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해당되는 글 82건

  1. 2014.06.09 정성껏 차린 남편의 생일상 (46)
  2. 2014.05.15 스승의 날, 진정한 참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26)
  3. 2014.05.05 집밥이 그리웠다는 아들을 위한 식탁 (31)
  4. 2014.01.07 추성훈, 아내를 위한 '김치전' 따라해 보니.. (65)
  5. 2013.12.25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그리운 친정엄마 (24)
  6. 2013.11.25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54)
  7. 2013.07.31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일용할 양식' 박스 (42)
  8. 2013.05.08 어버이날 아들의 짧은 손 편지, 딸 생각 절로 난다! (31)
  9. 2013.05.08 어버이날, 내 생에 가장 후회스러웠던 일 (38)
  10. 2013.03.03 부부싸움, 이혼을 부르는 5가지 대화법 (25)
  11. 2013.02.27 엄마 품을 떠나는 딸을 위한 봄 향기 담은 최후의 만찬! (50)
  12. 2013.01.26 다섯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박수건달> (18)
  13. 2013.01.15 19금, 아그들은 가라! 제주 러브랜드 (24)
  14. 2013.01.11 부부 맞아요? 애인으로 오해받은 사연 (47)
  15. 2013.01.05 새해 첫날부터 나를 엉엉 울게 한 큰 올케의 문자 (37)
  16. 2013.01.02 할아버지 산소에서 절 올리며 하는 말, 대박! (55)
  17. 2012.12.11 고3 딸, 4시간 걸려 차려낸 생일상과 편지에 폭풍감동 (88)
  18. 2012.11.22 부모님, 그저 살아계심에 감사할 뿐! (39)
  19. 2012.08.29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 남편의 작은 배려 (44)
  20. 2012.08.05 반겨주는 이 없지만 친정나들이가 쓸쓸하지 않은 이유 (31)
  21. 2012.07.29 사랑표현법도 훈련,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 (33)
  22. 2012.06.10 영원할 수 없는 사랑의 이면 '내 아내의 모든 것' (38)
  23. 2012.06.05 난 이럴 때 나이 들어감이 느껴진다. (50)
  24. 2012.05.21 부부의 날, 남편에게 날아온 씁쓸한 문자 (25)
  25. 2012.05.15 봉안당에서 본 가슴 아프고 애절한 사연들 (32)
  26. 2012.04.10 무료급식소에서 만난 독고노인의 아름다운 사랑 (34)
  27. 2012.02.20 건강한 밥상, 엄마가 해 준 밥 먹고 나니 다 나은 기분이야! (64)
  28. 2012.02.14 발렌타인데이,10분 만에 뚝딱! 집에서 만드는 달콤한 선물 (68)
  29. 2012.01.26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시어머님의 영원한 자식사랑 (55)
  30. 2011.12.19 일주일의 여유, 엄마가 만든 집 밥이 최고! (57)
맛 있는 식탁2014.06.09 06:00


정성껏 차린 남편의 생일상




긴 연휴가 끝났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오늘,
남편의 55번째 생일입니다.

조카가 애가를 낳아 가 보고 오는길에 대형마트가 문을 닫아

겨우 생선 하나만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새벽같이 일어나 뚝딱거렸답니다.

 

 

 

 

 







 





1.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1/2봉,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삶아낸다.
㉡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뽕잎나물


▶ 재료 : 여린 뽕잎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뽕잎은 끓는 물에 데쳐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오이고추 1개,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식용유,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준다.
㉡ 채썬 무를 넣고 볶다가 거의 익으면 오이고추를 넣어준다.
㉢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한다.

 

 

 

 

 

 

 


 

4. 쇠고기 채소말이


▶ 재료 : 쇠고기 200g, 파프리카 노랑, 빨강, 주황 1개씩, 오이 1/2개, 
             진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기는 물고기 양념을 해 둔다.
㉡ 파프리카와 오이는 곱게 채를 썰어준다.
㉢ 썰어둔 채소를 쇠고기에 돌돌 말아준다.


㉣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낸다.
㉤ 어슷하게 썰어 보기좋게 담아내면 완성된다.


 




 

 

5. 고구마 샐러드 케이크


▶ 재료 : 고구마 1개, 마요네즈 1숟가락, 파프리카,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구마는 삶아 마요네즈를 넣고 으깨준다.
㉡ 파프리카는 곱게 다져 소금을 넣고 살짝 볶아낸다.



㉢ 종이컵 바닥을 잘라내고 고구마-파프리카-고구마-파프리카 순으로 올려준다.
㉣ 마지막에 종이컵을 빼내면 완성된다.


 

 

 



 




 

6. 호박전


▶ 재료 : 호박 1개, 달걀 2개, 밀가루 1/2컵,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을 뿌려둔다.
㉡ 밀가루 - 달걀 순으로 입혀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7. 오디 샐러드


▶ 재료 : 오디 50g, 수제요거트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디는 손질하여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수제요거트와 꿀을 섞어 소스로 올리면 완성된다.

 




 



 

8. 쇠고기미역국


▶ 재료 : 쇠고기 100g, 미역 한 줌, 간장 1숟가락,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은 불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썰어둔 미역과 쇠고기, 참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 육수를 부어 끓여주고 간장으로 간을 해주면 완성된다.






▶ 생선구이



 

 

▶ 열무 물김치



 


▶ 파김치



 

 

 

 

 

▶ 잡곡밥



 

▶ 완성된 식탁






아이 둘 대학생이 되어 떠나고 나니
우리 부부 둘뿐입니다.
나란히 앉아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남편, ♪
생일 축하 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항상 든든하고 큰 버팀목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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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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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뚝딱 마술처럼 멋진 생일상을 차려내는 아내가,
    정말 사랑스러울것 같네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2014.06.09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정말 맛있어 보이는 생일상이네요~!

    2014.06.09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성이 가득한 생일상 모습과 함께..
    행복이라는 단어가 함께하네요!!

    2014.06.09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식욕도 식욕이지만 행복이 묻어나는식탁이 부러울뿐입니다^^

    2014.06.09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 생신축하드립니다..^^
    저도 몇일전 생일이였는데..^^

    2014.06.09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이들없는식탁이지만부부가행복하신생일상차림이네요..

    2014.06.09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와 고구마샐러드 케이크 +_+ 처음에 뭔가 했네요 ~ 정성어린 음식들
    남편분께서 감동받으셨겠어요 ~~

    2014.06.09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와..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는 생일상이네요.
    남편분의 생신 축하드립니다 :)

    2014.06.09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생신 축하드립니다. ^^

    2014.06.09 1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구름나그네

    와...멋진데용.ㅎㅎ
    추카드립니다.

    2014.06.10 05:04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구마 샐러드 케잌이 눈에 띄어요. ^^
    특별한 생일 케익이 될 것 같아요~

    2014.06.10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진수성찬이군요.
    정말 맛있겠어요..

    2014.06.10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해도 너무 하십니다. 한인마켓없는 미국시골에 있는 사람한테는 이거 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네요.

    2014.06.11 0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생일상치곤 좀 허접한듯.
    하지만 정성은 느껴지네요.

    2014.06.15 11:0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소박하네요

    2014.06.15 13:4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런 사랑담긴 한국밥상 받아보고 싶어요, 한국 갈까?

    2014.06.15 21:26 [ ADDR : EDIT/ DEL : REPLY ]
  18. 훈훈합니다^^

    2014.06.16 00:04 [ ADDR : EDIT/ DEL : REPLY ]
  19. 고구마샐러드케익보고 새댁인줄 알았습니다ㅎㅎ 예뻐요~ 다 제가 좋아하는것만 차리셨네요 먹고싶다ㅠ
    두분 항상 행복하세요~

    2014.06.16 03:3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으네요...

    2014.06.16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21. 고구마샐러드케잌..아이디어좋아요.

    2014.06.16 11:46 [ ADDR : EDIT/ DEL : REPLY ]

스승의 날, 진정한 참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이름만으로도 가슴 뛰었습니다.

화장실에도 가지 않는 사람,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분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코흘리게 시절, 선생님의 심부름은 서로 하려고 하였고, 소풍 때의 점심 도시락은 늘 제가 가져갔습니다. 거창한 회 초밥이 아닌 시금치에 달걀 넣은 나와 똑같은 보통 김밥을 말입니다. 우리 집과 대문을 나란히 마주 보고 자취를 하시는 총각선생님이었습니다.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손재주가 있어 보인다며 선생님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크레파스, 수채화, 수묵화 등 기법을 하나둘 배워 시내 그림대회에 나가 크진 않지만 상을 받아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감사의 표시로 짚으로 싼 달걀꾸러미를 만들어 대문을 삐죽이 열며

"선상님! 이거 반찬 하이소!"하며 가져다 드리는 엄마의 성의를 보았습니다.

 

그땐, 스승의 날이지만 시골에서 선물할 게 없어 텃밭에 나는 채소를 갖다 주는 사람, 씨암닭을 잡아다 갖다 주는 사람, 모두 형편껏 정스럽게 표현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스승의 날이라며 주고받는 하얀 봉투, 그 속엔 잘 봐달라는 청탁이 들어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건 아이를 잘 키우기보다는 스스로를 망치는 길이 아닐는지요. 모두가 다 그렇진 않을 것입니다. 많고 많은 사람중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듯, 일부 몇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는 선생님들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옵니다. 이 세상에 곳곳에서 진정 아이들을 위하며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시는 선생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의 희망이자 꿈인 아이들을 위해서...

 

 

 

며칠 전, 함께 근무했던 지인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정년퇴직하시고 자원봉사를 하며 지내시는 훌륭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스승의 날도 없애자, 한 학기를 마치는 2월로 옮겨서 하자 등 의견이 분분하고 촌지 받지 않기 등 임시 휴교하는 학교도 늘어나고 있던 때라 어릴 적 짚에 싼 달걀 묶음이 진정한 선물이 더 생각나게 합니다. 옛날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그 위상 땅에 떨어진 요즈음 제가 진정한 선생님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80년대 여자들의 치마바람이 학교에까지 미칠 무렵, 남편은 사회의 중견 인으로 위치 해 있어 돈 걱정 할 것 없고, 오직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학교를 내 집 드나들 듯 하면서

"선생님! 우리 아이 어때요?“

". 잘해요. 걱정 마세요

"감사합니다.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그렇게 오가며 두둑한 촌지를 집어 주고 가자 그저 잘합니다. 똑똑합니다. 하고 안심을 시켰답니다. 물론 성적도 항상 상위권이었습니다. 학년을 바뀌면서 그 선생님은 새 학년 선생님께 모든 것을 인수인계해 주었고, 학생은 2년간(3, 4학년)의 성적은 중위권이 아닌 상위권이었습니다.

