요리하였습니다.





▶ 잡곡밥



▶ 우거지 된장국





개인 접시

사찰공양은 남기지 않습니다.
개인 접시에 먹을 만큼만 담아 먹습니다.




복수초


돌나물


꽁꽁얼었던 겨울속에서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내리쬐는 햇살과 시원한 바람속에 봄이 하나 가득합니다.






▶ 스님의 서각 작업



▶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전통 서각을 가르치시는 원표 스님





▶ 스님이 직접 만든 차로 끓여 주셨습니다.


봄이오면 늘 바쁘다고 합니다.
찻잎 따서 볶고 말려야 하고,
파릇파릇 돋아난 봄나물들 손질하여 냉동실에 얼려야 하니 말입니다.

아주 작은 암자로 스님은 두 분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가는 손님이 많아 반찬을 늘 준비해 둔다고 하였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밥 한 그릇을 비우고 더 먹었습니다.





스님이 주시는 묵주와 달마 목거리입니다.



"스님! 딸아이가 등 밀어서 왔는데 오길 잘했습니다."
"잘 오셨어요."
"이거 부처님 앞에서 사용하던 염주입니다. 따님 갖다 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실, 원하는 대학 갈 수 있는지 물어보고 오라는 딸의 당부도 있었으나, 부처님 앞에 정성만 내려놓고 왔습니다. 어차피 공부는 자신의 몫이니 말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뭐든 잘 풀린다고 하더라. 원하는 대학 갈 수 있데."
그 말만 해 주렵니다.
잘 풀린다고 하면 그렇게 믿고 마음 편안하게 더 열심히 할 것 같기에 말입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 스스로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딸! 올 한 해 동안 고생하자!
홧팅^^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 경남 사천시 곤양면 중항리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02.27 05:52

만 원으로 즐기는
우리 집 식탁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


남녘에는 봄이 가까이 걸어오고 있습니다.
저벅저벅....
그 발걸음 소리 들리옵니다.

휴일, 마트에 나갔더니 온통 봄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달래       200g, 3,000원
취나물    150g, 1,500원
원추리    100g, 1,000원
냉이       150g, 1,500원
톳나물    100g, 2,000원
돌나물    200g, 1,500원
총계  10,500원

만 원 정도면 봄 향기 가득한 식탁을 꾸밀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들입니다.)




★ 봄나물을 무칠 때 나만의 비법
㉠ 향이 강한 마늘, 생강은 넣지 않는다.
    나물 향기를 잃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 물러지지 않게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1. 원추리초무침

▶ 재료 : 원추리 100g, 고추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끓는 물에 원추리를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취나물

▶ 재료 : 취나물 150g, 간장 1.5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냉이 된장무침

 

▶ 재료 : 냉이 15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냉이는 깨끗하게 손질한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된장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톳나물

 

▶ 재료 : 톳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이물질을 제거해 둔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색이 변하면 바로 들어낸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5. 콩나물 새송이무침

 

▶ 재료 : 콩나물 100g,  새송이버섯 2개,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둔다.
㉡ 새송이버섯은 곱게 채 썰어둔다.
㉢ 약간의 물을 붓고 콩나물과 새송이를 넣고 삶아낸다.
㉣ 삶아낸 콩나물과 새송이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6. 무 달래 생채

▶ 재료 : 무 1/4개, 달래 약간
              고춧가루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 썰고 달래는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곱게 채 썬 무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 무쳐둔 무에 달래를 넣어 살짝 버무려내면 완성된다.




 

7. 돌나물

 

▶ 재료 : 돌나물 100g, 고춧가루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돌나물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8. 굴 달래 전


▶ 재료 : 굴 200g, 밀가루 1/2컵, 달래, 달걀 1개,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굴은 굵은 소금을 넣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달래는 곱게 다져둔다.
㉢ 굴, 달래, 달걀,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한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9. 달래 된장국

 

▶ 재료 : 달래 100g, 감자 2개, 호박 1/4개, 양파 1/2개, 두부 1/4모, 청양초 2개, 된장 1숟가락,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 호박, 양파, 대파, 청양초,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 다시 3컵에 감자와 두부를 먼저 넣어준다.
㉢ 된장을 풀어주고 썰어둔 채소를 넣어준다.
㉣ 달래는 맨 마지막에 식탁으로 옮기면서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달래된장국




▶ 밥을 담아내고 개인 그릇으로 덜어먹습니다.



저녁이 되자 하나 둘 가족이 들어섭니다.
"우와! 이게 뭐야?"
"식탁에 봄이 내려앉았네."
"음! 향기 좋다."
딸아이는 취나물을 특히 좋아합니다.

남편은 굴 전을 보고는
"엄마가 소풍 갈 때 해 준 기억이 있어."
"어떻게나 맛있던지. 엄마 생각나네."
봄과 함께 추억을 먹은 기분이라고 합니다.

살포시 내려앉은 식탁의 봄!
한 번 느껴 보세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02.26 12:12


길거리표보다 맛있는 엄마표 순대볶음



딸아이는 순대볶음을 무척 좋아합니다.
늘, 시내만 나가면 사달라고 조르기에 함께 먹어봤습니다.
"왜 이렇게 달아?"
"달콤한 맛에 먹는 거지."
"그런가?"
포장마차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엄마가 집에서 해 줄게."
"그러시던지."

휴일이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영어학원을 다녀왔습니다.
"엄마! 뭐 먹을 거 없을까나?"
"순대볶음 해 줄까?"
"네~ 네!~"
목소리 톤이 달라집니다.
"알았어. 금방 해 줄게."
뚝딱 맑은 도마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 길거리표보다 맛있는 엄마표 순대볶음

재료 : 순대 300g, 봄동 1/2포기, 양파 1/2개, 당근 1/4개, 대파, 참나물, 
양념 : 고추장 2숟가락, 맛술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사과 1/2개,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달콤한 맛을 더 내시려면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주시면 됩니다.


▶ 만드는 순서


㉠ 순대는 찜통에 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각종 채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 사과는 갈아주고 양념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준다.



㉣ 양념에 순대와 채소를 넣고 살짝 버무려주듯 익혀낸다.


 

㉤ 마지막에 참나물을 올려준다.


▶ 완성된 순대볶음




 





▶ 양념에 밥까지 볶아 먹습니다.



"우와! 맛있다! 역시 엄마표가 최고!"
"다행이네"
"잘 먹었습니다. 다녀올게요."
맑은 목소리로 대답하고 독서실로 향합니다.

"그래 열심히 하고 와!"

공부는 물론 자신의 몫입니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잘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먹거리뿐입니다.

우리 딸 화이팅^^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남편의 끈기와 신념에 놀라!


핸드폰 알람은 늘 5시면 울리게 되어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글을 쓰고 다듬고 포스팅을 준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남편의 아침밥까지 챙겨야 합니다.

6시가 되면 곤히 자는 남편을 깨웁니다.
그리고 6시 30분이면 아침밥을 한 그릇 뚝딱 비우고는 강추위 속에서도 세상을 향해 밖으로 나섭니다.



강추위속 큰절 유세 화제
모 도의원 예비후보 하루 7~8시간 큰 절

경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A 예비후보의 큰절 유세가 지역민들에게 화제다.
A 후보는 신안로터리, 천수교 앞, 북부파출소 앞 삼거리에서 23일째 하루 7~8시간 큰 절을 하고 있다. 한파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 7시부터 하루 평균 1400~2000회의 큰 절을 하고 있다.
큰절 유세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평소 정치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며 “어느 분이 ‘시민들을 향해 큰 절을 해보라’는 말을 처음 듣고 온 몸이 짜릿해지는 것을 느꼈고 바로 실천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는 보도블록위에 얇은 천 한 장 깔고 큰절을 한다. 유세 시작 이후 무릎의 살이 다 벗겨지고 열흘부터는 군살이 생겼다고 했다. 주위 분들이 건강을 염려해 무릎에 아대라도 할 것을 권했지만 사양했다.
A 예비후보는 “최근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강추위속에 큰 절을 하다보니 손, 발의 감각이 다 없어 질 정도지만 내 자신에 대한 단속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4월 11일 선거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라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저의 진심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 신안, 평거, 이현, 판문, 명석, 수곡, 대평
2012년 2월 10일자 경남일보




하루 7~8시간 시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면서 모두가 무릎 건강을 걱정하십니다.
평소, 108배 운동을 해 왔기에 걱정 말라고 하지만,
힘들어하며 밤새 끙끙 앓는 소리가 가슴 아프게 합니다.
"꼭 이렇게 해야 하나?"
곤히 잠자는 모습을 보면서 깨우기가 안쓰럽습니다.
30분 정도 늦게 깨웠다가 혼난 적도 있습니다.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오늘은 좀 쉬면 안 돼?"
"안돼! 사람이 한결같아야지 말이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달이 넘었는데도 하루도 빠짐없이 사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납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큰절하는 그 모습을 보고
따뜻한 캔커피를 가져다주는 여대생
추위 조금이라도 녹여보라고 손난로를,
꼬맹이 초등학생이 사탕을,
무릎 아플 것이라며 아주머니가 방석을,
자식처럼 걱정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걱정,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엄지 손가락을 치올리는 모습에서
시민의 반응이 눈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는 법이야!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알았기에 나는 이제 떨어져도 후회하지 않아!


남편의 집념에 그저 놀랄 뿐입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얼른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저 좋은 결과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02.24 05:56


1석 2조!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주는 맛간장과 장아찌


똑같은 재료로 요리하는데도
'맛있다'
'맛이 없다.'
우리는 그 맛의 차이를 입으로 느끼게 됩니다.
음식은 정성이 반이요,
장맛은 그 집 음식의 맛을 좌우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조선간장이 너무 짜다고 느껴지신다면,
진간장이 너무 달콤하다고 느낀다면
아주 간단하게 맛 간장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조금만 시간 투자하신다면 아마도 달라진 음식 맛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맛 간장과 즉석 장아찌 

▶ 재료 : 다시마 3조각, 마늘 15개 정도, 청양초 10개, 멸치 50g, 양파 1개, 대파 약간
             물 4컵, 양조간장 1컵, 올리고당 5 숟가락 정도, 청주 약간

▶ 만드는 순서

㉠ 손질한 멸치와 다시마, 크게 썬 양파와 대파를 넣고 물을 끓여준다.
㉡ 다시 물이 우러나면 청양초와 마늘을 넣어준다.
㉢ 양조간장에 청주, 올리고당을 넣고 다시 끓인다.




㉣ 건데기는 건져내고 채에 걸러준다.




㉤ 맛 간장 속에 든 다시마, 멸치, 청양초, 마늘은 짜지 않은 장아찌로 먹을 수 있습니다.




▶ 완성 된 맛 간장입니다.



그늘진 곳에 두거나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혔다가 요리에 활용합니다.
달콤한 맛이 더 나게 하려면 올리고당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다시 물 낸다는 생각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금방 먹을 수 있는 맛간장입니다.





★ 맛 간장으로 만든 돼지고기 장조림

▶ 재료 : 돼지고기 400g, 청양초 5개, 마늘 10알 정도, 새송이버섯 2개,
올리고당 2숟가락, 맛간장 1/2컵, 양파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칼집), 맛술, 양파, 대파와 함께 넣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삶아준다.
㉡ 물이 반쯤 졸아들고 고기가 익으면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간장, 올리고당을 넣고 졸여준다.


㉣ 새송이 버섯, 청양초, 마늘을 넣어 마무리한다.