 

5학년이 되자 비로소 진정한 스승을 만났습니다. 4학년 선생님의 인수인계를 받긴 하였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성적을 조작하여 우등생으로 만들어 놓았고,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를 망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는 월별로 시험을 쳤었던 시기라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성적이 엄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학교로 찾아왔습니다.

"우리 아이 성적이 왜 이렇습니까?“

"....“

"3, 4학년 때는 우등생이었습니다. 선생님한테 문제 있는 것 아닙니까?“

아무 말 못 하고 있다가 사실 그대로를 말씀드렸습니다.

못 믿겠다며 펄쩍 뛰던 엄마는 몇 번을 친 시험 성적에서 사태를 깨달았고 자신이 하는 행동이 자식을 위한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음을 알았습니다. 부모의 욕심에 지나지 않았다는 큰 깨달음 같은...

 

6개월이 흐른 후 남편의 전근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학을 한 학교에서 아이가 충격 때문인지 적응을 하지 못하자 할 수 없이 다시 그 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사실을 말해 주시는 선생님을 담임이 될 수 있도록 간곡히 원하였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성심껏 가르쳐 무사히 국민학교를 졸업하여 어린 학생도 이젠 의젓한 한 사회인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해마다 스승의 날이 되면 은혜를 잊지 못하고 선생님을 찾아와 인사를 올리고 있고, 못 올 사정이 되면 작은 선물을 보내오곤 한답니다. 그때의 혼자 버는 선생님 월급으로 많이도 딸린 식구들 먹여 살리기에도 빠듯한 살림으로 유혹에 넘어 갈 만한 사정이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촌지를 가져와도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었던 선생님!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었던 훌륭하신 선생님!

평소에도 작은 밀알이 되어 늘 자신을 낮추며 생활하시는 선생님을 바라보면'! 저래서 존경을 받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며, 내 가까이 이런 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미소 자아내게 합니다.

 

이런 존경 받는 선생님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아직 지탱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구석구석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사회인들이 되기까지 많은 스승이 있을 것입니다. 안밖으로 많이도 시끄럽지만, 우리 모두 감사하는 마음만 가져 봅시다. 단 하루뿐이 아닌 언제나 선생님을 존경하는 나날이 되기를 진정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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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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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스승의 날 아침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

    2014.05.15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스승의 날 여러가지 생각이 나게 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4.05.15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4.05.15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존경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르네요!!

    2014.05.15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늘이 스승의 날이었음을 실감합니다.
    벌써 5월 중순에 접어들었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4.05.15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대단하신 스승님이네요

    2014.05.15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2014.05.15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예전 학창시절 스승님이 생각나는군요...

    2014.05.15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학창시절 고마운 은사님들이 떠오르네요!
    다들 건강하신지...
    그동안 너무 무심한 제자였네요!

    2014.05.15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뭉클하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한때 촌지로 얼룩진 교정이 있었다면
    요샌 선생님들도 많이 변화하여서 스스로 촌지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도 초등학생 두아이를 촌편지 하나와 종이 카네이션을
    준비시켰네요...^^

    2014.05.15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참스승을 한분이라도 만나는 것도 복이지요..ㅎㅎ

    2014.05.15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존경해야할 선생님이십니다!

    2014.05.15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제가 요즘 정신이 없다보니 스승의 날인지도 몰랐네요 ; ㅎㅎ
    아직은 좋은 선생님들도 많으신것 같아요 ^^

    2014.05.15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요즈음은 참 스승의날이
    부담스러워 집니다~!

    2014.05.15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모교를 찾아가고 싶은 마음은 매년드는데 실천을 못하고 있네요 ㅜㅜ

    2014.05.15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항상 기억에 남으시겠습니다
    저도 스승님 한분 찾아봐야겠어요
    이제 칠순이 넘으셨을것 같은데..

    2014.05.15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항상 기억에 남으시겠습니다
    저도 스승님 한분 찾아봐야겠어요
    이제 칠순이 넘으셨을것 같은데..

    2014.05.15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바람개비

    국민학교 때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살아계실련지...ㅠ,ㅠ

    2014.05.16 04:4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촌지를 바라고 모든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귀싸대기 날리고 선생들끼리 일본어로 이야기하던 미친학교도 있었습니다

    2014.05.16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학창시절 동안 많은 선생님을 만나봤지만
    몇몇 선생님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

    2014.05.16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4.05.05 06:01
집밥이 그리웠다는 아들을 위한 식탁





긴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오랜만에 집에 온 새내기 대학생인 아들 녀석
친구와 실컷 놀다가 저녁까지 먹고 오겠지 했는데
카톡으로 메시지가 날아듭니다.
"엄마! 나 집에 가서 저녁 먹을래"
"엥? 친구랑 안 먹고?"
"집밥 먹고 싶어."
"알았어."
좀 있다 들어온다는 말에 부엌으로 나가 밥상을 차렸습니다.









1. 돌나물 샐러드


▶ 재료 : 돌나물 50g, 딸기 10개, 햄, 키위 드레싱 약간

▶ 만드는 순서


㉠ 딸기는 절반으로 잘라 접시에 돌려 담는다.
㉡ 햄은 곱게 채를 썰고 돌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드레싱을 뿌려주면 완성된다.






 

2. 어묵탕

 

▶ 재료 : 어묵 100g, 멸치 육수 2컵, 청양초 2개, 간장 1숟가락,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다.
㉡ 어묵은 젓가락에 꽂아 육수가 끓으면 넣어준다.
㉢ 썰어둔 청양초와 대파, 마늘을 넣어 마무리한다.







3.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5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삶아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연두부


▶ 재료 : 연두부 150g, 양념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물기를 뺀 연두부에 양념장만 올려주면 완성된다.






5. 대패 삼겹살 엄나무 순 볶음


▶ 재료 : 돼지고기 150g, 양파 1/2개, 고추장 2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마늘, 고춧가루 2숟가락, 엄나무 순 약간

▶ 만드는 순서


㉠ 삼겹살은 양념을 넣어 재워둔다.
㉡ 양파, 대파 엄나무 순은 손질하여 먹기 좋게 썰어둔다.
㉢ 삼겹살을 먼저 볶아주고 마지막에 엄나무 순을 넣어 마무리한다.





6. 오이고추와 콩가루 막장



▶ 재료 : 오이고추 5개, 콩가루 막장(된장 2숟가락, 콩가루 1숟가락, 매실엑기스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고추는 깨끗하게 씻어둔다.
㉡ 막장은 집된장과 콩가루, 양념을 넣어 섞어주면 완성된다.



 

 

▶ 파김치

 

 

▶ 오가피 순, 엄나무 순 장아찌




▶ 김구이




▶ 완성된 식탁





오랜만에 온 아들을 위한 식탁이었습니다.

"우와! 바로 이 맛이야!"

집밥이 그리웠다는 녀석입니다.

잘 먹어주니 기분 좋은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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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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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 정말 너무 맛나보입니다 ㅎ

    2014.05.05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식을 위한 밥상차리느라 늘 행복한 미소를 담고 사시는 노을님..
    행복한 가정 모습이 그려 집니다..

    2014.05.05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너무 맛나보이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2014.05.05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봄비

    엄마표가 최고이지요

    진수성찬이군요^^

    2014.05.05 12:08 [ ADDR : EDIT/ DEL : REPLY ]
  6. 5월5일 어린이날임니다. 가족들과 함게 좋은시간되세염

    2014.05.05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드님이 든든하게 잘 드셨겠어요. 저도 수저들고 달려가고 싶네요. ^^*

    2014.05.05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캬아 역시~
    잘 보고 갑니다

    2014.05.05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집밥이 참 그립기도 하네요
    흉내낸다고 하고는 있지만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ㅠ

    2014.05.05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5.5일 어린이 날인용 ^^

    즐거운 휴일이 되고 있으신가요 ~?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랄께용 ! ㅎ

    2014.05.05 16:5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엄마표 집밥 정말 최고죠!!
    상이 푸짐하네요~

    2014.05.05 1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와, 딸기 하나도 이렇게 해 놓으니 정말 멋스럽고 맛있어보여요

    2014.05.05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
    저도 먹고싶은 저녁밥상이네요~^^
    덕분에 맛있는포스팅 잘보고갑니다!

    2014.05.05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진수성찬임다

    2014.05.05 21:0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예전에 직장생활 처음할 때 배달도시락을 사먹었었는데
    반찬은 여러가지지만 왜 그렇게 맛이 없고 질리던지..집에서 싸오는 도시락은 반찬이 별로 없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는데
    배달해 사먹는 도시락 밥은 매일 바뀌는 반찬에도 그렇게 질리더군요
    집밥은 맛외에 가족의 사랑이 담겨있어 그런 듯 합니다
    차려진 밥상을 보니 아드님이 그리워 할 만 합니다

    2014.05.05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역시 집밥이 최고입니다.~

    2014.05.06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뭐니뭐니해도 엄마밥이 최고죠.^^
    상큼한 샐러드에 시원한 어묵까지 잘 차려진 엄마 밥상이네요.^^

    2014.05.06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렇게 정성이 듬뿍 담겼는데 그리워 하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하지요~ㅎ

    2014.05.06 0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와~ 진정한 집밥의 표본이네요~
    역시 노을님이세요^^

    2014.05.06 0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장보리

    객지생활하는 딸이 생각나요.ㅠ,ㅠ

    2014.05.06 04:2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모자람 없는 최고의 밥상이로군요.
    부럽습니다..

    2014.05.06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4.01.07 06:02
추성훈,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 '김치전' 따라해 보니...




주말, 가족들은 모두 나가고 혼자 집에 있으면서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렸습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은 떠나기 전 자신에게 선물과 편지를 두고간 아내에게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입니다.

추성훈은 직접 풍선을 불어가며 집을 장식했고, 이어 상의를 탈의한 채 미키마우스 앞치마를 두르고 '근육질 미키마우추'로 변신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위해 김치전까지 구워냈습니다.

가족이란 이렇게 함께 할 때 행복한가 봅니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놀다 새벽 1시에 들어온 고3 아들 녀석
"조금 일찍 다니시지?"
"넵. 알겠습니다. 근데...엄마 배가 고파요."
"잘 밤에 뭘 먹겠다고."
"배고프면 잠이 안 오는데."
"알았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낮에 방송에서 보았던 추성훈표 김치전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추사랑은 엄마 걸 빼앗아 먹는 모습. 너무 귀여운 사랑이 입니다. 사진출처- 방송캡쳐



★ 추성훈표 김치전 만들기

▶ 재료 : 묵은지 1/4쪽, 밀가루 3숟가락, 튀김가루 3숟가락, 양파 1/2개,
             오이고추 2개, 적양배추 1잎, 
달걀 1개, 피자 치즈, 콩기름,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 양파, 오이고추, 붉은 양배추는 먹기 좋게 썰어준다.
㉡ 밀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넣어주면 더 바삭한 전이 됩니다.
㉢ 썰어둔 채소와 밀가루, 달걀, 물, 치즈를 넣고 자작하게 반죽을 한다.