자! 어떻습니까?
그렇게 어렵지 않지요?
가족을 위해 맛있는 식탁 꾸며 보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경남, 인사이동 시 '축하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며칠 전, 3월 인사이동을 하고 나면 신학기 준비로 바쁠 것 같아 '목향회' 지인들과 모임을 했습니다. 정갈한 음식이 차려져 나오는 한식집에서 마음 통하는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 오늘 저녁은 00언니가 낼 거야!"
"왜? 아들이 한국해양대학에 합격했어."
"우와! 정말? 전부 국비잖아!"
"한 턱 낼만네."
"공짜라 그런지 더 맛있구만."
하하 호호 웃음이 식당 담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아들 합격턱을 낸 언니가 한 마디 합니다.
"우리 이번에 전부 다 움직이니 화분값이 꽤 나오겠는 걸."
9명의 회원중에 2명 외에는 모두 이동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이튿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공문 봤어?"
"무슨 공문 말이야? 또 급한 공문 내려왔어?"
"아니, 화분 못 보낸다는 공문이래."
"그래? 잘 되었네. 화분값이 장난이 아닐터이니 말이야."
"정말 잘한 것 같아."









경상남도교육청은 21일 유·초·중등 교육공무원 4,258명에 대한 3월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유치원 교사 133명·유치원 원감급 23명·원장급 11명 총 167명
-초등 교사 1,449명·초등 교감급 120명·교장급 129명 총 1,698명
-중등 교사 2,236명·중등 교감급 71명·교장급 86명 모두 2,393명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하여 부패 유발적인 관행ㆍ문화를
근절하고자 우리도 교육청에서는 2012. 3월 정기 인사이동 시부터 승진ㆍ전보 등에 따른 축하선물(화환, 화분, 상품권, 명패 등)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면적으로 실시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경상남도교육청 공무원행동강령」제14조(금품등을 받는 행위의 제한)에 따라 처벌되니 공무원 인사이동시 축하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교육청 공무원행동강령」제14조(금품등을 받는 행위의 제한) 내용 요약

제14조(금품등을 받는 행위의 제한)① 공무원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부동산·선물 또는 향응(이 하 "금품등" 이라 한다)을 받아서는 아니 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2. 직무수행을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제공되는(1인당 3만원 이내의) 간소한 음식물 또는 통신· 교통편의 등
② 공무원은 직무관련공무원으로부터 금품등을 받아서는 아니 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2. 직무수행상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제공되는(1인당 3만원 이내의) 간소한 식사 또 는 교통·통신 등 편의
6. 3만원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통상적으로 제공되는 간소한 선물
7. 직원상조회 등에서 공개적으로 제공되는 금품등
8.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위로·격려·포상등 사기를 높일 목적으로 제공하는 금품등





화분 하나에 최저 5만 원이라고 한다면 4,258명이면 212,900,000원
한 사람이 한 개 받았을 경우 2억이 넘습니다.
2~3개만 받더라도 엄청난 돈이 되기도 합니다.
아니, 아주 가까운 지인의 부담도 5만 원 * 6명 = 300,000원이라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교육감님의 명을 거역할 수 없으니 다음에 맛있는 거 사 줄게."
"또 한 번 공짜 밥 얻어 먹여야 할 것 같습니다.


화분 하나 받으면 잠시 기분은 좋겠지만 관리를 잘 하지 못하니 며칠 지나면 시들시들 말라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쌀 선물을 받아 독고 노인이나 시설에 보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 발 넓고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이야 하나 가득 들어오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니 말입니다.

이런 안 주고 안 받기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아들이 던진 한마디로 마음 훈훈했던 하루



주말, 오랜만에 고등학생인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고 마트에 들렀습니다.
9시를 넘긴 시간인데도 사람들은 북적이기만 합니다.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을 사 가지고 나오는데 아들 녀석이
"엄마! 탁상시계 하나만 사 줘요."
"왜? 뭐 하게?"
"자명종 시끄러운 걸로."
"참나, 핸드폰 그렇게 울어도 일어나지도 않는 녀석이."
"그래도."
"알았어."
"얼른 가지고 와"
아침마다 깨우는 전쟁을 치르는데 좀 나을 것 같아 허락했더니
쪼르르 달려가 하나 골라 들고 옵니다.

계산할 동안 얼른 뛰어가 담아 갈 종이박스를 만들어 왔습니다.
별로 산 것도 없는데 10만 원이 훌쩍 넘겨버립니다.
박스 두 개에 나눠 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녀석은 독서실로 향합니다.

들고온 물건을 하나씩 챙겨 냉장고에 넣고 제자리에 앉혔습니다.
새벽 1시쯤 돌아오는 녀석들을 맞이하고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아들이
"엄마! 시계 못 봤어?"
"시계? 아! 그 자명종?"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
"몰라. 물건 정리하면서 보니 없었어."
"분명 계산했단 말이야."
"계산서 보면 되겠지. 안 버렸어."
가방을 뒤져 계산서를 보니 분명 찍혀 있었습니다.
"13,900원 버리는 거 아냐?"
"그러게"

전화를 걸어 문의해 보았습니다.
"어제 물건을 샀는데 놔두고 그냥 온 것 같습니다."
"그래요? 잠시만요."
"아! 계산서 위에 적힌 번호 좀 불러주시겠어요?"
"0000번입니다."
"네. 여기 분실물 습득한 것으로 되어있어요. 계산서 들고 오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시계 있데!"
"세상 참 살만 하네!"
"왜?"
"남의 물건 가져가지도 않으니 말이야."
"그럼 세상엔 정직한 사람이 많지."
아들의 한 마디가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 전해왔습니다.

내 가진 것 소중히 여기며,
남의 물건 욕심내지 않으며,
바르고 정직하고 살면서,
내 발밑에 떨어진 행복 주우며 사는 게
진정한 행복임을 아는 것 같아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그래, 아들아!
세상은 아직 마음 따뜻하고 정직한 사람이 더 많단다!

바르고 정직하게 살자는 우리 집 가훈처럼,

이런 모습만 보며 살아가는 아들이 되어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아들의 황당 발언 '겨울이면 우리 집이 가난하다 느껴!'


55년 만에 찾아온 한파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윗지방에는 눈이 온다고 하지만,
제가 사는 남녘은 좀처럼 눈 구경 한 번 하기 어렵기도 한 곳입니다.

한파가 몰아쳐 우리 아이들 나이보다 더 많은 낡은 아파트이기에 찬바람이 숭숭 불어들어 옵니다.
낮에는 모두 사람이 나가고 없어 보일러를 돌리지도 않고,
퇴근하고 들어와 싸늘한 방에 온기를 불어넣고 겨우 몇 시간 돌리는 게 전부인데
12월에 사용한 도시가스 요금이 10만 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허걱! 가스값이 왜 이래?"
"많이 썼나 보네 뭐."
"그래도 너무 많이 나왔다!"

하루는 외출해 두고 잤는데 퇴근을 해 보아도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고 있어
"마지막에 나간 사람 누구야?"
"왜?"
"보일러 끄고 나가야지!"
범인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귀댁의 탄소배출량은?
탄소배출량과 소나무 59.95그루
약 60그루를 태웠다는 생각에 미치니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이기에 아껴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3이 되는 딸아이와 함께 마트에 선물을 사러 갔습니다.
졸업하는 언니에게 작은 선물을 사야겠다며 말입니다.
이것저것 물건을 사고 있을 때
"와! 돈만 있으면 비싼 것도 사 줄 텐데."
"왜? 사고 싶은 것 사 줘!"
"괜찮아."
학생답게 6,000원 하는 립글로즈 한 개를 골랐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딸아이의 말
"엄마! 민규가 겨울 되니 우리 집 가난하다는 걸 느낀다고 하더라."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춥고 배고프데~"
"자세히 말해 봐! 무슨 말이야? 엄마가 먹고 싶다는 건 다 해 주잖아!"
보일러 팡팡 틀지 않으니 집에 들어오면 춥고,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아주 늦은 시간에 들어와 배고픔을 느낄 때 추우니 가난하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 어딜가나 더우면 에어컨, 추우면 히트를 켜주기에 더운 줄도 추운 줄도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이라고 들어서는데 설렁하며 추위를 느끼니 그렇게 말을 할 수밖에.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돌침대에 전기만 넣어주고 춥다고 느낄 정도의 온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따뜻하게 해 주는 것보다 감기도 덜 걸리니 말입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 집은 에어컨도 없습니다.
남편의 완고한 고집 때문입니다.
'여름엔 사람이 땀을 흘려야지."
억지로 에어컨을 켜 온도를 낮출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하는 남편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아들! 보일러 돌릴까?"
"아니, 괜찮아. 잠바 입으면 돼!"

그렇다고 가난하다고 느낄 정도라니....
55년 만에 찾아온 한파인데 내가 너무한 건가?
기름 한 방울나지 않는 우리인데 아껴야하고,
결국 내 아이에게 물러 줄 지구이기에....

아이들 몰래 살짝 보일러를 눌렸습니다.


 
그나저나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신학기, 우리 아이 가방 어떻게 고르지?



이제 신학기가 되면 처음 학부모가 되는 엄마가 많을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가방이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도 많을 것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방마다 기능이나 디자인이 제각각이어서 어른 눈높이에 맞춰 골랐다가는 교환하거나 반품하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엄마가 사다 주면 아무것이나 좋다고 들고 다니는 우리 때와는 달리 자기 생각이 뚜렷한 요즘 아이들은 부모 등 어른이 사준다고 해서 무조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매장에 같이 가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위해 가방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경량성과 내구성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올바른 책가방 선택법?

1. 어깨끈이 넓은 U자형 제품

좁은 어깨끈일수록 어깨가 받는 압력이 고르지 않아 척추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넓은 어깨끈의 제품을 선택해 척추에 무리가 없게 합니다. 최근에는 어깨너비에 따라 무게를 분산시켜주는 어깨끈이 U자 형태의 가방이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2. 등판 부분에 쿠션이 있는 제품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제작되어 착용감이 좋도록 척추의 굴곡에 맞게 디자인되어야 하며, 압력을 완화시켜주는 패딩쿠션 또한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합니다.




3. 체형발달에 도움이 되는 제품


아이들의 뼈와 척추는 성인과 달리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무거운 가방은 척추를 휘게 하고, 통증을 느끼게 하는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평균 3~4kg이 적당하며 교과서의 무게를 고려한다면 1kg 미만의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

아이들의 가방은 밝고, 착용감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하교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불빛에 반사되는 소재로 구성된 제품이 좋으며 어린이 범죄 예방을 위해 호신용 경보기가 부착된 가방도 추천할 만합니다.





5. 내구성을 고려한 최상의 품질


활동량이 많은 아이의 특성상 내구성이 튼튼한 가방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책가방의 바닥 부분은 닳아지기 쉬우므로, 튼튼한 재질로 구성된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등학생은 대부분 교과서가 크기 때문에 가방 입구가 둥근 형태면 책의 모서리가 구부러지기 쉬우므로, 각진 형태의 가방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방을 처음 메는 초등학생들은 조금만 무거워도 피로감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어깨끈이 넓거나 U자형인 멜빵이 무게감을 줄여 줘야 합니다. 물통 가위 필통 등 크고 작은 학용품들이 한데 엉키면 찾기 어렵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가방 내부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는지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안전을 위해 밝은 색상으로 마련해주는 것이 좋고,
3·4학년은 활동이 많고 장난이 심한 시기이므로 디자인보다는 견고함과 기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지인의 조카 가방을 사 주었다가 반품하고 온 경험이 있어 글을 써 보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신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누구나 공감할 꼴불견 운전자 best 5




계속되는 한파로 온 세상이 얼어붙은 느낌입니다.
며칠 전, 아침 일찍 나가면서 핸드폰을 가지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벨소리가 자꾸 울려 받아보았더니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차를 몰고 달리다 신호등에 걸려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길 가장자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신호가 끊어지기 전에 얼른 핸드폰으로 하나 담아 보았습니다.
창문을 열자 담배냄새가 바람결에 날아들어 옵니다.
그 사이에도 창문을 열고 휙 던지는 운전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 꼴불견 운전자 best 5


우리 모두가 공감할 꼴불견 운전자의 모습입니다.




 
1. 어둑어둑한데 전조등 안 켜는 운전자!

퇴근 무렵 오후 6시 정도에 교통사고가 제일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전조등은 자신의 시야 확보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에게 존재를 알리는 역할도 합니다.

주위가 어두운 시간대나, 지하주차장에서는 반드시 전조등을 켜도록 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채로 운전하는 경우도,
뒤 운전자에겐 위험할 수 있으니 꼭 확인을 하고 다녀야겠습니다




2. 방향지시등 안 켜는 운전자, 계속 켜고 달리는 운전자!

차선 변경이나 끼어들기 시 사전에 방향지시등을 사용해 미리 의사표시를 해야합니다.
한편, 지시등을 계속 켠 채 달리면,
뒤에 차량이 차선을 변경한다고 생각해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사고의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답니다.







3. 상라이트 켜고 달리는 운전자!

소위 상라이트라고 하는 삼향 전조등은 불빛이 없는 골목이나, 도로에 맞은 편 차가 안 오는 경우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상향전조등의 빛은 매우 강해, 맞은 편 운전자의 시력을 방해하니 사용에 주의합니다.

 




4. 앞 차 꽁무니에 바짝 붙는 운전자!


운행 중 돌발상황 등에 대비해 운전자들은 항상 안전거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흔히 앞차가 너무 늦게 간다고 위협용으로 일부러 바짝 붙어 가는 운전자들이 가끔 있습니다.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안전거리 미확보로 뒤 차량의 책임이라는 걸 다 아는 사실이지요?

 





5. 창밖으로 담배, 쓰레기 등 버리는 운전자!

창밖으로 담배 피우는 운전자들 정말 많습니다. 이러면 뒤에 운전자도 고스란히 마셔야 하는 간접 흡연하게 된다는 사실 알고 있습니까? 특히, 꽁초나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창밖으로 던지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제 제대로 버려야 될 것 같습니다. 잘못 버렸다가 화재의 위험도 있으니 말입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편리한 운송 수단이 되어버린 자동차!
꼴불견 운전자는 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한결같은 그 맛 생선구이




방학 동안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1박 2일 연수가 있었습니다.
연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과 함께 점심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어디, 생성 구이 잘하는 집 없나?"
"선생님이 통영 근무했으니 잘 알겠네."
"아이쿠! 10년이나 되었는데 많이 바뀌었지."
이리저리 전화해 보았지만 마땅한 곳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그냥 여객선 터미널 시장통에서 만나요."
자동차 3대가 나란히 달렸습니다.

도착하고 식당 앞에 멈추니 10년 전, 자주 찾아왔던 곳이었습니다.





▶ 식당 입구

▶ 테이블 10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식당
기다림은 여전히 기본이었습니다.




▶ 무생채


▶ 멸치볶음


▶ 배추김치


▶ 생미역무침


▶ 파래무침


▶ 갓 지은 따뜻한 밥


▶ 우거지 된장국



▶ 생선구이 3인분





 



▶ 너무 깨끗하게 비운 접시


▶ 1인분 6,000원



▶ 오븐 2대에서 바로바로 구워냅니다.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 맛이었습니다.






★ 통영 명물 꿀 빵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뒤 추억의 꿀 빵을 사 먹게 되었습니다.




▶ 10개 8,000원, 6개 5,000원입니다.


▶ 고구마 맛




▶ 팥 맛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아주머니의 잔잔한 미소,
몇 개 안되는 테이블이지만 빠르게 회전하는건 여전하였습니다.
손님들도 얼른 먹고 일어나는 뒷사람을 생각하는 배려, 
이 모든 게 사람의 발길 끊이지 않는 원인인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2.02.07 06:00

겨울철 필수 식재료 '무'를 활용한 생활의 지혜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인 무는 비타민 C와 무기질이 풍부해 우리 전통 요리에서 특히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특히  겨울 무는 인삼보다 좋다고 할 정도로 영양가가 높습니다. 이렇듯 영양이 뛰어난 무의 색다른 활용으로 생활의 지혜를 알려드립니다.

사과와 비교했을 때 비타민 C가 10배나 많이 들어있고, 껍질부분에 더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되도록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에는 전분 분해 효소인 디아스타아제 성분이 있어 밥이나 떡 등의 전분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또 단백질 분해효소와 지방의 소화를 돕는 엘라스타아제를 함유해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과식을 했거나 밀가루 음식을 먹은 후 속이 거북할 때 천연 소화제로 통합니다. 냉면에 무채를 올리고, 메밀국수를 먹을 때 양념장에 무를 갈아넣거나, 설렁탕에 깍두기를 곁들여 먹는 것에는 일찍이 무의 효능을 아는 선조의 지혜가 숨어있습니다.




1. 생선 비늘 벗기기


날카로운 칼을 이용해 생선 비늘을 벗기다 보면 사방으로 튀기 마련입니다. 또 냄새는 왜 그렇게 비린지. 손질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때 깨끗한 씻은 무를 비스듬히 살라 자른 면을 생선 비늘에 대고 꼬리에서 머리를 향해 가볍게 긁어냅니다. 비늘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손쉽게 생선 비늘을 벗길 수 있고 비린내도 줄어듭니다. 사용한 무는 버리지 말고 흐르는 물에 씻어 생선 요리할 때 함께 넣으면 됩니다.






2. 조개류를 씻을 때



껍데기를 벗긴 굴이나 모시조개 등 살이 연한 조개류를 씻을 때 물에 무즙을 넉넉히 넣고 골고루 씻어줍니다. 이렇게 씻으면 조개류의 비릿한 맛이 사라지고 불순물이 제거돼 깔끔한 조개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3. 햄이나 소시지, 어묵 조리 시


가공을 거친 햄이나 소시지 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이지만, 화학 성분과 균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 무나 무즙을 끓는 물에 넣고 함께 데치면 화학적 맛을 중화하고 살균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가공식품 역시 조리 시 양파와 무를 같이 넣으면 맛도 좋아지고 살균효과도 있습니다.





4. 세재로 활용하기


요리하고 남은 무 끝 무분은 수세미 대용으로 그만입니다. 무 조각에 주방용 세제를  약간 묻혀 싱크대를 닦으면 단단히 굳은 찌꺼기도 흠집 없이 잘 닦입니다. 무 요리를 할 때마다 싱크대를 닦는 습관을 들이면 늘 반짝반짝 윤이 나는 싱크대로 변신할 것입니다.







5. 떡 썰 때 부드럽게


흰떡을 굳혀서 썰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금방 뽑아낸 흰떡을 썰자니 그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칼에 떡이 진득진즉하게 달라붙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무를 조각내여 칼날에 문지르면 아무리 갓 뽑아낸 떨이라도 칼에 달라붙지 않고 매끄럷게 잘 썰립니다.







6. 문어, 낙지 등의 해산물 데칠 때

문어, 낙지 등 해산물을 그 빛깔에 따라 신선도가 다르게 보이는 음식입니다. 따라서 좋은 빛깔이 나게 데치는 것이 이러한 종류의 해산물 요리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물에 무를 크게 썰어 넣고 잠시 동안 끓여 무즙이 우러났을 때 문어나 낙지 등의 해산물을 넣고 데치면 빛깔이 싱싱해 보이고 맛도 훨씬 좋습니다.






몸에 좋은 무는 주방에서도 놀라운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똑똑한 '무' 활용법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신 정보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2.02.05 06:00

건강을 위한 음식 만들기, 소금 줄이는 방법


비만, 고혈압, 신장 질환, 심장병, 피부 노화, 관절염, 백내장 등 사소한 증상부터 심각한 질병까지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질병이 소금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국내 음식문화는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사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사용하는 소금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조리 시 조금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1. 국물요리는?



- 물에 신선한 레몬즙을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허브를 넣어 조리합니다.

- 국그릇 크기를 줄입니다.
- 국이나 찌개를 데울 때는 물을 조금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을 원할 때는 소금 대신 해산물을 이용합니다.
- 멸치, 새우, 다시마 등을 물에 한 번 헹궈 소금기를 제거한 후 사용합니다.






2. 반찬을 만들 때는?



- 밥과 함께 먹을 생각으로 간을 하지 말고 반찬 자체만 먹을 수 있도록 싱겁게 만듭니다.

- 파래무침처럼 식초만으로 조리하는 반찬으로 대체합니다.
- 마늘이나 양파 등을 절일 때는 식초에 절이는 것이 좋습니다.
- 채소는 소금으로 간을 해 무치는 대신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 샐러드는 적정량의 식초, 설탕, 마늘 등으로 소스를 만듭니다.
- 김치는 심심하게 먹을 수 있는 백김치를 권장합니다.
- 김은 소금을 빼고 그냥 구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모든 음식은 조림 대신 데치거나 굽는 조리법을 권합니다.





3. 샌드위치를 만들 때?



- 잡곡 식빵에 완숙한 달걀과 채소, 가공하지 않은 고기를 이용합니다.

- 피클은 신선한 오이보다 소금이 238배나 더 많으므로 주의합니다.
- 흔히 먹는 과자나 칩 대신 땅콩, 호두 등을 구워먹습니다.
- 빵에 바르는 스프레드는 무염 버터나 저염 버터를 이용합니다.
- 신선한 과일을 이용한 잼이나 시럽을 선택합니다.





4. 생선 구이는?



- 레몬즙과 쌀뜨물을 이용합니다.

- 생선을 사면 구워먹기 위해서 소금으로 밑간을 하는데 그보다 레몬즙을 뿌리면 생선살이 더 탄력있고 따로 소금을 뿌리지 않아도 간이 잘 뱁니다.

- 만약 소금 간이 된 자반고등어일 경우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구우면 비린내도 덜 나고 나트륨 성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토마토 케첩에?



생토마토의 껍질을 벗긴 후 갈아서 섞으면 짠맛도 줄어들고 한층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양념한 불고기는?



- 고기는 그냥 불에 구워 기름장에 찍지 않고 먹습니다.

- 양념한 불고기가 먹고 싶으면 고기 밑간은 소금 대신 깨소금, 허브, 올리브유, 키위즙 등으로 합니다.
- 불고기 양념에 녹말 물을 함께 쓰면 간장이나 소금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쌈장에는 양파를 다져 넣으면 염분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 고기나 닭고기를 볶을 때는 따로 간을 하지 않고도 풍미를 살릴 수 있는 허브 오일을 사용합니다.


나트륨 적게 먹기 위해서는 식품 구매 시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저염 제품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조리 시 양념을 적게 넣고 간을 마지막에 하면 소금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가 소금 과다섭취의 위험성에 이미 노출되어 있으므로, 소금의 종류에 관계없이 하루에 소금 5g(나트륨 2g) 이상을 섭취하면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신장병 등의 원인이 되어 합병증을 초래해 많은 사람을 중증 만성질환자로 만들 수도 있어 건강을 위해서는 현명한 소금섭취 요령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2.02.04 06:00

추운 겨울에 맛있고 버릴 것 하나 없는 천연 비타민 '귤'


찬 바람이 쌩쌩 부는 날에는 우리래도 따뜻한 아랫목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거기에 후식으로 새콤달콤한 귤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자 보면 긴 겨울밤도 금세 지나 가버리곤 합니다.



1. 귤은 영양분은?

비타민C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겨울철 감기 예방은 물론 체력 저하를 막아줍니다. 감귤 100g에는 비타민 C가 36mg이나 들어 있는데 성인 1일 필요량이 50mg이니 중간 크기의 귤 2개만 먹으면 따로 비타민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2. 몸에 어떻게 좋지?

또 귤에는 비타민 P가 풍부한데, 이는 모세혈관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출혈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귤에 함유된 칼륨은 혈압 강하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 환자에게 좋고, 섬유질이 많이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베타카로틴 성분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3. 속껍질에 붙은 흰 부분을 떼어낸다고?

많은 분이 귤을 먹을 때 입에 걸린다고 속껍질에 붙은 흰 부분을 떼어내고 먹습니다. 거기에는 펙틴이 많이 들어 있어 중금속이나 독성 물질을 흡착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또 식이섬유도 아주 풍부하게 함유하여 장을 깨끗하게 하고 변비 해소와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4. 귤을 많이 먹어 황달이 왔다고?