 


㉣ 콩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한 숟가락씩 부쳐주면 먹기 좋습니다.



 

 

 

 

 

▶ 맛있어 보이나요?






"우와! 맛있다! 치즈도 들어갔어요?"
"응."
"대박!"

엄지를 치세우는 녀석입니다.
다른 전은 먹지도 않으려고 하는데 김치전은 무척 좋아하는 아들입니다.
아침에도 몇 개 남은 김치전을 살짝 데워주었더니 다 먹어치웁니다.


김치전은 채소를 곱게 채 썰어 넣어주면 짠맛을 줄여줄 수 있답니다.
묵은지가 들어갔기에 간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맛있는 김치전....
방학 간식으로 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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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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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맛나보이는군요 ㅎㅎ
    맛나게 보고 갑니다 ~ ^^

    2014.01.07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치전~ 정말 맛나보이네요^^

    2014.01.07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거 아주 맛있겠는데요..^^

    2014.01.07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너무 맛나보이네요.ㅎ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ㅎ

    2014.01.07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집에서 한번 따라해봐야겟는데요?ㅎ

    2014.01.07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구름사다리

    김치피자네요.ㅎㅎㅎ

    2014.01.07 16:57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희집도 김치전... 가끔.. 넘 맛나게 먹는답니다~

    2014.01.07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글 잘 봤어요 ㅎ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그러네용 ㅠ

    화요일 마무리 잘하세용 ~

    2014.01.07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맛나게 보이네요~ 집에 김치가 모잘라서엄두를 못내요~

    2014.01.07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4.01.07 19:4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왕~ 맛있겠다 저녁에 야식으로 만들어 먹을까봐용 ㅎㅎ

    2014.01.07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우와 김치전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ㅎ 요리 솜씨 좋으세요.

    2014.01.07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김치전,ㅎㅎ 반찬 여의치 않을때 제가 마련하는 꼼수.ㅎㅎㅎ
    작년 묵은지로 김치전 해먹고 그래요.ㅋ
    저도 담엔 치즈를~~~~

    2014.01.07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네요.

    2014.01.07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피자 치즈가 들어가는 군요!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

    2014.01.07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잘 보고 갑니다~

    2014.01.07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포스팅 잘 봤습니당 !!

    수요일도 활기차게요 ~~ 화이팅 !!

    2014.01.08 01:4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잘보고갑니당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ㅎ

    2014.01.08 02:5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우왕 맛나겠네요 ㅎㅎㅎ
    추사랑 먹는 모습이 정말 완전 귀여워요 ㅋㅋㅋ

    2014.01.08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추성훈 정말 멋지더군요.
    맛있는 김치전 잘 구경하고 갑니다~

    2014.01.08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그리운 친정엄마




며칠 전, 친정엄마의 기일이었습니다.
몸이 안 좋아 제일 가까이 사는 우리 집에서 6개월 정도 생활하셨던 엄마,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을 줄만 알았던 6남매의 철부지 막내였습니다.

큰오빠마저 엄마 곁으로 떠나 시골에서 기일을 보내지 않고
오빠 댁에 형제들이 모여 간단한 추도식을 지내고 있습니다.

올케가 차려주는 시원한 물메기국으로 많이도 장만한 음식으로 배부르게 늦은 저녁을 먹고 나니
형형색색의 목도리를 내놓는 게 아닌가?
"우와! 너무 예쁘다."
"창원 올케가 못 온다고 보내왔네."
"아! 카톡에 올라와 있기에 하도 예뻐 '언니! 나도 갖고 싶어.' 그랬는데."
"어제 택배로 왔더라."
각자 마음에 드는 색으로 골라 목에 둘렀습니다.
"막내 오빠! 올케 안 왔으니 해 봐!"
우리는 이제 하나 뿐은 오빠에게 목도리를 두르게 하고 깔깔깔 재밌게 웃었습니다.

세월이 가니 하나둘 우리 곁을 떠나는 형제들이 늘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 올케가 짜 보낸 목도리(언니! 고마워!)
             따스함이 전해집니다.








오늘은 즐거운 성탄절입니다.
이 날이면 어릴 적 빠지지 않고 나갔던 교회와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납니다.
수십 년을 깊은 불심으로 절에 다니시다가 돌연 교회로 발길을 돌리신 나의 어머니십니다.
"엄마! 절에 안 가고 왜 교회 나가?"
"어. 한집에서 두 개의 종교를 믿으면 안 된단다."
"오빠들보고 절에 가라고 하면 될 걸 엄마가 왜 바꿔?"
"나 하나 바꾸면 만사가 편안 해 지는걸 뭐..."
"그래도"
"다 큰놈들 어디 내 말 듣겠어?"
"참나, 말 한번 안 하더니만.."
"됐어. 그냥 집안 편안한 게 최고야"

4남 2녀 자식들을 키우면서, 모두가 유학을 하고 객지 생활을 하면서, 큰오빠, 셋째, 넷째 모두 교회 나가시고, 둘째 오빠 내외도 성당을 다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부모님 기일 날만 되면 진풍경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제사상처럼 근사하게 차려놓고, 오빠네 가족이 찬송가 부르고 예배를 보고 나면 언니와 우리 식구 그리고 사촌 오빠들 차례로 절을 올리곤 했으니까요. 그냥 먹는 밥에 예배만 부르고 말면 될 것을 오빠들은 시집간 우리를 위해 꼭 그 번잡한 제사상을 꼭 차리셨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절에 다니는 사촌오빠들, 시집간 딸들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늘 배려하며 살아가는 오빠 때문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곤 합니다. 우리 신경 쓰지 말고 대충하라고 해도 하지 않아, 왜 그렇게 고집스럽게 하냐고 물으니
'엄마가 우리를 위해 종교를 포기하신 그 뜻 고맙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큰오빠마저 돌아가시고 나니 상차림도 줄었고, 딸 둘 절하는 것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하기에 말입니다.

신앙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는 좋을 것입니다.
내가 어느 누구에게 하소연 하고 플 때
내가 어느 누구에게 의지 하고픈 마음 생길 때
찾아가 떨쳐 버리고 생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 같기에...

일찍 일어나 새벽기도를 나가시던 엄마가 그리운 크리스마스입니다.

터벅터벅 검정 털신 신고 돌아오시는 그 발걸음 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오는 듯합니다.
당신의 그 희생 있었기에 우리 가족 이렇게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운 엄마.....

오늘따라 더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성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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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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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최고의 성탄 선물입니다.
    성탄절 행복하게 보내시기바랍니다.

    2013.12.25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2013.12.25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머니는위대하시죠

    2013.12.25 0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렇군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2013.12.25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울산에 계신 부모님께 좀더 잘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2013.12.25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나비부인

    훈훈한 이야기


    잘 ㅏ보고갑니다.

    행복한 성탄보내세요^^

    2013.12.25 08:39 [ ADDR : EDIT/ DEL : REPLY ]
  8. 올케가 사랑으로 짠 목도리가 너무 예쁘네요.^^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2013.12.25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호!~ 단체로 선물 받으셨네요?..
    행복한 가족입니다.. ^^

    2013.12.25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배려깊으셨던 어머님이시네요.
    그 어머니의 그 아드님의 배려심도 좋구요.
    종교를 믿음과 사람간의 관계는 달라야지요.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요하는것 만큼 불편해지는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 듣고 갑니다.

    2013.12.25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엄마라는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행복이 가득한 모습 잘 보고 갑니다.^^

    2013.12.25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크리스마스가 되면 늘 가족 생각이 나지요.ㅠㅠ

    2013.12.25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넓은 마음을 지니신 어머님이세요.
    그렇게 하시기 어디 쉽나요?
    어느 집안이고 종교적 갈등으로
    분열된 집이 참 많더군요.
    신앙은 정신을 지배하기 때문에
    모든 것들도 이분화 시키기가 쉬워보입니다.

    목도리.예쁘고 .귀여워용~~~~~~

    2013.12.25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마음이 짠한 글이네요. 성탄절이 되면 어머니 많이 그리우시겠어요.
    그분의 사랑이 있으셨기에 지금 저리 고운 색의 목도리를 두르고 형제자매가 나란히 아름답게 웃고 계실 수 있는군요.
    어머니 사랑 느끼시며 아름답고 따뜻한 성탄절 보내세요. ^^

    2013.12.25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셔요~

    2013.12.25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마 흐뭇하게 위에서 보고 계실겁니다.
    마음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메리 클쑤마스 입니다. ^^

    2013.12.25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인사드리고 갑니다^^
    남은 크리스마스도 행복하세요^^

    2013.12.25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계시겠죠..^^

    2013.12.25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네요.

    2013.12.25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사진만 봐도 따뜻하고 행복해 보이네요...~

    2013.12.25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3.12.26 18:00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11.25 06:04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참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휴가도 없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학교로 향했던 고3 아들입니다.

수능 시험을 치
수시전형에 원서를 내고
마지막 대학교 논술고사를 보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녀석입니다.
"언제쯤 도착해?"
"10시쯤 되겠네."
"저녁은?"
"집에 거서 먹을래."

"알았어."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재료를 꺼내 아들을 위한 저녁 밥상을 차렸습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썰어 콩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된다.






2.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낸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나물






3. 옥돔 구이


▶ 재료 : 제주 옥돔 1마리, 콩기름 약간

▶ 만드는순서


㉠ 옥돔은 콩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4. 오리고기 훈제 전


▶ 재료 : 오리고기 훈제 100g, 달걀 1개,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달걀은 알 끈을 제거하고 풀어준다.
㉡ 오리고기 훈제는 풀어둔 달걀 옷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5. 버섯 볶음


▶ 재료 : 느타리 50g, 표고버섯 5개, 양파 1/2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느타리와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마늘 향을 먼저 내준 후 버섯을 넣어 볶아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양파를 넣어 완성한다.

 





 

6. 채소 겉절이


▶ 재료 : 깻잎 3장, 상추 3장, 배추잎 3장, 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감식초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각종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곱게 채를 썬다.
㉡ 채를 썬 채소에 양념을 넣고 살짝 무쳐주면 완성된다.






7. 쇠고기볶음


▶ 재료 : 쇠고기 300g, 표고버섯 3개, 양파 1/2개, 당근 1/4개, 오이고추 3개,
             배 1/4개, 진간장 3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와 표고버섯은 미리 양념에 재워둔다.
㉡ 냄비에 재워둔 고기를 담고 볶아준 후 익으면 채소를 넣어 마무리한다.





 

 

 



 

8. 우거지 된장국


▶ 재료 : 우거지 100g, 된장 1숟가락, 멸치 육수 2컵,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다.
㉡ 우거지는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 넣어주면 완성된다.