귤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황색으로 변해 황달을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건 귤에 함유된 카로틴이라는 색소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 현상입니다. 귤 섭취를 조금만 줄이면 금방 본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새콤달콤한 귤의 색다른 변신
귤은 보통 겉껍질만 제거하고 알맹이를 그냥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영양 만점 귤의 무한 변신!


1. 귤 주스



좋아하긴 하지만 까는 것도 씹는 것도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귤 주스 어때요?
잘 갈린 귤 알갱이는 부드럽게 넘어가고, 달지 않아 더욱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간 오렌지주스보다 제철을 맞은 귤로 주스를 만들어 아이에게 먹인다면 감기 걱정은 뚝!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2.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귤을 구워먹는다?

옛날 어른들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귤을 불에 구워 먹었다고 합니다.

귤을 포일에 잘 싸서 오븐에 넣거나, 석쇠에 20여 분 정도 구우면 겉껍질이 흐물흐물하게 익습니다.
껍질을 벗기는 순간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향긋한 귤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갓 구운 귤은 뜨거우니 군고구마를 먹을 때처럼 호호 불어서 드세요.
생귤보다 신맛은 적고 단맛과 향은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3. 귤 잼

 

상자째 구입해놓았더니 자꾸 상할 때 껍질을 깐 귤을 쨈을 만들어 드세요.

껍질을 깐 귤을 믹스에 갈거나 적당히 잘라 냄비에 넣고 중간 불에서 은근하게 끓입니다.
어느 정도 끓으면 설탕을 넣고 약한 불로 낮춰 천천히 저어가며 조려야 타지 않고 맛있는 귤 잼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귤 껍질 그냥 버리시나요?


싱싱한 귤 껍질에는 과육보다 4배나 많은 비타민 C가 들어 있습니다.
귤 껍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비만과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동의보감>에는 귤껍질이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고 입맛을 당기게 하며 소화를 잘 시키고 이질을 멎게 해 준다. 구역질을 그치게 하며 대소변을 잘 보게 된다. 또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낫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혹 농약 걱정 때문에 껍질 먹기를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땐 소금이나 식초를 탄 물에 귤을 담가 씻은 뒤 물기를 닦아 말리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귤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할 때 미리 살펴보신다면 안심하고 귤 껍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진피차


잘 말린 귤 껍질은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 마시면 감기에 특효입니다.




㉡ 귤 껍질 차

귤 껍질을 말리지 않고 채 썰어 설탕(1:1)에 재어놓았다가 뜨거운 물에 타 먹어도 좋습니다.




㉢ 귤 껍질 가습기

귤을 먹고 난 뒤 그냥 버리십니까?
껍질을 모아 거실에 두면 냄새도 나고 습기도 촉촉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살짝 마르면 분무기로 살짝 뿌려주면 그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나갈 것입니다.








㉣ 목욕 보조용품으로도 인기 입니다.
귤 껍질 말린 것을 거즈 수건에 싸서 목욕물에 넣어 사용하면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아로마 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통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천연 다이어트제로 손색이 없답니다. 겨울철 불어난 살 때문에 돌아오는 봄이 벌써부터 걱정이신 분들은 향긋한 귤 목욕으로 살도 빠지고 예뻐지세요.







5. 껍질에 윤기가 없고 거친 귤이 더 맛있어

많은 분이 진한 주황색이 돌면서 표면이 매끈한 귤을 선호하지만, 사실 연한 노란색 귤이 훨씬 더 신선합니다. 반질반질한 귤이 보기에는  예뻐도 인위적으로 세척하고 코팅 처리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위적으로 코팅하지 않은 귤은 껍질에 윤기가 없고 거칠며 갈색 흠집이 많습니다. 겉으로만 보자면 입맛을 돋울 수 없는 귤입니다. 코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껍질이 비교적 빨리 마르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못난이 귤이야말로 진짜 좋은 귤입니다. 만져보았을 때 껍질이 얇고 탱탱하면서 꼭지가 가늘고 선명한 연두색인 것이 맛있는 귤입니다.





6. 귤 보관은 어떻게?

귤은 씻지 않고 소쿠리에 담아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신문지를 소쿠리 바닥에 깔고 귤 위에 덮으면 귤이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7. 귤 내 입맛에 맞게 맛있게 먹기


귤은 차갑게 먹어도 좋지만, 따뜻한 실내에서 1~2시간 두었다가 먹으면 더 단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새콤한 귤을 좋아하는 분은 시원한 귤을
달콤한 귤을 좋아하는 분은 실온에서 보관한 귤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을 보통 삶의 활력소라고 합니다.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생기를 불어넣는 엔도르핀 같은 존재 말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귤이 겨울철 여러분의 활력소가 되어 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꿈과 정치풍자, 두 마리 토끼 잡은 영화 <댄싱퀸>




< 댄싱퀸 >은 두 주인공의 이름이 실재 배우 이름과 똑같은 '엄정화'와 '황정민'으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전학 온 황정민을 선생님은 옆자리가 비어있는 엄정화 옆에 앉게 합니다. 그러자 “이의 있습니다. 자리가 비어있다고 해서 당사자의 뜻을 묻지도 않은 채 원치 않은 사람과 짝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항의를 하고 학생들은 '민주적'인 토의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1. 빚보증에 처가에 손 벌리는 민선 변호사


 

 


초등학교 때 주인집 딸과 셋집 아들로 만난 두 사람이 대학교 때 만원 버스 안에서 졸지에 황정민이 성추행범이 되어 경찰서에서 싸우며 우연히 만나게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법대생인 황정민은 변호사가 되고 엄정화는 딸 하나를 낳고 남편 뒷바라지를 위해 에어로빅 강사를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변호사라고 하면 누구나 잘살 것이라 여기지만 빚보증을 잘못 서 전셋집에서 살아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전셋값, 천만 원을 올려달라고 하지만 돈을 구하지 못하고 처거에 손을 벌리며 사는 평범한 우리의 삶이었습니다.


7전 8기 끝에 사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는 황정민은 삶 자체가 코미디였습니다. 얼떨결에 시위대에 끼어 백골단의 방망이에 쓰러져서는 '민주투사'가 되고, 누군가에 밀려 지하철 선로에 떨어져서는 역시 얼떨결에 사람을 구해 '용감한 시민'이 됩니다. 그런 그를 민선당에서 국회의원인 친구가 끌어들입니다.







2.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변화하는 그의 삶



경선 출마를 위해 토론회를 하는데 모두 시장이 되면 무얼 어떻게 바꿔가겠다는 공약을 발표합니다. 저출산을 위해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겠다며 황정민에게 대책을 말해 보라고 합니다.

'사실 나는 잘 모릅니다.' 하면서
마트에 나란히 진열된 분유를 보며 돈이 없어 비싼 것 못 먹이는 부모의 마음을 아느냐? 
모유 수유 하자는데 엄마들이 무슨 젖솝니까! 짜면 막 그냥 나오구로!
얼라들 학교 급식이요? 엄마 아빠 다 맞벌이로 회사 나가 있는데 애들 아무도 없는 집으로 기냥 보내요? 혼자 밥 차리 먹으라꼬? 학교에서 애들 돌봐주는 기지요. 엄마 아빠가 느그들 이렇게 밥 먹일라꼬 열심히 일하신다는 걸 알게 해야지요.

가슴에 쏙쏙 들어오는 현실적인 말을 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사투리 때문에 '서울특별시' 발음도 제대로 되지 않아 늘 '턱벨시'라고 말하지만 가슴으로 다가서려는 진정성이 보이는 후보를 사람들은 알아보았습니다.







3. 엄마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말하는 딸



요즘에는 대부분 맞벌이를 하지만, 70~80년대 엄마는 현모양처가 많았습니다.

남편을 위해 자식을 위해 나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게 여자의 삶이었습니다.
어느 날, 외할머니에게 
"나는 엄마처럼은 살지 않을 거야!"
그 말을 들은 엄정화는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엄마처럼은 살고 싶지 않다고 말을 하니 말입니다.

엄마이지만 가슴속에 꿈 하나는 가지고 삽니다.
하지만 가족 때문에 그 꿈마저 구깃구깃 가슴속에 담고 살아가는 엄마입니다.
딸의 한 마디에 꾸물꾸물 꿈이 되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왕년에 신촌 마돈나였던 엄정화는 <슈퍼스타 K>에 도전하게 되고 짝을 잘못 만나 안타깝게 떨어졌다는 방송을 보고 매니저인 이한위가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4. 서울시장 사모님의 모습은?



시장님의 사모님은 어떤 모습을 원할까요?

'어디 시장 사모님이 궁둥이 흔들며 춤추는 댄스가 말이 되나요?'
'수신제가 치국천하'라고 했는데 가족도 못 다스리면서 무슨 시장을 한다고?

밀가루 달걀 세례를 받으며 사퇴를 강요받습니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마이크 앞에 서서 눈물을 흘리며 연설을 합니다.
우리 마누라는 신촌 마돈나였습니다. 비록 보기에는 날라리로 보이지만 우리의 가족을 이끌어 온 사람입니다. 가족은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더 잘살기 위해 함께 풀어가고 싶습니다.

봉사활동 가서 카메라가 움직이면 하는 척만 하고, 아이를 안으면서 사랑하는 마음 하나 들어있지 않은 행동은 위선으로만 보였습니다. 이런 사모님보다는 엉덩이를 흔들더라도 무대에 당당히 서서 춤추고 노래하는 댄싱가수가 더 나아 보였습니다.






5. 꿈을 접은 분들을 위해!

저는 댄싱퀸을 보고 참 많이 울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그 꿈을 접으며 지내라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몇 해 전 도의원에 나섰다가 떨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 보궐선거에 나갈란다."
그 말에 "이혼도장 찍고 하려면 해. 난 절대 찬성할 수 없어."
그날 이후 싸움을 한 것처럼 각자의 할 일만 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살림 거덜 내고 패가망신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돈 드는 선거가 아니기에 목표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개나 소나 정치한다고 야단이야!'  그 말이 정말 듣기 싫었습니다.

누구처럼 휴직까지 내고 팔을걷어 붙이고 도와줄 여력도 없습니다.
지인은 '이왕 하는 것 옆에서 힘이 되어줘야지.' 귓등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댄싱퀸을 보고 오는 날 저녁에는 남편을 위해 따뜻한 밥상을 차렸습니다.
다음 날 출장이라 "당신 명함 몇 장만 줘!"
"어? 응. 알았어."
처음으로 남편의 명함을 받아 지인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여고생인 딸아이는 '아빠 힘내세요' 하면서 초콜릿을 사 주는 걸 보니
'엄마! 아빠 맛있는 것 좀 해 줘.'

딸보다 못한 아내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접고, 녹녹찮은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꿈은 꾸는 자의 것이고 가지는 자의 것이라 했습니다.

또한, 진심은 통한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현실 앞에 잠시 꿈을 접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영화,
우리가 진정 바라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말해주
는 영화,
부부애를 더 샘솟게 해 주어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

4월 11일, 우리를 위해 일을 할 정치인은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는 걸 말해주는 영화,
잔잔한 웃음을 주는 코믹 영화이면서 많은 교훈을 주는 멋진 영화 <댄싱퀸>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2.02.01 06:00
알아두면 좋은 다림질이 쉬워지는 법



주부들의 일은 끝이 없습니다.
해도 해도 또 해야 되는 단순 작업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족의 사회생활을 위해
부지런하게 손놀림해야 하는 게 또한 아내이자 엄마인 것 같습니다.

살림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게 다림질이란 생각이 듭니다.
신혼 때, 남편의 바지를 다려주었습니다.
출근을 하려고 바지를 입으려는 남편
"어? 바지 주름이 왜 이래?"
"뭐가 잘못되었나?"
"세상에, 두 개도 아니고 세 개나 되네"
그러면서 얼른 다리미를 켜고 다시 다림질을 하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군대에서 칼같이 주름을 잡고 군복을 다려입었다는 고백을 합니다.
그 뒤부터는 다림질은 남편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남편이 다림질을 잘할 수 있도록은 해 줍니다.

그럼, 우리 집 다림질 노하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다림질이 쉬워지는 법


의류에 달린 단추나 지퍼 등은 잠그고 세탁하는 것이 옷의 형태를 덜 변화시켜 다림질이 쉬워집니다. 니트 또는 섬세한 의류는 망 속에 넣어서 세탁하는 것이 모양이 변하지 않고 안전하게 세탁하는 방법입니다.

② 옷을 빨리 말리기 위해 지나치게 탈수를 하는 것은 금물. 지나치게 탈수를 하면 옷에 구김이 생겨 아무리 다림질을 해도 형태를 다시 잡기 어렵습니다.

 * 바지를 빨아서 늘때에는 거꾸로 늘어주면 다림질 할 필요없이 입어도 될만큼 주름이 없어집니다. 물이 마르면서 그 무개때문이지요.



2. 번들 거리는 교복

 

매일 입는 교복 치마나 양복바지! 입다보면 엉덩이 부분이 번들 거리는데... 안 입을 수도 없고, 번들거림 때문에 다시 사기는 아깝습니다. 이럴 때 식초 몇 방울만 있으면 번들거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림질할 때 식초 섞을 물을 약간 묻혀주면 OK! 식초에는 섬유의 탄력을 높여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잦은 마찰로 사라진 섬유의 탄력을 되살려 줍니다.





3. 다리미에 눌은 와이셔츠의 부활!

다리미 온도 조절을 잘 못 하여 와이셔츠가 누렇게 변해버렸다면? 과산화수소를 묻혀 조물조물하게 되면 감쪽같이 사라진답니다. 물과 색소로 분해되는 화학반응 도중에 표백과 소독작용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과산화수소의 농도는 약 3% 정도로 산소계표백제 보다 얼룩제거 효과는좋지만 피부나 옷감을 손상시킬 정도는 아니라 안전하게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4. 바지 주름을 잘못 잡았을 때는?

 


검정 등 짙은 색 옷을 다릴 때는 반드시 헝겊 등을 대고 다려야 빤질빤질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무릎부분이 튀어나와 보기 흉해진 바지는 젖은 수건을 안쪽에 넣고 잘 펴준 다음 바깥에서 다리면 바로잡을 수 있고, 바지 주름을 잘못 잡았거나 깊은 주름이 생겼을 때는 식초를 분무기에 담아 살짝 뿌린 뒤 다리면 감쪽같습니다.

줄을 세우는 다림질을 잘못해서 여러 개 주름이 생겼을 때는 식초를 발라 다리면 새로운 주름만 남고 잘못된 주름은 지워집니다.



자수가 놓인 블라우스를 다릴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수는 입체감이 생명이므로 젖은 타월을 깐 뒤 그 위에 자수의 표면 쪽을 놓고 안쪽에서 다려야 눌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행복한 2월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치과 선생님이 전하는 강한 산성 음식의 치아손상예방법


아이들이 자라니 아침 식탁에서나 함께 앉아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며칠 전, 아들 녀석이 밥을 먹다가  
"엄마! 이가 시려."
"어떡해. 치과 가 봐야겠네."
아들이 수업을 마치는 시간 맞춰 데리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어릴 때 부터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철저히 해 왔기에 아직 썩은 치아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상이 생기면 달려가는 주치의 같은 곳이라 편안하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디 한 번 보자. 상한 건 없는데."
"다행입니다."
"칫솔 어떤 것 사용하세요?"
그러면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들의 습관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평소 아들은 부드러운 칫솔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빳빳한 솔에 치약도 듬뿍 짜서 박박 닦아야 적성이 풀리고 뽀드득한 치아가 되어야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온 국민의 치아상식, 누구나 다 아는 방법
3 3 3법칙 잘 알고 계시지요?
'3ㆍ3ㆍ3법칙
즉, 하루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닦는 것을 생활화하자는 말입니다.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듯이 신 과일을 먹은 직후 양치질을 하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1.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치아를 보호하는 단단하고 하얀 껍질 법랑질이 약한 것은 산입니다. PH 5.5 정도가 되면 부식하기 시작하고, PH 5 이하면 심한 부식이 일어납니다.




2. 우리가 먹는 음료의 산성농도는?

탄산음료 콜라의 산성농도는 PH 2.4 
사이다의 산성농도는 PH 3.9

귤의 산성농도 PH 3.3,
오렌지 주스 PH 3.3 
스포츠음료 PH 2.7


산성 음료가 입안에 남아 머무는 동안 치아는 작은 자극에도 마모가 일어날 정도로 약해집니다. 최근 들어 많이 마시는 와인, 포도, 귤, 오렌지, 파인애플, 케첩, 샐러드 드레싱도 산도가 높은 건 마찬가지이며, 식초를 많이 넣어 먹는 냉면, 오이냉국도 산도가 높은 음식이랍니다.







3. 그럼 언제 양치질을 해야 할까?


산성 음식으로 부식된 치아에 곧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은 부식된 법랑질을 더욱 세게 마모시키는 행위입니다. 다행히 입속의 침에서 치아보호물질이 자연적으로 분비된다고 합니다. 1시간 후 어느 정도 회복됩니다. 그러므로 산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에는 물이나 구강 세정제로 1차 세정을 합니다. 30분~1시간 후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곧바로 양치질하는 것은 치아 부식의 지름길입니다. 치아가 부식되면 치아표면이 외부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시린 증상을 나타낼 수 있고 약한 자극에도 치아가 쉽게 부러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또한, 충치가 잘 생기고 충치의 진행속도가 빨라집니다.





4, 강한 산성음식의 치아손상예방법


㉠ 치약은 칫솔의 1/3만 칫솔모 아랫부분까지 깊숙이 짜 주고, 물을 묻히지 않는다.
㉡ 산성 음식 섭취 후, 물이나 구강 세정제로 먼저 헹구어 준다.
㉢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반드시 바로 양치질을 한다.
㉣ 평소 양치질하는 습관이 올바른지 확인한다.
  (혀, 입천장까지 닦아준다.)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나이 들어 맛있는 음식을 보고도 그림의 떡이 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미리 관리하는 습관을 지녀보는 게 어떨까요?
치과에도 6개월에 한 번, 예방 차원에서 들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아파서 병원을 찾으면 이미 늦어 있는 때가 허다하니 말입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조카의 마음씀씀이에 울컥했던 사연

명절만 되면 곱게 차려입고 친정 가는 동서가 제일 부럽습니다. 그래도 큰오빠가 살아계실 때에는 동생들 생각해서 친정 집에 모여 차례를 모시곤 했는데 오빠저 부모님 곁으로 떠나고 나니 친정도 사라진 지 제법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분들이라 차례상도 차려도 되지 않으니 온 가족이 무주 스키장으로 떠났다는 말을 들으니 왜 그렇게 서운하던지...

그래도 명절날에는 시골에 있는 산소에는 꼭 찾아오기에 가까이 사는 언니네에서 잠깐이지만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시어머님을 모시고 시댁을 다녀와 막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고모! 우리 큰고모 집에 왔어. 작은고모도 얼른 와!"
"응. 알았어."
전화기를 끊자마자 마음이 설렙니다.
시어머님은 막내 동서에게 맡기고
"동서 얼른 다녀올게."
"네. 형님"
아이 둘을 데리고 미리 사 둔 선물을 들고 달려갔습니다.
친정 식구들을 만나는 게 얼마나 반갑던지요.

"고모! 어서 와!"
"언니! 잘 지냈어요?"
인사를 나누고 아빠가 된 조카를 안았습니다.
"아이쿠! 우리 조카! 한 번 안아보자!"
산만한 덩치가 나를 더 꼭 껴안아 줍니다.
녀석은 아버지를 닮아 꼭 큰오빠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정이가는 조카입니다.



★ 큰오빠의 삶

큰오빠는 6남매의 맏이로 동생들 공부시키며 힘겹게 살아오신 분입니다. 교편을 잡으며 넉넉잖은 살림인데도 불평 하나 없이 동생들 데려다 먹이고 입히고 재우며 큰아들 노릇 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북에서 월남한 올케의 친정엄마와 형제 6남매와도 함께 살았습니다. 그때 올케의 막냇동생이 중학생이었습니다. 북적북적 대가족이 서로 의지하며 살았기에 큰오빠는 늘 아버지 대신이었습니다.

  겉모습과는 달리 한 번 인연을 맺으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었기에 모든 이에게 존경받는 삶을 살아온 오빠입니다. 하지만 형편이 조금 나아지고 살 만하니 2004년 12월 12일, 그만 61세의 나이로 환갑을 넘기지도 못하고 간암으로 우리와 영원한 이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까운 별이 졌기에 많은 사람의 서러운 그 울음소리로 저승 가는 길이 더 무거웠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늘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는 오빠입니다.





★ 아빠의 삶을 닮고 싶다는 조카


오빠의 아들인 조카도 결혼했습니다. 한창 신혼살림의 달콤함에 빠져 있을 시기인데도 질부의 친정 부모가 모두 병원에 입원하였고, 중학생인 막내 처제를 조카 집으로 데려와 살았습니다. 장인어른은 원래 지병이 있어 피를 투석하며 지내시다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장모님은 관절염을 오래 두는 바람에 한쪽 다리를 절단해 거제에서 한 달에 한 번 서울 아산병원으로 모시고 가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를 하고 돌아와야 하는 길고 긴 투병생활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가는 일, 그 모든 게 조카의 몫이었습니다. 질부의 형제는 딸 넷 중 셋째로 다행히 직장생활을 하는 셋이서 병원비를 나누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장애인 등급을 받았기에 병원비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질부가 일용직으로 있다가 정식직원이 되었기에 그 오른 월급만큼은 장모님 병원비로 내면 된다고 말하는 기특한 조카입니다.


조카가 하는 말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엄마! 고맙습니다.”

다른 엄마 같으면 그런 상황이면 이혼하라고 난리일 텐데 ‘너의 운명이니 어쩌겠니? 하느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렴.’하고 올케가 그렇게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조카의 핸드폰에는

“아빠의 삶을 닮고 싶습니다.”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이렇게 저장해 두고 스스로 달래며 살아가는 서른 살의 당당한 가장이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욕심을 내면 끝이 없다고 합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예쁜 딸을 낳아 돌을 넘겼습니다.
큰오빠가 봤으면 정말 좋아했을 터인데 말입니다.

뽀얀 피부를 가진 녀석이 얼마나 예쁘던지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되더라구요.
계속 움직여 사진이 떨렸는데 겨우 몇 컷 건졌습니다.





까꿍 놀이


 

 

 


 

★ 욕심없는 조카와 질부


형부네에서 떡국을 끓여 맛있게 먹고 조카는 장모님 보러 가야 한다며 먼저 일어나려고 했습니다. 나 역시 동서 친정 보내야 하기에 함께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형부는 조카에게 사과와 배 한 박스를 가져가 먹으라고 주었습니다. 각자의 차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할 때
"고모! 이 과일 고모가 가져가!"
"아니야. 난 며칠 전에 와서 받아갔어."
"우리는 잘 안 먹어."
"과일 안 먹는 사람이 어딨어."
"고모님! 집에 사과 있어요. 가져가세요."
"참나, 괜찮다니까."
조카는 우리 차에 과일 박스를 실어주며
"고모! 잘 가! 너희도 공부 열심히 하고!"
"그래, 잘 가!"
손을 흔들며 아쉬운 이별을 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우리 딸아이
"엄마! 올케언니가 용돈 5만 원이나 줬어."
"나도."

"뭐? 그렇게 많이?"
"추석 때도 그렇게 줬는데."
"우리가 공부 열심히 해서 조카 용돈 많이 줄게."
"꼭 그래라."
외숙모, 이모가 주는 용돈도 두둑이 받아왔습니다.