▶ 열무김치와 파김치

 





 


▶ 창난젓






 

▶ 완성된 식탁






"다녀왔습니다."
"어서 와. 고생했어. 씻고 밥 먹어."
"우와! 맛있겠다."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
"시험은 어땠어?"
"그냥 그저 그랬어요."
못 봤다는 소린 아닌가 봅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어디든 한 곳 합격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공부하고 싶은, 가고 싶은 곳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해 봅니다.

한 그릇 뚝딱 비우고 침대 속으로 들어가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얼마나 자고 싶었던 꿀잠일까요?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안쓰러웠던 모습이었는데
잘 견뎌주고 열심히 해줘서 감사할 뿐입니다.

달콤한 단잠에 빠져든 아들이 대견합니다.

그간 고생했어.
좋은 결과 있기만을 엄마는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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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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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논술 시험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아드님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11.25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3. 집밥이 이러면 밖에서 먹고싶은 생각 절대 안들 것같습니다. ㅎㅎㅎ 부럽습니다~

    2013.11.25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정성이 가득 담긴 만찬이내요^^

    2013.11.25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만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을님!

    2013.11.25 12:49 [ ADDR : EDIT/ DEL : REPLY ]
  6. 최고의 만찬이에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013.11.25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드님이 정말 좋아하셨겠요^^ 저도 예전 수능볼때가 생각이 나네요^^ 고생 많았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2013.11.25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옛날 생각이 나네요.
    언제나 기다려주셨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2013.11.25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차리는 마음에서도 만감이 교차했겠어요.
    원하는데로 결과가 나오길 저또한 바랩니다.

    2013.11.25 13:4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한 밥상입니다.

    2013.11.25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노을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한주도 늘 행복하세요^^

    2013.11.25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힘이 절로 날것 같습니다. 원하는 결과 얻기를 기원합니다.~~~ ^^

    2013.11.25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성이 가득하니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3.11.25 17:21 [ ADDR : EDIT/ DEL : REPLY ]
  14. 논술까지 다 치르고 이제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셨겠어요^^
    역시 엄마 손맛이 담긴 밥은 맛이 좋은 것 같아요 :)

    2013.11.25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히히 행복한 하루용!

    2013.11.25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우 정말 대박 만찬이네요. 그 동안 고생이 싹 가실듯..
    이런 만찬을 받다니 부럽네요. ㅎㅎ 멋진 엄마시네요. ^^

    2013.11.25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늦은 밤 사진 봤더니,
    너무 배고파지는 걸요 ㅎㅎ?
    좋은 결과 있길 바래봅니다^^

    2013.11.25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맛좋은 밥상~ 기분 좋아 지겠는걸요.
    힘나는 저녁 밥상이었네요. ^^

    2013.11.25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고생했네요^^ 수고했어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저녁되세요^^

    2013.11.25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마침내 끝났군요. 고생 많았네요.
    희망하는 곳 진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1.26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만찬이네요.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2013.11.26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일용할 양식' 박스




남부지방에는 간간이 소나기만 내릴 뿐 마른 장마의 연속입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 매미 소리는 귓전을 울립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그런지
자꾸 체중이 늘어가는 기분이라 저녁을 먹고 나면 남편과 함께 동네 한 바퀴를 합니다.

며칠 전, 남편이 지리산 교육을 떠나고 없어
혼자 해가질 무렵 뒷산에 올랐습니다.

땀에 흠뻑 젖어 산에서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매일같이 운동하며 지나다녔는데  "일용할 양식"이라고 적힌 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크지도 않은 아주 자그마한 교회입니다.




땡그랑 땡그랑
금방이라도 울릴 것 같은 종입니다.







'일용할 양식'

이 안에 쌀이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누구든지 가져가세요.




"어? 이게 언제부터 있었지?'
몇 년을 지나다니면서도 보질 못했던 통이었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베이비 박스'를 설치해
버려지는 아이를 거둔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쌀을 나눠준다는 건 처음 보는 것으로
일용할 양식은 먹고 사는 일이기에 얼마나 소중한 일입니까.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살며시 열어보았습니다.
텅 비어있긴 했습니다.

옆에 교회 번호가 적혀있어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여보세요? 뭐 하나 여쭤 보려고 전화드렸습니다."
"아! 네."
"저기~ 일용할 양식이라는 박스가 있던데 언제부터 설치해 두셨나요?"
"2년이 넘었습니다."
"네. 그럼 쌀은 얼마나 언제 넣어 두세요?"
"새벽기도 마치고 그냥 비닐 봉지에 2개 넣어둡니다."
"그럼 새벽기도 마치고 가시는 신도님이 가져갈 수도 있겠어요."
"아닙니다. 우리 신도들은 안 가져가요."
"지금은 통이 비어있던데..."
"새벽기도 마치고 넣어두면 바로 없어집니다."
그래서 낮에는 항상 비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네. 그렇군요. 정말 좋은 일 하십니다."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그 양은 정확히 얼마만큼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천한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욕심만 부리고 교회만 넓혀가는 곳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진정한 베풂을 아는 교회,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곳이었습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흐뭇했습니다.
이런 작은 교회에서 시작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 실천은
멀리 펴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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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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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야말로, 일용할 양식이고 실천하는 베품이네요.

    2013.07.31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게 진짜 교회의 모습인데....
    거꾸로 가고 있는 교회를 보면 어이 없습니다.
    대형교회들... 이 교회보고 따라 배워야겠습니다.

    2013.07.31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눈에 안보이는 작은 실천하는 곳이네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3.07.31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여기 아주 흐뭇한 일을 하는 교회인데요....ㅎㅎㅎ

    2013.07.31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작은실천부터 실현해야 겠습니다 ㅎ
    잘보고갑니다

    2013.07.31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일용할 약식박스 경주 최부자의 쌀두지가 생각나는군요
    이런곳이 참 많으면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노을님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07.31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용할 약식박스 경주 최부자의 쌀두지가 생각나는군요
    이런곳이 참 많으면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노을님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07.31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의도로 시작했고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하면 좋겠네요~
    훈훈한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2013.07.31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것이 교회가 가져야 할 기본적 태도는 아닐지 ㅎ 부패한 종교로 인해 당연해야 할 종교적 행위가 참 반갑게 느껴집니다.

    2013.07.31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야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3.07.31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일용할 양식 박스에 대해서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좋네요 ^^

    2013.07.31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멋진 실천을 하는 교회네요~^^
    근데 정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가져가시면 좋겠어요.!

    2013.07.31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마음 따뜻해지는 글에 달린 몇몇 댓글...이 아쉽네요.

    2013.07.31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 이렇게 사랑을 실천할수도 있군요^^
    도심의 교회가 이런걸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013.07.31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일하는 곳도 있군요.
    요즘 하도 사건사고가 많아서 말이죠... ^^
    잘 보고 갑니다~

    2013.07.31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실천을 한다는게 중요하겠죠~ ^^
    행복한 하루를 보내세요~

    2013.07.31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크고 작고를 떠나서 매일 저렇게 할수있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죠 .. ^^

    2013.07.31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평안하고 유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3.07.31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항상 같은 사람이 가져갈 위험도 있고..또 한 편으로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할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2013.08.01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교회에서는 좋은일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도 할수있겠네요 .
    교회성도의 한사람으로 좋은정보잘알아갑니다.

    2013.08.01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어버이날 아들의 짧은 손 편지, 딸 생각 절로 난다!




아름다운 봄은 정말 짧은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인가 하더니 벌써 한낮더위는 30도를 웃돕니다.

하루를 마감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습관처럼 열어보는 우체통입니다.

쓸데없는 대출정보,
마트 할인 홍보 등
많은 게 손에 잡힙니다.

그 중, 눈에 들어오는 것 하나
아들의 글씨였습니다.
"어? 이게 뭐지? 성적표 온 건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가방을 던져놓고는 편지부터 열어봅니다.








어버이날 편지

안녕하십니까.
아들입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발 몸관리 하셔서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해요.

아들 민규 올림





남편과 함께 읽고는
"녀석! 문장력이 이래서 언어 등급 제대로 받겠어?"
"그러게."
"표현력 좀 길러라고 해야겠어."
"그래도 이런 걸 보낼 생각을 했을까?"
"아마, 학교에서 선생님이 시켰을 거야."


자정을 넘겨서야 들어서는 아들입니다.
"다녀왔습니다."
"고생했어. 아들! 어서 와!"
이것저것 간식을 챙겨주고 난 뒤
"아들! 편지 왔던데. 학교에서 단체로 쓴 거야?"
"어~ 응"
"그렇게 할 말이 없던?"
"왜요? 할 말 다 들어갔잖아요.
공부 열심히 하고 있고, 엄마 건강 챙기시고, 사랑한다고.."
"호호,,,그래 맞다. 고맙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듬직한 아들입니다.



며칠 전, 어버이날이라 주말에 치매로 요양원에 계신 시어머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하룻밤을 보내고 휴일 아침, 학교에 가는 아들이 할머니와 작별을 합니다.
어릴 때 키워준 할머니이기에 그 사랑은 각별하고 호칭부터 틀립니다.
'할머니'가 아닌 할매! 대답도 '예'가 아닌 응...
버릇 없어 보이지만 정겨워 보여 좋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더니 일어나면서 하는 말,
"할매! 할매는 이제 할 일 없제?"
"내가 무슨 할 일이 있노? 이래 누워만 있는데."
"그럼 다른 걱정은 하시지 말고 내 시험이나 잘 치게 해 달라고 기도나 해!"
"알것다. 우리 손주 위해 기도할 게."

"할매! 나 학교 간다. 있다가 가!"
"오냐. 열심히 공부하거라."
둘은 손을 좌우로 흔들며 아쉬운 이별을 나눕니다.

코흘리개 녀석이 언제 저렇게 자랐는지 모르겠습니다.
올곧게 자라줬으면 하는 맘 가득합니다.



어제, 중간고사 기간인 녀석!
저녁을 먹고 밤 운동을 다녀오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습니다.
"아들! 내일 어버이날인데 카네이션 없어?"
"그래? 내일인가? 잊었네."
"아니야. 손 편지 줬는데 아빠 말 신경 쓰지 마!"
"내년에 챙겨 드릴게요."
"..........."
딸이 없어 서운한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새내기 대학생은 우리 딸이 있었으면
예쁜 카네이션과 작은 선물이라도 줬을 터...
전화를 걸어 수다 떨며 잘 보내라고 합니다.

딸 생각 절로 나는 하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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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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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학교에서 쓴 편지지만 군대에서 단체로 쓴 저보다는 빠르네요~ ^^

    2013.05.08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크윽.. 저도 어버이날 꼭 챙겨드려야 하는데.. 흑흑..ㅠ

    먼 곳에 떨어져 있어서 정성 어린 문자랑 전화 한통 해야 겠습니다..^^

    2013.05.08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듬직한 아드님이네요^^
    행복한 어버이날 되세요~

    2013.05.08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 큰 아들과 같은 말을 하는 군요... 공감 갑니다.

    2013.05.08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 아무래도 딸이지요. 그래도 든든...

    2013.05.08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짧고 굵고 좋은데요 ㅋㅋㅋㅋ
    옛날생각나네요 ㅋ

    2013.05.08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 이쁩니다~
    저도 얼른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싶어지네요^^

    2013.05.08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엄마에겐 딸이 있어야지요.
    요즈음 딸 없으면 마니 서운하다고 하네요..

    2013.05.08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리집은 딸만 둘인데도 안챙기네요
    엎드려 절받기로 겨우 카네이션 한송이 받았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가? ㅠㅠ

    2013.05.08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13.05.08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아들이긴 하지만 .. 아들 ..참 재미없어요..
    하지만 ..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은 깊다는 것은 알아주세요 .. ^^

    2013.05.08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버이날의 작은 아니, 큰 기쁨의 편지네요. ^^
    재빨리 적어내려 간 것 같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정말 크겠죠? ㅎㅎ 할머니와의 이야기도 정답네요~
    저도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 무척 살가웠는데... ㅎㅎㅎ
    할머니 생각이 문득 납니다. ^^;

    2013.05.08 2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
    역시 딸이 살림밑천인가요.
    아드님이 보시면 서운하시겠어요.

    2013.05.08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전 아들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편지도 받고 뽀뽀도 받았어요 ~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시켜서 했겠지만요 ^^

    2013.05.08 2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행복하고 편안한밤 보내시길 바래요~

    2013.05.08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간단 명료하면서도 부모를 생각하는 손편지네요
    부러워요

    2013.05.09 0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짧은 글이지만 그 속에 사랑이 담겨있네요^^

    2013.05.09 0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skybluee

    딸아이는 더 살갑지요.
    아들만 둘인 저도...ㅠ.ㅠ

    2013.05.09 05:12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공부하느라 많이 바빴나봅니다. ^^

    2013.05.09 0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3.05.09 08:37 [ ADDR : EDIT/ DEL : REPLY ]




어버이날, 내 생에 가장 후회스러웠던 일




얼마 전 다음(Daum)에서 네티즌 투표가 있었습니다.
어버이날 선물, 무엇을 준비하셨나요?
대부분 1 현금, 2 건강식품, 3 효도여행, 4 화장품 5 카네이션 등
가장 많은 응답자는 현금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댓글 중에 마음에 드는 댓글 두 개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내 나이 쉰을 넘기고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나다 보니 부모님 하늘나라로 떠난 지 옛날입니다.
이렇게 어버이날만 되면 부모님이 그리워집니다.

아버지는 듬직한 기둥이셨고,
엄마는 손재주가 많은 분이셨습니다.
"손에 몽둥이를 달았소?"
아버지가 고장 내면 엄마는 마술 손을 가진 듯 뚝딱 고쳐내곤 했으니까요.

시집간 막내딸네에 와서는 아이 둘 기저귀 나오는 족족 얼른 삶아 빨아서 늘고,
흘리면 깔끔하게 쓸어 발밑에 무엇하나 밟히지 않게 하곤 하셨던 깔끔한 성격이었습니다.

막내딸이 서른 셋에 결혼하고 여름이 되었습니다.
효자 아들 남편은 늘 휴가 떠날 때마다 시어머님을 동반하셨습니다.
언젠가 우리 집에 온 친정엄마
"엄마! 우리 내일 계곡 가는데 함께 가자."
"아니야. 너희끼리 다녀와."
"장모님, 같이 가요."
"됐어. 아이들 안 다치게 하고 재밌게 놀다 와. 난 집에 갈란다."
"알았어 엄마."
그렇게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 버렸습니다.
그 후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절대 따라나서지 않는 엄마였습니다.

돌아가시고 나니 얼마나 후회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친정엄마와의 기억은 한 여름밤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개울가에서 목욕한 게 전부입니다.
"우리 막내 어디 보자. 어이쿠! 많이 컸네."
임신중독으로 엄마와 함께 고생하고 자랐기에 늘 아프기만 했던 막내였습니다.
들일을 하고 돌아와 보면 개구리처럼 엎드려 있어 죽었나 싶어 살펴보면 숨을 쉬고 있더라는 말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애틋한지 모르겠습니다.
'딸과의 여행'
정말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떠나보냈기에 가슴속 응어리로 남아있습니다.
가까운 촉석루도 손잡고 걸어본 기억이 없으니 말입니다.

시골에서 오로지 6남매 자식농사에만 전념했던 엄마의 노고
그 덕분에 우린 지금 이렇게 편안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시지요?

카네이션 하나라도 달아드리고 싶은데
곁에 없는 엄마입니다.

살아계실 때 효도하세요.
저처럼 후회하시지 말구요.
정말....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엄마!"
전화라도 한 통화 하면서 말입니다.
그렇게 부를 엄마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요.

는 오늘도 허공에 외칩니다.
"엄~마"
공허한 메아리만 되돌아올 뿐입니다.

엄마! 보고 싶어요! ㅠ.ㅠ



▶ 이렇게 아름다운 카네이션을 그냥 보고 지나쳐야만 했습니다.



엄마도 여자라는 걸
엄마도 약한 사람이라는 걸
엄마도 한 사람의 딸이라는 걸
우리는 항상 너무 늦게 깨닫습니다.

아버지라는 자리가
겉으로는 몹시 강한 척 해도
속으로는 한없이 약하고, 외롭고
세상의 모든 무거운 짐을 감내해야 하는
힘겨운 가장의 자리라는 것도
아버지가 되어 보고서야 비로소 알게 됩니다.

그것을 알게 될 즈음엔
평생을 자식만을 위해 헌신하느라
자신을 돌볼 틈도 없이 이미 늙어버린 부모님
올해도 주름살 하나가 더 늘고,
전화를 걸 때마다 조금씩 더 목소리가 약해지시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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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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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그런 딸이네요...ㅜㅜ
    글보고 새삼 저도 엄마와의 여행을 생각해 봐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부모님들도 여행 좋아하시더군요..정말..

    2013.05.08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종종 후회할일들을 만들때가 있죠..ㅎㅎ
    이제는 정말 그러지 말아야 겠습니다..ㅠ

    2013.05.08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현금을 준비해야겠네요~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3.05.08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저녁노을님의 맘을 다 아실거예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05.08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께 효도해야겠어요~
    여행도 같이 다니고 근사한 식사도 대접하고 말이죠^^
    노을님 너무 마음 아프시겠어요~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실꺼에요..

    2013.05.08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련해지네요..
    살아계실때 잘해야한다눈 말을 정말 절실히 깨닫고 있네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 제대로 못해봤던거같아요..

    2013.05.08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3.05.08 12:41 [ ADDR : EDIT/ DEL : REPLY ]
  9. 부모님이 안계시면 후회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잘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 뿐
    행동으로 잘 안되네요.

    2013.05.08 12: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네.. 말씀대로 일단 전화는 한통했는데..
    부모님 모시고 여행 함 다녀와야할듯 하내요~

    2013.05.08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마음이 울적해지려하네요
    오늘 저녁 먹기로 했는데
    어머니께 더 잘해드려야겠네요

    2013.05.08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많은 생각이 드네요

    2013.05.08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풍수지탄,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잘 날이 없고 어버이께 효도하려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2013.05.08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려 봅니다..
    챙겨드렸어도 노을님 글을 보니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늦기전에.. 더 늦기전에.. 많은 일을 하고 싶네요!!

    2013.05.08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일단 베스트로 선정되신것 축하드립니다.

    참 저도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저도 제 마음과 다르게 겉으로는 무뚝뚝할 때가 참 많습니다.
    성격이 이 모양이라 따듯한 말을 잘 못하지만...
    부모님들은 가끔 드러나는 제 마음을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기뻐하시죠.
    아마...노을님 부모님도 이미 충분하게 행복하셨을 것 같습니다. ^^

    2013.05.08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감동적이네요..
    마음이 착 내려앉는 거 같습니다.
    항상 너무 늦게 깨닫죠.

    2013.05.08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곁에 계실때 잘해야 하는 법이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13.05.09 0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후회스럽지 않은 자식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나마 세 분 부모님이 남아 계시다는 게
    아직도 희망입니다.

    2013.05.09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3.05.09 08:38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2013.05.09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녁노을님이 쓰신 글을 읽으니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평소에 부모님께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

    2013.05.09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부부싸움, 이혼을 부르는 5가지 대화법



며칠 전, 어깨 통증과 발뒤꿈치가 아파 정형외과를 다녀왔습니다.
오른팔이 들어 올리는 건 되는데 뒤로 보내면 통증을 느껴 제대로 일상생활하기에 불편했습니다.
"자 손을 머리 위롤 들어보세요."
"뒤로 두 손을 잡고 올려보세요."
"게을러서 그렇네."
"............."
그러더니 나의 두 손을 잡고 팔을 늘어뜨립니다.
"아~~"
너무 아파 나도 모르고 고함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하루 10번만 하면 많이 좋아질 겁니다."
"엑스레이 한번 찍어 봅시다."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X레이 촬영실로 향하였습니다.




"어머님, 신발 벗고 똑바로 누워 보세요."
신발을 벗고 발을 올리는데 양말에 구멍이 뚫려있는 게 아닌가.
'어? 아침에 신을 땐 분명 안 그랬는데..'
할 수 없이 침대에 오르니 촬영 기사님이 하시는 말
"아이쿠! 봄이라고 발도 봄바람 쐬고 싶은가 보다."
"그러게요."
무릎을 세워 위로 누워있던 나를 썰매 타듯 끌어내리며
"쑤웅!~ 재미있으시죠?"
"네."
농담도 잘하시는 장난기 많은 분이었습니다.
"다 되었습니다. 이제 내려오세요."
"사진 예쁘게 찍었지요?"
"그럼요. 최대한 잘 찍었습니다. 밖에서 잠시 기다리세요."
아픈 것도 잊고 웃으며 진료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침, 집에는 남편이 먼저 들어와 있었습니다.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양말을 벗는데 구멍 난 걸 보게 됩니다.
"여자가 좀 야무지게 해 다녀!"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양말 색이 그게 뭐냐?"
'신을 때 안보고 뭘 봤냐?'
'그렇게 허술하냐?'
"................."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꾸했다간 변명밖에 되지 않고 싸울 것 같아서 말입니다.

남편의 기우도 이해합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안 새는 줄 알아?"
맞는 말인 줄 압니다.
아내가 밖에서 대접받지 못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하는 잔소리인 줄도 압니다.
그렇지만, 20년 가까이 들어온 말이라 이제 기우가 아닌 무시하는 소리로 들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 딸은 "아빠 말은 틀린 데가 하나도 없는데 기분 나쁘게 말을 해!"
아마 훈육하는 말투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러려니 하고 들으며 "알았어. 조심할게."
일단락되긴해도 마음은 편치 않은 건 사실입니다.