조카가 전해준 과일 박스



조카와 질부는 빈손으로 나오는 고모가 보기 그랬을까요?
명절이라고 며칠 전 형부가 불러 과일, 굴, 돼지고기 등등 많이 받아왔는데 말입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선뜻 과일 박스를 내놓는 조카 부부를 보니 꼭 큰오빠를 닮아 있었습니다.
'우리 막내, 우리 막내' 하시며 참 많이 챙기셨기 때문입니다.
조카가 전해주는 마음 씀씀이에 왜 그렇게 울컥하던지요.
과일을 먹으면서 그 무엇보다 달콤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직스럽게 정직한 삶을 사시다 간 아버지를 보고 자랐기에 듬직한 조카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시지요?

오빠!
당신 아들, 이렇게 잘 자랐습니다.

오늘따라 더욱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옷에 묻은 파운데이션 쉽게 지우는 법



여자라면 누구나 예쁘게 화장을 하고 외출을 합니다.
곱게 분단장을 하고 나서면서 살짝 나를 뽐내기도 하죠.
그런데, 옷깃을 세운 것도 아닌데 파운데이션이 묻어 곤란한 적 없으십니까?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아주 간단합니다.

하지만, 또 며칠이 걸릴 것이고,

마음에 드는 옷인데 지금 입고 나갈 수 없다면? 

그리고, 남자분은 어떻게 화장한 여자와 잘못 스쳐 외투에 묻은 파운데이션,
노래방 갔다가 어쩌다 와이셔츠에 묻은 경우 없으십니까?
아내에게 오해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답니다.





1. 에프킬라를 이용한다.


▶ 파운데이션 묻은 옷


㉠ 에프킬라를 흔들어 살짝만 뿌려준다.
      (화장솜에 뿌려 똑똑 두드려 주는 것도 방법)



㉡ 물티슈로 살살 닦아낸다.
     (젖은 수건으로 이용해도 됨)



㉢ 물티슈에 묻어 나온 파운데이션


㉣ 드라이로 말려준다.



전 후 비교 사진입니다



 

2. 화장수를 이용한 방법



 

▶ 오리 점퍼입니다.


㉠ 알코올이 함유된 스킨로션을 묻혀준다.


㉡ 물티슈로 살살 문질러 준다.



㉢ 어때요? 말끔하게 지워졌지요?
 

전 후 비교 사진입니다.



지운다고 비누를 묻혀서 물로 빠는 건 절대 안 됩니다.
오히려 얼룩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지방 섞인 파운데이션이라 알코올이 지워주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드라이로 말렸더니 당장 입고 나가도 될 정도로 금방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지요?

여러분에게 도움되신 정보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시어머님의 영원한 자식사랑



가난한 시골청년에게 시집을 간 우리 시어머님, 5남 1녀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오직 자식들 잘사는 게 소원이시라는 어머님은 85세입니다.
시골에서 혼자 생활하시다 파킨슨병과 치매가 찾아와 우리 집에 모시고 있다가 혼자 집을 나가 몇 번 잃어버리고 소동이 일어나자 형제들 간의 의논 끝에 요양원으로 모셨습니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루하루의 생활을 홈페이지 포토 갤러리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며
'오늘은 수묵화를 그렸구나!'
"오늘은 치과 의사선생님이 다녀가셨구나.'
'오늘은 데칼코마니 놀이를 하셨구나.'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목단 그리시는 어머님


 

 

시어머님의 요양원은 막내아들 집에서 10분 거리입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늘 찾아뵙고 있으며,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면 총알같이 달려가 보곤 합니다.

명절을 가까이 앞 둔 날, 요양원에서 전화가 걸려와 달려가 보니
어머님을 침대에 몸을 묶어두고 양쪽으로 침대로 막아 요양보호사가 옆에 앉아서 업무를 보고 계시더란 것.
사실을 알고 보니 누워만 계시던 어머님이 집에 가고 싶다고 높은 침대를 스스로 내려가려고 하는 바람에 떨어져 다칠까 봐 걱정이 되어 지키고 있어야만 할사정이었다고 합니다.
"엄마! 며칠 있으면 설이야. 시골 모시고 갈게 조금만 참아."
"알았어."
한의원에 근무하는 막내 동서입니다. 삼촌이 주말마다 한의원에 모시고 가서 침도 맡고 한약도 2제나 지어 드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몸의 움직임이 제법 좋아진 것 같습니다.


설날이라 어머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차례를 지켜보고 계시면서
"골고루 잘 차렸네." 칭찬도 하십니다.
"우리 아이들 건강하고 손자들 공부 잘하게 해 주이소"
혼자 아버님을 향해 중얼거리기 시작합니다.
차례를 마치고 시골에 가서 산소도 다녀오고 큰 집, 어머님의 동생인 외삼촌도 만나고 왔습니다.
"어머님! 집에 그렇게 오고 싶으셨어요?"
"갑자기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면 가만있지 못하겠어."
"그렇다고 침대에서 내려오시면 큰일 나요. 다치면 어쩌시려구요."
"알았다. 다음부터는 안 그럴게."
"네. 어머님 약속하셨어요."
"오냐."

명절날, 동서는 친정으로 떠나고 우리 가족과 어머님만 남았습니다.
안방에서 남편과 어머님 셋이서 한 침대에서 잠을 잤습니다.
아무리 큰 사이즈 침대이긴 해도 나란히 셋이  눕긴 좁아 혼자 거꾸로 누웠습니다.
"어머님! 무슨 일 있으면 깨우세요."
"그래. 어여 자거라."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한창 달게 자고 있는데 잠결처럼
'와이리 거꾸로 누워자노. 거꾸로 누우면 안 돼!'
늘 하시는 어머님의 말씀이겠거니 하고 넘겨버렸습니다.
그래도 느낌이 이상하여 벌떡 일어나 불을 켜보니 세상에나 어머님이 화장실 앞에 앉아 계셨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였습니다. 요양원에서 어머님을 왜 묶어 두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머님! 우릴 깨우셔야죠."
 "곤히 자는데 깨울 수 있나. 깰까 봐 얼마나 조심했는데."
"그런데 침대에서 어떻게 내려왔어요?"
옆에 두었던 의자를 짚고 다리 먼저 내리고 일어서지는 못하고 엉덩이를 끌며 화장실 앞에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그게 엄마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자식들 깰까 봐 깨우지도 못하는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자는 남편을 깨워 어머님을 안고 화장실에 앉혔습니다.
큰일을 보시고 난 후 몸을 씻기고 밖으로 모시고  나와 기저귀를 갈아 채웠습니다.
"어머님! 요양원에서 이러시면 큰일 납니다."
"..................."
"그긴 침대가 높아 떨어지면 크게 다칩니다. 요양보호사 부르세요."
"알았어."
"안 그래도 묶어 놓았다는 소리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 그래. 다시는 안 그러마"

치매는 옛날 일은 기억을 해도 금방 있었던 일은 잊어버리는 병입니다.
뒷걸음치는 말씀을 하셔도 받아주곤 하는데,
고향을 향한 그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자식을 향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 조금 있으면 아버님 제사이니 그때 또 모시고 올게요."
"오냐."
"삼촌! 자꾸 그러시면 온돌방으로 옮겨 달라고 하세요."
어머님은 막내 아들의 등에 업혀 요양원으로 떠나셨습니다.

언젠가 '내가 여섯이나 되는 자식 낳았는데 다 소용없어.' 하셨던 그 말이 비수처럼 꽂힙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놓아도 아깝지 않은 삶을 사셨는데도
누구 하나 모시지 못하기에 우린 늘 당신 앞에 죄인이 됩니다.

하루를 살아도 건강하게 살면 좋을 텐데 참 마음처럼 쉽지 않은 가 봅니다.
'어머님! 편하게 지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라도 우리 곁에 계시기에 행복합니다.

건강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01.25 06:00


명절 음식 재활용, 가족 간 이간질할 뻔한 사연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형제들이 모여 시끌벅적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친정에 갔던 막내 동서가 어머님을 모시고 가기 위해 조카들과 함께 들어섭니다.
"점심 먹고 가야지."
"네. 그럴게요."
후다닥 부엌으로 나가 점심을 준비하였습니다.

며칠간 먹었던 느끼한 명절 음식, 나 역시 먹기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엣지있는 변신을 해 보았습니다.






1. 얼큰한 섞어찌개(생선, 전을 이용한)

▶ 재료 : 멸치육수 2컵(물 3컵 정도, 멸치, 다시마 무 1/4개), 각종 전 약간
             생선 1마리, 새송이 버섯 1개, 
홍초 1개, 대파, , 전 , 마늘 약간, 고춧가루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무는 얇게 썰어 다시마와 멸치육수에 넣어준다.
㉡ 무가 반쯤 익으면 들어내어 나박하게 썰어둔다.
㉢ 다시마와 멸치는 버리고 나박하게 썬 무를 먼저 깔아준다.
㉣ 생선, 전, 버섯, 고춧가루, 마늘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대파와 홍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2. 두부전을 이용한 계란말이

▶ 재료 : 두부전 2조각, 달걀 3개, 당근, 대파,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 대파는 잘게 다져 달걀에 풀어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달군 팬에 달걀을 부어 두부를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 먹기 좋게 썰어준다.


㉣  머스터드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3. 나물을 이용한 월남 쌈

▶ 재료 : 월남 쌈 10장, 각종 나물 약간, 당근 1개,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은 채를 썰어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낸다.
㉡ 월남 쌈은 따뜻한 물에 살짝 담가낸 후 나물을 올려 돌돌 말아준다.



㉢ 먹기 좋게 썰어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나물 월남 쌈





월남 쌈은 초등학생인 조카와 막내 동서가 샀습니다.
딸아이라 그런지 부엌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린아! 이리 와 볼래?"
"왜요. 숙모!"
"이거 한번 해 봐!"
"저 할 줄 모르는데."
"재밌어 월남 쌈에 돌돌 말아주면 돼!"
"네."
제법 손끝이 야무집니다.
"우와! 잘하네."

완성되고 난 뒤 접시에 썰어 놓으니
"와! 숙모! 이렇게 예쁘게 변했어요? 꽃이 핀 것 같아요."

나물을 좋아하지 않는 중학생이 되는 조카도 맛있다고 합니다.




4. 산적과 동그랑땡, 깻잎 전을 이용한 김밥

▶ 재료 : 산적, 동그랑땡, 깻잎 전 약간
             김 5장, 밥 5공기, 무김치 1개,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밥은 소금을 약간 넣어 짓는다.
㉡ 식초 2숟가락, 검은깨, 참기름을 넣어 준다.
㉢ 산적, 동그랑땡, 깻잎 전, 잘 익은 무김치를 먹기 좋게 썰어둔다.
  



㉣ 각종 재료를 얹고 돌돌 말아 썰어주면 완성된다.


★ 누드 김밥

㉠ 김발위에 비닐을 깔아준다.
㉡ 비닐 위에 밥 - 김 - 재료 순으로 올리고 돌돌말아준다.

 


▶ 누드 김밥입니다.





시어머님은 따로 식사를 차려드리고 난 뒤
함께 둘러앉아 먹었습니다.
"우와! 이게 뭐야?"
"오늘은 명절 음식을 이용한 식탁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다니."
"엄마도 좀 이렇게 해 주면 안 돼요?"
"누나랑 형아가 이런 음식 먹어서 공부를 잘 하나?"

"아이쿠! 알았다. 알았어. 그냥 숙모 집에서 살아라. 모두"
"집에 가서 맛있는 것 안 해 준다! 그리고 너희 엄마도 요리 잘해."
"알아요. 우리 엄마가 만든 것도 맛있어요."
눈치 빠른 조카가 얼른 말을 바꿉니다.
사실, 동서도 제법 잘하고 야무지게 아이들 챙기는 편입니다.

명절 음식 재활용으로 가족간 이간질 할 뻔 한 식탁이었답니다.