이혼을 부르는 5가지 대화법입니다.

★ 이혼을 부르는 5가지 대화법

㉠ 배우자 성격에 대한 지속적인 불만 토로
사람은 누구나 똑같진 않습니다.
여자와 남자,
나와 너,
다름만 인정하면 되는데 그게 잘 되질 않는가 봅니다.



㉡ 부부는 이심전심! 말하지 않아도 안다?
아무리 사랑해도 말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남편은 일 때문에 지쳐서 집에선 말을 하기도 싫어합니다.
아내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라면 서로 의논하고 일을 해결해야 합니다.




㉢ 이럴 때만 한 식구? 배우자 가족을 스스럼없이 험담
"너네 엄마는 왜 그래?"
"장모님은 왜 그래?"
"장모님 닮아서는 쯧쯧쯧!~"
싸움은 부부 둘만의 문제입니다.
가족을 끌어들이는 일, 가족을 무시하는 말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 방귀, 트림...몸으로 말한다!
20년 가까이 살다 보니 방귀는 트고 삽니다.
그러나 신혼 때에는 부끄러워 감히 상상조차 못한 일입니다.
나보다 더 오래 결혼생활을 한 지인은 아직도 조심스럽다며 이해 못 한다는 말을 들을 때 부부이지만 기본 예의는 꼭 지켜야 함을 알았습니다.





㉤ 부부싸움 후, 말끝마다 "우리 이혼해~ 우리 당분간 떨어져 지내자."
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 부부입니다.
억 겹의 인연으로 만나 살아가면서 다투지 않은 부부는 없을 것입니다.

싸움해도 극한으로 치닫는 말은 삼가고,
다툰 후에도 오래가지 않으며,
베개를 사이에 두고 자더라도 각방은 쓰지  말아야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은 욱한민국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욱! 하는 성격 때문에 "우리 이혼해" 소리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은 가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여보', '당신'의 차이

여보(如寶)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이며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당신(當身)이라는 말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당신'이란 의미이며 여자가 남자를 부를때 하는 말이랍니다.
당신이 나의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란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칼로 물베기가 아닌 진짜 베어버리는 싸움도 들려옵니다.
칼에 잘린 물은 금방 되돌아오지만, 물에 자주 닿은 칼은 결국 녹이 슬고 맙니다.
부부 싸움의 상처, 생각보다 오래간다고 합니다.

가슴에 못 박는 아픈 얘기는 입 밖으로 내보내지 말자.


최선의 선택이었던 결혼,
모두 감싸 안을 수 있는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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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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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3.03.03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2013.03.03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음 항상 조심해야 겠습니다
    잘배우고갑니다

    2013.03.03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부부사이에 말은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어요~
    물론 너~~무 말을 안해서 문제일때도 있지만요.ㅎ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가요~노을님~~^^*

    2013.03.03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부부사이에도 항상 조심해야할 부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잘배우고 갑니다

    2013.03.03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조심해야할 부분이죠
    잘배우고 갑니다

    2013.03.03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렇습니다. 부부는 자주 대화를 해야 합니다.
    이심 전심은 귀찮아서 하는 말이지요.^^

    2013.03.03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9. 촌철살인이라는 말처럼 부부간에는 말을 잘해야될것같습니다.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화하다보면 서로가 존경받는 부부가 되지싶네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멋진하루되세요~

    2013.03.03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명심해야할듯 합니다..

    2013.03.03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람은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죠.
    더욱이 평생을 같이 하겠다고 한 부부사이에서도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 말인것 같습니다.

    2013.03.03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린 항상 가까운 사람에게 큰 상처를 받게됩니다.
    모르는 사람의 말은 미친사람이라고 치부해버리면 그리 큰 상처가 되지는 않지요.
    부부는 가장 가깝고도 소중한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요즘처럼 경쟁의 시대에는 특히 더하겠지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고운말을 써야합니다.
    저희는 절대 막말을 하지않습니다. 또한 자그마한 일일수록 창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수시로 하며,또한 스킨십도 장소불문하고 합니다.이러다보니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닭살부부라고 하지요.
    제 나이 오십입니다.이제는 예전보다 지금은 서로 의지하고 힘이되는 친구보다,부모님보다 형제들보다 자식들보다 친밀하고 이세상에 주어진 오롯한 내편이 되어주는 남편이 있어 행복합니다.

    2013.03.03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말은 한번 더 생각하고 내뱉어야되는것 같아요
    특히 싸울때에는 더욱더 신경써야되구요.

    2013.03.03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맞아요... 서로 상처되는 말은 하지 않는게 좋죠... ㅠㅠ

    2013.03.03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3.03.03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처음 마음 그대로 살아가면 참 좋을 텐데요.

    2013.03.03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신혼부부들에게는 꼭 한번 읽어봐야하는 내용이네요.

    2013.03.03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부부생활이 길어지다 보면 맘에 없는 말도 생각없이 하게 될때가 있는데
    늘 조심해야죠... 부부도 서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살아야 된다는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2013.03.04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네. 싸움도지혜롭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랑하셔서 그러신거 아시죠?ㅎㅎ
    기분 좋은 월요일 맞이 하셨길 바랍니다.

    2013.03.04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3.03.04 11:57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ㅎㅎ, 부부,,, 그렇지요.

    2013.03.05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2.27 06:04


엄마 품을 떠나는 딸을 위한 봄 향기 담은 최후의 만찬!





이제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딸은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이불을 사고, 속옷, 외출복을 고르고,
생필품까지 사서 짐을 꾸렸습니다. 박스 몇 개를 저녁 내내 싸야만 했습니다.

시장을 봐오면서
"딸! 저녁에 뭐해줄까?"
"음! 뭘 먹지?"
"먹고 싶은 것 말해 봐. 엄마가 해 줄게."
"고등어조림, 닭볶음 먹고 싶어."
"알았어."
카트를 끌고 이것저것 담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멀리 떠나는 딸을 위한 상차림입니다.

 



1.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봉(3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끓는 물에 살짝 삶아낸다.
㉡ 삶아낸 숙주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세발나물 무침

▶ 재료 : 세발나물 100g, 진간장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세발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간장 : 식초= 1:1 검은깨, 깨소금을 약간 넣고 젓가락으로 무쳐주면 완성된다.







3. 돌나물 무침

▶ 재료 : 돌나물 100g, 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돌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씻어둔 돌나물과 양념을 넣고 살살 무쳐주면 완성된다.

 

 

 

 

4. 고등어조림

 

▶ 재료 : 고등어 2마리, 진간장 3가락, 멸치육수 1컵, 무 3조각, 고추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물 2컵을 붓고 납작하게 썬 무, 멸치,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준다.
㉡ 육수 물에 든 무는 건져서 4등분으로 잘라 냄비에 깔아주고 고등어를 올린다.
㉢ 육수 1컵을 부어 끓여준다.



㉣ 고등어가 반 쯤 익으면 육수 반컵, 고춧가루 2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물엿 2숟가락, 마늘로 양념장을 만들어 넣어준다.

㉤ 양념을 골고루 맛이 들도록 해주고 마지막에 썰어둔 청양초, 붉은 고추,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5. 수제 소시지 양송이버섯볶음

 

▶ 재료 : 수제 소시지 100g, 양송이버섯 4개, 오이고추 1개,
              진간장 2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물엿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수제 소시지와 양송이버섯, 오이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수제 소시지와 멸치육수, 진간장, 물엿을 넣고 볶아준다.
㉣ 맛이 들면 오이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6. 봄동 무침

 

▶ 재료 : 봄동 1포기, 멸치액젓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 1숟가락, 
              굵은 소금,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봄동은 굵은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해 둔다.
㉡ 간을 해 둔 봄동을 깨끗하게 씻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7. 묵은지 닭고기조림


▶ 재료 : 묵은지 1/2포기, 닭고기 1마리,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머리만 잘라두고, 닭고기도 씻어 물기를 빼둔다.
㉡ 냄비에 묵은지와 닭고기를 담고 물 1컵을 부어준다.
㉢ 닭고기가 익으면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 완성된 묵은지 닭고기조림



▶ 길게 손으로 죽죽 찢어 밥 위에 올려 먹으면 그 맛! 끝내준답니다.






▶ 굴깍두기



▶ 깻잎, 상추, 오이고추



▶ 김구이



▶ 완성된 상차림




"엄마! 예쁘게 차리세요!"
"왜?"
"나 페이스북에 올려 자랑할 거야!"
"알았어. 이제 다 됐어. 얼른 와! 밥 먹자!"
딸은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고3이 되는 아들은 7시 30분까지 방학도 없이 학교에 가고 있어 제일 먼저 밥을 먹고 나갑니다.
남편과 둘이 먹고 나면 늦게 일어난 딸아이 혼자 밥을 먹습니다.
저녁 또한 각자 해결할 때가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정말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았습니다.
"딸! 대학생활 즐겁게 잘해!"
"누나, 잘 가!"
"불쌍한 고3! 열심히 공부해!"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어젯밤은 잠을 설치고 말았습니다.

이제 멀리 엄마 품을 떠나는 우리 딸입니다.

스스로 날아오르고 푸른 창공을 향해 훨훨 날개짓하길 소원한단다.
사랑해, 우리 딸!~



오늘은 딸아이의 대학 입학식이 있는 날입니다.
새벽같이 길을 나섭니다.
돌아와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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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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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언제나 그리워질 멋진 한 상이네요.

    2013.02.27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돌담

    기숙사로 딸을 보내는
    우리의 모든 엄마들의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2013.02.27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4. 에고~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2013.02.27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최후의 만찬이라...마음이 짠~해지는데요

    2013.02.27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노을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정성스런 상차림이네요~

    2013.02.27 13:46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 보고 가요~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2013.02.27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정말 멋진 만찬입니다. ^^
    묵은지 닭조림... 군침도네요~ ㅎㅎ
    떠나보내는 마음이 서운하시겠습니다.

    2013.02.27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따님 대학입학 축하합니다~
    입학식 잘 다녀오세요 ^^

    2013.02.27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최후의 만찬이라길래 뭔가 싶었습니다;;
    이젠 부모품을 떠나 정말 사회를 향한 한 걸음을 더 내딛는군요~
    방학이 기다려 지시겠어요~ ^^

    2013.02.27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감동적인글 잘보고 갑니다.

    2013.02.27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머나
    코끝이 찡해지네요.
    엄마의 사랑. 그걸 서서히 알게되는 나이어서 그런가봅니다..^^

    2013.02.27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걱정되고 그러시겠어요..
    그래도 잘 할꺼에요^^

    2013.02.27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집 밥이 항상 그리울듯하네요. ㅠ_ㅠ

    2013.02.27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품안에 안고 살던 딸내미를 혼자 떠나보내는 걱정스럽고 안쓰러운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앞으로 대견스러우실 때가 있을 것입니다
    따님이 건강하고 활발하게 홀로서기를 할 수 있기를 빌어드립니다

    2013.02.27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녁시간인데...이거보니 배가 고프네요....너무 맛나보입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3.02.27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오늘 입학식이 많군요.
    저희 애도 오늘 이 입학식이었답니다.
    다들 즐거운 대학생활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2013.02.28 0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머니 생각이 똭! 나네요~ ^-^

    2013.02.28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래도 엄마의 밥상이군요..
    정성스럽게 준비 된 밥상을 보니 엄마 생각이 나네요..
    꿈을 꾸는 아이..참 행복하겠습니다.^^

    2013.02.28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식탁에도 봄이 찾아온 느낌이에요 ^^
    다른 반찬고 맛있어 보이지만 돌나물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_^
    오늘도 잘 구경하고 갑니다 :-)

    2013.02.28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따님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3.02.28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다섯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박수건달>





겨울 방학 동안 우리 집에 와 있는 조카 둘,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았고,
궁둥이 붙이는 습관 들이는 중이지만,
너무 힘들게 시키면 반항할까 봐
주말이면 데리고 나가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를 보고 옵니다.
이번엔 심야 영화를 보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따라나서 딸과 함께 보고 온 영화입니다.



박수건달 (2013)

8.1
감독
조진규
출연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 윤송이
정보
코미디 | 한국 | 128 분 | 2013-01-09
 



 


손금이 바뀌면 운명도 바뀔까? 건달 광호(박신양)는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라이벌 태주(김정태)의 칼을 맞고 손금이 바뀌고 그의 인생도 그 날 이후 뒤집히게 됩니다. 우연히 찾아간 점집에서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광호.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무시하지만, 자꾸 꼬여만 가는 인생이라 다시 찾게됩니다. 죽은 귀신들이 보이고, 급기야 타인의 운명이 술술 읽히기 시작합니다. 결국 광호는 건달과 무당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기구한 운명에 처합니다. 이중생활을 겪게 되는 황당무계한 사건 속에서 박신양 특유의 진지한 연기는 코믹한 상황과 어우러져 더욱 큰 웃음을 만들어냈습니다.








조폭일 때는 대중에게 친숙한 박신양의 모습을, 무당일 때는 가늘어진 목소리로 다가옵니다. 대체로 진지한 연기를 하던 배우가 작정하고 망가지면 그 효과는 높은 법입니다. 짙은 눈 화장에 립스틱을 바르고, 방방 뛰는 박신양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든 구경거리였습니다. 특히 취조실 해프닝은 관객들을 대박 웃음으로 밀어넣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웃으며 보면서도 눈에는 눈물이 주르르 흐르고 있었고 '사랑과 영혼'이 떠올랐습니다.




 


정혜영은 아픔을 간직한 청순 여의사로 박신양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립니다.

"수민아 일어나서 한번 노래 불러주고, 두번 안아주고, 세번 엄마라고 불러줘"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딸에게 하는 말입니다.

엄마란 쉽게 손을 놓지 못하고 포기하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노란 병아리 꼬마 수민입니다. 영화 중간중간 나타나 웃음을 주는 수민은 마치 [과속스캔들]의 황기동(왕석현) 같은 캐릭터였습니다. 놀라운 점은 수민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윤송이의 깜찍한 연기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한번 잡아주고 두번 안아주고 세번 불러줄께...엄마....엄마...엄마.... " 



웃음과 눈물을 함께 주는 영화였습니다.
"가슴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박신양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연신 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추세를 보아도 말입니다.

액션+코믹+사랑+가족+관객
다섯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느낌을 주는 
추천해 드리고픈 영화입니다.
박신양, 정말 멋지고 연기 잘하는 배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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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뚜꺼비

    아이들 데리고 나가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멋진 숙모네요.ㅎㅎ

    저도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3.01.26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박수건달 영화가 보고 싶어지네요.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1.26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수건달 단순한 코믹영화인줄 알았는데
    그속에 많은것이 담겨져 있군요.
    시간내서 보러가야 겠어요.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이 되기를...

    2013.01.26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큰바다로

    재미 나는 영화,,, 보고 싶네요^^

    2013.01.26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5. 박신양과 김정태가 출연하니 게임은 끝이로군요
    대박이 틀림 없습니다
    강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2013.01.26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 영화 저도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박신양씨의 변신이 무섭도록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2013.01.26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박신양 연기 잘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01.26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박신양의 카리스마가 쩝니다.^^

    2013.01.26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돌담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있는 영화 같네요.
    시간내어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2013.01.26 08:2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세상에 이런 숙모 많이 있었으면....좋겠다~.

    2013.01.26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영화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2013.01.26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 영화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2013.01.26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박수건달 그냥 웃음만 주는
    코믹영화는 아니군요..
    저도 한번 봐야겠네요~!

    2013.01.26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3.01.26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15. 구성보다는 박신양이라는 배우가 다 먹여살리는 영화같아요..
    내일 영화를 뭘볼까 고민인데..추천해봐야겠습니다.

    2013.01.26 12:36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3.01.26 14:0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 영화 한번 보러가야겠습니다^^

    2013.01.26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벼리

    박수건달 영화가 궁금해요, 실제로도 궁금하구요...

    2013.01.26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19금, 아그들은 가라! 제주 러브랜드




2박 3일의 제주 직원여행
올레 10코스를 걷고 난 뒤 찾아간 곳이 제주러브랜드였습니다.

뭘 하는 곳인지 익히 들어알고 있었지만,
남자직원과 함께 보기에는 너무 노골적이었습니다.








제주도 제주시 연동 680-26

 

제주 러브랜드는 성을 주제로한 국내 유일의 야외 조각공원 입니다.
야외공원에는 남녀의 성행위의 조형물이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고
실내 전시장인 돔형 백록미술관은 성을 테마로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러브랜드는 매일 자정까지 개방되는데 많은 관광객이 저녁 6시 이후 방문하고 있어
제주도 최고의 야간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유일의 성(性)을 주제로 한 테마조각공원 제주러브랜드.
홍익대 미대 조소과 출신의 신인, 중견 작가 20여명이 2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2004년 11월 16일 드디어 국내 최초로 성테마 조각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39,667m²(12,000평)의 대지 위에 야외 조각작품 100여점과 실내 미술관에 40여점의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공원 전체가 거대한 랜드아트(대지미술)로 작품화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유일의 야간 관광지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일년 365일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관람 소요시간은 주간 30분, 야간 40분이 소요됩니다.










공원 내에 유리돔 레스토랑과 노천까페, 아트샵도 있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와 함께 촉각체험작품을 직접 작동해 보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즐거움과 해학으로 가득찬 조각공원 제주러브랜드는 휴식과 관광, 에로티시즘이 가미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외설이 아닌 예술의 공간으로 성을 아름답고 개방된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입장료 9,000원
키득키득 웃기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성 또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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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 제주러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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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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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오소리

    ㅋㅋㅋㅋ
    이런곳도 생겼나 보아용.

    2013.01.15 13:47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기 정말 노골적이죠? ㅋㄷㅋㄷ ^^;;;
    민망하면서도 재미있더라구요 ㅋㄷ

    2013.01.15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01.15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5. 여기 진짜 노골적인데요..사진 보면서 헉~했어요..

    2013.01.15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하고 같이가서 못가본곳인데 노을님 덕분에 궁금증 해결입니다 ㅎㅎ

    2013.01.15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헉 너무 야해요~ >_<
    이거 19금해야할듯 ㅋ

    2013.01.15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이쿠...ㅋㅋ
    와이프랑 결혼 10주년 때 함 가봐야겠어요. ㅋ

    2013.01.15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ㅎ연인끼리가면 잼나겠네요
    근데 회사직원끼리면 ㅎㅎ 많이 묘했겠네요 ㅋ

    2013.01.15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늬아범

    ㅎㅎ 잼있네요..

    2013.01.15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제주도 여행하면 꼭 한번씩 들리는 곳이기도하지요...
    어쩜 우리의 일상을 보는듯한 모습들이기도 하구요...
    좋은 여행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2013.01.15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헉...남사스러운 장면들이 ㅠㅠ
    정말 이색공간이 제주도에 생겻네요^^

    2013.01.15 17:16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
    저도 집사람과 함께 구경한곳이네요~^^
    요즘은 경주에도 이런곳이 있어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3.01.15 17:52 [ ADDR : EDIT/ DEL : REPLY ]
  14. 민망한듯 하면서도, 재미있는 볼거리네요.

    2013.01.15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전 제주도에 살면서 연동에 저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연동에 사는 친구에게 저런 곳이 있나 물어봐야 겠어요.

    2013.01.15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포즈가 매우 과감하군요
    화요일 밤을 잘 보내세요~

    2013.01.15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늘푸른나라

    애들과 함께 갔다가는...

    부담되는 작품들이네요.

    2013.01.15 22:35 [ ADDR : EDIT/ DEL : REPLY ]
  18. 민망시려워서 이건 이성끼리 볼수는 없겠는데요.^^

    2013.01.16 0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사랑초

    직원끼리라...좀 그랬겠어요.
    근데...입장료...너무 비싸요.ㅎㅎㅎ

    2013.01.16 05:2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신혼부부나 연인들이 가보기 좋은 곳이겠는데요 ^^

    2013.01.19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3.01.20 14:42 [ ADDR : EDIT/ DEL : REPLY ]


부부 맞아요? 애인으로 오해받은 사연



바람이 심하게 불어옵니다.

산행하기에는 찬바람이 무섭습니다.
휴일, 조카들 끼니 챙겨주고 나니 오후에는 조금 한가합니다.
"여보! 우리 산에나 다녀올까?"
"밖에 춥지 않을까?"
"움직이면 안 추워. 운동해야지. 얼른 챙겨!"
녀석들 방에서 공부하는데 간식을 갖다 주고 나선 길이었습니다.
"숙모 갔다 올게."
"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추위 속에서도 매화는 삐죽이 새싹 피울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진양호 물 박물관에서 커피한 잔을 하고
망진산을 올랐습니다.

길은 꽁꽁 얼었고 제법 미끄러웠습니다.






길이 아닌 길을
눈을 피해 올랐습니다.
소나무에 버섯이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남강 건너...
지리산까지 보입니다.





논에는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면서 농장에 빨간 감이 유혹을 합니다.
아까운 박이 나뒹굴었습니다.
'우와! 박나물 맛있는데...그냥 버렸네. 아깝다."
살림꾼 주부다운 생각이지요?







까치가 파 먹었나 봅니다.




따지않고 버려둔 단감입니다.