그래도 행복한 연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몸은 고달파도 마음만은 여유로운 명절이 되는 이유



오늘은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요?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큰아들도 아니면서 큰아들 노릇하며 제사 모시는 사람,
명절이 없었으면 하는 사람,
시댁 '시'자도 듣기 싫다는 사람
별의별 사연들이 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지인은 그런 말을 합니다.
무거운 상을 들고 들어가기 힘이 들어 남편을 불렀더니 시어머님이
"어라. 비켜라. 내가 들고 갈게."하시며 들고 방으로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남자는 술 마시고 놀고 있고 여자들만 부엌일 하며 술상 차려내는 일을 아직도 하고 있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세월이 많이 변했습니다.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진다는 소리도 옛말이 되었는데 말입니다.










어제저녁 늦은 시간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처제! 차 있나?"
"네. 성서방도 들어왔어요."
"그럼 와서 과일 좀 가져가라."
"네. 그럴게요."
외출하기 싫어서 혼자 궁시렁거리자 남편이
"먹을 것 준다는데 얼른 가지러 가야지."하며 재촉합니다.

할 수 없이 옷을 챙겨입고 나섰습니다.
"올케한테 전화하니 무주 간다더라."
"무주? 스키장에?"
"응. 제사도 없으니 놀러가겠지."
"와! 부럽다. 우짜모 그래되노?"
"처제도 교회다녀라."
"...................."
그냥 쓴웃음만 짓고 말았습니다.
큰오빠가 살아계실 때에는 시골에서 형제들이 모여 얼굴이라도 보곤 했는데 오빠마저 하늘나라로 떠나고 나니 친정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친정 형제들은 모두 교회 나가니 간단히 추도식만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시어머님이 살아계신 데 못한다 소리 못하고 시댁에서 지내다 추석부터 우리 집으로 모셔와 차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큰아들도 아니면서 해야 한다는 생각에 며칠을 잠못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 다 털어내고 나니 지금은 홀가분합니다.
"부처님한테 공들일 생각 말고 부모님한테 잘해야된다."는 말도 있듯이 내 몸이 허락하는 한 즐겁게 하기로 말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생각 바꾸니 마음의 평온을 찾았습니다.




1. 딸보다 며느리 맘 헤아렸던 친정엄마

결혼하기 전, 명절이면 늘 엄마를 도와 차례 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서른이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고 있으니 엄마는
"너 어디 가지 말고 얼른 와서 음식 준비하자."
"칫, 맨날 엄마는 나만 시켜먹어."
"억울하면 시집가라 너도."
"아이쿠! 서러워라. 알았어. 얼른 갈게."
버스를 타고 오일장 봐다 놓고는 나만 기다리는 엄마였습니다.

토닥토닥 엄마와 둘이서 두부, 묵도 만들었습니다.
하나 둘 네 명이나 되는 올케들이 들어섭니다.
조용하던 시골집이 시끌벅적 요란해집니다.
콩나물도 길러서 만들어 먹으니 모든 게 맛있다고 하는 올케들입니다.

올케가 집에 오면 부엌에는 얼씬도 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설거지 않는다고 야단을 하면 올케들은
"어머님! 고모 그냥 둬요. 이제 우리가 하면 됩니다."
"것 봐! 언니가 한다잖아. 엄마는..."
 혀만 낼름 내밀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럴 때 올케는 "어머님! 우리 고모같은 사람없어요."
'어머님 좋지, 시누이 좋지, 결혼 잘 한 것 같아요.'
'명절 스트레스 없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에요.'

모두가 엄마가 가운데서 질서를 확실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란 걸 압니다.
결혼을 해 보니 말입니다.

명절이면 더 그리워지는 친정엄마입니다.
엄마! 보고 싶어요.





2. 간섭하지 않는 시어머니

서른넷, 서른셋 노처녀 노총각이 늦은 나이에 첫눈에 반해 맞선 본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낯설기만 한 시댁에서 형제들이 모여 행복한 명절을 보냈습니다.
"어머님! 이건 어떻게 할까요?"
"내가 뭘 아냐! 니들이 알아서 해라."
뭐든 쉽게 넘어가는 호인이셨습니다.

팔순을 넘기신 나이에 아들이 부엌에서 설거지하고 음식 만드는 일을 돕는다는 건 상상도 못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모든 게 변화한다는 걸 아신 어머님이셨습니다.
"어머님! 00이 아빠 설거지 시킵니다."
"어머님! 삼촌 전 부치는데 도우라고 합니더."
"오냐. 그래라. 함께 해야지."
남편이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해도, 빨래를 늘어줘도, 청소기를 돌려줘도
아무런 간섭하지 않으십니다.

"난, 너희들이 잘 지내는 것 보니 행복하다."
그게 제일 큰 소원이라는 어머님이십니다.




3. 마음씨 착한 두 동서

 밑에 동서는 치과 간호사로,
막내 동서는 한의원에서
동서 둘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형님! 시장 보셨어요?"
"응. 내일 보려고."
"고생스러워서 어떻게 해요."
"고생은 무슨"
"형님, 팔도 아픈데 생선 여기서 그냥 사 갈까요?"
"조금만 사면 되는데 뭐하게. 괜찮아."
"일찍 가서 준비할 테니 함께 일해요."
"그래 알았어."
"눈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그러게 눈오면 내려 오지 마!"
"아닙니다. 그래도 가야죠."
12시간을 넘게 도로에서 보내도 고향길이 즐겁다 합니다.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쁜 동서입니다.





4.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시누이

부부 사이는 당사자만이 아는 일이 많습니다.
싸움을 하면 두 사람의 말을 다 들어봐야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손위 시누이는 늘 동생 편을 들어주는 게 아닌 제 편이 되어줍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형님!"하면서 하소연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문디 자슥 아이가!"
동생에게 욕을 하며 올케 말이 옳다며 무조건 들어주며 위로해 줍니다.


비록 몸은 고달파도 마음만은 여유롭습니다.
고생하는 줄 알아주는 동서 둘이 있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시누이가 있으니 말입니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맞이하고 즐긴다면 행복한 시간일 것입니다.


오늘부터 명절준비로 바쁠 것 같습니다.


                                     
                                  고향 잘 다녀오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01.16 06:00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한 저녁 만찬



고등학생인 딸아이 방학이지만 늦게까지 공부하고 자정을 넘긴 시간이 되어서야 돌아옵니다.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엄마! 큰일 났어"
"왜? 무슨 일이야?"
"도시락을 안 가져왔어."
"그럼 어쩌냐? 내일은?"
"그냥 알아서 할게"
보온 도시락 2개를 그냥 두고 왔던 것입니다.

점심은 삼각김밥 먹었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저녁은 집에서 먹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맑은 도마 소리를 내보았습니다.









1. 봄동 된장무침

▶ 재료 : 봄동 2 포기,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봄동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썰어 둔 봄동에 된장과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추운 겨울 밭에서 얼었다 녹았다 했기 때문에 달콤하니 맛있답니다.





2. 톳나물

▶ 재료 : 톳 15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썰어 둔 톳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3. 김무침

 

▶ 재료 : 김 5장, 부추,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김은 달군 프라이팬에 구워낸다.
㉡ 구워낸 김은 잘게 찢어 둔다.
㉢ 부추도 먹기 좋게 썰어둔다.
㉣ 김과 부추에 양념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4. 멸치 무침

 

▶ 재료 : 멸치 100g, 진간장 1숟가락, 맛술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부추,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머리를 제거한다.
㉡ 부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와 부추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한다.
    (멸치 비린내 제거를 위해 맛술을 한 숟가락 넣어준다.)



 

5. 콩나물 당근무침

 

▶ 재료 : 콩나물 15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씻어 삶아낸다.
㉡ 당근은 채를 썰어 살짝 볶아준다.
㉢ 콩나물과 당근을 섞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낸다.
    (당근은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 주어야 비타민C 흡수가 높음)



6. 부추전

 

▶ 재료 : 부추 100g, 청양초 3개, 붉은 고추 2개, 부침가루 1/2컵, 달걀 1개, 홍합,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 풋고추, 붉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홍합도 깨끗하게 씻어 다져준다.
㉢ 재료를 섞어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7. 채소 베이컨말이


▶ 재료 : 베이컨 100g, 오이 1/2개, 붉은 피망, 노랑 피망 각 1/2개, 마늘 15개 정도, 

▶ 만드는 순서


㉠ 마늘은 편을 썰고 베이컨과 함께 프라이팬에 볶아준다.
㉡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돌려 깎기를 하고 피망은 곱게 채를 썬다.
㉢ 베이컨 위에 오이 피망 채 썬 마늘을 얹어 돌돌 말아 완성한다.
     (살짝 볶아 채 썰어 넣은 마늘, 맵지 않고 건강에 좋습니다.)



 






8. 돼지고기 냉이볶음


▶ 재료 : 돼지고기 300g, 양파 1/2개, 풋고추 2개, 냉이 100g, 고추장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맛술 1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미리 양념해 두었다가 볶아준다.
㉡ 돼지고기가 익으면 양파와 풋고추를 넣어준다.
㉢ 마지막에 손질한 냉이를 넣고 살짝 볶아 완성한다.




9. 곤약 어묵조림


▶ 재료 : 곤약 200g, 어묵 2장, 풋고추 2개, 당근, 마늘 약간, 진간장 4숟가락, 맛술 1숟가락,멸치육수 3숟가락, 조청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곤약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3번 칼집을 넣어 뒤집어 꽈배기 모양을 만든다.
㉡ 어묵, 당근, 풋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곤약과 어묵을 넣고 졸여주다가 맛이 들면 채소를 넣어 완성한다.


 


10. 우럭 매운탕


▶ 재료 : 우럭 2마리, 청양초 2개, 붉은 고추 1개, 두부 1/2모, 새송이버섯 1개, 마늘 미나리 대파 약간, 고추장 1숟가락, 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멸치육수 2컵, 무 1/4개,

▶ 만드는 순서


㉠ 무 1/4쪽, 멸치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 둔다.
㉡ 냄비에 육수에 든 무를 꺼내 나박나박 썰어 깔아준다.
㉢ 손질한 우럭, 새송이버섯, 두부를 올리고 멸치 육수를 부어준다.

 


㉣ 양념을 넣어준다.


㉤ 풋고추, 대파, 미나리를 넣어 완성한다.


 


▶ 깻잎지



▶  완성된 식탁


뚝딱뚝딱 썰고 볶고 있는데 딸아이가 들어섭니다.
"엄마! 배고파요."
"잠시만 기다려 다 되어가!"
"알았어."
조금 서둘렀으면 되었을 걸 후회스러웠습니다.

후다닥 서둘러 상차림을 하였습니다.
"딸! 이제 나와서 밥 먹어"
"네."
"당신도 얼른 오세요."
"우와! 맛있겠다."
"진수성찬이구만"
"감사히 먹겠습니다."
이것저것 먹는 모습만 봐도 기분 좋습니다.

"저녁 만찬 잘 먹었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어디 가?"
"밥 먹었으니 독서실 가야지."
"열심히 하고 와!"
"네."
또 세상 밖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딸아이입니다.

수북이 쌓인 빈 그릇 씻는 일은 하기 싫지만,
부지런히 손놀림하여 제자리에 앉히고 깔끔하니 뒷정리까지 합니다.

그래도 잘 먹어주니 참 행복한 엄마가 됩니다.

아마 이런 맛에 주부들은 즐겁게 요리를 하는 것인가 봅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여자 목욕탕에서 일어난 부끄러웠던 일


제법 쌀쌀한 겨울날입니다.

아파트이지만 차가운 날씨 때문에 집에서 목욕하는 건 힘이 들어 목욕 바구니를 들고 나섰습니다.
묵직하게 들고가는 바구니를 본 남편은
"아니, 뭔데 그렇게 많아?"
"다 필요한 것이지."
"참 이상하단 말이야,"
"뭐가?"
"남탕에는 치약도 있고 수건도 있거든"
"..........."








참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목욕탕 가격은 똑같은데 남탕에는 개인 용품들이 제공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죽하면 수건에 '훔쳐온 수건'이라고 인쇄를 해 두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비누, 수건, 치약 등은 생활용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욕심을 내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목욕탕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자 두 명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아니, 미친 거 아냐?"
"내가 왜 미쳐?"
"니 바구니 놔두고 왜 내 것을 사용하느냐 말이야."
"내 것과 비슷해서 그랬어. 왜?"
"나 참! 기가 막혀서."