나무에서 익은 단감 홍시
너무 달콤하였습니다.
몇 개 따 먹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 더이상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산을 내려오니
사람들이 몇 몇 보이기 시작합니다.
벤치에 앉은 사람들,
운동기구로 운동하는 사람들
그 틈에 끼어 우리도 서서 시원한 바람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벤치에 앉았던 아주머님이
"저기! 등산화 끈 풀어졌어요."
"아! 네!"
남편을 바라보며 눈만 마주치고 발을 쑥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무릎을 꿇어 신발 끈을 당겨 매줍니다.
그것을 보고 있는 아주머니
"저기! 남편 맞아요?."
"호호, 네."
"꼭 애인 같아요. 바로 무릎을 꿇고 신발끈 묶어주는 모습이."
"...................'
"너무 자상하세요."

사실, 두 번째 듣는 말입니다.
남해 생태 팸 투어를 갔을 때에도 주위 사람이 꼭 같은 말을 했거든요.


자상하긴 합니다.
남편 손톱 깎을 때 손과 발만 내밀면 다 깎아주고,
남편 다리미질할 때 다릴 옷 던져주면 모두 다려주고,
아내 팔 아프다고 손빨래는 남편담당,
뭐가 고장 나면 남편은 뭐든 잘하는 만능 꾼으로 만듭니다.

이제 20년 가까이 살다 보니 서로 많이 닮아있습니다.
결혼 초에는 배우자가 내 욕구를 채워주길 바라는 단계이고,
결혼 후반에는 내가 배우자의 욕구를 채워주러 노력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잘 파악했기에
 남편의 행동에서 세월에 녹아버린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나의 모자란 곳을 채워주는 반쪽임이 확실합니다.

잔소리가 심하긴 하지요.ㅋㅋㅋ
하지만,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 2박 3일 제주도 직원 여행으로 예약 발행입니다.
돌아와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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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오 멋진 분이네요^^~!
    자상하시다니 저도 본받아야겠어요~!

    2013.01.11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애인 같은 남편이 있어 행복하시겠습니다. ㅎㅎ

    2013.01.1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 애인같은 남편~ 멋지십니다.
    여전히 애정있는 모습이 참으로 곱습니다.

    2013.01.11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목만 봐도 부럽, 행복이 느껴집니다. ^^ 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3.01.11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앗.. 행복하시겠어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1.11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매우 자상한 남편분이시군요.
    글 잘보고 갑니다.

    2013.01.11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앞으로 더 많이 들으실거라 믿습니다.
    제주도 잘 다녀오세요. ^^

    2013.01.11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9. 대한모황효순

    우와~~
    남편님 무지 다정 하시네요.
    진짜 부럽당.ㅎㅎ

    2013.01.11 14:52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
    지금쯤 제주도 여행 즐겁게 하고 계시겠죠?
    제주도 여행 후기도 기대됩니다 ^_^

    2013.01.11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 얼마나 보기 좋았으면 그랬을까요.
    부럽네요. ^^

    2013.01.11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눈과 찬바람 맞아 홍시가 더 맛있어졌을거에요.
    그러니 새들도 좋아라 파먹는거겠지요? ㅋㅋ
    함께 오순도순 걷는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건강하세요.

    2013.01.11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13. 훈훈한 에피소드인데요? ^_^
    두분이 워낙 다정하게 지내셔서 듣는 오해같아요!
    제주도 여행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2013.01.11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랜만에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주말이 되세요.

    2013.01.11 1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불금 되세요^^

    2013.01.11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희는 부부티가 확 나는데 부러워요.^^

    2013.01.12 0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남편분 정말 다정하시네요~
    제주도 잘 다녀오세요 ^^

    2013.01.12 0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강태공

    매화가 필 준비를 하고있군요....


    제주도 여행은 추억이 많아서 .....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시길 빌어여~~~

    2013.01.12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3.01.12 14:18 [ ADDR : EDIT/ DEL : REPLY ]
  20. 박영숙(재삼이)

    운동화 끈을 묶어 주눈것 보고 부부 만자고 물었던....
    남해 생태투어 갔을때 물었던 사람 입니다 ㅎㅎㅎㅎ
    겨우 두번째 밖에 안된다고요?

    믿기지 않는 말씀!!!!

    2013.01.14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알콩~달콩~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에 감동이 옵니다

    2013.01.21 14:35 [ ADDR : EDIT/ DEL : REPLY ]


새해 첫날부터 나를 엉엉 울게 한 큰 올케의 문자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겹고 어렵더라도 판도라 상자의 마지막 남은 희망 때문에
새로운 각오로 다시 뛰곤 하는 우리가 아닐까요?

해마다 온 가족이 함께 가까운 뒷산으로 해돋이를 갑니다.
각자가 가진 소원을 빌며
가족을 위해 소원을 빌며
한 해를 시작합니다.


아이들 맛있는 점심을 해 먹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문자가 날아듭니다.






큰 올케 : 고모야 새해 복 많이 받고 온 가족 건강해
             통장번호 보내주라. 꼭. 사랑한다.
언니 : 언니도 행복해! 근데 통장번호는 왜?^^
큰 올케 : 아림이 책 살 돈 좀 줄려고
 



며칠 전, 친정 엄마의 기일이라 큰오빠댁에 다녀왔습니다.
육 남매의 막내라 친정 부모님은 하늘나라로 떠난 지 오래입니다.
늘 큰오빠는 부모 대신이었습니다.
동생들 고향 잃으면 안 된다며 음식을 준비해 와서 시골에서 명절을 보내고,
교회 다니면서도 제사상은 꼭 차려 찬송가를 부르고 추도식이 끝나면 우리는 잔을 올리고 절을 올렸고,
찾아온 친정 빈손으로 가면 안 된다면 보따리 가득 싸서 주곤 했습니다.
그러던 큰오빠마저 환갑도 넘기지 못하시고 부모님 곁으로 떠나고 나자 
이제 큰 올케가 막내를 챙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 그렇게 눈물이 줄줄 흐르던지요.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 혼자 훌쩍훌쩍 울다가 나왔습니다.
 







나 : 에고, 괜찮아. 등록금 내고 다시 환급 받을 거야.
      국가 장학금 신청하는 학교야. 4년 4천만 원 벌었어.
      엄마 돈 없는 줄 알고 기쓰고 들어가고 싶어한 거야. 효녀지?

      언니, 오빠가 준 돈이 너무 많아 부담스럽단다. 그래서 이다음에 돈 많이 벌어 
      고은이 
용돈 많이 주라고 했어.





그리고 친정엄마 기일에 언니 오빠가 두둑하게 주는 용돈을 받아다 줬더니
우리 딸 눈이 휘둥글해지며
"엄마! 왜 이렇게 많이 들었어?"
"모르지. 그냥 난 언니 오빠가 주는 것 받아만 왔어."
"이다음에 고은이한테 용돈 많이 주면 되지."
"알았어."
조카의 세 살 된 딸 고은입니다.
고맙다며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마 올케는 고액 등록금이 걱정되었나 봅니다.


언니! 걱정 안 해도 돼!

언니의 그 마음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새해 첫날이었어.



언니! 감사해!
늘 건강하고 오빠 몫까지 행복했으면 좋겠어!
사랑해!



오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우리 집과 가까이 있는
친정부모님과 큰오빠가 잠든 납골당을 다녀왔습니다.

이런 작은 마음에서 우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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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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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렇게 서로를 챙기며 나눠야 하는데...
    제가 무심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2013.01.05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3.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잘보고갑니다

    2013.01.05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행복이 여기까지 전해져오는거 같네요..ㅎ
    잘보고 갑니다~

    2013.01.05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따뜻한 가족애가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3.01.05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쌀쌀한 아침부터..
    참 훈훈합니다^____^*

    2013.01.05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올케분이 참 자상하시군요
    가족간 우애가 돈독한것이 최고 덕목인데.
    참 좋아보입니다....
    첫주말 잘 보내세요

    2013.01.05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행복한 가족의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새해에는 어느 누구보다 복 많이 받는 가정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3.01.05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너무 보기 좋은 가족사랑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3.01.05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에공~
    아침부터 가슴찡하게 눈물나게 만드시네요.
    참 아름다운 가족간의 사랑이야기이군요.
    잘 보고갑니다.

    2013.01.05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족의 사랑이 한눈에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3.01.05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3.01.05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제맘도 흐뭇해지는 군요..
    넘 보기좋으내요^^

    2013.01.05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소소한 행복... 그야말로 중요한데... 잊고 사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3.01.05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것이 끈끈한 가족애가 아닐까요.
    행복한 가족들입니다.

    2013.01.05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행복과 정이 넘치는 시누 올케네요
    보는 저도 행복해 집니다
    가족과 함께 늘 행복하세요

    2013.01.05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3.01.05 12:3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마음이 짠해지네요^^

    2013.01.05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따뜻한 글 너무 잘 읽어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13.01.05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훈훈한 메세지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3.01.05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훈훈한 글이네요.

    2013.01.06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
할아버지 산소에서 절 올리며 하는 말, 대박!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유난히 덥고, 좀처럼 보기 드문 눈까지 내려 남부지방도 제법 추위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남편, 대학생이 되는 딸, 고3이 되는 아들, 방학이라 우리 집에 와 있는 중2가 되는 조카
함께 모여앉아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서로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당신도"
"엄마도"
"숙모도요."
"아빠도"
"누나도"
"형아도"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소리였습니다.
모두가 돌아가며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구름이 끼어 볼 수는 없다지만 해마다 찾아가는 가까운 뒷산 해돋이 공원으로 떠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6시 30분이 되어 녀석들을 깨웠습니다.
"얘들아! 일어나! 해돋이 가야지?"
시간이 된 줄 알고 하나 둘 일어나 옷을 챙겨입고 나선길이었습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아무말 없이 따라나서 주는 기특한 녀석들입니다.







눈길이라 몇 번을 넘어질뻔하고, 차도 다닐 수 없어 걸어올랐습니다.
행운이었을까요?

구름 사이로 비집고 올라오는 태양은 우리에게 주는 새해 희망이었습니다.
가슴 가득 밀려오는 전율을 느끼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앞에 선 딸아이



점심을 간단히 먹고 난 뒤, 작년 5월에 이장을 했는데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녀석들을 데리고
우리 집과 가까이 있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이 계시는 납골당을 다녀왔습니다.
외할아버지는 시집가기 전에 돌아가셨기에 딸아이는 얼굴도 모르고
외할머니는 가끔 집으로 와 막내딸을 도와주곤 했습니다.
"너희는 밥 먹고 하라는 공부만 하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어려워?"
어렵게 살아오시면서 자식 농사는 공부시키는 일 밖에 없다고 말을 하시던 엄마였기에 말입니다.
"밥을 남기거나 버리면 천당 못 가고 이승을 헤멘다이~"
어릴 때 들었던 그 말 때문에 음식은 절대 남기지 않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딸아이
"외할머니! 고마워요. 저 가고 싶은 대학에 들어가게 해 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하는 딸입니다.



<꿈 이야기>
고3이었던 딸