두 분은 달 목욕을 신청하여 바구니를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 두 번 그런 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저 자주 보는 사람이라 다른 사람은 말도 못하고 지냈는데
입바른 소리 잘하는 아주머니 것을 사용하다 딱 걸렸던 것입니다.
"자기 것 두고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사람의 심리 참 다양한 가 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가 봅니다.

내 것이 아니면 욕심내지 말아야 합니다.

목욕탕에서 여자들이 그렇더라는 소리 듣기 싫습니다.
더 이상 부끄러운 행동 하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양심을 속이는 일은 하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오랜만에 찾아간 시댁, 가슴 먹먹했던 시어머님의 눈물




주말에 시어머님이 집으로 오셨습니다.
막내아들의 등에 업혀 들어서는 어머님은 왜소해 보입니다.
"어머님, 어서 오세요."
한 시간이 넘게 차를 타고 오셔서 그런지 기운이 없으신가 침대에 내려놓자마자 잠에 빠져듭니다. 어머님이 주무실 동안 얼른 저녁을 준비하였습니다.

시어머님은 6남매를 키워내시고 혼자 시골에서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어느 날인가 찾아온 치매로 형제들이 의논하여 요양원으로 모신지 2년이 넘어갑니다.
막내아들 집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있어 주말이면 찾아뵙고 있지만, 들고 있는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집에 가고 싶다고 해 모시고 왔던 것입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난 뒤
"어머님! 그렇게 집에 오고 싶었어요?"
"응."
"잘 오셨어요. 어머님."
몇 마디 이야기 나누고 난 뒤 또 앉아 계시지 못하고 누워 버리십니다.
"장을 담아야 되는데.."
"장독에 담가 놓은 김치도 갖다 먹어라."
기억은 가끔 뒷걸음질 치기도 하였습니다.

늦게 퇴근하고 들어서는 남편은 주무시는 모습을 보고는 씻고 그냥 옆에 누워버립니다.

"여보! 엄마 불러 봐!
"주무시는데 그냥 놔 둬!"
자꾸 주무시기만 하는 게 아쉬워 흔들어 깨웠습니다.

"어머님! 어머님! 아들 왔어요."
"왔나? 저녁은 묵었나?"
언제나 자식의 끼니 걱정입니다.
"엄마는 시간이 몇 신데. 밥을 안 묵노"
그게 끝이었습니다.
"당신, 오손도손 이야기 좀 해. 그렇게 오고 싶다고 하셨는데."
"..................."
두 사람 모두 깊은 잠에 빠져버립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엄마와 아들 사이여서 그럴까요?
아니면 잠을 자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일까요?
그래도 '엄마'라고 부를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합니까.
붕어빵 같은 모습을 보며 가만히 앉아 바라보니 마음 씁쓸했습니다.


이튿날,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했습니다.
국물 하나만 있으면 공깃밥 한 그릇은 드시기에 마음이 놓입니다.
기저귀 갈아 끼우고 씻기고 나서 삼촌에게 들은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이 떠 올라
"어머님! 시골 가 보실랍니까?"
"그럼 여기까지 와서 안 가 볼끼가?"
"여보! 어머님 모시고 시골 갔다 오자."
"추운데 어딜까!"
"그래도 가고 싶다잖아."
"감기 걸려 안돼!"
자라고 꿈을 키워왔던 집도 사라지고 없는데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어머님 소원하나 못 들어주나?
모임에 꼭 가야 하는 것 아니면 그러지 말고 갔다 오자.
잔소리를 늘어대자 겨우 '알았다.' 허락이 떨어졌습니다.  
"어머님. 외투 입혀 드릴게요."
그렇게 남편은 어머님을 업고 자동차에 태웠습니다.
빈 손으로 갈 수 없어 밀감 몇 박스와 과자를 사서 시골로 향하였습니다.






1. 동네 마을회관으로

어머님이 시골 계실 때 자주 놀러 갔던 마을회관을 찾아갔습니다.
옹기종기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어르신들이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는 어머님을 주르르 달려나와 반기십니다.

"아이쿠! 나동댁 왔나?"
"잘 있었소?"
"얼굴은 좋아 보이네."
"석동댁은 왜 그렇게 늙었노?"
"안 죽으니 이렇게 만나네."
"00댁이 죽었어. 며칠 전에."
"........"
"나도 얼른 죽으면 좋을낀데...."
너도 나도 늙어가기에 외로움 달래고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계셨습니다.

밀감과 과자를 내려 드렸더니
"뭐하러 이런 걸 사 왔노?"
"별거 아닙니다. 나눠 드세요."
"우린 뭘 주나? 음료수 없나?"
"냉장고에 있긴 한데 차가워서 되것나?"
이웃집 어르신이 달려가시더니 사과 1개 배 1개 귤 3개를 담은 비닐봉지를 전해줍니다.
"줄 것이 없어. 이것이라도 집에 가서 입맛 다셔."
소중한 정을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2. 어머님의 절친을 만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친구가 많습니다.

그래도 유독 마음이 가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머님의 친구 작은아들은 우리 아파트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큰아들 몰래 잘 살지 못하는 작은아들이 마음에 걸려 농사지은 쌀 채소 등을 챙겨 시댁에 가져다 놓습니다. 우리가 주말마다 찾아가기 때문에 어머님은 우리 차에 물건을 올려주면서 좀 갖다 주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습니다. 골고루 나눠주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심부름도 해 주곤 했습니다.

또, 어머님은 며칠 집을 비우게 될 때 '닭 모이 주는 것'을 부탁했고 햇살에 말려 놓은 호박이나 토란대 갑자기 비라도 내릴 때 전화로 부탁하고 그리고, 혼자 계신 어머님이 전화를 받지 않을 때 걱정되어 친구분에게 전화해 확인하곤 하는 사이였습니다.


마을회관에서 나와 어머님의 친구분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계세요?"
어르신은 소죽 솥에서 물을 끓여 들고 나와 머리를 감고 계셨습니다.
"누고? 눈이 어두워서 잘 모르겠네."
"나동댁 며느리입니다."
"아이쿠! 우짠 일이요?"
"어머님 모시고 왔습니다."
"나동댁이 왔단 말이가?"
"네. 얼른 머리 감으세요."
반가운 마음에 추운 날씨에 머리를 제대로 닦지도 않고 꼬부랑한 허리로 어머님이 계신 자동차로 향하십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분은 손을 마주잡으십니다.
볼을 타고 주르르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았습니다.
"반갑다. 잘 지냈나?"
"잘 지냈지."
"뭐든 많이 묵어라. 그래야 건강하지."
"많이 묵고 있어."
"................"
서로 말을 잊지 못합니다.
어머님의 친구분은 허리가 땅에 닿을 듯하면서도 산에 나무하러 다니신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후, 차 문을 닫고 어르신은 내 손을 잡으십니다.
"아이쿠! 고맙소. 이렇게 찾아주고."
"아닙니다. 어머님이 오고 싶다고 하셔서 왔어요."
"고생이 많소. 나이 들면 얼른 죽어야 하는데."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됩니까."
"그러게 말이야."
"설에 모시고 올게요."
"바쁠텐데 어서 가보소."
"네. 안녕히 계세요."


자동차가 멀리 떠날 때까지 혼자 서서 손을 흔들고 계시는 모습을 뵈니 어찌나 마음 짠하던지.....
오래오래 우정 나눌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3. 사돈과의 만남

막내 삼촌과 동서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동네에서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각별한 사돈 사이입니다. 평소 서로 전화 통화도 자주 하고 마음을 나누며 지내셨습니다.
어머님이 요양원으로 떠나시고 난 뒤 누구보다 가슴 아프게 생각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계세요?"
기척이 없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00이 숙모인데, 어머님 모시고 왔습니다."
"지금 어디요?"
"집 앞입니다."
"알았소. 딸기 하우스인데 내 금방 갈게."

전화를 끊고 밖으로 나오니 저쪽에서 유모차를 끌고 반쯤 뛰어오시고 계셨습니다. 사돈어른의 손에는 커다란 딸기 몇 개가 들려 있었습니다.
"사돈! 이것이라도 잡수세요."
오물오물 달콤한 딸기를 드시는 어머님이십니다.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집에서 딸기 1박스와 부추를 챙겨 차에 실어주십니다.
그리고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속에 빠져들었습니다.

"내가 딸이 셋인데 늘 부처님한테 공들일 생각 말고 부모님께 잘하라고 늘 시키고 있어."
"우리 며느리 정말 잘해."
"가까이 있는 사람이 해야지."
"주말마다 찾아오면서 맛있는 것도 사 오고. 고생이지."
"우리 딸 보다 여기 있는 며느리가 더 잘한다고 하더만."
"잘 하지. 그리고 이젠 나한테 신경 안써도 됩니다."
"내가 뭘한다고. 어떻게든 잘 드시고 건강하이소. 그래야 또 볼수 있지요."
"그라지요."
우리 막내 동서는 날개없는 천사입니다.
아마 엄마를 닮았나 봅니다.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참 잘도 흘러갔습니다.
"고맙소 이렇게 모시고 다니고."
"아닙니다."
"사돈! 잘 가이소"
"들어가세요. 잘 먹을게요."
또 두 분은 손을 놓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이별은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서로 눈물을 삼키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먹먹하였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과연 시어머님을 몇 번이나 더 모시고 고향을 찾을 수 있을까?
하루를 살아도 건강하게 지내면 좋으련만, 참 맘처럼 쉽지 않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어머님!
더 나빠지지만 마시고 우리 곁에 계셔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나를 부끄럽게 했던 돼지저금통 열던 날

숨기고 싶었던 돼지저금통의 실체


책상 위에는 3년 가까이 된 돼지저금통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흘리고 간 주인 없는 동전을 넣어 둔 것입니다.
이제 3월이면 이동도 해야 할 것 같아 과감하게 돼지 저금통의 배를 가르는 날
옆에서 "우리 집에도 돼지 저금통 있어요. 내일 가지고 올게."
"저도. 있어요."
그렇게 비닐봉지에 모아 아이를 통해 농협으로 보냈습니다.
동전을 세어 보지도 않았고 그냥 농협 직원에게 전해주고 오라고 했습니다.

농협에 가면 불우이웃을 돕는 돼지저금통이 있습니다.
"이 동전으로 돼지 먹이 주세요."
"잠시만! 돈 확인하고 가야지."
"아닙니다. 그냥  돼지 밥 주시면 된다고 했어요."
그렇게 도망치듯 비닐만 전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요즘, 어깨 통증이 있어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물리치료를 받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여보세요."
"네. 00학교 선생님이시죠?"
"그렇습니다."
"여기 MBC 방송국입니다. 농협에 사랑의 동전 모으기로 불우이웃돕기 하셨죠?"
"아니, 그걸 어떡해?"
"농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네."
"어떤 사연으로 모으게 되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요즘 아이들 10원짜리 바닥에 흘러 있어도 모른 채 하고 가버리기 일쑤입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되듯 하나 둘 돼지 밥을 준 결과입니다.
아이들이 작은 것도 모이면 큰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고
그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작은 정성이었는데 전화를 받고 보니 아이들 모두 내세우기 위해 낸 돈이 아니었기에 참 민망하였습니다. 익명으로 몇천 만원을 두고 가는 사람도 있는데 겨우 5만 원으로 생색낸 것 같아 더욱...

아마, 농협 여직원 아들이다 보니 직원이 알아차리고 방송국에 전화한 모양이었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는 나눔을 어렵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눔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큰 것을 주는 게 아니라 살림에 지장을 받지 않을 만큼을 나눠주면 됩니다
월급에서 1만 원을 뗀다고 어떻게 되는 건 아니니 말입니다.
눔은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술을 하루 마시지 않고, 하루 담배를 피워야 할 돈을 모아보세요. 그렇게 시작하는 작은나눔은 언젠가는 보람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